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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시어머니 말씀이요~

시어머니 조회수 : 14,351
작성일 : 2013-01-27 23:36:37

원글은 펑합니다.

너무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중간에 제가 매 달 돈을 시댁에 50씩 드렸던 건 아니구요~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 때 드린 돈입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여겨 주시고 많은 충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걱정해 주신 것 처럼 저 그렇게 당하면서 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큰 소리 치고 살고 있으니 염려 마세요..^^

저희 남편도 자신의 가정의 문제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앞으로 좀 더 나은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할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좀 이해 안되지만 저희 남편과는 대화가 잘 되는 편이므로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어느 정도 호응이 있었던 남편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저희 남편 너무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착하고 성실한 좋은 남편입니당~^^

원글은 펑하지만 소중한 댓글들은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실제로 있는 일인가 하시는 분 계신데요~

사실은 그보다 더한 일이 훨씬 많았구요~

객관적으로 쓰려고 엄청 노력했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변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제가 이글은 쓴 것은 객관적인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했고 남편에게도 자극이 될 것 같아

올렸는데요~ 생각보다 남편이 많이 쇼크를 받네요..

저희 남편이 결혼 초에는 어머니 편이었으나 여러가지 사건으로 지금은 제 편이 많이 되어주고

있으나 어머니를 거스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정말 보통 분이 아니신 건 사실입니다.

남편이 좀 더 확실하게 시어머니께 제 편을 들어주면 좋겠지만 어떤 말을 해도 변하실 분이

아니라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우울증이 온 것 같다고도 하네요..

아뭏든 이렇게 짧은 시간에 수많은 댓글들이 달릴 줄 저도 좀 놀랬습니다.

계속 원글을 두면 남편이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 원글은 펑 하였습니다.

많은 댓글을 보면서 82에는 정말 현명하신 분들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하시는 일마다 대박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IP : 58.29.xxx.8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어...
    '13.1.27 11:40 PM (121.163.xxx.77)

    그 남편 부인한테 참 잘해야 이 결혼 유지될듯...

  • 2.
    '13.1.27 11:41 PM (211.36.xxx.49)

    시어머님이 아들을 투자처로 생각하고 키우고 언제든 내칠수 있는 고용인들이듯 결혼시키신 모양입니다
    남편이 어른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의 가정인데 언제까지 어른의 결정에 좌지우지 되어야하는건지

  • 3. 일단
    '13.1.27 11:41 PM (58.145.xxx.251)

    친정부모님지분으로
    한달에 최소 50씩드리신다고하세요
    그리고 명절은 각자 집으로 따로가야겠죠

    참 부모라고 다 부모가아니라는걸 82에서 배웁니다

    자식을 기른게 아니라 투자하셨나봅니다

  • 4. 에잇
    '13.1.27 11:41 PM (1.237.xxx.97)

    ㅁㅊ할마시

  • 5. 나야나
    '13.1.27 11:44 PM (61.43.xxx.55)

    시어머니보다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이혼을 하던 안하던 시댁에 안가셔도 되지않나요? 아이한테까지 그런말 시키는사람이 제정신인가요?

  • 6. ㅎㅎ
    '13.1.27 11:45 PM (175.212.xxx.246)

    몰라서 물어보시는거 아닐텐데 남편분은 무슨 말을 듣고싶어 여기에 물으라 한걸까요?
    미치신거죠 다른표현이 있겟나요?
    상대가 미친개처럼 나오면 나도 미친개처럼 대응해야 이런 병신취급 안받고 사는것 같아요.
    남편분 당신엄마 제정신아닌거 인정하고 단칼에 정리할거 아니면 답없어요.
    자식말씀하셨는데 아니 자기 손녀한테 니엄마 이혼하란소리하는 조부모가 자손에게 좋은 영향 좋은 모범이 되겠습니까?
    딸과 대화나눠보세요. 속으로 자기 할머니에게 엄청난 분노와 응어리 가지고 있을겁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미쳤어요 미쳤어
    그 잘난 자식새끼 데려가라 하세요
    금칠해가며 키운것도 아닐텐데 남들 다 키운 자식 이리 생색내며 난리칠거면
    그 좋은 자식 옆에두고 물고빨고하지 왜 결혼시켰대요?
    병신같아서 반품시킨다 하고 가방 싸 보내드리세요
    그리 이혼소리 해대는데

  • 7. 돌돌엄마
    '13.1.27 11:47 PM (112.153.xxx.6)

    시어매 보란듯이 잘 사세요~~
    자꾸 헛소리 해싸면 애들도 보내지 말아버리고 남편만 보내세요.

