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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며느리....

엄마손 조회수 : 17,487
작성일 : 2013-01-27 19:07:15

아들이 사귀는 여자가 있습니다.

학력은 아들보다 떨어지지만,

알뜰하고 예쁘고 아들과 비슷한 직업에 제 마음에도 흡족합니다.

좋은 시어머니가 되리라 작정했고 예단이나 이바지 등 생략하고

내 딸처럼 편하게 위해주고 지들이 편하게 약간의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었더랬지요.

아들과 결혼해도 무방하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얼마전 며느리감이 부모님의 생활비를 보내드리고

함께 살지는 않더라도 친정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 60대 초반인 부모님이신데요...

오랫동안 소득이 없어 딸이 부모님 부양을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자가인 줄 알았던 아파트도 남의 집이었구요.

그럴 수도 있지..생각하다가도 제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저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자식들의 부담을 받지 않을 생각이거든요.

제 아들이 가엾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 부모님을 부양해야 한다면 아들이 살기가 너무 힘들까요?

며느리감의 오빠가 있지만 딸이 거의 부양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IP : 211.41.xxx.36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손
    '13.1.27 7:08 PM (211.41.xxx.36)

    이런글 저런 질문에서 옮겨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마음, 아들의 마음으로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꾸~벅

  • 2.
    '13.1.27 7:10 PM (118.219.xxx.15)

    그런 생각 솔직히 안드는게
    더 이상한거죠ᆢ
    결혼하면 좀 달라져야하지않을까요?
    아가씨 오빠랑 같이 생활비 조금씩 드리는 걸로ᆢ
    아직 젊으신데 설마 결혼한 딸한테
    전적으로 부양받으실까요?
    아드님이 결정할 문제지만
    속상하신거 이해해요 ㅠ

  • 3. 어떤
    '13.1.27 7:12 PM (219.251.xxx.5)

    사정으로 그리 됐는지..모르겠지만,저같음 그 교제 반대할 것 같네요.
    반대의 상황도 역시 마찬가지로 반대합니다..
    그럼에도 서로 포기못한다면..어쩔 수 없겠지만..ㅠㅠ

  • 4.
    '13.1.27 7:14 PM (119.17.xxx.14)

    당연히 싫겠죠. 요즘 세상에 60대 초가 노인 취급 받기도 힘든 나이인데, 벌써부터 부양했다니, 정상적인 부모는 아닐듯 한데요. 무슨 사정이 있기라도 한지~.

  • 5. ㅇㅇ
    '13.1.27 7:14 PM (116.126.xxx.151)

    저라도 싫겟어요. 양가에서 부담을 안준다는 전제하에 둘이서 예쁘게 살게 지켜주는거지 밑빠진독에 물붓기죠. 부모님이 아파서 일을못하는건지 멀쩡한채 시집간 딸에게 생활비받아야되는건지 얼마를받아야하는건지 자세히 알아보세요..쉬운눈제는아니죠 ㅠ ㅠ

  • 6. ....
    '13.1.27 7:14 PM (39.7.xxx.177)

    당연 싫죠..그런거 중요해요.시댁에는 안해준다고 투덜거리고ㅠ자라면서 친정에 퍼 갖다주는 경우 봤어요.원글님네가 자식아니 손주들 뭐 보태주고 싶어도 이거 다 친정으로 가는것 아닌거 싶은 맘 들테고...제ㅠ아들이면 전 장가ㅠ안보내요.재벌쯤 되어서 처가까지.부양해줄 능력 있다면 몰라도 평범한 집에서는.평범한 배우자 만나야 그나마 무난하게 살죠..차라리.직업없고 맞벌이ㅜ안하고 외벌이로 살림잘하고 애 잘키울 여자가 나을듯.

  • 7. ,,,
    '13.1.27 7:15 PM (119.71.xxx.179)

    아들이 좋다하면 상관하지말라고 하는 댓글도 달리겠지만.. 솔직히, 반대하실만해요.
    근데, 굳이 같이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설마 집이 없어서, 딸집으로 오신다는건가요?
    결혼하고나서 은근슬쩍 모셔오는 경우 보긴했어요. 사위가 아주 힘들어했죠..

