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보험비까지 내드려야 하네요ㅡㅡ

미스테리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3-01-28 15:45:50
시댁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전혀 없고 그나마 어머님께서 일을 하셔서 월백정도 벌고 계시는데요.
두분은 약 십년전 이혼하시고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없으니 어머님께 얹혀 살고 있답니다. 어머님은 전세와 대출이 낀 지방 소형평형 아파트 한채를 갖고 계시고 시누와 아버님은 이사실은 몰라요.
암턴, 현재 두분이 법적으로 남남이신데.
그간은 수입이 없는 시누와 아버님께서 신랑 의료보험에 피부양자로 되있어서 혜택을 받으셨는데 저희사정으로 두분이 따로 떨어져 나왔는데요.
어머님 밑으로 올리자니 어머님이 거부하세요.
어머님은 지역가입자로 되있고 현재 십몇만원을 내신다는데 부양가족에 올리면 나중에 기초생활수급을 못받는다며 싫다 하시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본인돈은 아무리 적게 들어갔데도 본인명의있집도 있고 자식이(신랑) 돈을 벌고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가 될수 있나요?
말만 저리 하신거지 미운 아버님 챙기기 싫어 그러신거겟죠.
아님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임대아파트 알아보시던데 그걸 말씀하신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쨋든 결론은 저희가 아버님시누 의료보험료 대신 내드리기로 했답니다.
아직 정확히 알아보진 않아 보험료가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저희는 부담입니다. 의료보험료만 내드리는것도 아니고요.
참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한심합니다.
의료보험 따로 가입하셔야 한다 했더니 시누는 자긴 병원 안가니 필요없다 안든다 하고. 당뇨와 혈압때문에 다달이 병원가시는 아버님은 이제 병원안간다 그러시고. 어머님은 무조건 안된다 하시니.

진짜 다른걸로도 속상하고 부담스러운데 이젠하다하다 의료보험까지.
답답하네요.















IP : 114.224.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3.1.28 4:20 PM (222.107.xxx.147)

    법적으로 남남인 이혼한 남편을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릴 수 있나요?
    제 생각에 그건 안될 거 같은데요
    님남편이 직장의보에 가입되어 있으면
    거기 올리시는 게 제일 낫지요.
    무슨 사정이신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미워서 이혼한 전남편을
    아무리 경제적 능력없다고 해도
    부양하며 같이 사는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

  • 2. ㅇㅇ
    '13.1.28 4:21 PM (119.67.xxx.66)

    세금혜택도 있을거에요. 우리는 서로 하려고 했던거같은데.

  • 3. 원글이
    '13.1.28 4:58 PM (114.224.xxx.161)

    저희가 해외로 발령받아 국내의료보험이 상실됫어요. 저희 보험을 그대로 두고 오고 싶은데 그렇게 안된다 하더라고요.
    신랑이 알아보니 어머님 밑으로 가능하다해서 부탁드린건데 저리 거절을 하시네요.
    그냥 따로 들어드리는 방법밖에 없나요ㅜㅡ
    용돈에 병원비에.. 더구나 어머님도 요새 저희 몰래 따로 사실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어머님 속사정 뻔히 알지만 저로선 너무 답답하네요. 시아버님 부양이 눈앞에 닥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399 베를린 하정우 참 멋있네요. 스포 유 9 도대체 2013/02/15 2,223
218398 친구도 없고 사회 교류도 없고 형제도 없고 친척과 왕래도 없는 .. 7 ... 2013/02/15 4,169
218397 지금 뜯어서 먹는다는건 말이 안 되겠지요.. 3 가루비를.... 2013/02/15 1,186
218396 계란 한판이 생겼는데 길냥이 먹여도 될까요? 6 .. 2013/02/15 1,238
218395 대화할때 사람눈을 잘 못쳐다봐요 7 .... 2013/02/15 3,628
218394 추가합격등록시에... 1 .... 2013/02/14 1,497
218393 '빚내서 주식' 2년새 두배로…저소득·일용직 가세 1 참맛 2013/02/14 1,681
218392 따뜻한 극세사 이불 추천해주세요 7 ... 2013/02/14 1,710
218391 레미제라블 노래 1인9역 보셨어요 1 와우 2013/02/14 1,451
218390 니트는 다림질을 어떻게 하나요? 4 초짜주부 2013/02/14 8,503
218389 왕비서랑 본부장이랑 내연관계인가요?? 1 그 겨울 이.. 2013/02/14 2,372
218388 쌍거풀수술 잘하는 병원 좀 알려주셔요 3 조언 절실 2013/02/14 5,491
218387 결혼정보회사 가입 했는데..돈 아까워 미치겠어요 5 --;;;;.. 2013/02/14 3,582
218386 송혜교 넘 이뻐요 37 ᆞᆞ 2013/02/14 5,084
218385 면세점에서 산 에르메% 플리츠 스카프가 주름이 풀렸어요. 5 스카프 2013/02/14 2,524
218384 혼자 한잔 하네요.. 1 기분좋아요... 2013/02/14 855
218383 관악구 신림동은 살기 어떤가요? 3 ^^ 2013/02/14 4,361
218382 옆동에 살면서 시어머니께 아기 맡기신 며느리 계신가요? 41 새댁 2013/02/14 4,891
218381 층간소음 정말 참기 힘드네요.ㅠㅠ 3 또또치 2013/02/14 1,882
218380 아이보리색 니트나 목티 예쁜거 어디서 1 40대초반 2013/02/14 1,216
218379 미국 중고등학생들은 용돈을 얼마나 받나요?? 5 미국중학생 2013/02/14 2,068
218378 소아정신과 초진비 왜 그렇게 비싼가요 5 ... 2013/02/14 3,434
218377 3년전 기간제로 일했던 학교에서 퇴직금을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요.. 3 아이비 2013/02/14 2,498
218376 고등학교 입학하는 여학생 책가방 브랜드요 5 ... 2013/02/14 2,149
218375 그겨울이란드라마가 혹시 일드 7 ㄴㄴ 2013/02/14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