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13.1.28 1:57 PM
(223.62.xxx.76)
네 아들 올해 2학년올라가는데
담임샘이 1학년공부는 집에서 어머님이 가르치라고하더군여
2. ,,
'13.1.28 1:57 PM
(112.151.xxx.163)
울 아이도 예비소집일이라 다녀왔는데 그냥 쪽지 접수만 하고 끝.
서울이구요.
울큰애때도 그랬어요.
그리고 한반에 한두명씩 한글 잘 몰라도 방과후 모아서 지도해주더군요.
결과적으로는 학습부진아 몇년간 딱 한명(전학와서)있었대요.
학교가 할일이 뭔지를 생각하게 하네요.
3. …
'13.1.28 2:00 PM
(39.7.xxx.134)
울 애가 2학년 올라가는데요. 1학년 때 쓰는거 진짜 많았어요. 이번 1학년부터는 바로 수업 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국어도 그렇고 수학도 이해력이 떨어지면 학교 생활이 힘들긴 할 것 같아요. 애들이 잘 못하는 애들 놀리기도 하나봐요.
4. 1학년
'13.1.28 2:03 PM
(121.136.xxx.249)
선생님들은 그래도 꼼꼼히 다 봐주시는거 같던데요
고학년 되니 더 엉망이네요
5. 세번째
'13.1.28 2:04 PM
(119.211.xxx.43)
이번에 막내를 초등입학시킵니다.
저는 도대체 학교에서 뭘 가르치는지 모르겠어요
인성? 망치지나 말아달라 하고싶습니다.
공부? ㅠ ㅠ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같은나이또래 친구 만나는거 이거 외에 솔직히 학교의 순기능을 모르겠다고요
학교에서 공부만 제대로 가르쳐도 사교육 필요 없을텐데요
지식의 공부 외에도 배울 공부가 얼마나 많은데요.
6. 이사오기전
'13.1.28 2:04 PM
(112.151.xxx.163)
경기도 어디 살았는데 그안에서 나름의 좋은학교가려고 난리였어요. 바로 옆학교인데 한반에 다섯명만 공부하고 나머진 엉망이라는 학교도 있고, 또 아파트 밀집 지역 한 학교는 서로 가려해서 한반 학생수가 좀 많죠.
또 어느옆동네는 자기이름 못쓰는 아이들도 넘치구요.
선생님들도 못하는 아이들 다 같이 끌고 가는 분위기가 아니고, 엄마들도 신경쓰는 엄마들은 필요이상 아닌엄마들은 거의 방치...
지방과 도시의 편차는 심한것 같네요.
7. 아이고
'13.1.28 2:05 PM
(58.235.xxx.231)
까막눈으로 입학시켰던 아들에게 새삼 미안해집니다~~~
근데 이런 아이가 있어야 가르치는 맛도 있다고 1학년 담임샘이 말씀하시더군요
8. ...
'13.1.28 2:06 PM
(14.46.xxx.123)
음...학교에서 공부 잘만 시켜주던데요..^^ 그 학교 정말 별로네요.
9. ......
'13.1.28 2:09 PM
(58.232.xxx.4)
이런학교 나중에 내 아이에게 걸릴까봐 겁나네요 참나..ㅠㅠ
이러니 공교육을 못믿죠 사람들이..
10. 가을
'13.1.28 2:14 PM
(39.7.xxx.21)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아셔야해요.
공식적으로는 입학하면 한글부터 가르쳐요.
그런데 3월지나서 국어, 수학 교과 공부 들어가면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한 듯한 교육과정이 나와요. 한글 모르고 덧셈, 뺄셈 모르는 애들은 헉~이죠.
교과서가 그러니 교사도 한글 모르는 애들은 따로 남겨서 가르쳐야 하는데 그것도 남기는거 싫어하는 부모들 있고 늦게 보낼 때 귀가시의 위험 등으로 인해 쉽지 않대요. 무론 그거 귀찮아하는 교사들도 많이 있겠죠. 그래서 집에서 가르치란 말이 나오는거예요.
11. 우리 아이
'13.1.28 2:14 PM
(1.241.xxx.27)
몇년전인데 우리 아이 입학할때 선생님이 두려워하지마.
한글 몰라도 되. 더하기 빼기 잘 못해도 돼.
그래서 너네들은 학교에 다니며 배우는거야.
니들은 배우는 사람이야. 라고 입학식에서 말씀하셨어요. 담임샘이.
그럼 학교는 뭐하는거냐고 익명으로라도 교감선생님에게 전화해보세요.
몇학년 몇반 담임샘이 그랬다는데 나 내년에 그학교 보낼 학부모인데 이사 알아보고 있다면서요.