  • 8. ...
    '13.1.27 7:16 PM (220.116.xxx.85)

    아드님은 사정을 다 아시고 결혼 결정을 하신건가요?
    내용을 알면 부모님이 반대하실까봐 말도 못하신건지요
    아드님도 모르던 내용이면 재고의 여지가 있지만
    아드님이 다 알고도 오케이 한거라면 헤어지는게 쉽지는 않겠네요
    제 아이라면 전 반대합니다
    한달에 200씩 시댁에서 가져가 정말 살기 힘들어요
    생활비 120에 이래저래 병치레에 약값에 점점 액수가 늘어갑니다

  • 9. ...
    '13.1.27 7:17 PM (218.236.xxx.183)

    병든 부모라면 몰라도 60대면 요즘은 청춘이라 하는데 그리 젊은 나이에 딸에게 생활비 받는
    부모... 거기다 자기 몫도 못하는 오빠 ㅠㅠ 사랑은 시간 지나면 변하죠. 서로 노력하면 사는거고....

    저라면 반대합니다..

  • 10. ㅠㅠ
    '13.1.27 7:18 PM (58.148.xxx.146)

    도시락 싸들고 반대요..

  • 11. ...
    '13.1.27 7:19 PM (39.120.xxx.193)

    아들이 현실을 잘 파악하고 결정하도록 도와줘야겠네요.
    평생 맞벌이해도 부담이겠고요. 부부가 되어서도 기분좋게 부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면
    괜찮겠지만, 부처님 가운데 토막도 아니고 부부사이 불화의 원인이 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잖아요.

    사촌동생이 결혼하겠다고 아가씨를 데려왔는데 없어도 너무 없는 정도가 아니고 (그냥 없으면 작은엄마가
    그냥 맨몸으로 오라고 할 생각이였데요) 동생은 평생 누워 누군가 수발해야할 큰 병이고 아버님은 당뇨
    엄마도 온전치 않으신 정말 너무 막막한 상황인거예요.
    눈이 훌렁 뒤집힌 상태니 사촌동생이 자기가 다 부양하겠다고 결혼만 시켜달라고 애원을 했었고
    작은엄마는 더 이상 안말리고 시간을 주마 좀 더 사귀어봐라 했었는데 결국엔 사촌 동생이 접었어요.
    집에가서 상황도 보고 자기가 지금껏 직장생활하면서 부모님께 단 한푼도 안드리면서 사는것에도 빠듯했던
    사람인걸 깨달은 거죠. 자동차도 여행도 포기못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딱 본인과 비슷한 아가씨 만나서 결혼했어요.

  • 12. 난 반댈세...
    '13.1.27 7:22 PM (61.43.xxx.193)

    살다 친정이 어려워지면 얼마간 도움 드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친정 생활비 감당 해야 하는 며느리라면 저라면 결사 반대입니다.
    요즘 환갑 나이면 중년이나 매한가지인데...
    출가한 딸에 의지해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사돈이라면...
    생활력도 성실성도 없는 부모일텐데...
    매정하더라도 아닌건 이닌거죠...

  • 13. ㅠㅠ
    '13.1.27 7:22 PM (218.151.xxx.118)

    별로..탐탁치않고........솔직히 꺼리겠습니다.
    60대초반인 처가부모님을 모셔야한다는것도 우습고요..

    님아들인생이..가엽네요..그집 등꼴브레이커로 뽑히신겁니다.
    반대하지마시구요..

    아드님이..현실을깨달아야하는데.
    방법은요...님이 진상 시어머님같이..조건을 거셔야할듯싶어요

    아드님인생을구해드리는팁 반대하지마시구요

    아드님께 말씀하세요. 보증잘못서서 망했다고 하세요.
    그리고. 집안에 빨간딱지..사다가 붙여서 -인터넷검색해서사례분석하시구요- 아들과 예비며느리님께
    보여주세요..그리고 허름한 월세집으로 이사가세요.
    그집은 비워두전지..전세를 잠깐 놓으시던지.. 액수는5억에서10억이라고 하시고

    괜찮으면 일용직이라도 구하시구요 아드님보고 보증서달라고 하시고 돈구해오시라고 하시면서
    예비며느리에게 보여주세요 -아들인생구하는겁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달라고 하세요.백만원정도 부르세요.. 그런정도까지상황오면.
    여자집부모님부터가 헤어지라고 난리칠겁니다.

