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봐주시는 친정엄마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12,305
작성일 : 2013-01-28 18:51:42
곧 출산 예정인 예비맘이어요. 
아기 낳으면 저는 3개월 육아휴직 후 회사로 복직하고, 
주중엔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머무르시면서 아기를 봐주실 예정이어요. 
저희집은 서울이고, 친정엄마는 경기도에 사셔서 매일 왔다갔다 하기는 무리여서, 
주중에는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에 엄마 집으로 가셨다가 일요일 밤에 오시게 될것 같아요.

친정엄마는 오래전에 혼자되셔서 작은 자영업을 하시며 생계 꾸리고 있었는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 장사 잘 안된지도 오래되었고 저도 아기를 낳고 하니, 하고계시던 가게는 접으려고 하고 있어요. 
다른 자산 전혀 없고, 엄마 사시는 집도 임대아파트여요.
그러니 저희 아기 봐주시는 돈으로 생활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지요. 

남편과 상의해봐야 할텐데, 엄마께 200만원 정도 드리면 너무 많을까요?
남편은 지금 친정엄마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홀로된 친정엄마 걱정도 많이 하는 사람인데,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돈을 친정에 갖다준다는 생각이 들게하고싶진 않아요. 
대략 입주 베이비시터 비용을 알아보니 한국인 아주머니들은 170-220 선인것 같아요. 
친정이 넉넉해서 아기 봐줄께 너흰 돈모아라 할수있으면 시세(?)보다 적게 드리고 부탁드리겠지만,
그럴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일단 저와 남편 수입은 각각 실수령으로 550쯤 되고,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한채 있고 1억가량 대출이 있어요. 
대략 1100만원 수입 중에 
각종 생활비 200만원, 엄마 육아비용 200만원, 남편과 저 잡비 각 50씩 100만원 정도 하고 
나머지 500-600만원은 대출갚는데 올인하면 2년 내에 대출은 다 갚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대략적인 계획이구요.

200만원 정도면 엄마도 안섭섭하시고 남편도 수긍할만할지 어쩔지 좀 조심스러워서, 
어디 물어볼데도 마땅찮아 82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판단해 주세요.
IP : 182.221.xxx.5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6:54 PM (203.236.xxx.253)

    82기준
    친정엄마일때는 200
    시어머니일때는 50도 아까움.

  • 2. ...
    '13.1.28 6:55 PM (14.46.xxx.123)

    200이면 최대치죠..150드리고 플러스 알파로 더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200을 고정으로 드리게 되면 명절이나 생신 등등에는 이외더 바라는게 인지상정 이거든요...우선 기본급 150으로 하고 나머지 생활비조로 더 드리면 될것..150은 순수 엄마일하는값 나머지는 이것저것 필요한데 쓰시는값..

  • 3. 아이린
    '13.1.28 6:55 PM (116.39.xxx.123)

    수입이 좀 되시니 저라면160~ 180만원 사이로 남편과 상의하겠어요.

  • 4. ..
    '13.1.28 6:55 PM (203.236.xxx.253)

    참고로 생활비조로 주고 싶으신 거라면
    저 뒤쪽 어딘가 글에 홀시어머니 100만원도 많다고 난리였음.

  • 5. ..
    '13.1.28 6:55 PM (203.229.xxx.232)

    그러니까 평일 풀타임으로 아기 봐주신다는 거죠?
    딸집에서 봐주시면 아무래도 간단한 청소나 반찬 같은 것도 할 수밖에 없으실 거고..
    아무리 그래도 150 이상은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 6. 시세대로
    '13.1.28 6:56 PM (121.166.xxx.231)

    시세대로 줘도...사실 고맙지 않나요..남보다 믿을만하고요..

