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교 열심히 하신분들 아이 성향 어떤가요?

26주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3-01-28 15:12:25
4년 전 첫째 때는 음악도 많이 듣고 아쿠아도 주 3회,
베이커리도 배우고 손뜨개질도 하고 나름 태교 열심히 했는데
둘째 임신중인 지금 태교는 커녕
기관에 안보내고 있는 5살 아들이랑 하루종일 집에있어요
첫째는 운동신경이 또래 아이보다 월등한편이에요
3살때부터 양문형 냉장고 손잡이 잡고 끝까지 올라가고
4살때 철봉잡고 한바퀴 돌았어요
그런데 파워레인져나 닌자고는 무섭다고 안보네요
폭력적인 장면 나오면 티비를 꺼버리는 경향있어요
인지능력은 요즘 빠른 아이들이 워낙 많으니 ...
제가 보기엔 평범해요
그래도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태교를 해서 그런지
비교적 순한편이라 생각해요
오늘 오전에 태교에 공들인 육아 블로그 보니
그동안 엄마 맘 편한게 제일이라 생각했는데
둘째 태교에 너무 무관심했나 ... 아차 싶더라구요
열심히 태교하신 분들 아이 성향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싶네요 ^^



IP : 115.139.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8 3:24 PM (218.49.xxx.6)

    맘편한게 최고의 태교 맞아요.

    나쁜행동만 안하면 뭐
    아무리 이런저런 태교 해도..
    태어난 성향..
    유전자의 힘은 무시못하더라구요

    제 친구..
    애기 똘똘하고 귀엽거든요.
    태교도 안했어요 이 친구는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하고..
    뭐 밥먹고 티비 보고 그래도 애기 순하고 이제 거의 다 컸는데
    말썽 부리거나 이렇지도 않아요.

    한 친구 아기는
    온갖 바느질 태교에 미술 태교에 정말 안하는것 없이 다 했는데
    크게 애가 다르다거나 성격이 더 얌전하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아기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나이긴 하지만
    유치원 다니는 나이라
    그냥 평범

  • 2. 돌돌엄마
    '13.1.28 3:38 PM (112.153.xxx.6)

    둘째 태교가 어딨어요;;; 기관 보내도 집안일 산더미이고 기관 안 보내면 말할 것도 없고 ㅠㅠ
    걍 첫째 책 읽어주고 노래불러주고 사랑해주고 그게 전부 아닌가요;;
    몇몇 블로거들이야 돈 많으니까 아줌마가 첫째 봐주고 살림해주니 뭐 배우러 다니고 맛집가서 먹고싶은 거 먹는 거지.....

  • 3. ㅡ.,ㅡ
    '13.1.28 3:46 PM (58.227.xxx.210)

    태교 잘해서 아이 성향 달라지면 세상에 말썽부리는애들 없게요 ;;;

    어느정도 플러스 요인은 되겠지만, 어차피 부모 성향 닮아요.
    옛날 엄마들 태교는 커녕 먹고 사느라 장사하고 살림하고 엄청 바쁘게 살았어도
    알아서 공부할 애들은 공부하고 좋은 대학 가고 그렇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가 잘먹어서 건강한 아기 낳는거에요.
    일단 임신했을때 잘 먹어서 애가 건강하면 큰 걱정은 없는거에요.
    임신했을때 잘 못먹으면 애가 부실해요...낳고나서 보약 아무리 먹여도 큰 효과없답니다.

  • 4. ㅋㅋㅋ
    '13.1.28 3:58 PM (211.234.xxx.188)

