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인데 각자 다른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신가요?ㅠ

고민중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01-28 09:37:44

올해로 4살된 아들 쌍둥인데요..

작년부터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구요.

집에서 1키로 떨어져 있어서

출근길에 데려다주느라 너무 힘들더라구요..ㅠ(유모차 또는 마을버스)

 

물론 구립은 일찌감치 대기 했지만 차례까 오지 않았고요..

(집에서 가까움)

 

드뎌 올해 연락이 왔는데..

둘중 한명만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ㅠ

 

둘이 같은곳으로 보내면 좋기야 하지만..

내년에 구립이 둘다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일단 된 아이부터 보내다가

중간에 자리 나거나 내년에 차례가 되면 나머지 아이도 보낼까..

고민중인데요..

 

일단 등원은 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고 해서

한명씩 분담하기로 했는데..(하원은 원래도 친정엄마가 해주셨던터라

먼어린이집 있는애 먼저 데려오는길에 가까운데 있는 아이 데리고 오는식으로 하시겠다고..)

 

다른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면 애들 방학이나 소풍 현장학습 등등

날짜가 다 제각기니 제가 챙기기가 더 힘들어 질껏도 있지만..

 

가장 걱정되는건 둘이 떨어지면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큽니다..

 

근데 또 쌍둥이라 서로 의지하고 적응도 빨리 할꺼라고 사람들은 생각하는데..

가만보면 또 딱히 그렇치도 않기도하고..

(둘이 너무 잘 놀긴하는데.. 어린이집에 처음 보낼때 다른 애들보다 적응기간이 더 길고..

방학같은거 끝나고 가면 또 가기 싫어하고..

갑자기 등원거부도 하기도 하고요..물론 한녀석이 유독 그래요..)

 

근데 또 한편으론

위에 속썩이는 녀석이 둘짼데 시샘이 많아서

모범생 스타일인 첫째를 의식해서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듯하여

떨어트려 놓는것도 좋치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습니다..ㅠ

 

신랑은 둘째가 첫째땜에 스트레스 받더라도

둘이 떨어져서 받는 스트레스보단 덜할꺼라고

되도록이면 같은곳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전 결정을 못하겠어요..(신랑은 제가 알아서 하라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 맘
    '13.1.28 10:01 AM (211.178.xxx.233)

    안녕하세요. 저두 쌍둥이 남매를 끼우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전 그냥 똑같은 어린이집 보냈어요.
    구립원장님은 하나보내고 자리 나면 한명 더 입학하라고 하시는데..
    그럴까도 생각해 봤어요
    제가 직장다니면서 넘 복잡할거 같더라구요..
    님.. 제소견으로는 아직 4살이면 어려요..
    스트레스 받더래두 같이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보내실 생각있으시면 생각 많이 하셔야 할거같아요..

  • 2. 나중에
    '13.1.28 10:05 AM (175.197.xxx.70)

    사정 모르는 아이가 누구는 사랑하고 자신은 사랑하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피해가 될 수 있으니 같은 곳으로 보내는게 좋을 거 같애요...

  • 3. 저두
    '13.1.28 11:04 AM (180.70.xxx.112)

    쌍둥이 아들녀석들 6살인데 같은유치원이구 다른반에 작년부터 보내왔어요. 다른반은 괜찮지만 다른원을 보낸다는건 아이들도 좀 불안감을 느낄것같고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힘들것같은데요. 행사도 다르고 방학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엄마가 하는게 벅차실듯..자리가 두개날때까지 기다리시고아직 4살아면 가정어린이집도 괜찮은데요. 저도 4살까진 가정어린이집 보냈거든요.

  • 4. 고민중
    '13.1.28 11:06 AM (61.74.xxx.243)

    구립순번은 바로 뒷번호 맞아요. 순번은 2,3번이였고요..
    올해는 자리가 딱 2자리 났다고 해서 3번인애가 짤린거구요..ㅠ

    차라리 지금 보내는 가정형이 적어도 5~6살까지 반이 있으면 좋겠는데
    4살까지가 마지막이라..
    어찌됐던 내년엔 둘다 다른곳으로 옮겨야 해요..

    근데 가까운곳은 구립딱 하나고 나머진 다 1키로 이상 떨어진 상태라..
    만약 내년에 구립이 둘다 안되면
    지금 보내고 있는 가정형은 졸업해야하고 붕 뜨게 되서.. 머리가 더 아푸네요..ㅠ
    그래서 올해 하나 보내고 내년엔 하나만 보내면 되니깐(순번도 빠르고) 확율이 높아지긴 하는데..