    시세대로 하면..될거 같아요~

  • 7. 저라면
    '13.1.28 6:57 PM (180.68.xxx.88)

    150정도 드리고 명절이나 생신에 조금 더 드리겠어요

  • 8. 수입을 보니,
    '13.1.28 6:57 PM (123.109.xxx.181)

    200정도면 충분하네요.
    처음에는 무리해서 드리는 게 아닌가 싶어서 150 이하로 드리라고 하려고 했는데,
    둘이 합해 수입 1100만원이고, 어머니 200 안드리고 님이 애 보면 나머지 350도 없는 돈인데,
    그 정도 어머니께 드릴 수 있죠.
    그리고 분명히 퇴근 후에도 딸 피곤할까봐 애 보는 것은 밤까지 시어머니 몫일 가능성이 높아요.
    주말에도 마음 편히 집에 다녀 오시는 날도 적을테구요.
    퇴근 후 피곤한 사위 눈치 보여서 퇴근하자마자 땡 손자를 손에서 놓지도 못하실테고.
    님 능력 충분히 되시니 그 정도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씩 주는 남들보다 2배 이상 열심히 봐주실테니까요.

  • 9. ..
    '13.1.28 6:57 PM (203.229.xxx.232)

    이분의 경우는 생활비로 그냥 드리는 게 아니고
    아이 봐주시는 비용으로 드리는 거죠.

  • 10. ㅇㅇ
    '13.1.28 7:04 PM (182.218.xxx.224)

    다 좋은데 아기 다 크면 계속 드릴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니 그점은 못박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1. ...
    '13.1.28 7:04 PM (182.221.xxx.57)

    의견들 감사합니다.
    맨 첫 댓글 님같은 의견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친정이니 필요이상으로 많이 주는게 아니냐? 시댁이면 그렇게나 많이 드리겠냐?
    저도 솔직히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고민 좀 해봤었는데, 만약에 시댁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봐주실 수 있다 했다해도
    전 시세(?) 그대로 드리는게 더 마음이 편했을것 같아요.
    친할머니건 외할머니건 간에 생판 모르는 남보다 아기한테 훨씬 더 잘해주실게 당연한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신세진다는 느낌은 저도 싫어서요.
    단지 200이 진짜 시세가 맞냐, 하는데에는 저도 아직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아서 자신이 없네요.

    다른 분들 주신 의견처럼 150 정도를 현금으로 드리고 저희집 장보기, 소소한 아기용품 등을 비용으로 쓰실수 있게
    카드를 한장 드리는것도 생각해봐야 되겠네요.
    다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 12. 움...
    '13.1.28 7:04 PM (210.205.xxx.172)

    친정어머니 금액은 약 150으로 하고, 나머지 금액에서 가사 도우미를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불러드리면 좋을것 같네요... 어머니가 아마도 가사일도 같이 하실거 같아요...
    저는 출퇴근 베이비시터 140정도 드렸었는데 대략 시세가 110만원정도였어요...
    그리고 한번에 그렇게 많이 주시지 마시고요, 차차 올려 드리는게 기분상 좋기도 해요... 좀 적게 겨울에 옷도 사드리고, 보약도 해드리고, 먹을거좀 신경써드리고, 건강검진도 해드리고 그러시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200은 너무 많은거 같아요...

  • 13. 진리의토마토
    '13.1.28 7:05 PM (112.155.xxx.249)

    머임 ㅡㅡ 당연히 시어머니 줄 돈은 아까운거아닌가요?
    친정어머니는 보통 놀러가면 이것저것 더 못 챙겨줘서 난리고
    우리 집에 놀러오시더라도 사위 불편할까봐 일찍 집에 돌아가시고,
    쉴새없이 청소나 정리정돈 하려고 난리지만..
    시어머니는....... 휴. 한번 올때마다 집안살림 거덜나고
    뭐 새로운거 좋은거 사면 너네집 돈많구나~ 이런식으로 나오고 (그리고 가져가기까지함)
    일주일은 눌러앉고 손까딱하기는 커녕 매일매일 반찬투정이구만 ㅋㅋㅋㅋ

    월수입 1000만원이면 200정도 좋은거같아요. 최소 100에서 최대 200??
    저야 그쪽 친정어머니 성품은 모르지만..글쓴님은 잘 아실꺼잖아요.
    그거 감안해서 잘 드리세요. 분명 지금 글쓴님이 돈도 잘버시고 멋지게 성장한게
    친정어머니의 서포트 도움도 있었을테니까요~
    그리고 돈 많이벌때 넉넉히 드리는게 좋을꺼같아요.
    어차피 애기들 더 커지면 그때부터 돈 나갈일은 많으니까!

