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디스크,일자목,거북목,어깨통증 경험하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8,665
작성일 : 2013-01-28 16:03:06

제가 어깨 뭉침으로 1년전 병원 갔더니 어깨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해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한의원 침치료등 다양하게 치료 받았는데 잘 낫질 않고

봄 여름 날 따뜻하고 할때 약간 괜찮은듯 하더니

겨울되니 다시 도지면서 다른 아픔까지 왔어요.

어깨 팔을 들어올리면 통증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신경외과(추천에 의해)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진단내리길 목도 취약하고 어깨 염증..그리고 오십견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다른 정형외과에선 오십견 아니고 어깨충돌증후군, 다른데선 석회성 건염..이라고

각각 달라요. ㅠ

 

일단 지금은 소염진통제,소화제,신경안정제약간(신경과라 그런가),그리고 근육관절 관련약

이렇게 처방해줘서 먹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팔꿈치 부분이 또 새롭게 아파서(어깨가 낫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한테 얘기했더니 목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하네요.

 

무척 지칩니다.

다른 병원 가서 다시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지

그 신경외과에선 처음엔 목 때문이라면서 디스크라 하기엔 뭔가 애매한 상태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약 열심히 먹고 파워워킹 열심히 하랍니다.

어깨와 더불어 운동으로 좋아질수 있다네요.

 

그리고 제가 2주전부터 어찌어찌 취직을 해서

일을 하다보니 목이 조금 아파오네요.

저 아무래도 다른 정형외과 가서 제대로 다시 진단받아봐야겠죠?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나이도 있는데다 취직을 어렵게해서 일을 그만두고 싶진 않아요.

지금 현재 퇴근하자마자 바로 병원 날마다 가서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그런데도 별로 호전되질 않네요.

의사는 애초에 2,3개월이라 했지만 ..

 

IP : 175.204.xxx.7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로긴
    '13.1.28 4:11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초반인데 나쁜자세로 컴퓨터를 계속 해서 목이 완전히 거북목으로 변형된 케이스에요.
    병원 이곳저곳 다 다녀봤는데 원글님처럼 디스크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운동 꾸준히 해주고 물리치료 계속 받으라고...
    근데 백날 다니고, 백날 걸어도 도통 나아지질 않는거에요.
    목뼈가 불량(?)이다보니 거길 받쳐주는 어깨, 등근육은 늘 뭉쳐있고 그 근육들이 아파서 울다가 잠도 못자고....
    가끔씩은 머리도 아프고 오른쪽팔부터 손가락끝까지 쭉~~ 콕콕콕 쑤시듯 아프고 ㅠㅠ 근데 병원가면 도돌이표..
    여기서 어떤분이 카이로프랙틱이라는 치료법 알려주셔서 그것도 받아봤어요.
    근데 그것도 처음 몇번은 시원하고 다 나은것처럼 괜찮더니만 몸이 익숙해지고나서부턴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몇년전에 좋다길래 사놓고 쳐박아뒀던 오동나무베개를 다시 꺼내 써봤어요.
    그것만 베면 뒷목이 뻣뻣해지고 머리에 쥐가 나는 기분이라 무서워서 쳐박아뒀던건데 꾸준히 10분, 20분씩 늘려줬더니 효과가 바로 오더라구요.
    일단 어깨랑 등이 안아팠구요, 그 후로 두통도 사라졌어요. 아예 사라진건 아니고 젤 심할때랑 비교하면 엄청 좋아졌어요.
    저번에 머리를 심하게 박아 검사받느랴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거북목이었던 목뼈가 일자목으로 많이 돌아왔어요.
    꾸준히 노력하면 정상목으로 돌아올것 같아요. 휴~~ 그 고통 정말 말도 못하죠. 전 어깨쪽 근육을 칼로 도려낼 생각까지 했었어요. 너무너무 아파서요.
    병원가도 치료법은 뚜렷하게 없는것 같아 막막하고 ㅠㅠㅠ 근데 그 베개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원글님께도 추천해드려요.
    그 베개는 지마켓이나 옥션 이런데서 오동나무베개라고 치면 여러개 나와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 몇년전에 만원안되게 샀어요.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세요. 얼른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2. 일자목
    '13.1.28 4:14 PM (218.49.xxx.6)

    일자목 인생...
    6년차인데 병원 다녀보고.. 운동해보고 별짓 해도 안낫더라구요

    목통증은 물론이거니와...
    두통이 너무 심해서 말도 못해요..

    좋다는 베게도 써보고 별짓 다했는데
    전 효과가 없었어요...
    병원 다녀온 날 근육주사 맞으면 조금 덜해지고..

    사는게 무력해져요
    두통도 심하고.. 이것때문에 심하게 피로감 타죠..
    죄송 도움을 못드려서..

