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1 둘째 아이가 개학했습니다.
등교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잔소리하고 혼냈던 게 미안해서 칭찬해주며 사과했습니다.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더니 먹는 것만 밝혀 체중이 갑자기 불고 ..
이 닦으라고 매번 잔소리해야 닦고 사춘기과정이기에 말대꾸하고..ㅜ
많이 힘들었습니다.
겨울방학 시작하고 조금씩 스스로 변하더니
먹는 거 조절해서 5킬로그램 감량하고 청결도 신경 쓰고..
훈남이 돼서 등교하네요.
그동안 기다려주지 못하고 혼내고 큰소리 냈던 게
정말 미안해서 안아줬습니다.
아이들은 기다려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항상 반성합니다.
매번 반성하는 엄마가 82엄마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지켜봐 주고 기다려주는 여유로운 엄마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