  • 14. 한마디
    '13.1.28 7:07 PM (118.222.xxx.200)

    시세보다 쌔요.

  • 15. ...
    '13.1.28 7:07 PM (175.121.xxx.220)

    두 분 수입이 많으시니까 200만원쯤 드리면 될 것 같아요.

  • 16. 움...
    '13.1.28 7:07 PM (210.205.xxx.172)

    제가 베이비시터를 두다가 지금은 어린이집 보내면서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시기는 하는데, 그런 주변으로 소소하게 돈이 많이 들어가요... 가까이 보면서 안해드릴수가 없는 돈들이 많아요....
    몫돈 200만원 드려도, 그돈으로 친정엄마가 건강검진도 안하실꺼고 옷도 잘 안사입으실꺼고, 먹을꺼도 좋은거로 안사드실꺼 뻔하거든요... 물론 보약도 안해드실꺼고요... 그런거 신경써서 해드리세요....
    제생각에는 남편분도 주변 지인들이 있을껀데, 애보는 비용이 200이다 이러고 주변에 말하면 남편분 주변에서 다들 놀랄꺼에요... 그러니 조금은 낮추는게 좋을듯해요...

  • 17. 평생 합가수준으로 갈것 같은데요
    '13.1.28 7:08 PM (180.65.xxx.29)

    200이면 충분하고 넘치는데
    솔직히 부모님이 봐주면 82에서는 뭐라 해도 그냥 봐주시거나 시댁이면 50 정도 주는집이 많아서
    남편이 보기는 엄청난 돈이 친정으로 들어간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어제글도 보면 시댁에서 아기 봐주는데 연 얼마 들어간다(당연히 주는게 아니라 시댁에 띁긴다는 느낌으로)글올린 며느리도 있어요
    그리고 어머니 상황이 합가 수준 전단계 같네요
    저라면 어머니 가계 계속 하라 할것 같아요 원글님이 평생 책임질것 아니면

  • 18. ...
    '13.1.28 7:09 PM (182.221.xxx.57)

    한마디님/ 시세보다 센가요?
    주중 입주 베이비시터 비용 아시는 분들은 댓글좀 달아주세요.
    제가 인터넷으로만 찾아본거라, 아직 정확한 시세가 어느정도 되는지 잘 몰라서요..

  • 19. ..
    '13.1.28 7:10 PM (203.229.xxx.232)

    윗분들 말씀 들으니 애보는 비용으로는 150만원 드리시고
    대신 한약이나 겨울옷 이런 거 소소하게 잘 챙겨드리는 게 나을 듯하네요.
    확실히 200만원 드려도 친청어머니 스스로는 자기를 위해서 돈 안쓰실 테니..

  • 20. 경험자
    '13.1.28 7:12 PM (115.143.xxx.33)

    이백씩 줄 수 있으면
    백씩 드리고
    백은 매달 저축해서 아이 돌봄이 필요없어진 시점에 목돈으로 드리세요
    한두해 월 이백 수입으로 사시다보면 거기에 적응되서 고정수입이 끊어지는 상황이 되면 엄청 난감해집니다. 님도 어머님도요.
    애 보는 걸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만둘때 목돈이 있어야 어머님도 님도 그나마 무난히 시기를 지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ㅍ

  • 21. 움...
    '13.1.28 7:13 PM (210.205.xxx.172)

    중국인 베이비시터 입주 아주머니가 150정도라고 알고 있고요, 한국인은 180~200이라고 알고 있어요...
    근데, 님 진짜 친정엄마가 왠만하면 집안일 못하게 하세요... 집안일을 하실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지만, 아이봐주시는거랑 집안일까지 같이 해주시는거랑 다르거든요... TT 그런거때문에 사위랑 장모랑 트러블 생기는 집 주변에서 봐서, 노파심에 말씀드려요...