  • 3. 일부러로긴
    '13.1.28 4:16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 이번에 머리검사받으러 신경외과 간거였는데요.
    거기서 머리심하게 박아서 머리 다친건 없는데 목뼈가 일자목이라 근육이랑 머리가 많이 아프지 않냐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무슨 주사 있던데.. 그 주사 맞고 오니 목 뒤가 시원해졌어요.
    그게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는게 아니고 근육을 강화시켜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거라고 하던데 이름은 까먹었어요.
    당장 오동나무베개로는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너무너무 아프시면 병원가서 그 주사 물어보고 맞아보세요.
    휴.. 그 고통 남일같지 않아 말이 길어졌네요. 힘내세요!!

  • 4. 저도....
    '13.1.28 4:24 PM (221.151.xxx.228)

    저도 몇년째....목부터 어깨 통증...나중엔...두통까진...너무 힘들어서...정형외과 물리치료...한의원...운동...
    별 효과 없어서....종합변원 갔더니...목디스크..초기 증세라는데....약 먹어도 그때뿐이에요..
    위분 말처럼...오동나무베개 준비해야겠네요...윗님..감사합니다...

  • 5. ^^
    '13.1.28 4:26 PM (175.204.xxx.79)

    긴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여기저기 말듣고 해서 안그래도 경침 오늘 준비해놨어요^^
    팔꿈치가 아픈게 과연 목때문일까요? 저는 그게 궁금해요.

  • 6. ...
    '13.1.28 4:33 PM (39.113.xxx.36)

    저랑 증상이 거의 90프로 일치하는군요.
    저도 해결을 못하고 있어서 도움은 못드리고 하소연만 보태고 가요!.
    저는 거기다 허리디스크도 있고 고관절도 안좋네요.
    진짜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누가 이고통을 좀 덜어줄수있을까요...?

  • 7. ^^
    '13.1.28 4:36 PM (175.113.xxx.117)

    팔뒷꿈치도 영향이 있을 수 있구요, 손저림도 오고..
    눈도 침침해지고, 머리도 아프고, 비염 증상도 올 수 있고..

    만성질환이예요..
    절대 하루 아침에, 병원 몇 번 다녔다고 해서 해결 안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으시고..
    자세도 고쳐야 하구요..

  • 8. 일부러로긴
    '13.1.28 4:41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손가락끝이 너무 아프면서 저리길래 병원가서 물어보니 목때문이라고..
    신경이 손끝까지 뻗어있어서 아픈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등도 왜 아픈지 몰랐는데 등근육도 목을 받치는데 쓰여서 아프다고...
    두통도 물어보니 목때문이라고... 어찌된게 아픈건 죄다 목이 원인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경침 처음 쓰시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가 쥐나듯 띵~~~할때가 있어요.
    좀 기분 나쁜 느낌? 그리고 살짝 무섭기도 하구요. (첨에 전 마비오는줄 알았다는...ㅋㅋ)
    저같은 경우는 20분정도 지나면 그런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럴땐 일어나서 피 좀 돌게 해주면 나아져요.
    그럼 또 눕고 그랬어요. 띵~한 상태로 계속 무리하면 안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 베개 높이랑 원글님 목 높이랑 잘 맞아야하거든요.
    반듯하게 누워서 대보시곤 혹시 공간이 남는다 하면 수건을 접어서 목이랑 딱 맞게 맞춰주세요.
    저는 혹시 몰라 젤 낮은거 샀더니 너무 낮아서 늘 수건을 접어서 깔아줍니다 ^^
    그리고 평상시에 목운동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해보세요.
    저는 여기서 어떤님이 댓글로 달아주신 운동해주는데 하고나면 시원해지고 좋더라구요.
    앉아서 목을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들기, 귀가 어깨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젖혀주기,
    뒷통수를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좌우로 돌려주기 이런식이었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 9. 진짜
    '13.1.28 4:44 PM (175.204.xxx.79)

    제가 그동안 치료를 게을리 한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지난 5월에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치료에 전념했는데도 결과가 이러니...속 터져서 다시 직장이나 다니자 하고 다닙니다.
    아파도 돈 벌면서 아프자 하면서요.
    물론 안다니면 덜 아프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다 낫지도 않아서..ㅠ

    이와중에 치료 열심히 함서 운동도 열심히 합니ㅏㄷ.
    이젠 베개에 희망을 걸어봐야 겠어요.

  • 10. 감사
    '13.1.28 5:14 PM (58.236.xxx.74)

    저장할께요 일자목

  • 11. 요가
    '13.1.28 5:29 PM (203.112.xxx.1)

    꾸준히 해보세요...
    저 고3때부터 어깨가 늘 아팠어요. 직장에서 일 많고 스트레스 많으면 더 심해지구요. 지하철 타서 앉아있어도 고통스럽고, 서있어도 고통스럽고... 정말 누가 내 목위로 뚝 떼가면 시원하려나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어요. 결론은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하는 운동이 답인것 같아요. 셋째 낳고 휴직기간동안 요가 일주일에 세번씩 꼬박꼬박 갔구요, 복직해서 회사 근처에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일주일에 두번 안되면 한번이라도 요가합니다. 어깨 아픈게 언젠가부터 없어졌어요. 약했던 허리도 좋아졌습니다.