  • 8. 비비아나
    '13.1.27 11:47 PM (180.230.xxx.181)

    대한민국 상위 1% 이상 별난 시엄니구요
    그신랑 보신다면 이혼 안당하게 시엄미랑 적당히 간격 유지하라고 하세요
    결혼하면 내 가정이 젤로 중요하지 않나여
    님도 공무원이신데 친정에도 알게 50주시고 모르게 30 주세요
    이래서 결혼은 여자가 손해라고 하는겁니다
    전 시댁이 저정도면 안갑니다 ,,,게다 신랑까진 이상하면 이혼합니다
    내인생은 소중하니까 말입니다

  • 9. ..
    '13.1.27 11:48 PM (1.225.xxx.2)

    의사아들, 변호사 아들 두신 우리 시어머니도 지분 그따위 말씀 안하십니다.
    며느리들 시집 올때 열쇠 챙겨왔냐고요?
    아니요, 아들 앞으로 강남 30평대 아파트 한채씩 다 해주셨습니다.
    차도 시어머님이 해주셨습니다.
    우리 아들들하고 잘 살아주는게 효도라고 내내 말씀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 젊으시냐고요?
    아니오 작년에 팔순 치루신 분입니다.
    아들들이 용돈 쓰시라고 간간히 봉투 드리지 생활비조로 정기적으로 돈 드리지도 않습니다.당신 생활비, 용돈 당신 수입 있던걸로 쓰십니다.
    행시 패스 아들도 아니고 며느리가 전업도 아니고 결혼해서 아들 뒷바라지 잘해주고 잘살아주니
    님 시어머니는 호강에 겨워 요강 차시네요.

  • 10. .....
    '13.1.27 11:49 PM (1.244.xxx.166)

    지분....
    님남편께 묻고 싶네요.
    몇프로 지분인지.
    아내의 몇프로가 처가의 지분으로 남아있는지.

    말하다보니 그렇게 하셨겠지만
    듣는 사람 복장터질 소리네요.

    시어머니 지분보다는
    마누라로서 내지분은 얼마인지 알아야 계속 살수있을듯.

    시어머니 참 유식하시네요.
    지분이라.....

  • 11. ...
    '13.1.27 11:49 PM (14.63.xxx.209)

    왜 그러고 사세요?
    참 맘이 여리신 분인가봐요.
    이혼해도 아쉬울 사람이 누군데...
    남편분이 중간에서 잘 못하시는군요.

  • 12. ㅋㅋ
    '13.1.27 11:49 PM (211.172.xxx.11)

    남편분은 뭐가 잘나셨는지? 82에 물어보라는 똥배짱은 어디서 나온데요.
    마초사이트에가서 물어봐도 남편이 욕먹게 생겼는데...
    아들에 투자했으면 명절에도 아들이 일하면 되지 투자도 안한 며느리는 왜 부려먹나요?
    그것부터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들이 다 보고 들으면서 우리 엄마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오히려 저런 시댁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걸 보는게 아이들 심리적으로 악영향일듯 하네요.

  • 13. ..
    '13.1.27 11:50 PM (222.107.xxx.147)

    그냥 자려다가 정말 기가 막혀서로그인했습니다.
    요즘 이혼 사유 중에 상대방 직계 존속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경우의 사유가 많다고 합니다.
    그 시어머니 참 그간 착한 며느리한테 함부로 하고 산 것도 모자라
    결국 그 아들 이혼남 만드셔야 작성이 풀리시겠군요.
    제가 님이라면 아이들 시어머니가 키우시라고 하고
    그냥 조용히 그 잘난 며느리 자리에서 물러 나겠습니다.
    님 경제적 능력도 있는데 왜 여직 그러고 사셨어요 바보같이...
    그리고 시어머니 말씀하신 지분이란 건 그렇게 따지면
    님 친정 부모님께서 있으니 친정에서 똑같이 드리시구요
    공무원 월급으로 한 달에 시집에 80만원 나가면....
    어떻게 사셨어요?
    바보같이 거기서 그러고 살지 마시고
    시어머니 뜻대로 이혼해주세요
    원글님 화이팅 보아하니 이혼해주세요 님은 별로 손해 볼 게 없을 듯...

  • 14.
    '13.1.27 11:51 PM (110.70.xxx.253)

    낳고 길러서 이렇게 산다면 당장 데려오겠네요. 님도 친정 어머니깨 50만원, 친정 아버지께 30씩 부치세요. 님 부모님도 님에게 지분 있으시잖아요.

  • 15.
    '13.1.27 11:52 PM (218.48.xxx.236)

    진짜 미친 할머니네요
    남편은 어떤배짱으로 이곳에 물어보라 하시는지,,,쯧쯧
    이글 막장 시어머니로 베스트글로 간다에
    천원겁니다~
    울 시어머니보다 더 갑이네요
    울시어머닌 님 시어머니에 비하면 양반이네요
    참고로 울 시어머니는 아들을 '사'짜로 키우기라도 했지 어딜~

  • 16. ㅋㅋ
    '13.1.27 11:53 PM (211.172.xxx.11)

    덤으로 썰을 풀자면,
    유난히 짧은 이번 연휴때문에 저는 공식적으로 '일하는 사람(며느리)'은 명절날 시집와서 푹쉬면 된다는 어명을 받았거든요.
    다른 시집도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 17. 고민중
    '13.1.27 11:53 PM (182.172.xxx.167)

    참 유구무언이네요
    현명한 어른이라면 하시지 말아야 할 언행을 하고 계시네요
    세상에 제일 힘든게 어른노릇하기라더니 나이가 들어 갈수록 피부에 와 닿습니다
    미안하지만 남편분이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셔야 어머님이 억지로라도 양식있는 행동을 하실 것 같습니다
    남편분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으나 본인의 뒷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얼른 행동으로 옮기세요. 힘내세요^^^

  • 18. ..
    '13.1.27 11:54 PM (1.225.xxx.2)

    며느리에게 부당한 대우해서 이혼 당하고 나면
    그 공무원 아들 앞으로 공무원 생활 아~~~주 잘 나가겠네요.