  • 22. 주중 입주 베이비 시터
    '13.1.28 7:13 PM (121.130.xxx.14)

    아이가 한명이면 180입니다. 저희 동네는.

  • 23. ㄴㅇㄴ
    '13.1.28 7:15 PM (211.243.xxx.203)

    아이 맡기는 비용 150 드리고
    생신, 양명절, 어버이날,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일(종교에 따라) 등에서
    백씩 더 드리고요.
    가끔 옷도 사드리게 될 것도 같구요.

    처음부터 200씩 척척 드리기 보다는....
    비용 계산해 보시면...

    다른 가족이 있으시면 곤란하지만
    친정 임대 빼서 들어와 사실 수는 없나요?

  • 24. ..
    '13.1.28 7:26 PM (180.65.xxx.29)

    아기 맡기는 비용에 생신,명절,어버이날,은 몰라도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옷사주고
    할려면 친정엄마라도 안맞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82는 친정엄마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효녀들만 있어서..
    원글님 솔직한 댓글 알고 싶으면 이글 그대로 타 육아 사이트에 시부모로 한번
    올려 보세요 그럼 정확한 시세 알수 있을겁니다

  • 25. ---
    '13.1.28 7:27 PM (92.74.xxx.2)

    목도으로 주는 거 반대요. 매달 주는 게 나아요. 어른들 현금이 힘인데.

    200 좋은데요.

    각자 550씩 두 분 월 천 버는데...그렇게 허리 휘는 것도 아니구요.

  • 26. 시세
    '13.1.28 7:29 PM (49.50.xxx.161)

    시세보다 많이 드리네요 나중에 부양도 님네가 해야 할것 같은데 지금부터 너무 힘빼지 마세요

  • 27. ...
    '13.1.28 7:29 PM (122.42.xxx.90)

    지금 당장 돈 150, 200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볼 때도 친정어머니랑 합가를 위한 준비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남편이 친정 상황 다 알고있고, 이미 주중에 합가해서 살고 있겠다 그렇다고 나중에 애 컸다고 경제력 없는 어머니 어떻게 내보내나요. 그냥 계속 합가해서 사는거죠.

  • 28. ..
    '13.1.28 7:30 PM (203.229.xxx.232)

    이래서 첫댓글이 중요한 건가요.

    입주돌보미 시세대로 드리겠다는데
    뜬금없이 시엄마 친정엄마 댓글들은 왜 달리는지..

  • 29. ..
    '13.1.28 7:30 PM (203.236.xxx.253)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은 그저 웃습니다.
    시댁은 칠순도 그냥 생일일 뿐이라는데 친정은 산사람도 아닌 부처와 예수 생일은 챙겨야 하나보네요.

  • 30. ....
    '13.1.28 7:3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가가 다커 할머니손길필요치않아졌을때도 계산을 하셔야할듯

    물론 국내분 입주시 200-220까지 받는거 보긴했어요

  • 31. ...
    '13.1.28 7:42 PM (117.111.xxx.21)

    합가 말씀하시는분들 많은데, 저도 사실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당장은 두살림 유지하지만, 저는 무남독녀고 친정엄마 노후대책도 없으니 이렇게 아기봐주시다 자연스레 살림합치고 합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건 아니구요.
    불행중 다행이라면 제 벌이가 적은편은 아니어서 남편에게 모든 부담을 혼자지게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긴 한데, 남편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인지라 모든게 조심스럽네요...

  • 32. 시원한
    '13.1.28 7:42 PM (1.209.xxx.239)

    경험자님 의견에 한표보탭니다.

