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새로운 남친을 사귀고 있는데 전부다 주질 못하겠어요

지봉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3-01-28 16:51:07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전 남친에게 어마어마한 사랑을 주고., 정말 사랑에 올인했다 싶을 만큼의

제 마음 모두를 준 그런 사랑을 했는데도 극심한 이별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좋대요...자신이 진짜 나한테 사랑에 빠질것같다는 말도 하고...

뭐 어쨌든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지금 사귀고는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 모두를 주지 못하겠어요 지난번 같은 사랑이 안되요

지금 남친은 지난번 사람과 같은 직업을 갖고 있고 키도 더 크고 덩치도 더 좋은데  

저한테 어떤 달콤한 말을 해도 그게 다 거짓인거 같고...믿질 못하겠어요

 

저한테 지금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혹시 너 사랑에 상처받은적 있냐고

아니라고는 했는데....눈치 빠르다 싶더군요 -_-

 

이제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저번 같은 사랑이 안되나봐요

 

그래서 지금도 먼저 연락 안하고 그냥 오는 연락에 친절하게 답장하고 만나면 제가 잘해주긴 하는데

딱 그뿐....예전처럼 남친한테 사랑을 표현하거나 갈구하거나 그러질 않아요

 

이러다가 이 남자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남자들은 여자가 올인하고 사랑에

목메는 걸 좋아하는지...그렇다면 이 남자 또한 떠나겠지만

떠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고 아 20대 후반에 이러면 결혼을 못할텐데 큰일이네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14.200.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1.28 4:53 PM (218.152.xxx.206)

    사랑에 상처를 받으면서 밀고 당기기도 알고, 여우가 되는거죠.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도 지금 적당히 거리 유지할 줄 아시잖아요.
    좀 더 자신감 있게 지금 남자친구를 대해 보세요~

  • 2. 지봉
    '13.1.28 4:54 PM (114.200.xxx.30)

    글쓴인데요 지난 사랑을 돌이켜보면 저는 절대로 여우과도 아니고 밀당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정말 제가 변한건지, 그렇다고 지금 제가 여우짓을 하거나 밀당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그냥 이렇게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결혼하게 될지 참 무섭네요

  • 3. 공주병딸엄마
    '13.1.28 5:00 PM (218.152.xxx.206)

    사랑을 주는 것 보다는
    사랑을 받는것에 익숙해 지세요~

  • 4. 지금
    '13.1.28 5:13 PM (112.160.xxx.37)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대하는건
    전 남친보다 못하단 생각에서 아닐까요?
    사랑이 꼭 외모나 가진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그냥 필! 같은게 있을거에요
    아무리 사랑에 상처를 받았어도
    다시 뿅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또 그렇게 될것 같아욤...
    단순한 제 생각 이었습니다 ㅠㅠㅠ

  • 5.
    '13.1.28 5:43 PM (1.241.xxx.165)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저도 그렇네요 매번 최선 다하려 하지만 언제나 인정하게 되는 건 처음의 순수한 열정은 다시는 찾을 수도 줄 수도 없네요

  • 6. 저기요
    '13.1.28 5:47 PM (1.127.xxx.238)

    유투브 가서 love frequency charkra healing meditation 이런 거
    검색해서 명상하세요.
    전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옛사랑? 여럿 인데 이름도 기억이 안납디다.. 그저 현실에 충실하세요
    그리고 남자 사랑하기 앞서 본인의 자기애가 젤 중요 한 거 아시죠?

  • 7. 뭐 지금이 딱
    '13.1.28 10:25 PM (121.175.xxx.222)

    좋구만요. 이제 좀 철이 든거죠.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는 사랑은 앞으로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082 중성적인 딸아이 여중되 낙담이 커요.ㅜ 6 중학생 2013/02/05 1,542
215081 마의 ost cd를 사야 하는데 어디서 사야 하나요? 1 cd 2013/02/05 354
215080 4학년 아이가 경비아저씨에게 꿀밤맞고 왔는데요.. 24 ... 2013/02/05 3,240
215079 얼릉 꼭 대답해 주세요^^ 28 급 질문!!.. 2013/02/05 3,462
215078 새로 설치하기전 커텐 세탁들 하시는지요?? 7 커텐세탁 후.. 2013/02/05 3,941
215077 아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아기 2013/02/05 372
215076 저 그냥 일을 해야겠네요. 21 eehsdm.. 2013/02/05 4,345
215075 박근혜 공약 때문에 젊은이들 손해 본다 세우실 2013/02/05 1,149
215074 정보 공유해요~ 사은품 인심 좋은 은행? 마을금고? 우체국? 예금왕 2013/02/05 521
215073 선배님들 보통 서점서 단행본 한 권 사면 얼마만에 다 읽으세요?.. 11 진정한사랑 2013/02/05 679
215072 대학교 학생회비 꼭 내야 하나요? 5 2013/02/05 1,502
215071 묵은지랑 김치꼬다리가 너무 맛있어요 3 ㅎㅎ 2013/02/05 854
215070 8일날 롯데월드가면 1 아뜨~ 2013/02/05 470
215069 초3 남자애들 셋이 레슬링을 하는데 걱정되요 3 2013/02/05 559
215068 마트의 백조기는 소금간이 되있나요? 2 궁금 2013/02/05 362
215067 영어로 동화 읽어주면 효과 있을까요? 1 팡팡 2013/02/05 510
215066 이거 수술이 잘못 된거 아닌가요? 2 무지 2013/02/05 672
215065 블루베리 어디가 저렴한가요? 요즘 2013/02/05 277
215064 훈제 연어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까요?? 5 ^^;; 2013/02/05 1,412
215063 도로에 잔뜩 쌓인 눈더미 ? 1 ^**^ %.. 2013/02/05 379
215062 허걱!!!! 아랫층 보일러 계량수치 적은거 보고 놀랐고 왔어요!.. 6 가스요금 2013/02/05 2,541
215061 야왕-정말 유노윤호가 대통령되고 수애가 영부인되나요? 21 시청자 2013/02/05 13,740
215060 수제코트 샀는데 머리 아파요.. 1 검정이라 웬.. 2013/02/05 1,480
215059 술먹고늦는딸 어찌대처하시나요 20 요런 2013/02/05 2,616
215058 부엌 식탁 등에서 전기소리가 나요 전기소리 2013/02/05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