  • 19. ...
    '13.1.27 11:55 PM (175.194.xxx.96)

    누가보면 아들이 대통령이나 재벌이라도 되는지 알겠네요
    한마디로 갖잖고 역겹네요
    남편분도 빙신갖고..걍 헤어지세요
    그런 미친인간들하고 빨리 인연 끝는게 원글님 아이들한테도 좋겠네요

  • 20. ㅇㅇ
    '13.1.27 11:55 PM (222.112.xxx.245)

    남편분이 이게 된장인지 똥인지도 구분못할 분이시면
    시어머님 말씀대로 반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 21. ㅇㅇ
    '13.1.27 11:59 PM (175.212.xxx.246)

    고작 지 마누라랑 같은 공뭔 만든 주제에 뭘 얼마나 더 잘키웠다고 지분 운운 하는지...
    사짜정도는 만들어놓고 들이대야하는거 아닌가요?
    양심도 없지..

  • 22. 마님
    '13.1.27 11:59 PM (222.236.xxx.152)

    저희 부부도 같이 봤습니다
    제 남편의 의견 그대로 올립니다
    장모님의 아내분에 대한 지분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네요
    남편분이 상식적인 사고가 가능한 분이길 바래봅니다
    파렴치도 유전이 아니길

  • 23. ,,,
    '13.1.27 11:59 PM (119.71.xxx.179)

    직장 핑계? 대고 빠지세요.

  • 24.
    '13.1.28 12:00 AM (218.48.xxx.236)

    참 앞으로 시어머니 만날땐 녹음기 가져가세요
    그 노망난 할머니 말하는거 다 녹음해서
    나중에 이혼할때 유리하게요

  • 25. dd
    '13.1.28 12:01 AM (122.32.xxx.131)

    으이구..저런 시모가 아직도 존재하고..자기 아들 망치는 줄도 모르고
    대놓고 며느리한테 저러다니..세상물정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남편도 비슷한거 같은데..그 집에서 애 데리고 털고 나오시죠.

    저희도 부부공무원이지만,,가사노동 대놓고 안하는 남편 뭐가 이뻐서
    데리고 삽니까.
    막말로 지금 헤어지면 남편만 개털되죠.
    그 잘난 아들.. 처녀장가라도 보내실려고 하나.
    교육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
    남편도 시모와 비슷한 마인드이면 얼른 내치세요.

    시모는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명심하세요.
    괜히 글 읽어서 혈압 오르네요.

  • 26. 모모
    '13.1.28 12:03 AM (183.108.xxx.126)

    남편생각
    어차피 어머니 말씀은 별뜻없다. 노인네가 할 수 있는 소리니 니가 이해하면 된다
    (원글에서도 쓰셨듯이 이만한 일로 이혼이라니..) 내 마누라는 아이들때문이라도 이혼은 못할거다
    아버지 드린 월 30은 어차피 아내주머니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나혼자 해결할수 있었기에 별일아니다
    고로 82에 올려봤자 댓글봤자 그게 실제로 우리부부 문제에 영향일 것은 없다.

    지나가는 아줌마생각
    원글님 답답...
    내 남편이 저따위소리. 내 시어머니가 아이통해 저따위의 말을 전해왔다면
    난 지금 이순간 내앞에는 시어머니가 없으니 남편 입이라도 찢어놓겠다.
    어머니. 남편아..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다

  • 27. 그리고
    '13.1.28 12:04 AM (175.212.xxx.246)

    원글님도 제발 그러고 살지 마세요
    공뭔에 배울만큼 배우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성인이 그런 개취급 받으면 내 부모 내 자식 똑같은 대우받게 하는거잖아요.
    님 부모가 몸종취급 받으며 살라고 따슨밥 먹여 키운거 아닐텐데
    달리 불효가 아니라 이런게 불효에요.
    자식에게 마찬가지구요
    님 그리 우스운 취급 받으니 님의 자식도 손녀라기보다 님과 같은 선상에 놓인거에요
    그러니 니 엄마한테 이혼하라 전하라는 미친개소리를 지껄이죠.
    제발 부모님의 자식으로, 자식들의 엄마로...그리 당하며 살지 마세요

  • 28. 다른건 몰라도...
    '13.1.28 12:05 AM (121.190.xxx.230)

    손녀에게 이혼운운하신 건 정말 제정신 아닌겁니다.
    지분도 말도 안되는 억지지만...
    아이에게 이혼이야기...이건 정말...

    저희 시어머니도 정말 힘드분이지만...
    원글님 시어머니는....정말 해서는 안되는 말씀을 하셨네요.
    내 아이에게 저런말 하면 저는 정말 가만히 안있겠어요.

