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이 남매 셋인데,
저 노처자이고 배우자 찾기 힘든 여정이네요. 선은 많이 봤고 저 좋다는 사람도 여럿이었지만
제가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잘 연결 안 됐어요.
여동생도 집에서 반대하다가 우겨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후회 중~
남동생도 집에서 반대하다가 우겨서 결혼했는데, 아직은 그냥저냥~
친척 사촌들 봐도
집에서 반대하다가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또 큰소리 나서 뒤엎고 그래도 여차저차 다시 결혼~
오래 사귀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 등등
나름 사연과 우연곡절이 있었어요.
연애에서 결혼까지 큰 무리없이 순탄하게 흘러가신 분들이 부러워요.
그리고 한국 결혼문화-예단, 예물- 남자 집 등등 땜에
결혼 전에 다 한번씩 마음의 갈등이나 소소한 잡음들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