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시작했어여.

.. 조회수 : 855
작성일 : 2013-01-29 12:14:46

비만 이런 비만이 없죠,

 

단, 간식이나 단거는 안좋아 하는데요. 싱겁게 먹기도 하구요.

역시 기름 진건 좋아해요. 부침개, 고기류 등등

 

건강 검진 뒤에 당이 좀 높다고 나와서 양 싸다귀를 맞은 듯 얼얼 했어여.

쪽팔리고

솔직히 외면하면서 산거죠.

 

친구 하나와 우리 남편은 절대 비만이 아니라 통통 한거라고..해요. 그들을 홀리는 재주가 있나봐요.

연애도 잘 했고 ....늘 먼저 깻고..(양 다린 아네요) 그들을 홀리는 재주가 있나봐요.

뚱땡이 몸매에 치마나 원피스도 잘입어서 언젠가 남자 후배가 누나는 정말 잘 어울려요. 심지어 섹쉬해보여요라고...

잘 가리고 다니는 구나....그들을 홀리는 재주가 있나봐요.

 

연애 결혼 한 남편은 무조건 내가 이쁘다고...결혼 8년차 입니다. ㅠㅠ 이남잔 확실히 홀렸나 봐요.

 

 

여튼 당뇨나...고혈압에 대한 막연히 두려움이 있었지만...직접적으로 온건 이번이 처음...ㅠㅠ

재검 받으면서 몇날 정말 스트레스 받았고 그 스트레스 보다는 좀더 건강체를 만들어 보자고 결심 했어여.

평생 고기를 안먹고 살 순 없으니까 ..조금씩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잘 살게 운동을 시작해 보자구요.

 

 

10월 부터 얼렁 설렁 다닌 헬스를 조금 더해야겠다 싶어서 2-3인씩 봐주는 pt를 신청 했구요.

일주일 넘게 소식..그래봐야 좀 덜먹기요. 하고 있는데 2k정도 줄었어여. 새발의 피지만 기분은 좋으네요.

 

꾸준히 하려고 소문도 내고 ...한번도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거든요.

저염식, 저칼로리식단도 찾아 보고 ...

그와중에 남편은 3k정도 줄었어요. 각종 국물요리  해주던거 싹 안했거든요. 저 보다 효과가 좋은 이유는 낮에 저는 사무직 남편은 매장관리직이어서 그런가봐요.

 

천천히 먹으니 ....배는 금방 불러요.

치킨이나 족발 먹고 싶지만...이주 체우고 조금 먹어 보려고 그냥 참고 있어여.

토요일 집에서 쉬던걸....운동으로 바꾸고...

주말에만 가끔 간식들도 싹...안먹고 육포 오징어 이런거요.

잠자기 4시간 전에 식사 하고 공복감을 느끼면서 자요. ㅠㅠ

 

그리고 한가지 더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어여.

 

좋은 소식이 오겠죠.

 

아직은 할수 있을때 바꾸어 보자고 마음으로 다짐 했지만...

계란 한알 먹고 잘 수는 없지요.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덜 살찌는 걸로 조금 덜 짜게 먹어요.

 

소화불량이 많이 없어 졌구요.

짜증은 늘었어여.

 

하루하루 버티는 기분이지만...

나아 지리라믿어봅니다.

 

 

 

 

 

IP : 121.162.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9 12:39 PM (180.64.xxx.211)

    다이어트 난생첨 하는데요.
    간식 안먹고 저녁 안먹어서 한달에 2키로 내렸어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 짜증나구요.
    아직은 괜찮아요. 더 이상은 잘 안빠지네요.
    3키로만 빼면 적정체중인데 이게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 간식은 안먹고 저녁은 안먹어볼라구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반식하면 3달 지나서 체중이 빠진다고 들었어요. 역시 먹는걸 줄여야해요.
    운동은 하루에 헬쓰 런닝 머신만 한시간해요. 힘들어서 못하겠어요.ㅠㅠ

  • 2. //
    '13.1.29 1:20 PM (112.214.xxx.84)