    원글님 가정을 깨트릴 자격...
    그분에겐 없는겁니다.
    그분에겐...주제파악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29. ㅠㅠ
    '13.1.28 12:05 AM (116.34.xxx.211)

    전 저희 시엄니 보다 더 한분이 드문데~ 님네 시어머니 최강이네요. 자식을 본인 소유라 생각 하시는 미성숙한 생각때문에 그런것이고 ...아드님께서 어머니를 변화시키지 못 하면 계속 힘들지요. 어머니가 변할까요? 바꾸기 힘들죠....남편분이 나서지 않으면 며느리는 죽어가는거 아셔야 합니다.

  • 30. :::::::
    '13.1.28 12:06 AM (211.234.xxx.85)

    이 경우는 남편이 상 등신임~!!!

  • 31. ...
    '13.1.28 12:07 AM (218.48.xxx.120)

    요즘 세상에 그런 대우 받고 여지껏 사신 점이 잘못이네요.
    진작에 아닌 건 아니라고 하셨어야죠.
    이상한 시댁에 멍청이 같은 남편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런 대우를 받고 사신 것 듣기만 해도 열이 나서 로그인했어요.
    남편분은 두 아이의 아빠며...한가정의 가장인데...그보다는 부모님의 아들인 모양이네요.
    보아하니 말도 안통할 거 같은 시부모이신 것 같은데...
    남편분과 이번 기회에 다른 집들은 어떻게 사는지 ...우리집이 왜 이상한지...내가 내 마누라를 어떻게 보호하고 도와줄 건지에 대해서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세요.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남편이라면 헤어지시는 게 현명합니다.
    시어머니께 시아버지께 용돈 절반만 보내시고...절반은 친정에 보내세요.
    명절에 당연히 친정에도 가야지요.

  • 32. 롱롱롱
    '13.1.28 12:08 AM (122.37.xxx.102)

    푸하하하
    지분~~~~

    님 시어머님 정신 못차리시면
    혼자된 아들 지분 홀로 다~ 차지하시고
    늙은 아들 뒷수발하실 날 옵니다.

    아니 무슨 지분이요???

    저 아들만 둘인데요..
    애들한테 지분 없습니다.

  • 33. 사촌형부
    '13.1.28 12:12 AM (121.151.xxx.218)

    사폰형부 나이 50넘어서 그 시엄니(형부 어머님) 지분율 100% 되었답니다

    축하드릴일이죠

    나이 80 넘어서 그 아들 수발들고 있답니다

    원글님 남편분 미래의 모습인듯


    참고로 얼마전 재결합하자고 찾아왔는데 문도 안열어줬답니다 애들도 지 아빠 찾지 않구요

  • 34. 초승달님
    '13.1.28 12:13 AM (124.54.xxx.85)

    아.....아내가 병걸려려서 큰 수술 받았는데도 남편이 저러는구나...남편이 아내를 시랑하지 않는구나.
    욕해달라면 욕을 바가지로 해줘야지.
    이 생각이 듭니다.
    진심

  • 35. ...
    '13.1.28 12:14 AM (112.155.xxx.72)

    미친 시어머니네.
    자식 양육을 무슨 주식 투자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네요.

  • 36. 남편이
    '13.1.28 12:14 AM (39.112.xxx.188)

    제일 등신맞네요
    결혼햇으면 지 가정 지마누라는 지킬줄알아야지
    어디서 시어머니가 맘대로
    이혼하라 마라 소리가 나온답니까
    원글님
    저런사람들은 원래 강자에겐 비굴하고
    자기보다 약한사람들에겐 한없이 군림하려듭니다
    세게 나가세요
    뭐가.두렵습니까
    애들도 엄마를 두고 막말해대는 할머니와
    그걸 수수방관하느 아버지따윈
    안보고사는게 교육상 더 좋습니다

  • 37. ..
    '13.1.28 12:15 AM (121.88.xxx.193)

    아들을 노후보장용으로 생각한단 얘기네요..아들데려가서 지분다 챙기시라하고 이혼하세요..
    자식들에대한책임이 있으니 양육비는대주던지 애들까지데려다 키우라하세요..
    이혼한 아들이랑 손주들이랑 지분 다 차지하면서 사시라 하면 되겠네요..
    인격이 있는 인간으로써 어찌 그런집과 엮여서 살아아합니까?

  • 38. 초승달님
    '13.1.28 12:15 AM (124.54.xxx.85)

    사랑받지 못하고 사는 원글님 이 안쓰럽습니다.ㅠ
    남편분 보시라고 좀 쎄게 적습니다.

  • 39. 헐~
    '13.1.28 12:17 AM (1.241.xxx.188)

    다른건 다 놔두고
    아이 통해 이혼운운하는 어머니 말이 말이라 생각하는 남편분 정말 한심합니다

  • 40. ᆞᆞᆞ
    '13.1.28 12:20 AM (115.140.xxx.221)

    남편분 이혼하면
    어머님께 월급 다 갖다드려도
    귀한 아들 대접 못 받습니다.
    뒤에 마누라 떡 버티고 있으니 엄마한테 귀한 자식 대접받는겁니다.