    한 5-6개월 고생할각오하시구요..그여자 끝을 보여주면. 아드님맘도 떠나겠쬬

    여자쪽이나 그쪽집은 님집이 가난뱅이가 되면 팽시킬겁니다.

    솔직히 반대하고 진상짓하는것보다는 이게 효과가 상당하리라생각합니다.
    그..예비며느님은 글쓴님이 잘살것 같으니까.. 믿고 그러는것 같네요.

  • 14. ...
    '13.1.27 7:23 PM (39.120.xxx.193)

    그 아가씨가 배우자를 고른다면, 쉽진않겠지만 그런 상황을 금전적으로 커버해줄 능력있는 사람을
    만나야할것 같아요.

  • 15. 아들의결정이 중요해요
    '13.1.27 7:24 PM (211.234.xxx.39)

    남동생이 그런 결혼을했어요
    좀 부담스러웠지만 말리진않았고요
    결혼십년넘었는데 이젠 함께 모시고살아요
    저희 친정에서도 어쩔수없다생각했어요
    둘이너무 좋아했거던요
    지금도 잘살아요
    올캐가 착해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다 잘해요

  • 16. ,,,
    '13.1.27 7:26 PM (119.71.xxx.179)

    자기 부모 부양의 짐을 나눠질 혹은 전적으로 맡을 남자가 필요한듯해요.

  • 17. 아들딸 키우는 엄마로
    '13.1.27 7:26 PM (175.198.xxx.154)

    걱정 안할 수 없는 일 이죠..
    살다보면 양쪽 어느집 부모든 힘들어지면 여력되는 만큼의 생활비 드릴수 있다지만
    젊으신부모에 오빠도 있는데 전적으로 가장이었다면 짐이 너무 큽니다..

    친정식구들 경제적인 문제를 다 끌어앉고 결혼해야 한다면 어느집이든 다 반대하죠.
    요즘세상에 시댁식구 경제적으로 건사해야 한다면 다들 절래절래 하는데
    반대로 친정이 그렇다 해도 마찬가지네요.

    아드님과 충분히 이야기해 보세요.
    둘만 좋아서 행복해지는게 아닌거잖아요..

    그야말로 아들키워서 며눌친정에 주는꼴 되는거죠..

    저라면 여지 둘것도 없이 반대해요.
    그래도 하겠다면 둘이 알아서 하라고 경제적인 지원 전혀 안해주겠네요.

  • 18. 나비잠
    '13.1.27 7:27 PM (122.35.xxx.16)

    일단 아드님이 정확한 사유를 알고 있는지 물어 보시고 그 이유에 대해서 원글님께 명확히 설명해 달라 하세요. 원글님도 부모로서 당연히 아셔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들어보신후 결혼 후 벌어질 모든 가능성에 대해 알아듣게 설명해 주시고 그에 대한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물어보세요.
    본인도 그냥 막연히 사랑으로 다 극복 가능하다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니까요..
    냉정히 현실에 대해 일러주시고 잘 판단하라 조언해 주세요 .
    부모가 할수 있는건 거기 까지인거 같습니다..

  • 19. 절대 안됩니다
    '13.1.27 7:29 PM (180.65.xxx.29)

    60대에 거지 근성 있는집 자식들도 솔직히 부모성향 받아서 똑같더라구요
    자기가 맞벌이 해서 친정 부모 모신다 는데 뭐어때 하면
    남자도 자기가 벌어 시부모 모신다는데 여자가 문제 삼으면 안되죠

  • 20. ㅜ.ㅜ
    '13.1.27 7:31 PM (180.224.xxx.37)

    결혼3년차 새댁입니다.
    우선 아드님의견과 의중을 확인하셨는지요..
    사실,
    요즘 젊은 여성들 중 제주변의 그런 경우의 사람들 보면
    오히려 대부분 결혼안하는 편을 선택하는것같아요.
    양심적으로 그러고 싶지 않다고요.
    한 사람은 친정부모에 대한 부양의 의무를 언급한 선자리에서
    무조건 100% 거절당했다고해요.
    저희같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기본의무는하더라도
    전적으로 책임지는건 부담을 넘어 힘들게느끼는것같아요.
    그쪽어른들이 상황에 맞지 않게 안일하신것같아
    제3자가 보기에도 그 부분이 가장 불편해보이긴 합니다.
    배려해주시는 어른이시라 생각되어
    감히 요즘 젊은이들의 세태를 두서없이 말씀드리고 갑니다.

