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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귀국하게 될 중1 아이 엄마입니다.(분당/판교/죽전 보정동)

도와주세요 조회수 : 6,534
작성일 : 2013-01-28 15:50:46

해외에서 10년 정도 거주했구요, 아이가 한국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한국공부는 아무래도 처지겠지요..

무수히 많이 한국책들을 사다 나르며 읽힌지라 한국사, 한국 단편,중편 등은 많이 읽어 이야기해보면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많은 차이는 나지 않으나 어려운 단어는 힘들어하고 문제집 풀 때 문제를 이해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여름에 한국에 가게 되면 중 1이 되구요, 맘이 많이 여린 아이라서.. 또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때이기도 하구요..

여기서 가끔 읽게 되는 한국 학교 분위기에 대한 글들 보면 솔직히 겁도 납니다. 제가 좀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이사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서 밤낮으로 컴을 보고는 있는데 답이 안 나와서 82 님들께 여쭈어요..

지역은 분당/판교/ 죽전 보정도 죽현마을... 이렇게 압축해 놓고 있습니다. 남편 회사가 기흥이에요.

예산은 3억 7천 정도입니다. 우선은 전세를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한국 실정이 섣불리 매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요...

1. 분당은 수내동을 추천들 하시던데.. 저희 아이같은 리터니가 가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런지요..

    수학은 지금 중 1- 1학기 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 한국에서 얼마 전 에 온 집이.. 정석을 하더라구요..

     차이가 나도 너무 나서 많이 놀랐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뒤처지지는 않을지요.. 이곳 국제학교에서는

     제법 똑똑한 아이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한국학교 실정을 잘 모르니까요...

   그래도 좋은 물에서 놀아야 경쟁심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하게 될까요? 학원은 이쪽이 젤 낫다고 하던데...

   수내동에서도 어느 아파트가 좋을지 꼭 집어주세요.. 내정중보다는 수내중이 낫다고 하던데..

   여기 글들을 보니 샛별마을 우방아파트도 언급하시던데... 학원가기 많이 불편할까요?

   남편이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하고( 워낙 늦은 퇴근으로 통근버스 이용이 힘듭니다) 차를 두 대 몰 형편은 안 되어서

   학원 셔틀이나 걸어갈 정도의 학원을 원해요...

    더불어 서현동 서현중, 이매동 이매중 도 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남편은 서현동 한신아파트를 예전부터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또 하나 분당쪽 집이 낡았다고 해서 걱정인데.. 어느 정도 수리된 집 들어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바퀴벌레같은 것도 많은지요...

2. 판교 중에서 서판교 원마을 5단지 판교중학교와 9단지 낙원중학교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의견이 반으로 갈리더군요... 서판교가 아직은 분당보다 인프라가 떨어져서 학원은

     모두 분당으로 가야 하니 엄마가 직접 라이딩해야 한다... 와    가까운 서현, 수내 학원 셔틀이 모두 들어오고 자연친화적 환경, 새 아파트의 이점이 있고 전혀 불편한 것 없다... 두 가지가 대립되더라구요..

   서판교에 학원은 아직도 별로인가요... 분당에서 유명한 좋은 학원들 셔틀도 오는지요... 동판교는 예산이 부족해서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편의 시설은 병원만 가까이 있으면 마트 등은 배달시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죽전 보정도 죽현마을  아이파크와 동원 로얄듀크, 누리에뜰 주상복합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신촌중학교가 있던데...이쪽도 중학교부터는 분당으로 학원을 가야 한다 와 용인이 비평준화지역인지라..

    교육열도 높고 학원도 만만치 않게 잘 되어있다는 의견으로 나뉘더군요...

    아직 2015년 평준화 예정인지라... 또 연기될 경우 오로지 내신으로 좋은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싶어서 걱정입니다.

    여기가 집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생활편의시설도 판교보다 나아보이긴 하는데... 학교가 괜찮을지 몰라서요..

