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부적응

인인인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3-01-29 11:36:43

재취업이라고 하기엔 약한 시간당 오천원받고 하루 5시간 하는 파트예요.

15년만이니 거의 완전 초보취급이죠. 나이 많은 초보

 

기술이 필요한 일이니 실력이 지금하곤 많이 많이 쳐져요. 감각은 완전...

그런데 그걸 감안하고 저를 뽑은 거죠. 경력자의 반값정도이니까요.

일하는 곳도 그런 경력자들이 절대 안오는 열악한 환경에 일도 그런 감각이 덜 많이 필요한 곳.

대신 8282해야 해요.

 

그전엔 저와 같은 시급에 이런 일을 못하는 알바를 채용했었는데 저는 나이는 많으나 일은 할 줄 아는 수준...

 

그런데 1인 사무실에 직원이라곤 나하뿐인 이곳에 점점 회이가 드네요.

일못한다고 너무 점점 대놓고 구박하네요. 매일매일 아니고 일이 많이 없는 날에요.  스트레스성인게 너무 보여요.

일이 많은 날은 괜찮아요. 그런 날은 일을 다 처리하거든요.

 

너무 자존심 상해서 내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아님 이 환경이 열악한가 일단 욕먹어가며

내 실력이나 업시킬까를 늘 고민해요.

 

이 일에 대한 독립도 꿈꾸곤 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자존심에 금가는 게 심각하게 힘이 드네요.

 

50만원이 저한테 크고 소중한데 시간이 너무 좋긴 한데 자존감이 팍팍...

사십을 넘어 취업은 정말 넘사벽이네요.

 

IP : 59.21.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1:40 AM (112.104.xxx.148) - 삭제된댓글

    일 많을때는 가만 있다 일 없을때 구박한다는거 보니
    상사인지 사장인지 일없으니 화풀이 하는거네요.
    원글님이 일 못하는 게 아니고
    사장이 능력이 모자라 일감을 팍팍 얻어오지 못하는 거니 자존심 상하지는 마세요.

  • 2. 에구
    '13.1.29 11:41 AM (14.42.xxx.183)

    잘 견디시기를 바래요.
    티비에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다들 처음에는 버벅대면서 시작했더라구요.

  • 3. ..
    '13.1.29 11:42 AM (112.145.xxx.64)

    님 말 들으니 남말같지 않은데요.50만원정도면 완전 취업도 아니구요..딴곳을 알아보지 그러세요..

  • 4. ㅠㅠ
    '13.1.29 12:03 PM (203.132.xxx.104)

    저도 시급으로 일하고있지만 나이들어서 일한다는거 참 어려워요.
    힘내시구요.
    제생각에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시든지,
    아님 다른곳을 알아보시든지요.

  • 5. .......
    '13.1.29 1:33 PM (109.63.xxx.42)

    그러니깐 돈이 적어도 애 낳고 나서 쉬면 안대요...... 재취업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85 감자 싹난게 무섭다고 도망다녀요.ㅋ 6살꼬마. 8 2013/03/16 1,751
230684 전도연 하정우 주연 멋진하루라는 영화 18 .. 2013/03/16 5,021
230683 어제 문 차고 도망가던 녀석들 잡았다고 글 올렸는데요 13 아놔 2013/03/16 3,785
230682 저녁 찬거리 뭐 준비하고 계세요? 17 맘마 2013/03/16 3,369
230681 저런 기사를 쓰는 심리가 뭘까요?? 3 peach 2013/03/16 1,283
230680 윤후,성준이 cf 나왔네요 11 개나리 2013/03/16 3,893
230679 나이 먹어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는거.. 13 .. 2013/03/16 3,595
230678 아기를 예정일보다 빨리 낳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5 임신부 2013/03/16 11,420
230677 인상이 별로였던 사람이 같은 직장에 지원했다면 2 어린 2013/03/16 996
230676 한 번 수업받은 레슨선생님께 못한다고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3 .... 2013/03/16 1,151
230675 베리떼 화장품비 얼마 주면 될까요? 2 초등새내기 .. 2013/03/16 1,800
230674 피부결이 안좋아요 도와주세요 6 otl 2013/03/16 2,120
230673 유익한 방송이었는데,,,,너무 늦게 알려드려서 죄송해요ㅜ,ㅜ 1 짠하다 2013/03/16 1,691
230672 졸라꼼슈 문 닫았나요? 2 .. 2013/03/16 965
230671 노후는 커녕 지금 걱정입니다 3 ... 2013/03/16 2,970
230670 38000원 결제완료..이문자 도대체 뭔가요... 11 아악 2013/03/16 4,501
230669 창업으로 블럭방(레고센타) 어떤가요..??^^ 2 블럭 2013/03/16 4,887
230668 요즘 속상한 일 - 3 1 건강하자 2013/03/16 1,034
230667 7세 여아 선물.. 생일.. 고민.. 퓨처북.. 늦었어요? 4 .. 2013/03/16 1,560
230666 이 노래가 뭘까요? 3 파란하늘보기.. 2013/03/16 610
230665 담임선생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2 언니딸 2013/03/16 1,256
230664 피부검은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3 ... 2013/03/16 1,722
230663 연아 프리 언제 하나요? 2 .... 2013/03/16 2,275
230662 부피가 큰 물품 (유모차)은 어느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3/03/16 4,199
230661 흰머리... 임신했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10 .... 2013/03/16 5,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