  • 33. 합가 생각한다면
    '13.1.28 7:48 PM (180.65.xxx.29)

    그냥 공짜로 아기 봐주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내가 니애를 봐줬으니까 내 노후를 책임 져라 하면 몰라도
    제가 남편이라면 500만원을 주더라고
    남쓸것 같아요 200만원 주고 집에 오면 상사분이 있고 아내랑 애정 표현도 못할거고
    집안일도 같이 분담 해야 하고
    남이면 200정도면 집안 살림 밥하는거 하나도 신경쓸 필요 없는데 ..남보다 더주고 노후까지 책임져야 한다면
    그것도 앞으로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신혼이신것 같은데 잘생각 해보세요

  • 34. 지금 당장이 아니라
    '13.1.28 7:48 PM (125.177.xxx.27)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생각해야할 상황이네요. 모아놓은 재산도 없다면 결국 자식들이 노후를 책임져야하는데, 애기 돌보는 일이 끝나는 몇 년 뒤까지 생각하셔야지요.
    지금 200씩 턱턱 드리고 거기 맞추어 어머니도 생활하시다가, 나중에 어떻게 하시려구요. 그때 되서 그만 드리게요? 아니면 그때도 200씩 계속 드릴껀가요? 다른 형제들의 지원이 나중에 어떨지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남편의견이 어떤지 모르지만, 남편이 아주 착한 사람이면 모르까..200이면 많다고 생각할거에요.
    시세보다 센것 맞구요.
    100씩 드리세요. 그리고 나머지 50-100 남는 금액은 엄마도 알게 해서 적금형식으로 부어놓으세요.
    나중에 드리는 돈이 없어질때를 대비하는 것이라 지금 저금해놓자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몇년간 모았다가 그거 기반으로 또 생활비 헐어서 쓰셔야 할 것이고..]
    나중에는 최소의 금액만 생활비 지원을 해드리면 되겠지요.
    입주도우미 시세대로 드린다고 해서, 그 일이 끝났을때 돈을 끊을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고...그러니까 시세대로 드릴 수 없는 현실임을 아셔야 할 듯.

  • 35. ...
    '13.1.28 7:51 PM (222.109.xxx.40)

    백만원 드리고 50만원은 어머니 앞으로 적금 들어 드리고 나머지 50만원은
    예비비로 어머니 병원비나 소소한데(의류, 신발, 여핼등) 쓰는 비용으로 나누어
    사용 했으면 좋아요. 결국 어머니 앞으로 200만원은 사용하는데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한테는
    100만원 드리는 걸로 하세요. 어머니 생활은 님의 집에서 거의 하시니 생활비도 많이
    들것 같지 않고 100만원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머니 건강하지 않으시면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반일 도우미 불러 드리세요.

  • 36. ...
    '13.1.28 7:51 PM (117.111.xxx.21)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사실 합가까지는 구체적으로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어렴풋이 언젠가 모셔야하지 않을까 생각한거구요...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 37. 진홍주
    '13.1.28 8:16 PM (218.148.xxx.4)

    100만원 정도 드리고요....나머지는 친정엄마를 위해서 저축하세요
    무남독녀외딸이면 언제가는 친정엄마 모셔야되는 상황이 와요...근데 만약
    남편이 싫어하면 그때는 어쩔실 건가요

    거기다 사람일은 알수가 없어요...지금 내가 잘번다고 해도...앞으로 도 쭈욱 잘번다
    장담할 수 없고요,,,그리고 요즘 평균수명이 늘어났어요....연세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노인분들 봉양기간 30년을 봐야되요

    임대아파트라 친정엄마앞으로 저축들기 힘들면 님 이름이라도 저축 들어주세요
    처음부터 많이 드리면 나중에 힘들어요....차라리 처음에 돈 적게 드리고 조금씩
    인상하는게 괜찬고요

  • 38. 남편님불쌍
    '13.1.28 8:44 PM (121.165.xxx.147)