    전세가도 훨씬 저렴하구요... 여기선 40평대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째 아이가 많이 어려서 (4살) 제가 한국에 가서 알아보기도 쉽지가 않고 양쪽 어머님 모두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쉽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아시는 분들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180.158.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내동
    '13.1.28 4:08 PM (123.111.xxx.80)

    내정중은 웬만하면 가지마세요. 상위권의 벽이 너무 두텁다는 평입니다

  • 2. 시범단지 살아요 ^^
    '13.1.28 4:20 PM (1.226.xxx.153)

    내정중 수학 장난아니죠 ^^
    샛별,서현,내정 ,리터니들 많고요
    뭐 분당은 어딜가도 많아요 ~~
    판교쪽은 특히 서판교는 엄마차 없음 많이 불편해요
    대형학원들은 차가 다니기는 해도 타는 시간이 길고
    또 시험기간에는 직접 라이딩 해야 하고요
    교통이나 뭐 다 따지면 서현,수내,쪽으로 자리 잡으시면 좋을듯해요

  • 3. ..
    '13.1.28 4:20 PM (197.0.xxx.244)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네요.저도 여름에 들어가는 중1 아이가 있답니다.

  • 4. 원글
    '13.1.28 4:23 PM (202.66.xxx.98)

    ..님 반가와요

    위에 시범단지 사시는 님 서현쪽이 학원이 좀 부족하다고 하던데 어떠세요 수내로 보내시나요

  • 5. 원글
    '13.1.28 4:24 PM (202.66.xxx.98)

    수내동님 내정중 소문이 무섭긴 하더라구요

  • 6. ^^
    '13.1.28 4:57 PM (220.78.xxx.207)

    분당에는 리터니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걱정은 안하서도 되는데 학원가는 수내 서현으로 보내셔야 되니 판교에서는 아무래도 차가 없어서 라이딩이 힘드시다면 무리가 있을듯 싶어요. 전 수내동 사는데 내정중이 많이 빡세긴 하지요. 근데 애들말이 고등학교 가니 좀 널널하다 해요.하두 중딩 경쟁이 쎄서 .. 그게 그나마 장점입니다

  • 7. 원글
    '13.1.28 5:15 PM (140.206.xxx.78)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인기학교는 자리가 없기도 하군요 전 1학기말이면 다들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 8. 백현중가는 아파트는 어떻세요?
    '13.1.28 6:29 PM (121.168.xxx.110)

    조카가 다니고 있는데,,,,수내나 내정보다 학교 분위기 좋은것 같더라고요. 백현중 건너편이 정자동 학원가니까 아이 학원다니기도 좋을것 같고요.

  • 9. 묻어서
    '13.1.28 6:37 PM (114.160.xxx.185)

    저도 올 여름에 들어가는 중1엄마인데, 학교는 언제부터 알아봐야하나요? 귀국은 한국 여름방학 시작하는 즈음인데, 어느 정도 미리 알아보면 좋을까요?

  • 10.
    '13.1.28 7:31 PM (219.251.xxx.144)

    꼭 수내동 아니라도
    정자동 한솔마을 한일 청구 엘지 정든마을 우성
    내정 수내 학군입니다
    아파트 몇년은 새거일거에요

  • 11. 123
    '13.1.29 6:32 PM (222.99.xxx.30)

    저도 10년미국거주 작년여름 귀국한 내정초 맘인데요.
    조심스레 판교를 추천드립니다.
    우선 내정 수내 리터니 많다 많다 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이쪽으로...)실지 보니 그렇지도 않더이다.
    3~4개월 다녀와도 리터니입니다. ㅠㅠ

    오히려 낙원중으로 간 아는 언니 통해서 듣자니 낙생초, 낙원중이 진짜 오래 살다온 귀국자가 많더라구요...
    최근에 귀국하신 분들의 쏠림현상이 그쪽으로 많은듯. KIS가 가까워서 그럴수도 있는진 몰겠어요.
    대부분 단독주택이고 아파트는 38~48평 이상대, 전세는 계획하시는 가격대에 대략 맞는듯한데..
    제이리, 엘란등 잘나가는 정자동 학원셔틀 다 돌아요.
    작년에 낙원중이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내정중 보다 높았어요. 한번 검색해보세요.엄마들이 개교 3년차에 선방했다고 자자했어요.

    보평초중고는 말씀하신대로 비싸기도 하고 또 이미 과밀학급이 되버려서 조용히 피하는 분위기요.(기존에 다니는 엄마들은 대부분 만족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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