  • 21. 에휴
    '13.1.27 7:32 PM (211.219.xxx.152)

    예비며느리라는 분 양심이 없네요
    저런 상황이라면 결혼은 접던지 미뤄야지요
    왜 남의 집 귀한 아들을 구렁텅이로 끌고 들어가나요?
    자기도 너무나 빠져나오고 싶은 곳일텐데
    60대초반이라는 부모님은 몸이 아픈건가요?
    오빠라는 사람은 자리를 못잡은건가요?
    아님 부모님을 몰라라하는건가요
    왜 여동생 혼자 부모를 책임 지는건지요?
    결혼반대를 하셔야하는데 젊은 남녀 반대하면 괜히 불붙이는 결과가 되니 걱정스럽네요

  • 22.
    '13.1.27 7:33 PM (121.186.xxx.144)

    그런 여자는 결혼 말고
    그냥 부모 부양이나하면서 살아야죠
    멀쩡한 남자 데려다가 자기집도 먹여 살리라는거랑
    똑같다고 봐요

  • 23. 흠...
    '13.1.27 7:33 PM (118.223.xxx.182)

    아들마음도.. 지금사랑할때와 달리 현실에 부딪혀보면 달라질텐데
    전... 말리고 싶네요..
    오빠도있다면서 저렇다면 그 여자분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24. 에휴
    '13.1.27 7:37 PM (39.120.xxx.193)

    그나저나 아가씨가 안쓰럽네요. 시계토끼는 세경이 한테만 필요한게 아니라는...

  • 25. 반대
    '13.1.27 7:38 PM (58.121.xxx.109)

    결혼6년차입니다. 제가 반대입장이에요. 결혼전까지 보태주진 못해도 너희만 잘살면 된다더니,
    결혼식장에서부터 제가 모르게 시외삼촌(막장시외삼촌이 한분있습니다)이 난리쳐서 결혼식비용 저희 부모님이 대시고, 축의금 저희앞으로 들어온거 기천만원 싹 다 갖고가셨어요.
    거기다가 한달에 백오십씩 생활비 갖고가고 작년에는 시동생까지 저희한테 손벌리더군요.
    저희부부 저희 또래중에서는 잘버는 편이고 친정에서도 몇억 보태주셨지만 생활비에 가욋돈에 여행비용에
    아들만 믿고 사는 60대 초반 시부모님때문에 항상 답답합니다. 노후는 커녕 보험하나 없어요.
    평균이상으로 사는 저희도 애낳고 저축하고 그러는한편 시집 부양하며 집사고 저희 노후 준비할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답답합니다.
    더 문제는 이렇게 저희부부한테서만! 뜯어가면서도 너무나 당연한 시부모님의 마인드입니다.
    벌써 홧병걸렸어요. 저희부모님도 님처럼 자식들한테 부담안끼치려 계속 일하고 계시거든요.
    양가 마인드가 너무 틀리면 정말 고생스러워요.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요.
    제 동생이라면 결혼전에 파토시키겠습니다. 그렇게 부양하고 싶으면 결혼하지 말고 부모 부양하라고 하세요.

    그 여자분 오빠가 부모부양 안하는거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능력없으니 언젠가 그 오빠도 손벌릴날이 올겁니다. 저희집도 그랬어요. 저 애낳고 병원비결제하려고 통장에 남겨놓은 돈 그대로 다 시동생이 갖고갔습니다. 그생각하면 지금도 열받아요.

  • 26. 이결혼반댈세~
    '13.1.27 7:40 PM (119.149.xxx.181)

    우리아들이라면 무조건 반대합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두부부 앞으로 40년은 처가 뒷바라지 병원비 뒷치닥거리 다하고 나면 아들나이가 70인데 아들 신세가 눈에 훤합니다.
    오빠도 변변치않은거 같은데 오빠뒤치닥 거리도 하게되면~~~
    생각만 해도 기가 막히네요
    결사반대!

  • 27. ...
    '13.1.27 7:45 PM (122.36.xxx.11)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보시지요
    오빠가 자리를 잡을 때가지 예비며느리가 전적으로 부양하고..
    그후에는 오빠가 하던지 적절하게 나누던지...
    무슨 대책이 있을 겁니다.
    그냥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전적인 부양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을 가능성도 커요.