    진심으로 내 아들 귀한 줄 아는 사람이면
    남의 딸인 며느리도 귀한 줄 알죠.
    아들월급에 지분 운운하는 분이
    무슨 부모입니까?
    남편분 자라면서 엄마가 애지중지 안키우셨을껄요.

    며느리에게 내 아들 떠받들어라. 하는 심리는
    아들을 통해 자신을 투사하여
    시어머니인 나에게 잘하라는 메시지입니다.
    효도는 셀프라 하세요.

  • 41. ....
    '13.1.28 12:25 AM (115.23.xxx.17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이게 된장인지 똥인지도 구분못할 분이시면
    시어머님 말씀대로 반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222222

  • 42. ..,,
    '13.1.28 12:27 AM (115.143.xxx.214)

    건강을 지키세요.

    아쉬울것 없을것같은데 넘 희생만 하셨네요.

    많이 참으면 미덕이 아니고 내병이 됩니다.

    님은 본인을 위해서 이기적이 되시라고 하고 싶네요.

  • 43. .....
    '13.1.28 12:28 AM (203.226.xxx.179)

    곧 남편 압류들어오나요?
    근데 그건 아무것도아니고 어차피 돈도 계속 들어가는거였고.
    그저 딸에게 미안할것같아요.그런소리듣게해서.

    남편이야 이제 물고빠는 사이도아니고
    그냥 내지분만 입금되고 내지분만큼 보고살아도 되는데...
    그댁시어머니는 지분이상의 며느리지분까지를 내놓으시는듯.

  • 44. ..
    '13.1.28 12:28 AM (211.234.xxx.145)

    실화죠?
    믿기힘든현실에서
    원글님은빨리탈출하시라고말햐그싶네요
    묻긴뭘물어요?
    상식이남편분께도있는지
    제가묻고싶네요

  • 45. ...
    '13.1.28 12:31 AM (218.236.xxx.183)

    정신나간 시어머니 하나도 아니고 연금받으면서 덩달아 날뛰는 시아버지까지 쌍으로 미쳤네요. 원글님 어디 모자라세요?

    친정부모님 지분은 챙기고 계신거죠? ㅜ

  • 46. 댓글을
    '13.1.28 12:33 AM (121.157.xxx.187)

    복사해서 시어머니집으로 보내세요.
    아유 참나 살다 살다 이젠 이런 막장 시에미가있나~~~

  • 47. 아니
    '13.1.28 12:36 AM (211.219.xxx.152)

    할머니가 손녀한테 너네 엄마 이혼하라고 했다구요?
    남편도 이런 사실을 아시는거죠?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손녀한테 그런 말을 하나요?
    지분이요?
    원글님 부모님도 원글님을 힘들고 어렵게 귀하게 키웠습니다
    남편분은 장인장모가 지분운운하고 이혼운운하면 참을수 있답니까?
    원글님 시어머니는 아들이 처가에서 그런 소리 들으면 난리 치겠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특징이잖아요
    원글님 속썩다가 정말 큰 병 납니다
    인생이 얼마나 길다고 그런 소리 듣고 삽니까
    원글님 부모님이 그런 취급이나 받으라고 힘들게 교육시키고 키운거 아닙니다
    요즘은 며느리들이 이혼하겠다고 해서 시부모들이 벌벌 떨던데
    시어머니는 친구도 없고 어디서 듣는 이야기도 없으신가보네요
    제 친구 시어머니는 깡시골 할머니인데도 요즘은 둘만 잘살면 효도라더라 그러신다는데
    참 답답한 시어머니네요

  • 48. ..
    '13.1.28 12:37 AM (1.231.xxx.46)

    뭐 이혼까지 하나요. 남편한테는 아이들이랑 원글님 지분 입금하라고 하시고, 부모님께 따로 지분 챙겨 입금하라하시고... 나머지 본인 지분으로 살아보면 자기자신에 대한 회의가 엄청 밀려 들듯..
    지분 이야기하는 부모님 참 서글프네요

  • 49. 어이상실
    '13.1.28 12:41 AM (113.30.xxx.84)

    자식 키우는 걸 '지분'으로 표현한다면 님 친정부모님한테도 똑같이 하세요 님도 가지 말고 애들도 보내지 마세요..공무원 맞벌이 해도 아주 많은 건 아닌데 50도 안드리시면 젤 좋을듯.. 이혼한다 하세요 님을 협박하고 있네요 이제 내 건강 잃는 짓은안하겠다 하세요 하고 싶으면 하겠지만 하기 싫음 안한다 하세요 본인이 뭐라도 해서 돈 벌라 하세요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시어머니 못지 않네요

  • 50. 나는 나
    '13.1.28 12:41 AM (119.64.xxx.204)

    아우 잠이 팍 깨네요. 님 왜 그리 사세요?
    그 시어머니 자기랑 똑같은 며느리 만나서 함 당해봐야 정신차릴 듯.
    저도 맞벌이지만 집안일 나눠서 합니다. 힘들다고 걍 드러누우세요.
    참... 저런 인간들은 제발 끼리끼리 만났으면 합니다.

