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들 형동생 언니동생 하면서 키우시나요??

쌍둥이엄마 조회수 : 8,488
작성일 : 2013-01-29 11:47:35

예전엔 1분 먼저라도

형동생 언니동생 확실히 구분지어서 키웠다지만..

요샌 그런거 없이 그냥 친구처럼 키우라고

쌍둥이 임신한거 알고 찾아본 자료에서

어떤 박사가 그러더라구요?

 

위아래 나누면

위에놈은 1분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맏이라는 중압감을 받아서 안좋고

아랫놈은 1분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억울함을 가져서 안좋다고..

그냥 형동생 호칭없이 친구처럼 이름부르게 키우라고말이죠..

 

나름 맞는말 같길래

지금 4살 아들 쌍둥이들

형동생 구분없이 그냥 친구처럼 키우는데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꼭 사람들이

쌍둥이라고 해도 누가 형이니? 물어봐요..

그럼 애들이 어리둥절해 하길래

일단 사실은 말해주죠 누가 형이라고..

 

근데 주변에서도 왜 형동생 구분없이 키우냐고..

그건 그래도 아니지 않냐고..

1분이라도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지..

자기 친구들중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친구들은 다 이름불러도 지들끼린 언니동생 했다고..

제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이 좀 있떠라구요?

 

저야 그런사람들 신경은 별로 안쓰지만..

다른 쌍둥이 엄마들은 어떻게들 하시나 문뜩 궁금해 져서요..

나만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말이죠..ㅋ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1:58 AM (124.243.xxx.189)

    저도 네살쌍둥이에요~ 아들이 첫째 딸이 둘째죠.
    근데 저희도 그냥 오빠 동생 안하고 서로 이름부르면서 키워요.
    남들이 말하는건.. 그냥.. 신경안쓰고요 ^^
    남자애가 키가 좀 더 크고 성별이 틀려서 그런지 다 년년생인지 알기도 하고..

    딸한테 오빠라고 할래? 햇더니 아니야!!! 오빠 아니야~ 우리는 쌍둥이야!!!
    이러면서 친구처럼 지내요 ^^

  • 2. 단체
    '13.1.29 12:00 PM (115.126.xxx.115)

    나도 그거 넘 웃기다는
    무슨 1분 ,5분 차이로
    형동생하는 거...

    또 쌍둥이라고..똑같은 옷에
    뭐든 똑같이 하는 것도...

  • 3. ..
    '13.1.29 12:1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남들이야 해가 바뀌어 띠 차이나면 당근 형동생, 언니,오빠 하지만,
    형제지간이니 형동생 구분지어 더욱 불러야지 친구는 아니지 싶은데요.

  • 4. 저희는
    '13.1.29 12:20 PM (116.36.xxx.151)

    7살 남녀 쌍둥이에요.
    서로 이름 부르고 키웁니다.

    어느 쌍둥이 엄마 말씀이 언니,동생으로 하면 학교가고 친구사귈때
    친구들 사이에서도 호칭 약간 이상하고,친구들도 동생은 동생취급 한다고 해서
    저희도 친구처럼 지냅니다.

    시아버님은 아이들 더 어릴적에 딸아이보고
    "오빠,어딨니?오빠 오라고 해라."
    은근 관계 정립(?)하실려고 했는데 남편이 요새는 그렇게 안한다고 하니
    강요는 안하시지만 가끔은 "오빠"찾으십니다.

    윗 분 말씀처럼 쌍둥이는 뭐든 똑같이에요.
    저희는 그래도 남녀라 옷은 똑같이 입지는 않아도,
    소소하게 닌자고양말,어려서는 뽀로로 시계,심지어 책도 똑같은 거 2권.
    돈 아까워서 장난감,책 1개씩 사려고 하면 큰일나죠.
    사은품 1개 받는거는 아예 받지 않아요.

  • 5. 육아책도
    '13.1.29 12:20 PM (180.65.xxx.29)

    박사도 다 똑같이 주장하는게 아니라 책마다 조금씩 달라서
    과학적으로 검증된건 똑같지만 저런 글은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서
    소화하는건 원글님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제가 본 책에는 쌍둥이도 형동생 서열 정해서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주고 발전시켜 주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분도 유아교육과 외국분이고 박사였어요

  • 6. 맞아요
    '13.1.29 12:21 PM (222.98.xxx.133)

    저도5세쌍둥이 키우는데 그냥 이름부르게해요
    1분에 형동생 진짜 말이안된다 생각하고 첫째에게 특히 장남으로서의 부담(부모가 안줘도 스스로 느끼고 부담갖는다해요)없애주려고 그리해요

    그리고 전 제왕절개인데 자연분만이었음 형이 동생된다그러더라구요..즉 서열이 의미없다는...

  • 7. ..
    '13.1.29 12:40 PM (118.38.xxx.139)

    저는 올해 45세고, 일란성쌍둥이예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언니'소리들은적 없고, 그것때문에 화난일도 없어요
    그냥 친구처럼 서로 이름부르고 자랐어요. 그냥 남들이 물어보면, 그때만 누가언니고, 누가 동생인지 설명해주고, 그것뿐이예요

  • 8. 까페디망야
    '13.1.29 12:45 PM (116.39.xxx.141)

    친구로 키우려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나누어요..
    나중에 진지하게 말씀드리려구요.. 언니 동생 말고 그냥 친구로 키우고 싶다구요.