    일단 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배울만큼 배우고 아들도 있고 아직 나이도 잇는 분들이니
    무언가 계획이 잇을 수 있습니다.
    지레 낙심하지 마시고 ..확인해 보세요

  • 28. 부모봉양 딸들
    '13.1.27 7:47 PM (218.51.xxx.58)

    제 주변에 많습니다.2가지로 나눠는데 대부분 결혼을 포기했고 일부는 결혼했지만 경제권을 따로 가지고 각자 공동 생활비 외엔 완전히 분리되어 각자 집안에 보조하고 삽니다.물론 맞벌이이고 둘다 잘버는 편이구요.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결혼.. 솔직히 말안되죠.

  • 29. 저라면
    '13.1.27 7:49 PM (119.69.xxx.216)

    설득해서 결혼 다시생각합니다. 저희 친정오빠가 원글님네 보다는 조금 덜한 상황인데
    그래도 솔직히 안쓰러워요. 올케언니 남부러울거없은 직장 10년차인데 모은돈 하나없이 결혼했고 둘다 지금도 직장다니지만 자식한테 손벌리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처가집때문에 오빠가 맘고생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안한 남동생한테는 처가댁 경제상황도 고려해보라고 하더군요.

  • 30. ㅜㅜ
    '13.1.27 7:52 PM (218.151.xxx.118)

    보면 모르세요..
    결국은..전적인 부담이 될테고..돈뜯어가는 친정오빠가있을것이고
    -견적이 다나오네요-저런집은..부모조차 사실..막가파에요

    양심있는부모면 어디식당이라도 다니구요.
    저 시골사는데70넘어도 건강하신분은 어디 일당짜리 밭일찾으시고.부지런하시거든요

    저런집은.........

    글쓴님..아들..호구잡힌거에요..글쓴님아들이랑 결혼해서 돈돈거리면서
    괴롭히고..글쓴님한테도 돈요구할겁니다.

    아드님한테 맡기지..마세요..
    제 시어머님같은분..한테..걸리면..국물도 없을텐데..님이 넘 순하신거에요.
    제.시어머님.......돈이라면..데여서..며느리..나름뒷조사하셨어요
    대출있나 없나 보시고.알아보시고. 그런정도.깡다구는 되세요.

    아들 인생을.......무덤으로 만드시게요.
    막.....반대하시마시구요. 예비며느리만 살짝 불러서 아직 아들한테.말하지못했다
    보증잘못서서 우리집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러니까
    처가 부모님들은 모시지 말고..우리부부가 얹혀살아야겠다..생활비도 내놔라 하세요
    그리고 아들보고 신용대출 억대 받아서 우리 빚잔치하고. 해외여행가고.
    좀 놀아야겠다..이러면서 막가는 시어머님 모습을 연출하시던지..

    반대..반대..
    글쓴님들.......아들한테.맡기라는분들
    본인아들이면얼씨구나 네맘대로 하시려구요

  • 31. 언니 이렇게 해보세요.
    '13.1.27 8:04 PM (1.241.xxx.27)

    어머니라고 하기엔 연배차이가 별로 안날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무조건 반대를 하면
    아이들 사랑에 불 붙는거 아시죠.

    제가 보니까...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대문으로 나가게 되어있더군요.
    아 반대던가.
    어쨌든 어떤 한집안을 시댁이든 친정이든 책임져야 한다면요..
    보통의 아이들은 돈벌고 살기 힘들더군요.

    그냥 물어보세요.
    둘이 버는거 합치면 얼마냐고
    그리고 친정에는 어느정도를 늘 보조해야 하냐고
    그 아이가 어느정도 돈을 매달 드렸는지 알고 있냐고
    그냥 냉철하게 말씀해보세요.
    요즘 아이들처럼 약간 이기적인 부분이 있는 아이라면 아마 이해를 할겁니다.
    그게 이제 60이시면 앞으로 병원비. 그리고 노후.
    아마 20년은 온전히 그분들 수발을 들 준비가 되어있느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20년동안 너는 얼마를 저금 할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돈에 대한 질문을 해보세요.

