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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은 여기가 애견카페같아요.

한마디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13-01-28 07:29:14
전 어릴때부터 주택살았고
우리식구 먹고 남은 음식 개밥그릇에 부어주고
개는 마당에서 자유로이 뛰놀며 살았어요.
나이먹고 아파트살면서 개와는 멀어졌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개를 안고다니는거보면
저 개는 행복할까 싶어요.
개는 네발로 흙밟으며 맘껏 뛸때가 행복하지
미끄러운 거실바닥에서 옷입고 목욕하고 빗질당해가며 사는게 진정한 동물사랑일까 의아할때가 많아요.
그리고 개는 인간이 기른지 정말 오래되었고 가장 친숙한 동물인데
사람들이 안고다니는 개들은 주인이 있다고 타인을 보면 짖기부터 하죠.
아이들에게는 더 사납고 난폭하게...
개의 본성은 원래가 사람보며 좋아서 꼬리치며 달려오는게 정상인데...
실상 시골개들은 꼬리치며 다가오는 애들많고
집지키게 훈련되는 애들이나 대문앞에 묶어두고
낯선사람에 대해 경계하라 훈련받죠.
IP : 118.219.xxx.1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7:42 AM (39.116.xxx.12)

    강아지는요...사랑하는 가족과 있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개의 본성이 사람보고 좋아서 꼬리치며 다가오다 험한 꼴 당하면 어쩌려구요?
    그냥 여기에 강아지얘기들이 자주 올라오는게 불만이신분같네요..

  • 2. 반려견
    '13.1.28 7:43 AM (99.226.xxx.5)

    이라는 표현이 적합하죠.
    인간의 생활이 급변하고 그만큼 변화에 대한 사고도 능동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것같아요.

  • 3. ...
    '13.1.28 8:00 AM (211.179.xxx.36)

    어느개가 그렇게 짖던가요?
    마당에서 목줄에 묶여 사람이 먹다 남긴
    잔반이나 처리하다 복날이면 사람에게
    먹히던 그 처지는 행복했을까요?

  • 4. da
    '13.1.28 8:05 AM (122.32.xxx.174)

    원글님 지못미
    원글님 글중 일정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요
    개를 몽둥이로 패야 고기가 쫄깃하다고 복날에 패서 잡아먹었던 예전시절도 마음에 안들지만, 요즘 무분별하게, 개가 상전인듯한(애견인으로서 기본 매너 없이 키우는....)상황도 많이 봐서요
    산책길에 개목줄도 안한 개가 아가들한테 앙칼지게 짖어대며 달려들어도 제지 하지도 않고 우리 **는 순하고 이뻐서 안물어요 어쩌구 하면서 호호 거리는 사람들보면 맹견한테 물려버렸으면 좋겠다 싶더만요

  • 5. ..
    '13.1.28 8:12 AM (121.186.xxx.144)

    먹다 남긴 더럽고 짠 음식 먹고
    더운 여름에 땡볕에서
    영하의 눈오는 추운 겨울에 마당에 오드오들 떨던
    님네 개들한테 물어보고 싶에요
    그게 행복했었냐구요

    오지랍이 태평양입니다

  • 6. ㅎㅎㅎㅎㅎㅎㅎ잼있다!
    '13.1.28 8:46 AM (203.249.xxx.10)

    연예인걱정이 젤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을 갱신시켜주는군요..ㅎㅎㅎ

    이젠 밖에서 떠도는 개도 아니고...
    주인 집에 따뜻하게 뒹굴거리고있는 개까지 걱정하는

    당신이야말로 진정 킹오브킹!! 오지라퍼!!!ㅎㅎㅎㅎㅎㅎ

  • 7. 웃기는 원글
    '13.1.28 8:53 AM (183.102.xxx.44)

    그렇게 따지면 사람도 마찬가지아닌가요?
    누가 빽빽한아파트 에서 살고 어릴때부터 영어유치원이니 조기교육같은거 받고싶을까요?
    옛날처럼 개울에서 산에서 놀고 자연에서 배워야죠
    남의개나 걱정말고 본인이나 행복한지 돌아보시죠!

  • 8. ....
    '13.1.28 9:07 AM (60.241.xxx.177)

    음....님, 목욕때문에 안고 다니시는건 문제가 있어 보여요. 산책 나가 자기 발로 걷고 뛰는 것이 개에겐 가장 큰 행복이에요. 산책 후엔 발만 물로 살짝 닦여 주시고( 혹은 물수건으로) 털에 뭐가 붙어 있는 경우는 빗질하시면 그걸로 충분해요. 많이 걷고 뛰게 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개 빗질은 마당의 대형견이라도 종류에 따라 빗질이 필요한 개가 있어요 ( 20년전 마당에서 기르던 저희집 개도 털갈이때 매일 빗질해줬어요. ) 무리동물인 개는 홀로 마당에서 사는 것보다는, 주인과 함께 집안에서 빗질도 하고 가끔 목욕도 하고 하루 한번은 산책 나가 운동하며 사는것을 가장 행복해해요.

