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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신던 신발..

허얼...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01-28 17:46:16

무슨일진지.. 회사 사장님이 옷장이랑 신발장 정리하셨나봐요.

직원이 비닐봉지에 한보따리 신발을 갖고 왔길래.. 왠거냐고 물어봤더니..

사장님이 신던 운동화랑 신발..

발 사이즈 맞으면 가져가고 아니면 전부다 버리라고 했다네요..

신발 상태는 자세히 못봤어요..

그냥 봉지로 한보따리..

님들은 그런 신발 가져다 신으시겠어요??

저는 그냥... 헐.. 이네요..

IP : 112.22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8 5:52 PM (211.237.xxx.204)

    남이 신던 신발 그냥도 아니고 게다가.. 돈까지 주고 사서 신는 사람들도 잇잖아요.
    여기 장터에만 봐도 남이 신던 신발 옷 다 돈주고 사던데요 뭘
    그런 마인드 사람이면 갖다 신던지 원글님 같은 마인드면 걍 버리든지 하겠죠..
    장터에서 남이 신던 신발 옷 사입는다고 비난하지 않죠..

  • 2. 뭐 어때서요
    '13.1.28 5:59 PM (175.214.xxx.59)

    전염병걸린 사람이 신던 것도 아니고 상태만 멀쩡하면 깨끗이 빨아 신으면 돼죠.

  • 3. 즐거운 하루
    '13.1.28 7:05 PM (110.35.xxx.238)

    음... 예전에 작은 월간지속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독일에서 생활하던 어떤 소설가가 너무 가난해서 다니고있는 성당의 신부님을 찾아갔더니, 신발장에서 낡고 오래된 운동화를 꺼내주었다고. 그 신발 신고 오면서 너무 감사했다고, 근데 좀 지저분해서 깨끗이 빨아 담장위에 올려놓고 햇살아래 말려두었더니 흰색의 그 운동화가 더 이쁘다는 내용이었어요.
    아마 그 사장님도 그런 마음이실것같아요^^ 저도 알뜰주부라 제 막내동생이 신다버린다는거 웬만큼 골라와서 꺠끗이 빨아 몇년동안 신고 다니는걸요. 근데 아무래도 헌신이라 금새 닳긴 닳아요.
    그래도 좋은데.^^

  • 4. ...
    '13.1.28 7:57 PM (14.52.xxx.60)

    억지로 떠안긴것은 아니니 괜챦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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