    언니가 주실수 있는 돈도 말씀해보시구요.
    그냥 솔직히 나는 이정도의 돈을 너에게 줄 수 있다.
    너는 20년간 다른 사람들보다 못살면서 금전적인 부분. 그리고 아내가 맞벌이를 하며
    벌어지는 생활의 바쁨. 분주함. 이런것들을 견뎌 낼수 있는지를

    순수한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어요.
    그냥 견뎌내겠다고 생각하지요.

    저는 그렇게 한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의 아이들이나
    부모가 너무 젊은 나이부터 경제적인 부분에 손놓고 있는 집안과 인연을 맺는것은
    참 현실적으로 마음은 안되었으나 반대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려고 마음먹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른 한사람의 인생.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까지 모두 망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가난하지만
    아이의 월급 전액으로 가난하지 않게 살면서
    아이는 계속 가난하게 만드는 가난함의 순환고리를 얼마나 많이 봐왔는지 몰라요.

  • 32. 허...
    '13.1.27 8:04 PM (121.175.xxx.60)

    말도 안되죠.
    그 정도 돈을 대줄 수 있는 형편이라도 집안때문이라도 안된다고 봐요.
    한창때부터 딸 등쳐먹고 산 부모라니... 그 여자분 안됐긴 하지만 배우자로는 부적절하죠.

  • 33. ..
    '13.1.27 8:07 PM (182.211.xxx.153)

    저 같아도 반대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고생문인데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를 보면 모신다고 장인장모나
    며느리가 님 아들께 고마워하지 않아요.

    친정아버지, 평생 장인장모모시고 처가집에 종처럼 살다가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아버지에게 고마워하는것 한번도 못봤고
    외갓집 식구들도 그렇습니다. 당연하게 받고 오히려 아버지를
    우습게 봤어요. 그것이 한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제 남편이 제 부모님 모시겠다고 했을때 제가 말렸어요.
    제 남편은 아버지같이 살게하기 싫어서요.

    애시당초 그런 결혼은 하는게 아닙니다. 인생 얼마 된다고
    일부러 험한길 가게 하기를 그렇잖아요.
    말릴수 있으면 꼭 말리세요.

  • 34. 저도
    '13.1.27 8:07 PM (182.216.xxx.3)

    그 아가씨도 딱하지만, 처가식구들이 내 아들 손만 쳐다보고 살거라면
    내 아들 불쌍해서 이 결혼 반대에요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 고 했어요
    60초반에 사위한테 얹혀 살 집안이라면 도시락 싸 댕기며 말려요
    처가식구들 봉양하면서 자식은 어찌 낳아 기를거며 노후는 어찌 준비한대요
    차라리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 살았지 이런 결혼 어찌 시킨대요
    현명하게 처신해서 결혼 미루고 미루고 하면서 시간 끌기라도 하겠어요(피임 꼭 주의 시키고요)

  • 35. ...
    '13.1.27 8:08 PM (121.163.xxx.20)

    저 같으면...아주 솔직하게 갈라놓겠습니다. 수명이 길어져서 이제 60대면 20년은 넘게 사실 거예요.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도 아니고, 노인 한 사람의 병원비가 이제는 수천만원이 아니라 억대거든요.
    그럼 아드님이 처가 부양하다가 길거리에 나앉을 지도 모릅니다. 아내와는 당연히 사이 벌어지구요.
    그걸 어떻게 그때 가서 후회하고 막을 수 있겠습니까? 노인들은 절대...미래 예측이 안돼요. 무조건 반대요.

  • 36. 전 반대
    '13.1.27 8:08 PM (110.13.xxx.89)

    전 반대요
    조금 돈 보태주는 정도두 아니구 모시구 살아야하는 정도라믄 결사반대

    그런 마인드가졌음 혼자 살아야죠
    절대절대 반대입니다

  • 37. 에고
    '13.1.27 8:09 PM (175.121.xxx.225)

    반대입이다
    아는분 최고대학나와서 외모 예쁘고 화려한 여성분과 결혼했은데
    친정부양합니다 친정 에 처제까지.
    십년지나이. 살림이 나아지질 않은다네요

  • 38. 근데
    '13.1.27 8:10 PM (211.234.xxx.137)

    아들은 뭐라합니까?
    요새 반대한다고 헤어지나요?
    둘이 좋다고하면 부모님과 등지더라고요

  • 39. 반대
    '13.1.27 8:13 PM (118.47.xxx.13)

