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새로운 남친을 사귀고 있는데 전부다 주질 못하겠어요

지봉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1-28 16:51:07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전 남친에게 어마어마한 사랑을 주고., 정말 사랑에 올인했다 싶을 만큼의

제 마음 모두를 준 그런 사랑을 했는데도 극심한 이별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좋대요...자신이 진짜 나한테 사랑에 빠질것같다는 말도 하고...

뭐 어쨌든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지금 사귀고는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 모두를 주지 못하겠어요 지난번 같은 사랑이 안되요

지금 남친은 지난번 사람과 같은 직업을 갖고 있고 키도 더 크고 덩치도 더 좋은데  

저한테 어떤 달콤한 말을 해도 그게 다 거짓인거 같고...믿질 못하겠어요

 

저한테 지금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혹시 너 사랑에 상처받은적 있냐고

아니라고는 했는데....눈치 빠르다 싶더군요 -_-

 

이제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저번 같은 사랑이 안되나봐요

 

그래서 지금도 먼저 연락 안하고 그냥 오는 연락에 친절하게 답장하고 만나면 제가 잘해주긴 하는데

딱 그뿐....예전처럼 남친한테 사랑을 표현하거나 갈구하거나 그러질 않아요

 

이러다가 이 남자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남자들은 여자가 올인하고 사랑에

목메는 걸 좋아하는지...그렇다면 이 남자 또한 떠나겠지만

떠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고 아 20대 후반에 이러면 결혼을 못할텐데 큰일이네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14.200.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1.28 4:53 PM (218.152.xxx.206)

    사랑에 상처를 받으면서 밀고 당기기도 알고, 여우가 되는거죠.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도 지금 적당히 거리 유지할 줄 아시잖아요.
    좀 더 자신감 있게 지금 남자친구를 대해 보세요~

  • 2. 지봉
    '13.1.28 4:54 PM (114.200.xxx.30)

    글쓴인데요 지난 사랑을 돌이켜보면 저는 절대로 여우과도 아니고 밀당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정말 제가 변한건지, 그렇다고 지금 제가 여우짓을 하거나 밀당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그냥 이렇게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결혼하게 될지 참 무섭네요

  • 3. 공주병딸엄마
    '13.1.28 5:00 PM (218.152.xxx.206)

    사랑을 주는 것 보다는
    사랑을 받는것에 익숙해 지세요~

  • 4. 지금
    '13.1.28 5:13 PM (112.160.xxx.37)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대하는건
    전 남친보다 못하단 생각에서 아닐까요?
    사랑이 꼭 외모나 가진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그냥 필! 같은게 있을거에요
    아무리 사랑에 상처를 받았어도
    다시 뿅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또 그렇게 될것 같아욤...
    단순한 제 생각 이었습니다 ㅠㅠㅠ

  • 5.
    '13.1.28 5:43 PM (1.241.xxx.165)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저도 그렇네요 매번 최선 다하려 하지만 언제나 인정하게 되는 건 처음의 순수한 열정은 다시는 찾을 수도 줄 수도 없네요

  • 6. 저기요
    '13.1.28 5:47 PM (1.127.xxx.238)

    유투브 가서 love frequency charkra healing meditation 이런 거
    검색해서 명상하세요.
    전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옛사랑? 여럿 인데 이름도 기억이 안납디다.. 그저 현실에 충실하세요
    그리고 남자 사랑하기 앞서 본인의 자기애가 젤 중요 한 거 아시죠?

  • 7. 뭐 지금이 딱
    '13.1.28 10:25 PM (121.175.xxx.222)

    좋구만요. 이제 좀 철이 든거죠.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는 사랑은 앞으로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08 윤후처럼 EQ높은 아이는 타고난건가요? 부모의 영향인가요? 18 아빠어디가 2013/02/13 8,734
219007 송혜교 코트랑 스카프가 참 예쁘네요. 5 송혜교 2013/02/13 4,831
219006 아이허브에 스킨케어종류는 수량제한 없나요? 2 독수리오남매.. 2013/02/13 1,757
219005 인간극장 욤비씨 아이들은 한국어를 참 잘하네요 2 ... 2013/02/13 2,636
219004 초등교사도 월급 정말 작네요(펌) 67 ... 2013/02/13 21,096
219003 브래지어...어떻게 골라야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5 ... 2013/02/13 2,001
219002 송혜교가 너무 예뻐요. 9 홀릭 2013/02/13 3,494
219001 어제부터 '뿌리깊은 나무' 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1 4ever 2013/02/13 958
219000 붓는게 뭔지도 몰랐는데 호빵아줌마 2013/02/13 1,224
218999 그 겨울.... 송혜교 3 다람쥐여사 2013/02/13 3,006
218998 주사 맞고 생긴 멍울 어떻게 없애나요? 1 ,,, 2013/02/13 12,290
218997 안나푸르나 트레킹 해본신분 계신가요? 6 작은딸 2013/02/13 1,631
218996 자폐성향 진단받은 30개월 아이, 통합어린이집 어떨까요 20 좋아지길 2013/02/13 9,804
218995 제사 자체보다 시댁 식구들 내 집에 모이고 살림 헤집어 놓고 이.. 8 맏며늘 2013/02/13 4,343
218994 정전이됐어요ㅠ 3 도와주세요... 2013/02/13 1,073
218993 분당에 고등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고2 2013/02/13 3,366
218992 김밥용 햄은 기름에 한번 볶아야 하나요? 12 김밥말아김밥.. 2013/02/13 6,552
218991 숏커트는 얼마만에 한번씩 커트를 해줘야하나요? 8 2013/02/13 2,696
218990 메리츠와 우체국 실손 보험 비교 하고 있어요. 14 댓글 부탁 2013/02/13 3,382
218989 시어머니와의 갈등좀 봐 주세요 15 vhvh 2013/02/13 5,239
218988 코스트코에 샤브샤브용 고기 파나요? 3 ... 2013/02/13 4,038
218987 어느블로그보니 해외브랜드화장품 면세가로 이벤트하는데요.. 1 ㅇㅇ 2013/02/13 1,213
218986 남이섬이 친일파재산인거아세요? 10 알고싶다 2013/02/13 3,722
218985 비지 띄운거 먹기 그러네요 11 ... 2013/02/13 2,719
218984 컴퓨터 모니터는 몇인치가 가장 적당할까요? 3 궁금아짐 2013/02/13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