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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성교육...도와주세요ㅠㅠ

ㅠㅠ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3-01-28 21:46:57

.

IP : 59.24.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8 9:49 PM (211.237.xxx.204)

    피하지말고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그또래면 사실 남녀가 성관계해야 아기가 생기는건 알지만
    그게 부모라는건 인정하기 힘들긴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성관계가 정상적인 남녀관계가 책임질수 있는 상황에서 한다면
    나쁜일이 아니라는것.. 알려줘야합니다.
    저도 고딩딸이 있는데 중학교 무렵부터는 성문제에 대해 묻는것 절대
    피하지 않고 알려줬어요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그리고 피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주고요.

  • 2. 따님이
    '13.1.28 9:50 PM (14.52.xxx.59)

    애도 아닌데 너무 적나라한 얘기를 안하는개 좋지 않을까요 ㅠㅠ
    이젠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 ㅠ

  • 3. ...
    '13.1.28 9:53 PM (39.7.xxx.126)

    부모의ㅠ성관계 까지 얘기해 줄 필요는 없죠 둘러서 말할 수도 있고..엄마도 했냐고 질문하면 강아지도ㅠ고양이도 원숭이도 다 그렇게 번식을 한단다.줄줄 애 안낳고 싶으면 여자는 몸가짐 조심해야한다고 꼭 말해주시고..

  • 4. ㅠㅠ
    '13.1.28 9:54 PM (59.24.xxx.33) - 삭제된댓글

    너무 적나라했나요?ㅠㅠ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딸아이가 저리 질문을 하니 그냥 피하는 것도 이상할 것이라 판단했는데ㅠㅠ
    다음에는 어떤 질문을 할지 무서워요 어릴땐 나름 잘 설명해줬다고 생각하는데 크니까 너무 직설적으로 물어보네요 괴로워요ㅠㅠ

  • 5. ㅠㅠ
    '13.1.28 10:02 PM (59.24.xxx.33)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러울까요?
    작년 가을쯤 까지만 해도 남동생이랑 안고 있으면 아기가 생기냐고 물었었는데 갑자기 폭풍성장?했네요ㅠㅠ
    생각해보니 얼마전엔 콘돔에 대해서 묻길래 그건 임신을 피하기 위한 도구이다 라고 말해줬더니 아빠도 써?하길래 그때도 그렇다고 했었는데...제가 딸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가요?ㅠㅠ

  • 6.
    '13.1.28 10:09 PM (14.52.xxx.59)

    그런 얘기는 감출 필요도 없고
    묻는다고 다 말해줄 필요도 없다고 봐요
    아이가 학령에 비해 너무 가리지 않고 묻는 경향이 있는데 적당히 주의를 주세요
    너무 관심이 많은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사실 저런 문제는 학교나 애들 사이에서 다 알고 있을 문제인데 자꾸 부모한테 묻는거는 과도한 관심같아요
    어디 나가서 묻는것보다 나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관심 끄고 가려묻는 버릇도 들여다 할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7.
    '13.1.28 10:17 PM (14.52.xxx.59)

    제 자식이라면 엄마 아빠는 사람 아니니,그런데 신경 그만 쓰고 니 할일 하자...뭐 이런식이요
    전에 구성애씨 말하는거 보면 애들이 부모 성생활에 관심가지면
    문 잠그는 소리,물소리나면 문에 귀 대고 듣고
    심하면 녹음기를 침대밑에 두기도 한대요
    자리보전하고 누운 할머니 성추행하는 남학생도 있다고 하구요
    엄마 아빠를 너무 남녀로 인식하는건 안 좋은것 같네요 ㅠ

  • 8.
    '13.1.28 10:20 PM (119.64.xxx.60)

    저도 딸 키우는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방법에 확신이 안들어서 미루고 있네요..제 경우 부모님은 성교육은 전혀 안해주셔서 막연히 알다가 중2때 여선생님이신 체육선생님이 날잡고 하루 해주셨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부분이 많을정도로 적나라하고 생생했어요... 저와 친구들 많이 충격받았고 당시 우리 부모도 그랬을거란 생각에 징그러웠거든요.. 조금씩 살살 흘려야할지 날잡고 까놓기 미리 얘기해야할지 정도를 모르겠네요..ㅜ

  • 9.
    '13.1.28 10:21 PM (119.64.xxx.60)

    까놓기 -----▷까놓고

  • 10.
    '13.1.28 10:30 PM (112.152.xxx.25)

    저희는 마침 암수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얘들 마운팅(일명 붕가 붕가)하는거 보고 놀래더라고요~
    그래서 설명해줬어요...놀이로 하는것도 있지만 발정기가 되면(동물농장을 자주 시청하므로 발정기가 뭔지는 알아요)숫강아지 곧휴가 커지고 당연히 아기씨는 고환에서 만들어져 암강아지 질속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어요..올해 13살 초딩 6학년 됩니다..첨에는 으악 이러더니..보건에서 배운내용하고 매치 시키더니..."하긴 안그럼 아기가 어떡해 생기겠어 엄마 자궁안에서 난자를 만나야지"하면서 배시시 웃고 저를 살며시 째려보던데요~말은 안했지만 '그럼 사람도 같겠구나'하는 표정인거죠~
    첨엔 충격이야 엄마아빠도 으윽..이러더니..
    그름 이세상에 이 많은 사람들이 존재할수 있겠냐고..병원 학교 모든 시설에 근무하고 사람들이 이세상을 돌아가게 하는데 그런 관계로 인간이라는 종이 태어나고..
    파충류도 태어나고.. 물고기 해마 코끼리 강아지도 태어난다고..
    며칠동안은 조금 어찌할바 모르더니 제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아무렇치 않게 행동하니 그런가보다 넘어가는것 같아요..
    오히려 이제 강아지들이 서열때문에 마운팅행위를 하면 귀엽다고 와서 보라고 해요~꺄르르 웃고요~
    암놈의 생식기가 왜 뒤쪽에 붙어 있는지도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중얼 중얼 이해하는듯한 ㅋㅋㅋㅋ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모든 생명체는 그런 과정에 태어난 고귀한 존재라는걸..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다보면 본인도 스스로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머지 상세??한부분도 알게 될꺼에요~
    전 중 2인가 3때 자연스럽게 알앗는데 하나도 안이상하고 충격도 안먹고 뭐..ㅋㅋㅋㅋㅋ