    로 글 올라오면 남자라면..댓글 100개 순식간에 돌파하면서.반대할걸요

    호구 예약이구요
    여자분 가난한 친정식구 절대로 외면못하고 남편쪽에서 도와주지 못하면 오히려 원망할겁니다

  • 40. 예은 맘
    '13.1.27 8:25 PM (124.48.xxx.196)

    아들,딸 상관없이
    그런 배우자 만나게 하고 싶진 않네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는 결혼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 41. 오빠가
    '13.1.27 8:29 P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그런 결혼을 했는데 10년만에 별거중이에요.
    예비 머느리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쉽지 않은일입니다.
    결혼은 둘다 정신적인 독립이 되어 있는가가 중요해요.

  • 42. 듣기만해도
    '13.1.27 8:41 PM (59.15.xxx.78)

    머리가 아프네요. 두 젊은이가 서로 도와 살아도 요즘 삶자체가 팍팍한데
    60대 초반인 분이 딸한테 얹혀서 살고 있고 계속 도와줘야 한다구요.
    서로 행복하려고 결혼하지 남의집 노비로 살라고 결혼시키나요?

    아들 딸 모두의 경우에도 이런 결혼 반댑니다. 파산했다고 하시고 허름한 집으로 이사하세요.
    한달에 얼마씩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그 처자네 집 양심불량이네요
    혼자 살아야 할 듯~~~

  • 43. ..
    '13.1.27 9:05 PM (58.121.xxx.109)

    화딱지나서 다시 로긴했어요.
    물론 결혼할때는 알뜰살뜰 살면 부모님에 대한 도리 못하고 살겠냐
    좀 아끼면 되지 싶겠죠.
    근데 나는 옷하나 맘대로 못사입고, 물론 우리남편도 그렇고.
    애들 교육에도 맘놓고 못쓰면서 돈모아서 매달 시집에 돈보내고, 철철이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바치고
    끝은 안보이고. 요즘같은 세상에 60대 초반이면 앞으로 남은세월이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 모르는데
    당장 우리부부 노후 준비도 못하는데 시동생까지 맨날 손벌리고 빌린다는 명목으로 가져간돈은 갚은적도 없고 , 시집 친척들도 다 죄 같은 마인드라 모이면 너네는 잘버니까 내라는 식이고. 말통하는사람도 없고 .
    결혼은 현실이에요. 주변에 친구들 결혼해서 사는거 보다보면 열통터질날 한두번이 아닐거에요.
    아드님한테 댓글 보여주세요. 절대 반대입니다.

  • 44. 당장
    '13.1.27 9:16 PM (121.145.xxx.180)

    집에 빨간딱지 구해다 붙이시고
    보증 잘 못 서서 전재산 날렸다 하시고요.

    아들에게 일단 모아놓은 돈 빌려달라고 하세요.
    집 구해야 한다고.
    생활비 모자라니 매월150만원씩 내 놓아라 하시고요.

    지금 집이라도 건지려면 그렇게 라도 해야 한다고 며칠 드러누우세요.

    그런 후 아들에게 매월150씩 받아 저축해 두시고
    두세차례 몇백씩 병원비 달라 하시고요.
    일년후에 아들 앉혀놓고 말씀하세요.

    어떠냐고?
    니가 결혼하면 이 이상을 평생 해야 한다.
    그래도 결혼할거냐? 하세요.

    제 예상엔 그 일년 가기전에 그 여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한다고 보지만.
    어쨌든 그러고도 1년후에 아들이 모든걸 감수하고 결혼한다면 그때는 포기하세요.
    남자도 팔자 스스로 만드는거니 어쩔 수 없죠.

  • 45. 나는 나
    '13.1.27 9:21 PM (119.64.xxx.204)

    에효 그 처자가 불쌍하긴 하지만 내가 시부모님 생활비를 평생 대야한다고 생각하면 그 결혼 못하겠네요. 요즘 100세까지 사는 세상인데 그냥 혼자 살아야 할 듯.

  • 46. 진짜
    '13.1.27 9:28 PM (218.232.xxx.201)

    암담한데요. 그냥 아들이 등골 뽑히겠어요.

  • 47. 문제는
    '13.1.27 9:41 PM (211.60.xxx.244)

    주변에 보면 부모가 반대하든 안하든 아드님은 그 아가씨랑 결혼 할것이고, 반대한것 때문에 며느리와는 평생 원수지고 살게되어 아들과도 소원해지기 쉽습니다. 말린다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부모가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죠...

