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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할께요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3-01-29 12:01:00
댓글주신분들감사요
IP : 182.209.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먹고 기억이 안나
    '13.1.29 12:04 PM (1.249.xxx.210)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에효...

  • 2. 개객끼
    '13.1.29 12:05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미친넘들 참 많네요.. 에혀...

  • 3. 술처먹으니
    '13.1.29 12:08 PM (180.70.xxx.91)

    개가따로없네..앞으론 가지마세요.ㅠ

  • 4. 에구..
    '13.1.29 12:09 PM (125.177.xxx.190)

    술먹은 도그 많다더니 그 중 하나네요.
    원글님 제사는 뭐.. 두고 보시구요 앞으로 절대 그 시부 집에는 가지 마세요.
    술먹고 진심 나온다잖아요. 평소에 그리 생각하고 있나보네요. 어휴 기분나쁘시겠어요 정말...

  • 5.
    '13.1.29 12:11 PM (58.235.xxx.231)

    다시 그러면 동영상 촬영 강추.
    기억 안나기는 개뿔..........안나는 척하는거임

  • 6.
    '13.1.29 12:26 PM (182.210.xxx.14)

    며느리복을 뻥 차시는 시부네요...
    술먹었을때 하는 말이, 평소에 마음에 있었던 말 아니겠어요?
    그냥 뭔가 평소에도 며느님한테 서운하고, 그랬다가 술먹고 꽐라되서 튀어나왔나봐요
    에구.....원글님 진짜 토닥토닥
    일단 잘못은 확실히 알게 해야하니, 님 마음 풀리실때까지 쌩하게 대하시구요
    술먹고 했고, 기억에 없다 우겨도, 당한사람이 있는데 사과하는게 당연한거죠...그리고 며느리한테 쌍욕까지 하고 기억도 못할정도로 알콜성 치매라면 앞으로 술을 먹지 말던가...
    이럴땐 남편이 중간에서 같이 세게 나가줘야하는데....

  • 7. ...........
    '13.1.29 12:50 PM (203.100.xxx.176)

    저녁보다는 점심이나 아침때 가는게 어떨까요?.. 저녁에는 술드시고 또 막말하시면 님마음만 많이 힘들어지니까 .. 신랑분이 아버님 술드시면 원래 그렇다니.. 이제 아침때 가서 점심 먹기전에 오자 하시는게 어떨까요? 장기적으로 님마음이 다치시면 아버님에게도 소홀히 하게되고 그러면 신랑분도 마음이 좋지 않을꺼구.. 님 힘내세요!!

  • 8. 원글
    '13.1.29 12:50 PM (182.209.xxx.141)

    저도 남편한테그랬어요 내친정아부지가 만약 당신한테 그랬다면 난가만있지안을꺼다 당신이정말 내남편이면 그냥넘어가는게아니다 첨엔알았다고하더니 역시도로아미타불 원래맘이약해요 본인아부지엄마죽고 외롭게 혼자계신데 기억도없다고까지하니 모른척못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저만 억울하고 미치겠어요 잊을래도 당시생각하면소름끼치고그러네요

  • 9. 원글
    '13.1.29 12:56 PM (182.209.xxx.141)

    그이후로 시부집에간적은없어요 먹을꺼 남편손에들려보냈구요 이것도그만하겠다선언했어요 돈좋아하시는분이니 돈으로드리겠다구 ...
    애들또한안보냈어요 남편은 애들은데리고가고싶다하는데 원래손주이뻐하신분도아니였고 그때한말중에 안봐도그만이라고 분명히그랬기에 보내고싶지않더라구요

  • 10. ..
    '13.1.29 1:44 PM (1.241.xxx.27)

    다른건 모르겠구요. 시부가 원래 이사오면서 같이 살기를 원했던거 같네요.
    그런데 얼마간 시간이 지나도록 그렇게 자기를 뒷방노인네처럼 놔두고 드나들기는 하되 같이 살자는 말을 안하니 원글님에게 (아들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 화가 난 거에요.
    그래서 술이 취한김에 진실을 말한겁니다.
    아마도 시어머님이 계셨을때도 시어머님을 편하게 하신분은 아니었을거고 본인이 배고프면 천지가 두쪽나도 지금 앉아 밥상 받아야 하시는 그런 스타일이실거 같네요.

    이럴때 아들이 중재해줘야 하는데 아들이 그러고 있다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똑같은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도 되구요

    저라면 정말로 이젠 발을 끊구요.
    시누이분이나 그런 분들에겐 나는 나에게 이런년저런년 하면서 년짜 붙은 욕하는 사람과는 원래부터
    말도 안섞고 얼굴도 안보는 스타일이다.
    라고 강하게 말씀하세요. 살면서 그런 신념이 있다는거 하나정도는 남에게 알리셔도 좋아요. 그게 참 살기 편한일이거든요.
    저도 몇가지는 그렇게 강하게 어필하면서 살아요.
    그러면 제 앞에서 그 일은 피해주거든요.
    다른 사람이 님을 나쁜 사람으로 몰기전에 님이 먼저 그렇게 이야기 하고 못박으시고
    사과라고 전화하셔서 하는 말이 그런 말이었다라고...
    또 취하면 또 내게 뭔말을 못하겠냐고 손주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하고
    얼굴도 보기 싫다고.. 미리 말씀해놓으세요.

    노인네..참..
    원하는게 있으면 그냥 말을 하지
    당신이 원하는걸 항상 남의 입으로 해줄까. 라고 말하게 하면서 살다가
    그렇게 못하게 되니 심술을 부린 모양이네요... 왜 옛날 노인네들중엔 그렇게 덜 현명한 사람이 더 많은지 알수가 없단 생각입니다.

  • 11. 죄송
    '13.1.29 2:11 PM (99.42.xxx.166)

    저같음 몇년 얼굴안봅니다
    술 한두번먹어봅니까 ㅋㅋㅌㅋ
    뭔 기억안난다고 뻥을

  • 12. 원글
    '13.1.29 3:06 PM (182.209.xxx.141)

    장남인 저희집에서 제사를모셔요 지난번 추석때 근처사는시부가 막내아들과 같이왔더라구요
    이번에도 아침드시러오믄 참....그얼굴다시보고싶지않은데 거기다대고 인사도해야할테고 그래서고민이네요 냉랭하게 그냥내할일만해야겠어요

  • 13. 옛날 영감들은
    '13.1.29 4:24 PM (60.241.xxx.111)

    저정도면 자기는 사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먼저 굽히고 전화해서,
    무슨 이유로 전화하는지 말하고(나 잘못했다고 너한테 사과하라는 말 듣고 이 전화 한다)
    보상책 제시하고(앞으로 나 부양해달라 안하겠다)
    한 거죠.

    근데 그건 구식 양반들 생각이고,
    님은 사과 받고 부양을 해 줄 생각이면 바락바락 사과 해내라고 하시고,
    더 굽히게 만들되 아무것도 더 줄 생각이 없다면 서로 싸움만 더 하고
    달라지는 건 없을겁니다.

    한국하고 일본 사이같은 거죠.
    서로 상대가 바라는 최대를 줄 생각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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