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이 나한테 끼친 영향

....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3-01-28 19:31:40

 제가 그릇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요.

그릇도 결혼할때 엄마가 사둔 민무늬 행남자기

냄비는 남편이 자취할때 쓰던 손잡이 망가진 냄비 그냥 쓰다가

스테인레스 냄비로 몇개 사서 계속 쓰고 있었는데

82쿡 몇년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집 그릇은 죄 덴비에다

르쿠르제 냄비들이네요.

행남자기는 절대 깨지지도 이도 나가지도 않아서

그냥 엄마랑 새언니 나눠줬어요.

필요하면 가져다 쓰라고.

그나마 82쿡이어서 다행이지

인테리어카페 가입해서 활동했으면

큰 돈 들었겠네요.ㅎㅎ

IP : 182.209.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7:34 PM (124.56.xxx.148)

    저도 그럴뻔! 하다가 식기세척기사용...이것도 물론 82의영향...하면서 많이 사그라들었어요..비싼건 손세척해야되니 구찮아서요,,잘 포개지고 단단하고 작은 그릇을 선호하게돼요.수입그릇같은건 장식장에 얌전히~전시만 합니다..

  • 2. 스뎅
    '13.1.28 7:39 PM (124.216.xxx.225)

    저도 그릇들이랑 주방용품,가전 많이 알게 되었고 구입도 꽤 했네요 소소한 거 위주로 구입,사용하니 큰 돈 안들이고 즐겁네요^^

  • 3. 생각
    '13.1.28 7:47 PM (183.102.xxx.20)

    저는 82를 통해 생각이 많이 변했어요.
    저와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교류해온 탓인지
    말싸움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여기서는 잠깐 방심하면 말싸움도 하게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저의 전투적인 기질도 확인했고
    저와 다른 생각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느낄 수도 있었어요.

    간접체험들이긴 하지만
    간혹 댓글로 싸우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서
    그 당시는 불쾌했지만
    지나고나니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인 것 같아요.

  • 4. 저는
    '13.1.28 8:02 PM (1.225.xxx.126)

    일 밖에 몰랐던 노처녀가 늦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시댁과 부딪히며 감당할 수 없던 가슴에 얹힌 것들을 제 삼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노하우, 정보 등을 얻었구요....
    아이들 친구 엄마들이나 이웃과의 교류 방법?, 예의? 뭐 이런 소소한 것들을 배우네요.
    물론 시부모님 생신 상차리기 등 요리에 대한 정보....정말 '믿음직한 친정+ 생활백과사전=82cook ' 이네요^^

  • 5. 저도생각
    '13.1.28 8:29 PM (116.123.xxx.51)

    저도 82를 통해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고
    멘탈이 좀 강해졌다고 해야하나...
    항상 힘들어하고 고민하는건 아직 여전하지만 이전보다 컨트롤은 좀 되는 편이에요

    친구도 없고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데.. 여기 들어와서.. 이소식저소식 듣다보니
    동네아줌마들이나 친구들 만나 얘기하는듯한 착각도 들어서
    좀 덜 외롭기도 해요

    정치적으로도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좋구요

  • 6. ....
    '13.1.28 8:55 PM (115.140.xxx.133)

    82쿡이 나한테 끼친 가장 큰 영향은
    인터넷 하는 시간이 엄~~~청 길어졌다는 거에요.
    아거 하면서 안터넷중독, 게임중독자의 삼정이 바로소 이해됐어요. T.T

  • 7. ..,,
    '13.1.28 9:22 PM (117.111.xxx.13)

    저도 인터넷중독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동네 아줌마들하고 안놀고 여기서만 놀아요.그래서 살찝니다.^^그래도 82최고

  • 8. ...
    '13.1.29 12:07 AM (211.234.xxx.85)

    전 스맛폰으로 뒹굴뒹굴하며
    살은찌고 멘달도 튼실해가고 인간관계 지혜도 배우고...
    그 보다 아들 딸 모두 있는 저는 며느리와 사위 각각의 관계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801 어린이집 아이 케어범위 2 어린이집 2013/03/12 1,882
227800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혐의 인정했네요 13 에고 2013/03/12 3,606
227799 발편한 하이힐 추천 좀 해주세요 1 진쓰맘 2013/03/12 1,296
227798 따라하기 쉬운 아침식사용 양식식단 사진 보여주는 곳 있나요? 1 소나타 2013/03/12 1,105
227797 저희집에서 막장드라마가 만들어지고있네요~ 78 막장드라마 2013/03/12 19,933
227796 키이스런던이라는 여성브랜드 어떤가요?? 2 트렌치코트 2013/03/12 2,028
227795 3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2 318
227794 윌이나 불가리스 같은 음료가 변비에 정말 좋은가요 18 .. 2013/03/12 10,274
227793 삼사주 입은 패딩 꼭 세탁해서 넣어야하나요? 6 ... 2013/03/12 1,732
227792 올케 폭행사건님 글 없어졌네요 3 아놔 2013/03/12 1,046
227791 밥,빵 싫어하는 아이 아침에 먹을 고칼로리 음식 추천해주세요. 12 아침식사 2013/03/12 2,050
227790 비지 맛나게 먹는 방법 알려주시와요. 3 두부집에서 .. 2013/03/12 1,134
227789 마을회관에 박근혜사진 걸려있던데 원래 다 그런건가요? 4 ... 2013/03/12 1,083
227788 아이 화상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9 ... 2013/03/12 1,182
227787 백내장 수술후 주의사항이 있을가요? 3 룰라리 2013/03/12 7,518
227786 초 2 여아 인기 있는 방법 뭘 알려줄까요? 5 흠... 2013/03/12 1,071
227785 홍대주변 알려주세요 2 띵가민서 2013/03/12 499
227784 간만에 맘에 쏙드는 스키니바지를 발견했는데요... 2 바지 2013/03/12 1,592
227783 소고기샐러드 부위 여쭈어요 궁금이 2013/03/12 768
227782 아침마다 옷 때문에 전쟁. 어떻해야 하나요?? 12 유니맘 2013/03/12 2,493
227781 고민 13 .. 2013/03/12 1,967
227780 이과형 인간이 뭔가요? 3 쌀쌀한 봄 2013/03/12 1,630
227779 이게 태동인가요? 7 간질간질 2013/03/12 667
227778 3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2 234
227777 초1 방과후 바이올린 궁금해서요^^ 2 제이브루니 2013/03/1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