    이런저런 문제로 망설여 지네요..

  • 5. 뽀그리2
    '13.1.28 11:17 AM (125.141.xxx.221)

    저 같으면 따로 보내요. 어차피 새로운 곳 가면 쌍둥이 아닌 아이들이 겪는 불안 정도예요.
    다들 적응할만한 불안이니 다 어린이집 다니는 거겠죠. 혼자일때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유치원 대란을 겪은 입장에서 내년에
    원 보내느라 고생하느니 한아이 먼저 보내고 또 한아이 보내겠어요.

  • 6. ^^
    '13.1.28 11:40 AM (124.243.xxx.189)

    저두 네살된 쌍둥이 엄마에요. 따로 보낸다는건... 정말 상상 못햇어요.
    애들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이지만.. 행사 등등 다 따로일텐데 어찌 다 챙기실까요 ㅠㅠ
    고민 많이 해보세요~
    저희는 첫째가 아들인데 둘째인 딸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딸리 누나처럼 챙기거든요. 꼭 같이 보낼겁니다 ㅠㅠ

  • 7. 저같아도
    '13.1.28 11:54 AM (203.142.xxx.231)

    따로 보내요. 어쩔수 없죠
    그리고 제 친구도 아들쌍둥이 있는데. 오히려 둘이 따로 떼어놓는게..뭐든 뒤쳐지는 다른 아이를 위해서 좋을것 같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래서 1학년때 이후로 다른반에 배치받았어요.
    한아이가 뭐든 잘하다보니. 다른 아이가 많이 주눅들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985 무슨 심리이죠? 3 짜증나 2013/04/10 677
238984 김*네 라볶기 완전 싱크로100인데요 ㅋ 3 000 2013/04/10 2,369
238983 그런데 변기물이면 티가 나지않나요? 2 ... 2013/04/10 1,385
238982 난 사람만날때 이것만은 좀 까칠 하다는 것 있음 털어놔 보아요~.. 33 .. 2013/04/10 4,899
238981 쌈채소모종 길러보려는데 쉬운 모종이 뭘까요? 2 채소재배 2013/04/10 1,042
238980 몇일전 1 책 제목 2013/04/10 348
238979 15억대 농축산물 납품사기,前 국회의장·의원 등 연루 의혹 3 참맛 2013/04/10 927
238978 베트맘? 캄보디아에서 유명한 이건희가 먹는다는 설탕같은 덩어리 .. 4 2013/04/10 2,899
238977 아파트내 헬스센터 운영...어떻게 돌아가나요 1 버찌 2013/04/10 1,123
238976 고양이가 경련을 해요ㅠ 14 냥이 2013/04/10 2,803
238975 대체 명동스타일은 뭔가요? 9 흠~ 2013/04/10 1,653
238974 요즘 애들 성문제 다 이런가요? 14 아이고 머리.. 2013/04/10 4,567
238973 임신하고 막달 몸무게 스트레스... 6 임신체중 2013/04/10 5,024
238972 to부정사 부사적 용법과 형용사적 용법 쉽게 구분하는법? 5 ... 2013/04/10 5,891
238971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후? 1 Q 2013/04/10 875
238970 아~! 수요일엔 볼만한 드라마가 없네요!!!! 14 aa 2013/04/10 2,694
238969 떡볶이 맛집의 비결... 14 후우 2013/04/10 7,885
238968 이사하려고 집보러 다니는데요.. 전세가; 11 .. 2013/04/10 3,357
238967 what are you? who are you? 어떻게 틀려요?.. 6 고마워요항상.. 2013/04/10 2,068
238966 아파트가누수되는거같아요. 1 전세세입자... 2013/04/10 618
238965 자궁근종, 수술대신 한의원 가보신분 계셔요? 7 도움절실 2013/04/10 1,969
238964 혹시 40~60대 싱글분들.. 직업과 경제적 상황이 궁금해요. 6 싱글 2013/04/10 2,930
238963 냉동빵 사보신 분 계신가요? 1 빵순이 2013/04/10 1,294
238962 자라' 괜찮나요? 5 궁금 2013/04/10 1,462
238961 왕따 없는 학교 없죠?.... 13 .... 2013/04/10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