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새우젓 해외에 갖고갈수 있나요?

[하양구름]

저희 어머니가 새우젓 5.5킬로를 비행기짐으로 호주에 가져가인다는데, 보통의 대용량 포장이 그렇듯, 그냥 투명 플라스틱 항아리 모양 그릇에 빨간 뚜껑이에요. 밀봉도 아니고...

이거 짐으로 부칠수 있을까요? 입국시 거부당할지도 걱정이구 무사히 터지지 않고 도착할지도 걱정입니다.

보통 조그만 유리그릇에 철뚜껑으로 밀봉된거라면 그래두시도해 보겠는데 엄마는 꼭 가져가셔야 한다고 고집이시고, 20킬로무게제한에 새우젓만 5.5킬로라니 한숨만 나와요. 내일 출국인데...ㅜㅜ
아시는분 꼭좀 가르쳐주셔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음]

일단 5.5..kg 라니.. 좀 많네요

저는 얼마전에 미국가면서 젖갈 두통 ( 시중에서 젓갈 담아서 파는 플라스틱 병) 사가지고 갔는데 괜찮았어요.. 물론 수하물로 부쳤구요... 혹시 몰라서 지퍼락으로 이중 삼중 포장해서 가져갔었는데 괜찮았답니다.

병이 너무 커서 부담되시면 소분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생각해 보셔요..

[랩]

랩으로 칭칭 감으세요
윗분 말씀대로 소분하는게 좋아요
결국 사용하는 사람 입장서 보관하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소포장이 좋아요
5.5 하나보다 오백이나 키로 단위요.
대용량의 가격은 싸지만, 해외에서는 별로.
새우젖뿐만아니라 다른것도 마찬가지 랍니다

주재원 생활 경험입니다

[하이고]

새우젖이 여기저기서 고생이 참 많아요....ㅠㅠ
젓갈은 젖이 아니죠잉...

[하양구름]

도움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호주 뉴질랜드가 정말 음식물 반입이 까다로워서요, 아무래도 소분은 힘들거 같구요.밀봉이 기본이거든요. ㅠㅠ 가정에서 밀봉하는거 말구 공장에서 밀봉되어 나오는 상태요.
랩이나 지퍼락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감사드려요. 그러면 한결 안전할거 같아요. 근데 어휴님 말씀처럼 반입이 안될까 걱정이네요. 제가 멸치액젓 같은건 가져가봤는데 새우젓처럼 건더기와 물이 있는건 첨이라...
오래전에 명란젓이나 창란젓은 가져갔었는데 그건 건더기만이라 또 경우가 달라서..ㅜㅜ

죽어도 가져가시겠다니 워낙 새가슴인 저는 걱정만 하고 있어요. 하필 저 큰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