    200씩주고 주말에 퇴근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질 못했네요..
    하시던 일도 그만 두고,노후대책도 없는분이 200씩 드리면 나중에 애들커서 손볼일 없으면 생활비 내놓으셔야 하는건가요?
    시세대로 다 드리고 (아마 이런저런 돈이 더 들어가죠)불편한 남편입장은 생각해 보셨는지..
    도우미 쓰시고,엄마는 돈이 별로 안되도 일하시라고 하시고 용돈드리세요

  • 39. ㅎㅇㅇ
    '13.1.28 8:56 PM (203.152.xxx.124)

    멕시멈 백오십

  • 40. 베이비시터 시세와 비교할 수 없는 점
    '13.1.28 8:59 PM (121.145.xxx.180)

    베이비시터는 언제든지 맘에 안들면 교체 가능합니다.
    남편이 베이비시터 눈치 볼 일 없습니다.
    어떤 어떤일을 어떻게 해 달라 미리 합의하고 불이행시 이행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등등등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이 부분이 불가능이죠.

    더불어 원글님 케이스는 사실 이후 어머니의 부양책임이 원글님가족에게 있는거고요.
    합가의 단계 밟기로 보입니다.
    애 키워준 친정엄마 아기 컸다고 나가라 할 수 있나요?

    친정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나
    베이비시터 구하시고, 어머니가 아직 60대초반 즈음이라면 생활비 보조해 드리고
    하시던 일이던 다른 일이든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서로 독립적으로들 사는게 부모나 자식에게 서로서로 좋다고 봅니다.

  • 41. ....................
    '13.1.28 9:10 PM (211.108.xxx.148)

    윗윗분 의견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베이빕시터 따로 구하시고, 어머니께는 용돈을 드리거나 하던 일을 계속 하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이 보는 것, 정말 힘들고, 꼼짝달싹 못하게 되어서 어머니들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당연히 집안일도 자연스럽게 하게 될거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합가 생각하신다면 더더욱 지금 당장은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세요. 남편은 뭔 죄예요..

  • 42. ...
    '13.1.28 9:16 PM (1.243.xxx.132)

    가게 접고 애 보는 것 반대 한 표. 합가 하실 거 아니면 시터 고용하세요.
    애 좀 크면 그럼 돈 그만 드리고 내보내시게요?
    그냥 용돈 드리고, 어머니 더 나이드실 때를 대비해서 돈 좀 따로 저축하는 게 나을 듯요.

    저 아는 분도 형편 어렵고 딸이 교수라고 딸네 집에서 아이 봐 주면서 살았는데요, 애가 중학생이 되자 '할머니도 할머니 인생을 좀 사세요'란 말 듣고 충격 받으셔서 나오셨습니다. 그동안 돈을 시세보다 훨씬 적게 받고 딸 잘 되라고 뒷바라지 하셨는데 지금 사이 껄끄러우세요. 그동안 사위 눈치도 많이 보셨고, 이제 70대인데 애 보고 살림 하느라 건강도 많이 상하셨고요.

  • 43.
    '13.1.28 10:13 PM (121.130.xxx.14)

    이야기가 또 산으로 가네요. 요즘 처가에서 같이 사는 사위들도 많고, 그렇지 않아도 대부분 처가 근처에서 살아요. 남편이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죠?

  • 44. 그러게요
    '13.1.29 12:33 AM (211.36.xxx.115)

    원글님이 능력없으신분도 아니고, 합가 아직 결정했다는것도 아닌데 친정엄마 아기봐주시는데 이백이 대수인가요?
    가난한 여자 운운하는 거친 댓글, 글쓰는 수준이든 인성이든 보나마나네요.

  • 45. 경험자님 의견에....
    '13.1.29 1:38 AM (58.236.xxx.114)

    저도 한표입니다.