12. 타래
'13.1.28 2:18 PM
(211.173.xxx.129)
우리아이님.. 거기로 이사 가고 싶네요 정말.. 운이 좋으세요~~나보다 먼저 보낸 내 친구들은 하나도 그런 얘길 안해줘서리.. 가보면 다를수도 있겠지요.
13. 우리 아이
'13.1.28 2:23 PM
(1.241.xxx.27)
나름 신도시 교육열 높은 학교에요. 경기도 학력평가 50위안에 드는 학교지요.
하지만 선생님들은 대부분 저런 분이 많으셨구요.
아이들 둘다 그랬던거 같아요.
전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해요. 너희들은 모르는걸 부끄러워하지마.
그래서 배우는거잖니. 제 마음을 다잡기에도 좋은 말이었고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그립네요.
14. 전교1등조카와 울아이
'13.1.28 2:26 PM
(112.151.xxx.163)
울아이는 5세때 책 혼자 읽었어요.
조카아이는 7살에 떼고 그때 읽기시작. 책은 지금도 울 아이가 많이 읽는 편이긴 한데 울조카 전교 1등 안놓쳐요. 그냥 올백위주로 살아요. 장학금 제도가 있는지 졸업할때 소수의 아이들 주는데 그거 받기로 되어있대요.
울아이는 그냥저냥 잘 하긴하고 수월하게 가는 정도이긴 하지만, 과제집착력, 집중력, 끝까지 어떤걸 하려는 근성이 조카아이가 강한가봐요.
공부는 최소한 엄마라도 자신감 심어주고. 넌 잘할수 있다고 격려해주면 차분히 밟아가야하는데 엄마가 불안해하고 학교에서는 기죽이고, 그럼 아이들은 난 못하는구나`~ 여기겠죠.
학교가 학교다와지면 좋겠지만,..
15. ᆢ
'13.1.28 2:30 PM
(113.216.xxx.41)
오늘 같은층에 사는 5학년아이가
4교시 끝내고 엘리베이터를같이타고
올라가는데 ㅇㅇ이네는 학교 교재 다 끝났냐고해서
조금 남았어
봄방학전까지해야지...
했더니
자기네는 진도를 반밖에 안나갔다고해서
왜냐고했더니
선생님이 할아버지래서 진도를안나간대요
학교운이 아니고
선생님 운인것같아요
16. 음
'13.1.28 2:31 PM
(175.213.xxx.61)
이론상으로 따지면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초등입학해서 한글모르는애들 거의없죠
당장 4월되면 단원 평가 20문제씩 시험보는데 3월에 가갸거겨부터 배운다는게 현실적으로 말이안되요
그러니 미리미리 집에서 한글정도 익히고 미리 예습복습 시키라는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하신것같아요
학교는 유치원처럼 선생님이 자상하게 보듬으며 가르칠수 없는 분위기에요
17. queen2
'13.1.28 2:33 PM
(121.164.xxx.113)
초등1학년 교과서 보셨나요. 문제지 보셨나요.기가 막힙니다.
2학기때 바로 중간고사 보는데 문제지공부시키면서 이게 초등일학년 공부가 맞나
책표지를 몇번이나 봤어요.
초등1학년 국어 문제로 의태어 의성어 나오구요 띄어읽기 나와요
답안지 안보면 절대 답을 알수없는 문제도 수없이 많아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 자신감 때문이라도 미리 배우고 들어가야 해요
한글 떼고 들어가야지 안그러면 나머지 공부에 반 아이들도 무시하더라구요.
18. ㅁㅂㅅ
'13.1.28 3:22 PM
(116.40.xxx.132)
우리애는 공립인데 4 월부터 수학심화문제 까지 시험쳤어요. 여름방학숙제가 2학기 문제집풀어오기 였구요.
19. 꾸지뽕나무
'13.1.28 6:15 PM
(110.70.xxx.206)
첫째딸 이번에 학교들어가요. 아직 책 술술 못읽고 쓰기도 안되지요ㅜㅜ 윗 몇분들 생각과 비슷한생각으로 안시킨 제 잘못으로 한달 여 남았는데 갑자기 조급해지네요...휴...
예비소집일갔더니 접수하고 바로 끝이였구요..
첫째는 사회성과 체육.성격하나만 믿고 있었는데 이번주에 처음으로 학습지 신청했습니다....
둘째 중간에 낀 아들녀석은 누나와 반대성격.학습적인것도 말도안되게 느려요. 내년에 학교가는데 숫자 3도 몰라요...천천히 끌고?가다가 9살에 학교보낼까해요. 12월생이기도하구요...
전 중학교입학할테 알파벳도 몰랐지만 영문전공했고 이름석자 겨우쓰고 국민학교갔지만 전교1 2등했다고 제가
요즘분위기파악못하고 방치했나싶고...
혼란스럽네요 아흑......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