  • 51. ````
    '13.1.28 12:44 AM (124.56.xxx.148)

    소설같아요..
    요새 하도 낚시글이 많아서..설마 이렇게 무식한 부모가 진짜 있을라구요..
    아들이 이혼 시키고 아들월급 독차지할 심뽄데요..설마..

    돈 몇푼에 아들이혼타령하는 부모가 어딨겠어요.

  • 52. 은행나무
    '13.1.28 12:44 AM (61.75.xxx.90)

    원글님 내가 다 화가 나요..

    왜이리 을로 살고 계신지요?

    시어머니 이혼 원하시면 까짓껏 해 주세요..

    아이들 어느정도 커서 판단 할 줄 알면 이해 합니다.

    바보 같은 생활 , 끌려 가는 생활 계속 하고 싶은지요?

    괜히 원글님한테 화가 나는 까닭입니다.

  • 53. kokomi
    '13.1.28 12:45 AM (111.168.xxx.120)

    오늘따라 부모와 자식간이 채권채무관계로 전락해버린 이야기가 눈에 띄네요..

    아이가 상처 받았겠어요.. 할머니가 저런 이야기 했다는 걸로..

    남편분은 그동안의 아내분의 노고와 상처는 어찌 방관하시고,
    저런 말씀에 대해서도 이해 못하신 채 남들한테 물어보라고요? 머리가 나쁘세요? 많이??

    남편님은 장모님께는 잘하고 계십니까? 장모님께 함 여쭤보세요. 이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54. 미쳤네요.
    '13.1.28 12:48 AM (180.66.xxx.178)

    지분타령하시는 분이 아들을 왜 결혼하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지분 좋아하니까, 늙은 아들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재우면서 지분 실컷 누리라고 하세요.

    정말 지랄도 풍년이에요.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 55. 겸둥맘
    '13.1.28 12:53 AM (114.203.xxx.81)

    남편분 상식이 있을것같지 않네요.. 마눌님께 (모친 대신 사과하느라) 손이 발아되도록 빌어도 될까말까 한 마당에 댓글 같이 보자고 82에 올리라니
    엠팍에다 올려보시길 강추드리고요
    남편님아 마지막으로 니 딸이 시집가서 시엄마한테 이렇게 당하면 어떻게 하겠나요? 당장 이혼시키든 사위자식 모가지를 비틀어놓지 않겠나요? 마눌님도 친정에서 눈에 넣어도 안아플 귀한 딸입니다
    마지막으로 친조모한테 못들을말 들은 따님아! 귀 씻고 자요!

  • 56. ㅇㅇ
    '13.1.28 1:02 A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뭐 별 거지같은.
    며느리는 종년취급이네요
    이제 집안일도 남편이 하시고
    시댁에 돈 끊고 처가에도 좀 보내시죠!

  • 57. 22
    '13.1.28 1:06 AM (39.116.xxx.64)

    이거실화죠? ㄷㄷㄷ

  • 58. 에휴
    '13.1.28 1:08 AM (211.219.xxx.152)

    원글님!
    딸은 엄마 인생을 보고 닮는게 있어요
    따님은 이미 결혼이나 시집식구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를 가졌을겁니다
    나는 저렇게 안살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결혼하면 부당해도 참고 속끓이고 님처럼 살게 됩니다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세요

  • 59. 이혼은
    '13.1.28 1:13 AM (211.234.xxx.168)

    님이 요구하셔야겠는데요..
    여기다물어보라는 남편..진짜 답을 모르는건가요? 시어머니도 남편도 제정신이 아니네요.아들한테서 돈받을거면 딸한테서는 왜 안받으며 며느리가 친정에 줘야하는 지분은 생각도 못하는 바보 머저리 아닌가요? 같이 본다니 더 심하게 말하고싶네요.네..남편이랑 이혼하세요.남편분 심지어 손녀에게 그딴말 전하라는 미친 시모나 평생 모시며 잘먹고 잘살으라고 하시고 앙육비받고 재산 둘로..아니 애를 키워야하니 남편분 몸만 가지고 나가면 되겠네요.그 잘난 어매품속에서 평생 허우적대며 살라구요..

    자고로 남자는 성인이 되어 자기가정을 만들면 부모의 품을 떠나라고성경에나와있습니다.엄마와 자신을 분리조차 못하고 자기가정 지키지못하는 남자는 성인이라고 할수없고 성인아이일뿐입니다.돈 더번다고해도 더버는만큼 부모님드리면 결국 님과 뭔차이랍니까.한번 부모뒷바라지하며 살아보라하세요.아이들도 할머니한테 저딴말들으며 사는것보다는 아빠를 한달에 한번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더좋습니다.

  • 60. ㅇㅇ
    '13.1.28 1:18 AM (182.218.xxx.224)

    이걸 가지고 여기다 물어보라는 정도의 머리를 가진 남편이면
    댓글을 보고 상황판단을 하기전에 시애미년 욕먹었다고 펄펄뛸거같은데요
    님도 안됐네요 어쩌다 그런 쓰레기랑 사시는지...

