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인데 각자 다른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신가요?ㅠ

고민중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3-01-28 09:37:44

올해로 4살된 아들 쌍둥인데요..

작년부터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구요.

집에서 1키로 떨어져 있어서

출근길에 데려다주느라 너무 힘들더라구요..ㅠ(유모차 또는 마을버스)

 

물론 구립은 일찌감치 대기 했지만 차례까 오지 않았고요..

(집에서 가까움)

 

드뎌 올해 연락이 왔는데..

둘중 한명만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ㅠ

 

둘이 같은곳으로 보내면 좋기야 하지만..

내년에 구립이 둘다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일단 된 아이부터 보내다가

중간에 자리 나거나 내년에 차례가 되면 나머지 아이도 보낼까..

고민중인데요..

 

일단 등원은 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고 해서

한명씩 분담하기로 했는데..(하원은 원래도 친정엄마가 해주셨던터라

먼어린이집 있는애 먼저 데려오는길에 가까운데 있는 아이 데리고 오는식으로 하시겠다고..)

 

다른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면 애들 방학이나 소풍 현장학습 등등

날짜가 다 제각기니 제가 챙기기가 더 힘들어 질껏도 있지만..

 

가장 걱정되는건 둘이 떨어지면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큽니다..

 

근데 또 쌍둥이라 서로 의지하고 적응도 빨리 할꺼라고 사람들은 생각하는데..

가만보면 또 딱히 그렇치도 않기도하고..

(둘이 너무 잘 놀긴하는데.. 어린이집에 처음 보낼때 다른 애들보다 적응기간이 더 길고..

방학같은거 끝나고 가면 또 가기 싫어하고..

갑자기 등원거부도 하기도 하고요..물론 한녀석이 유독 그래요..)

 

근데 또 한편으론

위에 속썩이는 녀석이 둘짼데 시샘이 많아서

모범생 스타일인 첫째를 의식해서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듯하여

떨어트려 놓는것도 좋치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습니다..ㅠ

 

신랑은 둘째가 첫째땜에 스트레스 받더라도

둘이 떨어져서 받는 스트레스보단 덜할꺼라고

되도록이면 같은곳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전 결정을 못하겠어요..(신랑은 제가 알아서 하라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 맘
    '13.1.28 10:01 AM (211.178.xxx.233)

    안녕하세요. 저두 쌍둥이 남매를 끼우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전 그냥 똑같은 어린이집 보냈어요.
    구립원장님은 하나보내고 자리 나면 한명 더 입학하라고 하시는데..
    그럴까도 생각해 봤어요
    제가 직장다니면서 넘 복잡할거 같더라구요..
    님.. 제소견으로는 아직 4살이면 어려요..
    스트레스 받더래두 같이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보내실 생각있으시면 생각 많이 하셔야 할거같아요..

  • 2. 나중에
    '13.1.28 10:05 AM (175.197.xxx.70)

    사정 모르는 아이가 누구는 사랑하고 자신은 사랑하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피해가 될 수 있으니 같은 곳으로 보내는게 좋을 거 같애요...

  • 3. 저두
    '13.1.28 11:04 AM (180.70.xxx.112)

    쌍둥이 아들녀석들 6살인데 같은유치원이구 다른반에 작년부터 보내왔어요. 다른반은 괜찮지만 다른원을 보낸다는건 아이들도 좀 불안감을 느낄것같고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힘들것같은데요. 행사도 다르고 방학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엄마가 하는게 벅차실듯..자리가 두개날때까지 기다리시고아직 4살아면 가정어린이집도 괜찮은데요. 저도 4살까진 가정어린이집 보냈거든요.

  • 4. 고민중
    '13.1.28 11:06 AM (61.74.xxx.243)

    구립순번은 바로 뒷번호 맞아요. 순번은 2,3번이였고요..
    올해는 자리가 딱 2자리 났다고 해서 3번인애가 짤린거구요..ㅠ

    차라리 지금 보내는 가정형이 적어도 5~6살까지 반이 있으면 좋겠는데
    4살까지가 마지막이라..
    어찌됐던 내년엔 둘다 다른곳으로 옮겨야 해요..

    근데 가까운곳은 구립딱 하나고 나머진 다 1키로 이상 떨어진 상태라..
    만약 내년에 구립이 둘다 안되면
    지금 보내고 있는 가정형은 졸업해야하고 붕 뜨게 되서.. 머리가 더 아푸네요..ㅠ
    그래서 올해 하나 보내고 내년엔 하나만 보내면 되니깐(순번도 빠르고) 확율이 높아지긴 하는데..

    이런저런 문제로 망설여 지네요..

  • 5. 뽀그리2
    '13.1.28 11:17 AM (125.141.xxx.221)

    저 같으면 따로 보내요. 어차피 새로운 곳 가면 쌍둥이 아닌 아이들이 겪는 불안 정도예요.
    다들 적응할만한 불안이니 다 어린이집 다니는 거겠죠. 혼자일때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유치원 대란을 겪은 입장에서 내년에
    원 보내느라 고생하느니 한아이 먼저 보내고 또 한아이 보내겠어요.

  • 6. ^^
    '13.1.28 11:40 AM (124.243.xxx.189)

    저두 네살된 쌍둥이 엄마에요. 따로 보낸다는건... 정말 상상 못햇어요.
    애들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이지만.. 행사 등등 다 따로일텐데 어찌 다 챙기실까요 ㅠㅠ
    고민 많이 해보세요~
    저희는 첫째가 아들인데 둘째인 딸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딸리 누나처럼 챙기거든요. 꼭 같이 보낼겁니다 ㅠㅠ

  • 7. 저같아도
    '13.1.28 11:54 AM (203.142.xxx.231)

    따로 보내요. 어쩔수 없죠
    그리고 제 친구도 아들쌍둥이 있는데. 오히려 둘이 따로 떼어놓는게..뭐든 뒤쳐지는 다른 아이를 위해서 좋을것 같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래서 1학년때 이후로 다른반에 배치받았어요.
    한아이가 뭐든 잘하다보니. 다른 아이가 많이 주눅들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104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841
229103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83
229102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76
229101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551
229100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83
229099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70
229098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963
229097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92
229096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625
229095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728
229094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906
229093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86
229092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915
229091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919
229090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90
229089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717
229088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91
229087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98
229086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71
229085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57
229084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514
229083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56
229082 존박, 로이킴 정준영, 앤드류 최, 라쿤 보이즈 보면 4 // 2013/03/12 2,205
229081 아래 40대 후반 아줌마 짝사랑 글쓴이 입니다. 29 하하유동 2013/03/12 9,099
229080 투기꾼들에게 다가오는 정의의 심판 다가온다 다.. 2013/03/12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