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2명인데
첫째딸은 학교만 줄창 다니다 졸업하자마자 결혼,
모친이 모든 결혼 비용 다대주고 거기에 대해 불평도 안하고 시집보냄,
첫째딸도 본인도 당연히 여김, 내가 학생인데 모은게 없으니 어쩌리~내가 학교다니며 알바한거 모은 돈 약간은 당연히 내 예금이니까 내가 갖고 가는거지...이런 마인드
결혼 후에도 크고 작게 모친과 연락 자주하면서 일방적으로 도움 받는 상황
(결혼 초기에 친정엄마한테 기대서 시월드와 남편에게 좋은 평가 받을려고 하는거 있잖아요)
둘째딸은 취업 바로해 7,8년 직장생활해서 좀 늦게 결혼,
자기 결혼 자금 본인이 다 마련, 저축액 꽤 되는편,
모친에게 자기가 모은 돈으로 결혼준비 하겠다 당당하게 말함, 내가 효녀 아니냐~이런식으로 모친이 좋아할껄로 여김
모친 결혼할때까진 말안하고 있다가 (일단 딸 결혼비용 세이브하는거니깐)
딸 결혼후 둘째딸에 대해 주위에 불평함,
애가 이기적이고 지만 안다고, 자기돈이람서 다 싸들고 갔다고...
대체 누가 이기적인 건가요? 모친 눈엔 자기한테 기대는 자식이 더 착해보이나 봅니다.
오히려 성실히 저축한 딸은 못된딸 되고,
내가 학생인데 뭐, 능력이 안되는데 뭐~하면서 애교부려 돈타쓰는 애는 착한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