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인데 각자 다른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신가요?ㅠ

고민중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3-01-28 09:37:44

올해로 4살된 아들 쌍둥인데요..

작년부터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구요.

집에서 1키로 떨어져 있어서

출근길에 데려다주느라 너무 힘들더라구요..ㅠ(유모차 또는 마을버스)

 

물론 구립은 일찌감치 대기 했지만 차례까 오지 않았고요..

(집에서 가까움)

 

드뎌 올해 연락이 왔는데..

둘중 한명만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ㅠ

 

둘이 같은곳으로 보내면 좋기야 하지만..

내년에 구립이 둘다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일단 된 아이부터 보내다가

중간에 자리 나거나 내년에 차례가 되면 나머지 아이도 보낼까..

고민중인데요..

 

일단 등원은 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고 해서

한명씩 분담하기로 했는데..(하원은 원래도 친정엄마가 해주셨던터라

먼어린이집 있는애 먼저 데려오는길에 가까운데 있는 아이 데리고 오는식으로 하시겠다고..)

 

다른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면 애들 방학이나 소풍 현장학습 등등

날짜가 다 제각기니 제가 챙기기가 더 힘들어 질껏도 있지만..

 

가장 걱정되는건 둘이 떨어지면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큽니다..

 

근데 또 쌍둥이라 서로 의지하고 적응도 빨리 할꺼라고 사람들은 생각하는데..

가만보면 또 딱히 그렇치도 않기도하고..

(둘이 너무 잘 놀긴하는데.. 어린이집에 처음 보낼때 다른 애들보다 적응기간이 더 길고..

방학같은거 끝나고 가면 또 가기 싫어하고..

갑자기 등원거부도 하기도 하고요..물론 한녀석이 유독 그래요..)

 

근데 또 한편으론

위에 속썩이는 녀석이 둘짼데 시샘이 많아서

모범생 스타일인 첫째를 의식해서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듯하여

떨어트려 놓는것도 좋치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습니다..ㅠ

 

신랑은 둘째가 첫째땜에 스트레스 받더라도

둘이 떨어져서 받는 스트레스보단 덜할꺼라고

되도록이면 같은곳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전 결정을 못하겠어요..(신랑은 제가 알아서 하라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 맘
    '13.1.28 10:01 AM (211.178.xxx.233)

    안녕하세요. 저두 쌍둥이 남매를 끼우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전 그냥 똑같은 어린이집 보냈어요.
    구립원장님은 하나보내고 자리 나면 한명 더 입학하라고 하시는데..
    그럴까도 생각해 봤어요
    제가 직장다니면서 넘 복잡할거 같더라구요..
    님.. 제소견으로는 아직 4살이면 어려요..
    스트레스 받더래두 같이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보내실 생각있으시면 생각 많이 하셔야 할거같아요..

  • 2. 나중에
    '13.1.28 10:05 AM (175.197.xxx.70)

    사정 모르는 아이가 누구는 사랑하고 자신은 사랑하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피해가 될 수 있으니 같은 곳으로 보내는게 좋을 거 같애요...

  • 3. 저두
    '13.1.28 11:04 AM (180.70.xxx.112)

    쌍둥이 아들녀석들 6살인데 같은유치원이구 다른반에 작년부터 보내왔어요. 다른반은 괜찮지만 다른원을 보낸다는건 아이들도 좀 불안감을 느낄것같고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힘들것같은데요. 행사도 다르고 방학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엄마가 하는게 벅차실듯..자리가 두개날때까지 기다리시고아직 4살아면 가정어린이집도 괜찮은데요. 저도 4살까진 가정어린이집 보냈거든요.

  • 4. 고민중
    '13.1.28 11:06 AM (61.74.xxx.243)

    구립순번은 바로 뒷번호 맞아요. 순번은 2,3번이였고요..
    올해는 자리가 딱 2자리 났다고 해서 3번인애가 짤린거구요..ㅠ

    차라리 지금 보내는 가정형이 적어도 5~6살까지 반이 있으면 좋겠는데
    4살까지가 마지막이라..
    어찌됐던 내년엔 둘다 다른곳으로 옮겨야 해요..

    근데 가까운곳은 구립딱 하나고 나머진 다 1키로 이상 떨어진 상태라..
    만약 내년에 구립이 둘다 안되면
    지금 보내고 있는 가정형은 졸업해야하고 붕 뜨게 되서.. 머리가 더 아푸네요..ㅠ
    그래서 올해 하나 보내고 내년엔 하나만 보내면 되니깐(순번도 빠르고) 확율이 높아지긴 하는데..