  • 61. 제남펀이
    '13.1.28 1:23 AM (211.234.xxx.168)

    시아버지가 자기고향으로 이사가겠다고하니 엄마는 거기가면 친정은 멀고 다 시댁식구들인데 가고싶겠냐고 안된다하더군요..미친...제남편 집얻을때 제가 직장가까운곳으로 가자하니 자기부모옆에 살아야한다며 한시간도 더걸리는 부모님댁옆에 집구한사람입니다..어이없지요? 몇년후 제가 이거 지적하니 자기도 어이없어하며 그러네..라고 인정은 하더군요.
    남편분 최소한 자기누나는 친정에 명절내내있는데 와이프 친정에도 못갈때 아무 생각없었다는거..알기나하십니까? 사람은 자기가 억울할때 가장 분노한다고합니다.자기아이의 엄마를 화나게 만들고 편안할거라 생각했다면 큰 잘못을 저지른거고 지금도 왜그런지 모르면 계속 잘못하고있는겁니다.

    요즘 아버지교육하는데 많습니다.가서 한번 들어보고자신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왜 바뀌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서 보고듣고 느껴보세요.아무나 부모로서 존경받지않습니다.지금이대로는 님의 말년이 참 비참할듯하네요

  • 62. 나라면
    '13.1.28 1:28 AM (223.33.xxx.30)

    미친 시어매 상대할 가치 없으니..
    남편을 족쳐야할듯...
    나라면 남편 머리 다 쥐어 뜯고, 비오느날 먼지 나도록 때려줄거 같아요.

  • 63.
    '13.1.28 1:36 AM (219.240.xxx.110)

    자작글이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에 이런 시부모 남편이 아직도 있다니 . .

  • 64. 코스프레
    '13.1.28 2:34 AM (222.234.xxx.84)

    제 얘기 대신 올려주신 것 같아서 댓글을 꼼꼼히 읽었어요. 왜그렇게 사냐고 당장 이혼하라해도 사실 세아이들 두고 나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말도 섞지 않고 회피하면서 산 2년동안 자아가 무척 약해진 것 같아요.
    원글님! 저처럼 자아가 심히 약해질 때까지 참지 마세요. 참아서 화목해지려고 했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병만 남아요

  • 65. 사랑과전쟁
    '13.1.28 2:46 AM (81.108.xxx.132)

    사랑과 전쟁에서나 볼만한 스토리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그리 약하셔서 어째요..
    저같으면 진작에 도망쳐 나왔을텐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강해지시면 안되나요???
    할머니가 애들에게도 특히 딸에게 저리도 독한소리를 하는데
    부모가 막아줘야죠.
    어찌되었거나 건투를 빕니다. ㅠㅠ

  • 66. 이상한 집안
    '13.1.28 3:05 AM (71.197.xxx.123)

    남편은 금치산자인가요
    대한민국은 바보를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국민 세금으로 월급주고 있나요
    막장 시부모는 있을 수 있지만 이혼하란다고 이혼할까 하며 본인 가치의 반은 부모에게 주어버린 남편이 진짜 이상하네요.
    그럼 자아가 없다는??
    시모 미친거야 말할 것도 없구요

  • 67. 헐~
    '13.1.28 3:18 AM (111.118.xxx.36)

    진심 몰라서 묻자고 덤빈거 아니겠죠?
    시아버지,시어머니,아들,딸, 그딸의 남편까지 깔맞춤ㅋ
    사골이라면 푹 우려서 몸이라도 보양하고 말겠구만...
    82에만 묻지말고 남편분 직장 홈피에 함 올려보라고 하세요.
    같이 보겠다는 패기 좀 보소ㅋ
    병신중에서도 상병신입니다.
    개자식이라고 쓸라다가 강아지를 모욕하기 싫어서 상병신으로 절충~
    남편 집구석 막장이에요.
    패가 같아야 어울리죠.
    손주한테 전달 시킨게 뭐라고?
    지분? 아들이 주식회사냐 ...
    혐오스러워..하늘이 알아서 다스려줘야 하는데....
    명 긴게 재앙이네요.

  • 68. .....
    '13.1.28 5:47 AM (175.223.xxx.176)

    어머님? 아니 노인네 쓰레기네요.
    아니 미친X소리도 아까울 지경.

    지분?
    웃기시네. 그럼 왜 며느리도 그 집 귀한 딸인데
    투자 한푼 안한 노인네 가족이 지분을 다 차지하나요?

    가사 나누기 기본중 기본 아닙니까?

    이런 것도 사람이라는 명칭으로 불립니까?

    진짜 어른만 아니고 어디 사는지 알면
    일주일치 모은 침을 얼굴에 뱉어주고 싶을 지경입니다.

