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식당 주인입니다.

승훈정훈맘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3-01-29 13:04:24

요즘 먹거리로 인해 불신받는 식당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산 재료 쓰면서 열심히 하는 식당도 있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조미료는 약간 쓰기도 합니다.  예전에 여름철 메뉴로 냉면을 했는데, 조미료 안쓰고 하다가

맛이 없다고 손님들계 혼나고 돈도 못 받은적이 많아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뭐하러 고기육수 진하게 내고 재료비 많이 들어가서 좋은 소리 못듣고 고생하나 싶어서요..

그대신에 국내산고추가루에 국내산소금,마늘 ,생강에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에 좋은 재료  쓸려고 노력하는데도

타업종에 비해 금액 깍아달라 , 써비스 달라 하시더군요.

저희는 서울 면목동에 20년 넘은 보쌈집입니다.

손님이 음식 드시고 제일 맛있다고 할때 행복을 느끼는 주인입니다.

원산지 안 속이고  좋은 재료 써서 열심히 하는 식당도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드시는 손님들도 가격이 저렴한 곳하고 비교하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재료 단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런 점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야채는 되도록 돈을 더 지불하시더라도 당근 생강등은 흙 묻은것으로 사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2.109.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9 1:07 PM (211.237.xxx.204)

    원글님네 같은 식당을 찾기는 너무 힘들고...
    일반 식당들은 미국산 소에 원산지 속이는 경우도 많으니 믿을수가 없는거죠.
    딱 먹어봐도 조미료 맛이 강한 음식점이 많아요 ㅠㅠ

  • 2. 어제
    '13.1.29 1:07 PM (183.102.xxx.64)

    먹거리 엑스파일 보니 조미료는 옵션으로 손님이 직접 넣어 먹을수 있게 해놨던데 집에서 조미료 안먹고 싫어하는 손님에겐 좋을 거 같다는...

  • 3. 면목동 어디쯤인가요?
    '13.1.29 1:23 PM (211.111.xxx.7)

    시댁이 근처라서 자주 가는데 사실 면목동은 서민 동네라 가격은 참 많이 저렴한데 원산지를 믿기가 어려운 곳이 많아요.
    대략 어디쯤이라고 알려주시면 외식할때 참고하려고요^^

    우리도 차라리 좀 덜먹을 지언정 하다못해 삼겹살을 먹더라도 가급적이면 국산돼지 삼겹살 파는 곳으로 가거든요.
    (저보다 우리 남편이 가족먹는 거에 신경을 써서요)

    면목동에 가끔 가는 보쌈집이 있는데.. 혹시 거긴가? 거기도 꽤 오래되었는데..

  • 4. 다람쥐여사
    '13.1.29 1:33 PM (122.40.xxx.20)

    혹시 농부??

  • 5. 으헉..
    '13.1.29 1:35 PM (211.111.xxx.7)

    다람쥐여사님 농부 아시네요. 저도 농분가? 하고 글올린건데..

    거기면 좋고 아니어도 다른 곳 개척할 겸 여쭤본건데.. 다람쥐여사님 면목동 근처 사시나봐요^^

  • 6. 다람쥐여사
    '13.1.29 1:39 PM (122.40.xxx.20)

    면목동 시댁님.....
    반가워요
    아 친정이 바로 그 앞이예요
    우리 친정부모님이랑 님네 시부모님이랑 이웃일수도.....
    처음 생길때부터 다녔어요
    맛이 변함었어 좋아요
    제가 처음 쟁반국수란걸 먹은게 여기가 처음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 입맛의 기준이 되어버렸네요
    간만에 요번에 친정가서 한번 가야겠어요

  • 7. 다람쥐 여사님
    '13.1.29 1:44 PM (211.111.xxx.7)

    반갑습니다^^
    시댁 오며가며 스친 분들 중에 다람쥐여사님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식당 정보 알려다 82이웃 생긴것도 좋아요^^)

    원글님~ 식당 힌트 좀 주세요^^

  • 8. jjiing
    '13.1.29 2:16 PM (211.245.xxx.7)

    어딘지 밝혀라! 밝혀라!^^

    원글님만 같으면 안심하고 외식 할텐데...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801 아들만 안 힘들게 하면 다 잘했다하시는, 어머님 5 며느리, 2013/02/04 1,532
214800 2006년에 한 임플란트가 아파요...ㅠ 이런 경우, 뭘 어찌해.. 2 엉망치아 2013/02/04 1,441
214799 저 지금 딸이랑 술한잔해요 ᆢ ㅠ 10 사랑해 딸!.. 2013/02/04 2,379
214798 마시면 항상 폭음인 남편 좀 봐주세요. 3 폭음 2013/02/04 688
214797 엄마 돌아가셨을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7 ** 2013/02/04 2,743
214796 미국에서 오래 사신 분 질문 6 ㅂㅂ 2013/02/04 992
214795 미드중에는 연애물 없나요? 4 ---- 2013/02/04 1,335
214794 가입이 가능해졌네요!!! 2 전라도 밤바.. 2013/02/04 629
214793 예쁜 동시 한 편 읽어보세요... 1 한결나은세상.. 2013/02/04 735
214792 대전 롯데백화점.. 5 봄이맘 2013/02/04 981
214791 마카롱이 왜이리 딱딱해졌을까요? 2 홈베이킹 2013/02/04 1,077
214790 은행 직원이 반말을 하는데.. 3 ........ 2013/02/04 2,275
214789 좋은대학 or 좋은과 7 아... 2013/02/04 1,525
214788 청국장환 vs 함초환 둘중에서 변비에 뭐가 더 좋을까요? 3 @@ 2013/02/04 1,732
214787 그림전시회 추천부탁드려요 부탁 2013/02/04 366
214786 축의금글보니… 6 아래. 2013/02/04 1,033
214785 김밥용김 생김은 어떤가요? 6 김밥 2013/02/04 1,825
214784 백팩 요 디자인 어때요? 5 골라보자 2013/02/04 1,004
214783 (방사능) 일본산을 버젓이 사용하는 기업들.. 10 녹색 2013/02/04 2,223
214782 초등3 영어 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요? 2 고민 2013/02/04 637
214781 갈비양념후보관법(알려주세요) 1 갈비가조아 2013/02/04 893
214780 누텔라 어떻게 드세요? 10 누텔라 2013/02/04 2,729
214779 딸아이 과학선생님이 책을 빌려가서 7 파란요정 2013/02/04 1,161
214778 두드러기 잘 치료하는 한의원 아시는 닉네임 오잉님 1 두드러기 2013/02/04 571
214777 푸싱데이지스보시는분 계세요? 3 네드 2013/02/04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