  • 9. ocean7
    '13.1.28 9:10 AM (50.135.xxx.33)

    워미~~
    이몸은 자전거태우고/안고 업고댕기는데 ..ㅠㅠ

  • 10. 죽순이
    '13.1.28 9:10 AM (220.85.xxx.38)

    82죽순이인데요
    한번도 님 같은 생각해본 적 없어요
    관심 있는 글만 봐서 그런가...

  • 11. ^*^
    '13.1.28 9:22 AM (118.217.xxx.39)

    우리집 강아지는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 조금 걷다가 안아주고 다시 걷고~~그리고 우리가아지는 절대 남에게 안짖고 좋다고 꼬리칩니다, 줄 없으면 남이라도 따라갈듯~~~모든 사람이 다르듯 반려견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게 행복인지도 주관적인데 ~

  • 12. ^*^
    '13.1.28 9:40 AM (118.217.xxx.39)

    강아지 키우며 보신탕 먹다니 헉~~~

  • 13. 패랭이꽃
    '13.1.28 9:43 AM (181.102.xxx.164)

    전 시골에서 자랐지만 시골개들의 운명은 대개 보신탕행이었어요.
    강아지 누렁이를 사들여서 잔반 먹여 키운 후 6,7개월 후 개장수가 와서 "개나 고양이 삽니다''하면
    팔려나갔던 그런 운명이었지요. 물론 개중에 개를 사랑한 사람은 끝까지 죽을 때까지 키운 사람도 있구요.
    그 개들이 자유롭게 쏘다녀서 행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잔반 먹고 수명 못채우고 죽기 일쑤이고 묶어놓고
    뜨거운 여름에 그늘도 없이 헥헥 대고 추운 겨울에는 개들은 추위 안탄다며 한데다 묶어놓구 키우는 사람,
    그러다 얼어 죽은 개들도 많았어요. 반려견 열풍이 분 것은 아마 최근 10년 안팎이지 싶어요.
    아직도 시골에 가면 너무 너무 불쌍한 개들이 천지랍니다. 전원주택에 인테리어처럼 키우다가 버려지는 대형견들, 크기가 감당이 안 되니 그냥 버리고 이사가 버리고. 저는 동물권, 여성인권, 장애인 인권, 노인보호는 선진국인가 아닌가를 가늠하는 척도라고 생각해요.

  • 14. 글쎄
    '13.1.28 9:48 AM (110.14.xxx.57)

    주인하고 잘 사는 개는 불쌍해보이지 않아요
    예전에 흙 발에 딛고 살았다고 하지만
    그 개는 목줄에 묶여서 행동 범위도 짧고 뭐가 그리 행복했단건지

    그냥 개가 싫고 호강하는 꼴이 싫다는 얘기로 보여요

  • 15. ㅋㅋㅋ
    '13.1.28 9:55 AM (119.197.xxx.71)

    세렝게티에 빵터졌어요.

  • 16. ...
    '13.1.28 10:07 AM (14.36.xxx.205)

    자기 집 안에서 뽀뽀를 하던 옷을 입히던 아침 저녁 샤워를 시키던 자기 맘인데요
    제발 밖에 나올 때는 목줄 좀 부탁드려요.
    7살 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아주 무서워 하는데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강아지가 달려든 적이 여러번이에요.
    저랑 아이랑 있으면 꼭 만만해보이는 아이한테 달려들더군요.
    개 주인은 백이면 백 상냥한 목소리로 멀찌기서 "**아~ 이리와~" 이러고 말구요.
    제가 아이 보호하면서 괜찮다고 안 물거라고 달래면서 지나가야 해요.
    우리 라인에서만 각기 다른 세 마리가 저럽니다.

  • 17. -_-
    '13.1.28 10:16 AM (210.223.xxx.251)

    '개의 본성은 원래가 사람보며 좋아서 꼬리치며 달려오는게 정상인데... '

    < 애견학 박사 나셨네요

  • 18. 진짜
    '13.1.28 10:49 A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오지랍도 풍년~!!
    그럴 에너지 있으면
    불쌍한 유기견 유기냥이 좀 신경 써보세요

  • 19.
    '13.1.28 12:31 PM (124.61.xxx.59)

    저도 흙한번 제대로 못밟고 콘크리트속 높은 아파트에 살며 건강하게 직접 걸어다니지 못하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원글님이 불쌍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에 학교에 회사에... 이게 어디 사람사는 건가요? 맑은 공기 속에서 밭이나 갈며 건강하게 살아야하는건데요.

  • 20. 왠지
    '13.1.28 2:12 PM (180.69.xxx.105)

    인성 뒤틀린 일베 냄시가 나네

  • 21.
    '13.1.28 6:42 PM (114.206.xxx.37)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고 말하지 마시고 대형서점 가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책 좀 보세요.
    뭐라고 쓰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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