  • 11. 헉.
    '13.1.28 10:44 PM (121.157.xxx.155)

    너는 중학교 올라가는 애가 여지껏 그런 것도 몰랐다는 거에 더 놀라요.
    제 나이 사십인데... 초등 저학년에 알고 나서.... 그냥 모른척 했던 기억 나거든요.
    요즘 애들은 더 빠를 터인데..

  • 12. 햄볶녀
    '13.1.28 11:02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처럼 요즘 초등 저학년만 돼도 저 정도의 성 지식은 다 알텐데요. 진짜 모를 수도 있고,아니면 일부러일 수도 있고...

  • 13. ㅠㅠ
    '13.1.28 11:04 PM (59.24.xxx.33) - 삭제된댓글

    음님...녹음기까지...후덜덜이네요-_-
    딸아이는 그런 질문해놓고 말은 충격이라고 하는데 표정은 그냥 천연덕스러웠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행동하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제 딸아이가 친구도 많지 않고 아직 어린동생들이 있어서 정신연령이 하향평준화되었나봐요
    스마트폰도 사주지 않았고 컴퓨터도 숙제할때 외엔 안켜주고 티비도 거의 보지 않아요 과학책을 싫어해서 책도 거의 못본것 같네요ㅠㅠ 그래서 노출이 덜 되었나봐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 되는 건 아는데 그 과정을 자세하게 몰랐던듯 해요 근데 이제는 잘 알겠죠-_-

  • 14. 제 생각에는요..
    '13.1.28 11:30 PM (115.136.xxx.162)

    저는 뭐 전문가도 아니고 뭘 아는 처지도 아니지만...
    만일 아이가 저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본다면, 중요한것이 대답하는 부모의 태도일거 같아요.(말 표현이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 성에 대해 알게 될 때, 그리고그걸 부모와 연관지어 생각할 때
    원글님 아이처럼 충격이다.. 으윽.. 뭐 이런 반을을 보일 수 있는데
    엄마가 마음의 준비를 해뒀다가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크고 중요한 일 하나를 이제야 얘기해 줄수 가 있구나.. 하는 식으로ㅋ 여유를 갖고 솔직하게 아이를 존중해주면서 얘기해주면 어떨까싶거든요.
    아이가 충격이야.. 불결해.. 등 부정적이고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 그 유명한 감정코칭..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래서 충격이었니, 왜곡된 성도 많지만 서로에게 책임을 지고 가정을 이루는 성은 아름다운 거란다~ 그래서 너희같이 예쁜 아이들이 태어나잖아~ 등등.. 성에대해 더 확장된 이야기를 나눌 기회로 삼고요
    우리나라 근대 시기에 관한 어떤 글을 읽다보니 성이 어른으로서 가정을 행복하게 이루고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이기때문에 가정안에서 꽤 상세히 실질적인 교육을 하는 가풍을 가진 가문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그 글을 보면 요즘이 오히려 가정내 성교육에 있어 폐쇄적으로 보인다는....
    아무튼.. 그맘때 아이들은 성에 무지 관심이 많으면서 내심 부끄러워 과격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은근 자신에게 귄위자..가 성에 어떤 태도를 지니는지를 궁금해하고 자기 태도를 형성하려는 경향을 가지는 것 같아요.
    부모나 교사 앞에서는 (부끄러움 때문에) 막 충격을 표현하지만 사실은 자세히 알고 싶어하고 안내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개방적인 태도로 잘 안내할 수 있으면 최고로 금상첨화인 성교육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 무조건 피임.. 만 얘기하고 부정적인 태도만 팍팍 풍기게 된다는...

  • 15. yj66
    '13.1.28 11:46 PM (50.92.xxx.142)

    우리 큰애, 한국 나이 현재 중3 올라가요.
    작년말에 캐나다에서 중학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얘기하게 되면서
    알게 됐나봐요.
    저는 그 전에 당연히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엄마도 아빠가 섹스 했냐고?
    친구들이 아이가 태어났으면 당연히 그랬을 거라고.
    그렇지만 자기는 안믿는다고.
    작년에 중2였는데 너무 순진(?) 아니 무식하다 싶어
    한거 같다고 했는데
    아이 말이
    엄마 아빠가 그럴줄 몰랐다 너무 충격이다
    그러면서 그럼 엄마 딱 두번만 했지?
    (자기랑 동생이 있으므로)
    이 얘기 동네 아줌마들 한테 했더니 20세기 들어 젤 웃기다고...

  • 16. ㅠㅠ
    '13.1.29 12:16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댓글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제 글이 너무 낯뜨거워 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혜로운 댓글들....참고해서 아름답게? 마무리 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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