  • 69. ..
    '13.1.28 1:38 PM (1.241.xxx.27)

    우리 할머니가 님네 시어머니 같았어요.
    전 손녀였죠.
    자라면서 수백번도 넘게 집에서 떨어져 죽고 싶었어요.
    엄마가 감기만 앓아도 재혼처 알아보고 다니셨어요 우리 할머니
    우리가 이사를 해도 너만 혼자 잘먹고 잘사냐고..
    결국은 우리 할머니 말년이 너무 안좋으셨어요.
    그 성격을 다 늙은 자식들이 감당을 못하셨어요.
    더더군다나 할머니랑 싸운뒤 바로 큰아들이 쓰러져 죽었는데
    우리 큰아버지시거든요. 큰아버지가 할머니랑 싸우고 혈압이 올라 쓰러져 바로 사망하신 일이 있으신뒤론
    나한테 함부로 굴면 그놈처럼 뒈진다고 말하고 다니실정도였어요.
    악녀도 보통 악녀가 아니셨죠.
    손주에겐 안그러셨지만
    저에게 시시때때로 엄마랑 아빠 이혼시키거나 엄마가 죽어서 새엄마 들어오는거
    그런거 여과없이 노출시키고 알게 하셔서
    저 어릴땐 정말 미칠거 같았어요.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지만
    아빠도 전혀 모르고 계신 효자였다가 제가 죽고 싶다고 하니 그때 머리를 망치로 맞은거 같더래요.
    자기자신의 효도를 위해서
    온가족의 희생이 동반되고
    내 어린 자식이 죽을수도 있겠다 싶으니까요.

    할머니는 결국 못고쳐지실거에요.
    늙은 자식들도 감당이 안되서 손을 놓고 힘없어지면
    그땐 어쩌시려는지.

    참 대책 안서는 사람들 많아요.

    어찌나 대가 센지 울 할머니의 경우는 점을 보면 돌아가셔도 문제라며
    한 서넛은 다시 돌아와 데리고 가지 그냥 혼자서는 안갈 양반이라고 그러셨대요.
    그러더니 제 꿈에 몇번이나 나와 신발없어도 그냥 가자
    택시잡아놨으니 같이 가자
    저기로 나랑 좀 가자
    계속 이러시더라구요.
    참 특이한 분이에요. 전 할머니 안좋아해서 같이 갈 생각은 안하지만요..
    님의 남편분이 님의 시어머님이 이제 며느리를 망치기 위해 온집안을 망칠수도 있는 사람임을 깨달으셔야 해요.

  • 70. 원글입니다.
    '13.1.28 3:59 PM (58.29.xxx.8)

    윗님~
    맞아요~ 저희 어머니도 그런 부류 맞습니다.
    다행히 남편과 많이 싸우면서 남편도 지금은 자신의 어머니의 양면성을 인정하고 저를 많이 이해는 해 줍니다. 아들에게는 너무나 잘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잔인하시죠..
    저희 어머니도 지금 몸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시집 올 때도 심장병이 있으셨고 지금도 있으시지만 그 성격을 못버리시네요..
    자식들도 남편도 우리 시어머니 못이기네요...
    제가 그나마 반항하듯이 시댁 방문을 끊으니까 열이 받으신거죠..
    제 딸 붙들고 울면서 말했다네요..
    저희 딸도 무척 스트레스 받고 있구요.
    아뭏든 인간관계 어렵네요..ㅠㅜ

  • 71. 남편이
    '13.1.28 6:04 PM (14.37.xxx.95)

    시어머니를 못이긴다라..
    죄송하지만..그건 핑계같네요.
    시어머니는 남편하기 달렸어요.
    그리고 그런 잔인한 시모를 방치하는 님의 남편은 무책임합니다.
    원글님 .. 시모핑계를 대시고 싶겠지만.. 본질은 남편의 문제입니다.
    남편분 감싸고 싶을정도로 마니 사랑하시나봐요..

  • 72. 원글입니다.
    '13.1.28 8:57 PM (124.51.xxx.130)

    윗님~
    꼭 사랑해서는 아닌 것 같구요..자주 싸웁니다. 아이들 보기 챙피할 정도로요...
    윗님 의견을 들어보니 정말 본질은 남편문제가 맞기는 한 것 같네요..
    저희 남편이 좀 부족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자기 마누라 편도 제대로 못들어주는 것 보면요..
    그래도 제 시누이는 제 남편보고 왜 이리 기죽어 사냐고 너가 뭘 잘못했길래 그러고 사냐고
    저희집 놀러와서 저 들으라는 듯이 얘기 하대요..

  • 73. .....
    '13.1.28 9:27 PM (116.37.xxx.204)

    그 시어머니 딸사돈에게 지분 챙기시라고 기르쳐드리나 모르겠네요.
    자기지분만 챙기지말고 당신 사위부모에게도 꼭 지분 챙기도록 가르치시길...

  • 74. 아들이기는 엄마없던데...
    '13.1.29 12:17 AM (58.236.xxx.114)

    저희동네에도 그런시어머니 있는데 며느리없는 아들앞에서 뭐라고 말할라치면 아들이 먼저 설레발 (왜 집사람없는데 그런말하시느냐고)

    며느리에 대해서 아예말을 못하게 하시더라구요.......한마디로 아들앞에서는 절대로 안먹힌다는것을 아신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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