  • 9. 쌍둥이엄마
    '13.1.29 12:45 PM (61.74.xxx.243)

    저도 제왕절갠데.. 자연분만이였으면 형이 동생이란말 정말 많이 들었네요..ㅋㅋ
    근데 다른집 쌍둥이들도 그러나요?
    애들이 어릴때부터 니꺼내꺼 구분이 확실해서(공동의 것도 있지만..)
    똑같은건 구별되기 싶게 제가 각자만의 표시를 매직으로 해주면 훨씬 더 어릴때부터 귀신같이 자기꺼 알고 챙기더라구요?
    제가 물건에 첫째는 토끼그림 둘째는 돼지그림을 매직으로 그리고 그옆에 각자 이름을 써줬는데..
    친정엄마가 애들이 지 이름 안다고..ㅋㅋ 글씨 읽는줄 알고 깜놀라셨더라는..ㅋㅋ
    사실은 그림보고 구별한건데~~ㅋㅋ

  • 10. 옛날생각
    '13.1.29 12:48 PM (218.158.xxx.226)

    우리는 네자매인데
    제가 젤 막내였고..바로 위언니랑 세살차이였는데요
    그언니 부를때, 언니소리 안했고
    **야, 너, 이랬니 저랬니..그렇게 하며 컸네요 ㅋ
    지금 생각하면 참 싸가지 없는 말투였는데
    그땐 서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시절엔 자매많은집은 그렇게 하더라구요
    지금은 언니대접 깍듯이 해요ㅎㅎ

  • 11. 쌍둥이엄마
    '13.1.29 12:48 PM (61.74.xxx.243)

    암튼 그래서 아무리 애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케익이라도 이건 아빠꺼야 이건 엄마꺼야 너네껏 아니다!
    선을 그으면 절때 먹으려 들지 않아요..
    근데 어쩌다 한개 주기시작하면 그담부턴 땜이 무너지듯 계속 더 달라고 해서ㅋ
    계속 줄꺼 아니면 애초에 한개도 안준다는거ㅋㅋ

  • 12. 어른들이
    '13.1.29 1:08 PM (1.241.xxx.27)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게 다 틀린건 아니에요.
    나중에 결혼하면 서열때문에 그렇죠. 배우자 서열.
    누가 제수씨인지 형수인지.
    뭐 그거 때문에 그런거죠.
    하지만 결혼해서 서열은 정돈하면 되니까 아이들에겐 친구처럼 불러도 니가 1분 먼저 태어난거다라고 순서는 알려주는게 좋겠네요.

  • 13.
    '13.1.29 1:29 PM (119.214.xxx.138)

    글쓴분 생각이 전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 14. 우리 조카들
    '13.1.29 4:52 PM (175.199.xxx.71)

    지금 중학생인데요
    어릴때는 형 동생 많이 따지고 보는 사람마다 형 동생 물어보니 형 동생 구분 짓고 했는데요
    어느 순간(아마 초등학교 입학) 자연스럽게 서로 이름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668 아웅 나인 5회째를 보는데 너무 슬퍼요.. 9 나인나인 2013/06/04 1,377
260667 화장실 물 안내리는 동생 3 답답해요 2013/06/04 1,265
260666 레몬청만드는데 양은 얼마나? 2 레몬에이드 2013/06/04 1,428
260665 초등 5학년 수학인강 괜찮을까요? 1 윤 정 2013/06/04 1,729
260664 삼성생명이나 화재쪽으로 관리직 가도 영업해야 할까요? 1 이직고려중 2013/06/04 1,142
260663 수학공부에 대한 조언(3)-질문답변 31 수학강사 2013/06/04 3,356
260662 아파트 리모델링하는데 몇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13 집수리 2013/06/04 3,659
260661 요즘 날씨에 계곡에서 물놀이... 어떨까요? 4 물놀이 2013/06/04 845
260660 왕좌의 게임 보고 싶어요. 2 보고파 2013/06/04 1,157
260659 뼈가 약해진거같고 관절이 아파요 이건 무슨병인가요 ㅠㅠ 2 ... 2013/06/04 1,579
260658 아이 얼굴과 몸에 빨갛게 뭐가 낫는데, 어느 병원을 먼저 가야하.. 2 궁금합니다 2013/06/04 806
260657 아이깨끗해 거품 좋아서 몸에 쓰시고 싶다고 하신 분? 2 ㅇㅇ 2013/06/04 4,896
260656 저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물건들 (제기준이예요~) 141 신세계 2013/06/04 23,160
260655 책과 친한 아이 바란다면 이야기부터 들려주라 3 샬랄라 2013/06/04 834
260654 화장실 보조 수도관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목욕해도 되나요 3 ........ 2013/06/04 733
260653 남편을 호구로 아는 여자들 78 많다많아 2013/06/04 17,804
260652 중고차 사고 싶은데요~~ 2 자동차 2013/06/04 919
260651 스킨푸드 아보카도 페이스오일 어떤가요? .. 2013/06/04 1,211
260650 현오석 ”다른 나라들도 시간제 일자리에 초점”(종합) 16 세우실 2013/06/04 854
260649 전세 세입자인데 보일러 교체 해야한데요...ㅠㅠ 4 또띠야 2013/06/04 2,285
260648 유리병에 매실을 담았는데, 뚜껑은 며칠마다 여나요? 3 참맛 2013/06/04 1,030
260647 청약 통장 어디 들까요? 3 커피 2013/06/04 1,393
260646 문을 안잠그고 볼일을 보는 이유는? 6 td 2013/06/04 1,014
260645 자루에 담아서 간수빼는 소금의 용도 알려주세요 9 ... 2013/06/04 1,242
260644 윗집이 새벽에 싸우는 통에 잠을 깨서 힘들어요 1 층간소음 2013/06/04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