    우리 엄마 유전자개량해 똑똑하고 참하고 착하고ᆞᆢ뭐 아무튼 하나만 잘 낳아 올인한다는 목표로 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 기도하고 책읽고 가려먹고 이쁜거만보고 아빠는 엄마 임신 3년전부터 술도 안마시고 뭐 아무튼 남들이 뭐낳는가보자 할정도로 유별스런태교했어요ㅋ 그래서 나온게 저인데 뭐ᆞᆢ부모님보다 스펙이 좀 월등하게 나오고 인물 과히 떨어지지 않고 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학교선생입니다ㅋ 반면 태교고 뭐고 없이 매일 술로 나날을지새우는 아버님때문에 임신 8개월에 가출감행하시고 (폭행이나 욕설없이 그냥 널부러져 조용히 주무시는정도) 아주버님 기르시며 농사지으시느라 애가 언제 나오는지도 생각못하고 그냥 뱃속에 넣고만ㅋ다니셨다는 우리 시어머니 아들은ㅋㅋ 유전자 돌연변이수준으로 똑똑해서 전문직이고 진짜 이해심 많고 착해요 완전 순둥이에요 저는 뱃속의 과도한 태교탓인지 좀 까칠하고 신경질적이고 공부하기 별로안좋아하는데ㅋ남편이나 시어머니는 평생 공부하고 살놈을 어디 도망갈구석도없는 뱃속에서 공부시켜대고 하면 얼마나 지겹겠냐고하세요ㅋ그래서 전그냥 먹는거나 좋은거먹고 맘 편히 놀고 그랬는데 아직은 어리지만 애는 뭐 평균은되는것같아요ㅋ 태교라는게 임신부가 맘을 곱고 편하게 가지라는것같아요 제생각엔ㅋ 첫째를 위해 부지런히 사시는게 최고의 태교 아닐까해요 잘하고계시네요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73 퇴원하는데 실비서류 뭘 챙겨야죠? 3 .. 2013/03/05 706
226272 저는 100%현미밥이 좋고 아이는 흰쌀밥원하고 이럴경우 4 zz 2013/03/05 1,202
226271 [펌] 여친사이의 임신 -> 여친 부모님께 말한 분의 글 .. 4 빨리요리해줘.. 2013/03/05 1,844
226270 요즘 얼굴 눈빛이 이상해요 박준 2013/03/05 793
226269 부동산 수수료관련 문의 좀 드려요. 1 궁금 2013/03/05 327
226268 같은종교 신자끼리만 결혼해야하는 종교가 뭔가요 12 .. 2013/03/05 1,647
226267 미군범죄 또 유야무야?…“병원 핑계 전형적 시간끌기“ 비판 세우실 2013/03/05 244
226266 첫말이 안나오고 말이 부정확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4 6학년 2013/03/05 421
226265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알고 싶어요.. 2013/03/05 348
226264 중학교 입학식때 선서 하는 아이는 배치고사 1등인 아이인가요? 6 선서 2013/03/05 2,852
226263 영국 액센트를 쓰는 유아용 DVD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8 영어사람 2013/03/05 789
226262 드뎌 자가비 먹어봤네요. 7 몰래먹어요 2013/03/05 1,684
226261 부천 상동이나 중동 쪽에 고등학교는 주로 어디로 보내시나요? 3 경민맘 2013/03/05 2,510
226260 고로케집 대구 2013/03/05 589
226259 넘 걱정이에요 애가 기침이 너무 심해요 13 너무걱정 2013/03/05 1,632
226258 노트 2 쓰시는분 알람설정 스노피 2013/03/05 604
226257 아파트 전세 나갔는데, 수수료를 얼마나 줘야 할지... 3 부동산 2013/03/05 1,035
226256 문서 세단기 추천 1 ... 2013/03/05 896
226255 “영훈국제중, 돈받고 입학시켰다” 2 돈이 돈이 2013/03/05 820
226254 정말 내성적인 중딩 남아 어쩌죠?심각하네요 5 푸르른물결 2013/03/05 1,218
226253 서울시 무상보육 중단위기 랍니다 17 속보 2013/03/05 3,245
226252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잘 될까요?? 5 아자아자! 2013/03/05 876
226251 쌍꺼플 수술후 짝짝이 가능성 많나요? 2 여행 2013/03/05 827
226250 페이스오일 바르시는 분들 잡티 생기셨나요? 11 ^^ 2013/03/05 3,863
226249 초등학교방과후학교 수업중 어떤거 시키시나요? 3 5학년 2013/03/05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