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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부적응

인인인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3-01-29 11:36:43

재취업이라고 하기엔 약한 시간당 오천원받고 하루 5시간 하는 파트예요.

15년만이니 거의 완전 초보취급이죠. 나이 많은 초보

 

기술이 필요한 일이니 실력이 지금하곤 많이 많이 쳐져요. 감각은 완전...

그런데 그걸 감안하고 저를 뽑은 거죠. 경력자의 반값정도이니까요.

일하는 곳도 그런 경력자들이 절대 안오는 열악한 환경에 일도 그런 감각이 덜 많이 필요한 곳.

대신 8282해야 해요.

 

그전엔 저와 같은 시급에 이런 일을 못하는 알바를 채용했었는데 저는 나이는 많으나 일은 할 줄 아는 수준...

 

그런데 1인 사무실에 직원이라곤 나하뿐인 이곳에 점점 회이가 드네요.

일못한다고 너무 점점 대놓고 구박하네요. 매일매일 아니고 일이 많이 없는 날에요.  스트레스성인게 너무 보여요.

일이 많은 날은 괜찮아요. 그런 날은 일을 다 처리하거든요.

 

너무 자존심 상해서 내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아님 이 환경이 열악한가 일단 욕먹어가며

내 실력이나 업시킬까를 늘 고민해요.

 

이 일에 대한 독립도 꿈꾸곤 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자존심에 금가는 게 심각하게 힘이 드네요.

 

50만원이 저한테 크고 소중한데 시간이 너무 좋긴 한데 자존감이 팍팍...

사십을 넘어 취업은 정말 넘사벽이네요.

 

IP : 59.21.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1:40 AM (112.104.xxx.148) - 삭제된댓글

    일 많을때는 가만 있다 일 없을때 구박한다는거 보니
    상사인지 사장인지 일없으니 화풀이 하는거네요.
    원글님이 일 못하는 게 아니고
    사장이 능력이 모자라 일감을 팍팍 얻어오지 못하는 거니 자존심 상하지는 마세요.

  • 2. 에구
    '13.1.29 11:41 AM (14.42.xxx.183)

    잘 견디시기를 바래요.
    티비에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다들 처음에는 버벅대면서 시작했더라구요.

  • 3. ..
    '13.1.29 11:42 AM (112.145.xxx.64)

    님 말 들으니 남말같지 않은데요.50만원정도면 완전 취업도 아니구요..딴곳을 알아보지 그러세요..

  • 4. ㅠㅠ
    '13.1.29 12:03 PM (203.132.xxx.104)

    저도 시급으로 일하고있지만 나이들어서 일한다는거 참 어려워요.
    힘내시구요.
    제생각에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시든지,
    아님 다른곳을 알아보시든지요.

  • 5. .......
    '13.1.29 1:33 PM (109.63.xxx.42)

    그러니깐 돈이 적어도 애 낳고 나서 쉬면 안대요...... 재취업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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