  • 46. ...
    '13.1.29 6:36 AM (98.248.xxx.95)

    어느 댓글님처럼 150드리고 50은 일주에 2번 청소도우미로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 47. 저두 150 찬성
    '13.1.29 10:18 AM (211.58.xxx.70)

    가사 도우미 일주일에 세번쓰셔서 청소, 반찬등 일상 가사일은 따로 분리시켜드리세요

    그리고 시세 200 이면...

    제친구네 계신분은 커튼까지 빨고 다리고, 음식은 말할것도 없고 과자, 빵도 굽고, 하여튼 주부 입장에서 손에 물묻힐일 없이 사는 금액이에요 남편은 말할것도 없구요

  • 48. 가사도우미
    '13.1.29 1:33 PM (211.36.xxx.115)

    가사도우미 200과 베이비시터 200은 다르죠.
    베이비시터 저희동네 주중 입주 시세가 190 200이어요.
    190 많이주는것 같지만 그래도 밤에는 아기 데리고자지 않고,
    집안일도 일절 손 안댑니다.
    아기 맡기는 엄마들도 어설프게 살림돕는거 바래다가 시터가 아기 돌보는데 소홀하거나 빈정상해 아기한테 해꼬지할까봐 아기한테만 집중해달라 당부하는 편입니다.
    결국 친정엄마라도 200 전혀 많은게 아니어요.
    엄마가 오히려 힘들면 힘들지, 딸입장에서야 믿고 맡길수있고 아기한테 잘해주실테고 살림도 살아주실텐데요.
    합가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데도 지레짐작 펄펄뛰시는 댓글들 좀 이상하네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노후대책 안된 부모 고려장지낼것도 아니고, 그정도 부양할만한 능력도 돼 보이는구먼 펄펄들 뛰시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604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 4 도움절실.... 2013/03/11 2,188
227603 요즘 은행에 일억에서 일억오천 넣어두면 한달 이자가 얼마나 되나.. 택이처 2013/03/11 6,261
227602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1 아기열 2013/03/11 405
227601 현관문 밑에 고리가 없어서 불편해요 6 이사 2013/03/11 1,093
227600 마눌님 진상짓 말렸어요;; 12 된장국해죠 2013/03/11 5,276
227599 동생한테 차 빌려줄때 보험 문제.. 4 빨강까망 2013/03/11 799
227598 핸드폰 부재중통화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3/03/11 876
227597 조윤선 여성장관,군가산점제 적극 논의해야 2 조 장관 잘.. 2013/03/11 889
227596 구두사야 하는데 왜이렇게 귀찮은 걸까요 어휴 2013/03/11 447
227595 문이 쾅 닫혀요. 2 그거 이름이.. 2013/03/11 1,404
227594 박 대통령, “기득권 싸움으로 정치 실종” 4 세우실 2013/03/11 698
227593 칠순 넘은 노모 화재보험 3 딸입니다 2013/03/11 583
227592 하루종일 모티터앞에서 일하시는분들 눈 안아프세요? 3 스노피 2013/03/11 888
227591 친정돈 6천만원 5 대출 2013/03/11 3,089
227590 브로컬리대볶음 5 개나리 2013/03/11 1,380
227589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8 코코아 2013/03/11 2,382
227588 혹시 집에서 무코타 크리닉.. 같은 재료 쓰시는 분 계세요? 3 무코타 2013/03/11 3,331
227587 6살 아이의 거짓말-조언 절실..도움 구합니다. 10 당황스럽지만.. 2013/03/11 2,322
227586 실비에 암특약 넣어서 들었다가 해약시 5 궁금이 2013/03/11 1,236
227585 이사땜에 집보러 다니는데 의외로 깨끗한 집이 별로 없네요. 14 ㄹㄷㅁ 2013/03/11 5,830
227584 마트 갔다가 부츠가 찢겼는데.. 3 ... 2013/03/11 1,130
227583 원주 돼지문화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3/03/11 1,098
227582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3/03/11 1,503
227581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16 ... 2013/03/11 12,267
227580 맛있는 콩나물 무침 비법 전수해주세요.. ^-^ 17 콩나물 팍팍.. 2013/03/11 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