    아....국물음식이 살 찌나요? 핑계에 국끓이는거 생략해볼까요?
    안그래도 매일 무슨 국 끓이나 고민인데...ㅎ

  • 3. ..
    '13.1.29 2:34 PM (121.162.xxx.172)

    저는 저녁 굶기는 못하겠어여.
    저녁에 퇴근하면 허기가 많이 지거든요.
    게다가 늦게 자는 타입이라 공복이 길면 폭주 할까봐
    양과 내용을 줄이고 바꿨어여.
    심심하게...채소 많이...기름 자제...단백질...그러면서 골고루 먹기..그랬더니 효과가 조금씩 나더라구요.
    천천히 먹으면 배가 불러요. 물론 빨리 꺼지긴 하는데 소화가 잘 되구요. 고기 먹고 싶은 욕망이 크지요.





    저희는 겨울에 특히 국물 요리 잘 먹었어여. 게다가 전골류 면도 넣고 밥도 볶는...그런걸 안하면서 식사량 자체가 줄었고 ...밥양이 준게 특효 했지요. 김치찜 이런거 하면 밥을 두공기도 먹었으니...

    남편은 육체적으로 저는 정식적으로 시달리는 업무라 남편이 더 많이 빠진거 같습니다.

    고기요리 할때 양을 늘 넉넉 하게 했는데
    이제는 좀 부족하게 하고 채소를 넉넉히 넣고 기름을 자제 하고 물로 볶거나 해요.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안먹는거는 인생의 즐거움의 하나가 줄어드는 거니까 ..
    덜먹는 쪽으로...ㅠㅠ 가고 있어여. 3개월에 10키로 감량이 목표이지만...내심 5~6키로만 해도 어디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요요 무서워서 과하지 않게 천천히...요...다들 화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467 kb 청약예금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2 유유 2013/04/12 1,567
239466 다이어트와 과자..ㅠㅠ 3 오늘은금요일.. 2013/04/12 933
239465 면세점에서 구입한 레스포삭가방 어디서 수선해야할까요?? 1 a/s 2013/04/12 1,480
239464 남편의 이런말 들으면 기분이 나빠요. 13 무시 2013/04/12 3,293
239463 이와중에... 살까요 말까요? 2 망설임 2013/04/12 949
239462 개포1단지 설계도안인데 1 음... 2013/04/12 991
239461 여자애들 성격 원래 이런가요? 14 .. 2013/04/12 2,015
239460 4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2 305
239459 사이트 왼쪽에 한동안? 있었던 가구회사 광고 3 광고 2013/04/12 856
239458 딸아이가 키가 안자라는 것 같아요 11 중1 2013/04/12 2,337
239457 돌아오는 길목에서 & 통나무집 손현희와 소.. 2013/04/12 865
239456 중1 직장맘, 아이가 방과 후 학원갈 때 전화로 알려주나요? 3 무소식이 희.. 2013/04/12 669
239455 가죽인지 인조인지 구분 안가는 가방 감별법 가르쳐주세요 2 궁금 2013/04/12 1,682
239454 21도이상 올라가질 않아요 보일러 2013/04/12 331
239453 분당 아파트 월세놓으려면... 4 멀리 사는.. 2013/04/12 1,865
239452 올리브잎추출액 구입처와 용도좀 알려주세요 2 링크걸었어요.. 2013/04/12 551
239451 am 스텐냄비와 세프원 냄비 중에 냄비 2013/04/12 789
239450 저는 폭풍식욕일때가 없어서.. 6 157 2013/04/12 1,146
239449 전복죽 맛난곳은 바로 이곳 띠어리 2013/04/12 556
239448 4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2 410
239447 최선정 왜 저러는건가요? 17 jc6148.. 2013/04/12 4,426
239446 공기청정기(+가습기) 바로 옆에 켜놓으면 안좋을까요? 1 베네치아 2013/04/12 1,373
239445 미국도 봄세일이 있나요? 4 san 2013/04/12 672
239444 헤어 손질 제품 추천 1 봄날 2013/04/12 689
239443 입사한지 일주일된 여직원이 결혼을 하는데요 45 ........ 2013/04/12 19,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