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후배들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이대로 일을 해야되나 싶고
나가야하나 싶고
난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놀면서 그냥 하는 일 없이 돈 받아가는 기분 들고.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연륜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
회사에서 후배들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이대로 일을 해야되나 싶고
나가야하나 싶고
난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놀면서 그냥 하는 일 없이 돈 받아가는 기분 들고.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연륜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
지금 내가 일을 그만뒀다 생각하시고 그 다음날 부터 어떻게 될까 상상해봅니다..
나한테 돈 달라는 곳은 많아도
나에게 돈 주는 곳은 여기뿐이다.
기운내세요
카드로 사고팠던거 왕창 지르세요
담달 카드값 때문에라도 다니게 됩디다
내가 나가도 될 형편인지 산수부터 해봐야죠. 당장 그만두면 문제없나요?
돈없으면 자존심이고 뭐고 밥먹는것 부터 걱정해야해요.
요즘같은때 스펙 짱짱한 젊은애들이 말도 안되는 연봉 부르며 줄서는데 지금 먼저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어쩜 행운이예요.
정말 절실한 사람에겐 욕이 배따고 안들어옵니다.
관심사를 딴데로 돌려요. 운동을 하든 책을 보든 영화를 보든.
요샌 애들에 치여 사느라.. 자존심상할 여유조차 없네요.
그러든말든.
무시하라는 말이 정답인데 그러기 쉽지않죠.. 힘내세요.. 화이팅..
내가 무능하거나 잘못 한 일이면 노력할 것이고
부당한 일이면 때를 기다립니다.....
강한 놈이 남는 게 아니고 남는 놈이 강한거다..
저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요.
예전에 대기업 다니면서 승승장구하시던 임원분들 잘 될 줄 알고 대기업 뛰쳐나오셨는데,
지금은 중소기업 전전하시면서 자기보다 못했던 동료/후배들에게 굽신거리면서 살고 계세요.
저도 여자한테는 일 안 준다던 상사와 근무하면서 더럽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퇴사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꿋꿋이 버티고 내 할 일 하니 기회가 오더라고요.
월급의 상당부분을 내가 욕먹고 참는 댓가라고 생각하시고 버티시면서
사내에서 승승장구 하시던지, 더 멋진 곳으로 이직하세요. ^^
아참...
그리고 저도 밑에 사람한테 무시당하는 치욕(?)도 겪었어요.
여자한테 일 안 준다던 상사가 남자 신입 뽑아서 일 주더라고요.
그 신입은 덩달아 저 무시하고 제 직급이 뻔히 있는데 00씨 라고 부르기도 하고..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줄 수 있고, 일 분담도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더라고요)
결국 그 팀장 신입사원이 제대로 못따라와서 엄청 갈궈대다가
그 신입 퇴사하고, 그 팀장도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그 두 사람이-저 포함 세 사람이-하던 일 저 혼자 하고 있어요.
너무 큰 위로가 되요.
맞아요. 누구 좋으라고 내가 지금 이자리 냅두고 나오겠어요.
내가 나오면 좋다고 신나할 사람들 생각하고 버티고 더 잘 해낼래요!!
한분한분 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남이 뭐라 그러거나 말거나 ....
회사와 나의 계약 관계이지 다른 직원과 원글님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다니는 회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원글님이 필요없다면 회사에서 나가라 하겠죠 다른 직원들이 내보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모두 회사에선 필요하니 유지하는건데 원글님 하실일 다 하셨으면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그냥 이런 저런 스트레스 모두 월급의 일부 아니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직장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요
기운내세요 스트레스 받아봐야 손해보는거 님이쟎아요
자존심 상하시는 게 후배보다 일을 못해서라면 능력을 키우셔야죠.
하늘한번 보고 참는 거죠. ㅠㅠ
슬픈 이야기인데요. 그냥 다 내려놓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능력 발휘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거지 뭐 ;; 이러고 넘어가요 ㅡㅡ
그냥 버텨요.. 더 좋은자리 구한게 아니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