  • 12. 녹차
    '13.1.28 5:55 PM (110.10.xxx.242)

    일자목 감사드려요

  • 13. 피그렛
    '13.1.28 7:15 PM (211.210.xxx.105)

    저도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14. 저 이걸로
    '13.1.28 7:51 PM (124.137.xxx.150)

    여기다 글 한번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저도 안해본게 거의 없을정돈데요....
    저 배게도 오~ 이건가! 했던 적도 있긴했지만 결국 아니었구요.

    제가 완치!!된 결론만 말씀드릴께요~
    전에 여기서 유용한 사이트 공유할때 알게된
    몸살림운동 사이트에요.
    http://www.momsalim.or.kr/?cpno=303020
    여기서 특히 목운동이 거북목에 특효었던거 같애요.

    돈드는거 아니고 이상한 거도 아니고
    요 방법대로 스트레칭만 해주면 되요.

    요즘은 이거 안해주는대도 안 아파요...
    정말 이제는 살것 같아요....

    조만간 여기에 글 한번 쓰려구요....(글제주가 없어서 걱정이네요...ㅜㅜ)

  • 15. 저도
    '13.1.28 8:36 PM (203.130.xxx.104)

    일자목이라 저장합니다~~~

  • 16. 차차부인
    '13.1.29 2:14 PM (121.150.xxx.146)

    진짜 심한 일자목인데... 따라해봐야겠어요 ㅜㅜ

  • 17. ...
    '13.6.12 11:58 AM (211.110.xxx.82)

    저랑 증상 거의 100% 일치하시네요.
    저도 저장요.
    정말 삶의 질이 확 떨어졌어요.

  • 18. 목디스크
    '13.11.2 9:09 PM (1.238.xxx.75)

    남편이 일자목이 오래 되서 목디스크인데..글 도움 많이 되네요.

  • 19. 통증
    '13.12.16 11:06 AM (182.161.xxx.190)

    감사히 저장합니다.

  • 20. 저도
    '14.10.21 11:43 AM (222.107.xxx.181)

    일자목 저장합니다

  • 21. ...
    '15.12.1 1:53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22. ...
    '15.12.1 1:54 PM (223.62.xxx.19)

    일자목 저장합니다..

  • 23. !!
    '15.12.29 10:22 PM (59.9.xxx.119)

    일자목, 어깨통증 때문에 고생인데, 자세한 댓글 올려주신 분들, 고민 올려주신 원글님,
    모두 감사합니다!^^

  • 24. 00
    '16.12.6 11:19 AM (211.104.xxx.212)

    일자목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278 포장이사 계약서 분실했어요.... 2 ... 2013/03/10 921
227277 GIST(광주과학기술원) VS 고려대 공대. 8 // 2013/03/10 3,621
227276 피부에 쓰는 돈이 얼마나 되세요? 4 ㅇㅇ 2013/03/10 2,284
227275 우울증인가요?? 1 dndnf 2013/03/10 913
227274 사실 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의 미사일이 무서운게 아니죠... 96 ... 2013/03/10 11,455
227273 춘천닭갈비 택배시켜서 볶고 막국수 만들었는데 히트쳤어요! 8 초대메뉴 2013/03/10 4,375
227272 발 뒷꿈치 각질제거기 추천 5 좋아요 2013/03/10 6,546
227271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7 속상 2013/03/10 2,011
227270 출산 후 한달 집안일 해도 되나요? 17 출산후.. 2013/03/10 5,856
227269 식기세척기 싱크대 위에 올려놓는것과 아래에 빌트인 설치하는것 중.. 2 식기세척기 2013/03/10 1,586
227268 서서하는 다리미판 추천해주세요.... 7 ... 2013/03/10 2,976
227267 하우스푸어라서 집팔고 1억 오천정도 전세구합니다. 30 준별맘 2013/03/10 8,561
227266 독서모임 모집해여~ 8 니코로빈 2013/03/10 1,345
227265 맛있는 소시지 추천해주세요 21 현규맘 2013/03/10 5,460
227264 아들이 벌써부터 여자친구 사귀는데,화가나네요ㅠㅠ 7 // 2013/03/10 4,122
227263 쉴새없이 떠들고 쿵쿵거리는 윗집때문에 아이들이 싫어지네요.. 8 에효 2013/03/10 1,580
227262 부산 신호동이라는 곳 아시는분... 4 .. 2013/03/10 1,254
227261 사람을 찾아요 포항에 사는 김영순씨 15 사람을 2013/03/10 3,494
227260 일본산 물건 박스도 방사능 오염됬을까요? 3 악동찜 2013/03/10 4,229
227259 밥따로 물따로가 정말 효과 좋은가요? 20 밥물 2013/03/10 14,075
227258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받으면요~ 4 ..고민녀 2013/03/10 1,742
227257 저는 그렇다 치고...-_- 남편 옷은 대체 어떻게 입혀야 하나.. 2 끼리끼리 2013/03/10 1,484
227256 저번에 다이어트 까페만들어서 같이하자신분 계시던데. 5 저좀 2013/03/10 554
227255 스마트폰 골라주세요.. R3냐 S3냐.. 5 .. 2013/03/10 923
227254 라식 라섹에 대한 상식! 1 아쟈+_+ 2013/03/10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