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전혀 없고 그나마 어머님께서 일을 하셔서 월백정도 벌고 계시는데요.
두분은 약 십년전 이혼하시고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없으니 어머님께 얹혀 살고 있답니다. 어머님은 전세와 대출이 낀 지방 소형평형 아파트 한채를 갖고 계시고 시누와 아버님은 이사실은 몰라요.
암턴, 현재 두분이 법적으로 남남이신데.
그간은 수입이 없는 시누와 아버님께서 신랑 의료보험에 피부양자로 되있어서 혜택을 받으셨는데 저희사정으로 두분이 따로 떨어져 나왔는데요.
어머님 밑으로 올리자니 어머님이 거부하세요.
어머님은 지역가입자로 되있고 현재 십몇만원을 내신다는데 부양가족에 올리면 나중에 기초생활수급을 못받는다며 싫다 하시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본인돈은 아무리 적게 들어갔데도 본인명의있집도 있고 자식이(신랑) 돈을 벌고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가 될수 있나요?
말만 저리 하신거지 미운 아버님 챙기기 싫어 그러신거겟죠.
아님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임대아파트 알아보시던데 그걸 말씀하신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쨋든 결론은 저희가 아버님시누 의료보험료 대신 내드리기로 했답니다.
아직 정확히 알아보진 않아 보험료가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저희는 부담입니다. 의료보험료만 내드리는것도 아니고요.
참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한심합니다.
의료보험 따로 가입하셔야 한다 했더니 시누는 자긴 병원 안가니 필요없다 안든다 하고. 당뇨와 혈압때문에 다달이 병원가시는 아버님은 이제 병원안간다 그러시고. 어머님은 무조건 안된다 하시니.
진짜 다른걸로도 속상하고 부담스러운데 이젠하다하다 의료보험까지.
답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보험비까지 내드려야 하네요ㅡㅡ
미스테리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1-28 15:45:50
IP : 114.224.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가...
'13.1.28 4:20 PM (222.107.xxx.147)법적으로 남남인 이혼한 남편을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릴 수 있나요?
제 생각에 그건 안될 거 같은데요
님남편이 직장의보에 가입되어 있으면
거기 올리시는 게 제일 낫지요.
무슨 사정이신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미워서 이혼한 전남편을
아무리 경제적 능력없다고 해도
부양하며 같이 사는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2. ㅇㅇ
'13.1.28 4:21 PM (119.67.xxx.66)세금혜택도 있을거에요. 우리는 서로 하려고 했던거같은데.
3. 원글이
'13.1.28 4:58 PM (114.224.xxx.161)저희가 해외로 발령받아 국내의료보험이 상실됫어요. 저희 보험을 그대로 두고 오고 싶은데 그렇게 안된다 하더라고요.
신랑이 알아보니 어머님 밑으로 가능하다해서 부탁드린건데 저리 거절을 하시네요.
그냥 따로 들어드리는 방법밖에 없나요ㅜㅡ
용돈에 병원비에.. 더구나 어머님도 요새 저희 몰래 따로 사실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어머님 속사정 뻔히 알지만 저로선 너무 답답하네요. 시아버님 부양이 눈앞에 닥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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