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부적응

인인인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01-29 11:36:43

재취업이라고 하기엔 약한 시간당 오천원받고 하루 5시간 하는 파트예요.

15년만이니 거의 완전 초보취급이죠. 나이 많은 초보

 

기술이 필요한 일이니 실력이 지금하곤 많이 많이 쳐져요. 감각은 완전...

그런데 그걸 감안하고 저를 뽑은 거죠. 경력자의 반값정도이니까요.

일하는 곳도 그런 경력자들이 절대 안오는 열악한 환경에 일도 그런 감각이 덜 많이 필요한 곳.

대신 8282해야 해요.

 

그전엔 저와 같은 시급에 이런 일을 못하는 알바를 채용했었는데 저는 나이는 많으나 일은 할 줄 아는 수준...

 

그런데 1인 사무실에 직원이라곤 나하뿐인 이곳에 점점 회이가 드네요.

일못한다고 너무 점점 대놓고 구박하네요. 매일매일 아니고 일이 많이 없는 날에요.  스트레스성인게 너무 보여요.

일이 많은 날은 괜찮아요. 그런 날은 일을 다 처리하거든요.

 

너무 자존심 상해서 내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아님 이 환경이 열악한가 일단 욕먹어가며

내 실력이나 업시킬까를 늘 고민해요.

 

이 일에 대한 독립도 꿈꾸곤 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자존심에 금가는 게 심각하게 힘이 드네요.

 

50만원이 저한테 크고 소중한데 시간이 너무 좋긴 한데 자존감이 팍팍...

사십을 넘어 취업은 정말 넘사벽이네요.

 

IP : 59.21.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1:40 AM (112.104.xxx.148) - 삭제된댓글

    일 많을때는 가만 있다 일 없을때 구박한다는거 보니
    상사인지 사장인지 일없으니 화풀이 하는거네요.
    원글님이 일 못하는 게 아니고
    사장이 능력이 모자라 일감을 팍팍 얻어오지 못하는 거니 자존심 상하지는 마세요.

  • 2. 에구
    '13.1.29 11:41 AM (14.42.xxx.183)

    잘 견디시기를 바래요.
    티비에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다들 처음에는 버벅대면서 시작했더라구요.

  • 3. ..
    '13.1.29 11:42 AM (112.145.xxx.64)

    님 말 들으니 남말같지 않은데요.50만원정도면 완전 취업도 아니구요..딴곳을 알아보지 그러세요..

  • 4. ㅠㅠ
    '13.1.29 12:03 PM (203.132.xxx.104)

    저도 시급으로 일하고있지만 나이들어서 일한다는거 참 어려워요.
    힘내시구요.
    제생각에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시든지,
    아님 다른곳을 알아보시든지요.

  • 5. .......
    '13.1.29 1:33 PM (109.63.xxx.42)

    그러니깐 돈이 적어도 애 낳고 나서 쉬면 안대요...... 재취업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16 준수 학습지 모델 됐네요~ 5 ㅇㅇ 2013/03/07 2,883
225915 남편과 냉전후 마무리어떻게하세요 3 아침에 새날.. 2013/03/07 1,659
225914 새가방에서 생선상한듯한 냄새가 납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5 ... 2013/03/07 6,253
225913 매매계약후 계약금 받았는데 1 없던걸로 하.. 2013/03/07 1,207
225912 영양제추천해주세요 3 중학교여학생.. 2013/03/07 659
225911 이러고도 방송장악 의지 없다 할 건가 샬랄라 2013/03/07 463
225910 하물며 여사장도 안뽑는다는 이유는 무엇인지여? 7 .. 2013/03/07 1,737
225909 티비장 봐 주세요. 더불어 도이치가구 50대 부부 어떤가요? 1 ,,, 2013/03/07 1,451
225908 중등 아이 교육문제 조언 절실히 구합니다 49 공부 2013/03/07 3,858
225907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7 430
225906 'MB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 1.6배 참맛 2013/03/07 322
225905 제발 이 그릇 좀 찾아주세요 ㅠ_ㅠ 5 쾌걸쑤야 2013/03/07 1,378
225904 입술물집과 편도선염이 동시에 왔네요. 2 ... 2013/03/07 987
225903 초등6학년 아들 안일어나서 그냥 재우고 있어요 16 휴~~ 2013/03/07 3,569
225902 홍천읍내에 맛있는 식당 소개해주세요 2 솜이 2013/03/07 1,492
225901 중학 국어자습서 뭘로 사야해요? 7 새싹O 2013/03/07 1,435
225900 급) 전기렌지를 끄지않고 출근한것 같아서요. 10 불조심 2013/03/07 2,414
225899 남자라고 해서 쭉쭉 빵빵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변태마왕 2013/03/07 4,355
225898 요즘 선글라스 저렴히 행사하는곳 없나요 2 빨간머리앤1.. 2013/03/07 873
225897 82coo회원님들, 김용민입니다. 117 김용민 2013/03/07 15,157
225896 쳐진눈이 늘 컴플렉스였어요. 2 눈꼬리 2013/03/07 1,021
225895 대기업 자녀 학자금 지원 궁금해요 5 학자금 2013/03/07 5,263
225894 어쩌다 1가구 2주택일경우요... 2 ... 2013/03/07 1,234
225893 12개월아기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5 알면서도 2013/03/07 3,371
225892 역시 과일은 마트나 백화점서 사는게 맛있어요 17 ,,, 2013/03/07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