    이런저런 문제로 망설여 지네요..

  • 5. 뽀그리2
    '13.1.28 11:17 AM (125.141.xxx.221)

    저 같으면 따로 보내요. 어차피 새로운 곳 가면 쌍둥이 아닌 아이들이 겪는 불안 정도예요.
    다들 적응할만한 불안이니 다 어린이집 다니는 거겠죠. 혼자일때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유치원 대란을 겪은 입장에서 내년에
    원 보내느라 고생하느니 한아이 먼저 보내고 또 한아이 보내겠어요.

  • 6. ^^
    '13.1.28 11:40 AM (124.243.xxx.189)

    저두 네살된 쌍둥이 엄마에요. 따로 보낸다는건... 정말 상상 못햇어요.
    애들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이지만.. 행사 등등 다 따로일텐데 어찌 다 챙기실까요 ㅠㅠ
    고민 많이 해보세요~
    저희는 첫째가 아들인데 둘째인 딸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딸리 누나처럼 챙기거든요. 꼭 같이 보낼겁니다 ㅠㅠ

  • 7. 저같아도
    '13.1.28 11:54 AM (203.142.xxx.231)

    따로 보내요. 어쩔수 없죠
    그리고 제 친구도 아들쌍둥이 있는데. 오히려 둘이 따로 떼어놓는게..뭐든 뒤쳐지는 다른 아이를 위해서 좋을것 같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래서 1학년때 이후로 다른반에 배치받았어요.
    한아이가 뭐든 잘하다보니. 다른 아이가 많이 주눅들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88 5·18 왜곡 종편 출연자 등 10명 고소…”대응 시작” 5 세우실 2013/06/07 787
261887 여기 70까지만 사신단분들도 그때되면 맘이바뀔듯 14 ㄴㄷㄱ 2013/06/07 1,754
261886 [원전]CNN-미국 후쿠시마형 31개 원자로에 대해 새로운 안전.. 2 참맛 2013/06/07 646
261885 삼생이 5 눈물이 나서.. 2013/06/07 1,641
261884 심리학 공부 1 50대 2013/06/07 866
261883 하림 삼계탕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4 삼계탕 2013/06/07 1,859
261882 "남양유업 불매운동 효과 매출 35% 하락" 5 샬랄라 2013/06/07 1,020
261881 택견이나 전통무술, 혹은 국궁같은거 배우시는 분들 있나요? 취미 2013/06/07 464
261880 100만원 내외의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26 감사.. 2013/06/07 6,584
261879 식혜 만들때 전기밥솥 없이 밥알 삭히는 과정을 어떻게? 4 급질 2013/06/07 4,408
261878 모기 물려 가려워 미치겠어요 10 갠지러워 2013/06/07 1,663
261877 상점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4 ^^ 2013/06/07 1,199
261876 드라마보다 보니 혼란이 꽤 오네요 2 교육생 2013/06/07 1,328
261875 집 천장이 스타벅스만큼 높았음 좋겠어요. 22 룽룽룽 2013/06/07 5,192
261874 전재국 ‘유령회사’ 아랍은행서 특별관리 2 세우실 2013/06/07 756
261873 나이가 30대 중반을 접어드니 더 멋내고 싶어지네요 11 나이가 2013/06/07 3,211
261872 티셔츠 보풀 안나게 어떻게 관리하세요 5 여름옷 2013/06/07 4,039
261871 7시에 먹을 화채 지금 만들어놔도 될까요? 1 급질문 2013/06/07 399
261870 어머!! 홍대여신 요조 얼굴이 이랬네요.이효리남친 전애인이래요... 32 저도입부위가.. 2013/06/07 95,584
261869 단 하나의 파우더를 고르라면 뭐가 좋을까요? 8 맥주파티 2013/06/07 2,149
261868 70대 엄마 샌달이나 슬리퍼 사고 싶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3 양파깍이 2013/06/07 1,049
261867 남편성이 신(SIN)인데, 아이영문이 아빠와 다르면 어떤문제가 .. 6 여권 2013/06/07 1,933
261866 아이 뇌 정중앙에 낭종이 보인다고 MRI 를 찍자고 하는데요, 5 걱정입니다 2013/06/07 3,893
261865 중1 딸 키가 153 인데 넘 작고 키도 안크고 있다고 울어요 31 으휴 2013/06/07 9,115
261864 에어후라이라는게 뭔가요? 9 ㅇㅇ 2013/06/07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