  • 48. 반댈세
    '13.1.27 9:52 PM (112.160.xxx.208)

    50대 시부모님 경제적으로 빚만있고 겨우 푼돈벌면서 살고있어요..부업하면서.암담해요...친정은 걱정없는데 시댁에는 늘 돈이 빠듯하고.빚고 있고..걱정태산입니다. 맞벌이 하고 있는데 제딸에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하고싶은거 못하게 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예요..그냥 반대하세요..윗분들 말대로 하세요...OTL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못해요..천성이 그런거면..앞으로 삼십년 정년때까지 부양해야한다고 하세요...결혼3년차 새댁의 마음속 말이예요...ㅠㅜ

  • 49. 그리고
    '13.1.27 9:52 PM (121.145.xxx.180)

    만약 결혼하면 친정에 하는 것 똑같이 원글님 댁에도 하라고 하세요.
    생활비며 기타 등등.
    절대 아들부부에게 싫은 소리는 하지 마시고,
    입에 발린 말만 하시고 돈은 받으시고요.

    평등해야죠.

    근데 아마 원글님은 못하실 것 같네요.
    원글님이 그 정도 강한 사람이면 그 결혼은 자연히 안될텐데요.

  • 50. ㅎㅎㅎ
    '13.1.27 9:59 PM (210.216.xxx.188)

    저런 사람일수록 시집에 바라는게 많던데요?

  • 51. ㅇㅇ
    '13.1.27 10:04 PM (211.237.xxx.204)

    문제는..
    이게 부모가 반대한다고 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는점;;;
    반대하지는 마시고 그냥 결혼을 미뤄라 하면.. 결혼 미루다 보면 저절로 현실을 파악해서 헤어질지도 모르죠;
    막 대놓고 반대한다고... 자기들끼리 결혼해버리면 어째요..

  • 52. 선택은
    '13.1.27 10:34 PM (119.64.xxx.153)

    아드님의 몫이지만 말리고 싶네요.
    저희 오빠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네요.
    오빠는 새언니 여동생 데리고 있다가 시집가고 그 다음 남동생 데리고 있다가 시집갔네요.
    그리고 그 다음엔 언니가 들어와서 살다가 새언니랑 싸우고 나가셨어요.
    그런 사이 오빠가 모은 돈은 거의 없구요.
    집도 좁은 곳으로 이사하고 이사해서 장모님도 모셔야 할 상황인데 집이 너무나 좋아서 못 모시고 있네요.
    저희 오빠를 봐서 그런지 정말 말리고 싶네요.
    선택이야 아드님이 하시겠지만 저도 윗분의 말씀처럼 미루라고 하고 싶네요.

  • 53. 공주병딸엄마
    '13.1.27 10:35 PM (117.111.xxx.217)

    아들없지만
    저라도 반대하죠

    이혼도 흠이 아니니 결혼한다하면
    아무것도 해주지 마시고 애는 2년 살아보고 가지라고 하세요.

  • 54. ㅎㅁ
    '13.1.27 10:50 PM (92.227.xxx.245)

    남자를 물주로 보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많은가봐요..
    뭐 원글님 예비며느리가 꼭 그렇게 나쁜 여자는 아닐 수도 있지만
    결혼전에 아드님한테 솔직하게 조언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기 댓글들도 보여주시고요.

  • 55. 제 시동생
    '13.1.27 11:24 PM (211.234.xxx.110)

    결혼생활 내내 처갓집 뒷치닥거리하다
    하던 일 실패해서 빈손되니 이혼 당했네요.
    빙신
    지 부모한테는 별로 하는 것도 없더니
    이제 형에게 민폐끼치고
    빚 대신 갚아줘야 함
    부모에게 빌붙어 삽니다.
    동서는 결혼하고 전업이었고 돈 번적 없었네요.

  • 56. no.never
    '13.1.27 11:27 PM (118.47.xxx.13)

    꼭 순한 분들이 남자나 여자나 호구 되는군요
    원글님도 순하고 마음이 여린분 같아요
    아들 인생뿐만 아니라 미래의 손자 손녀 인생 그리고 원글님 30년후의 참담함도 보일지경입니다.

    결혼을 차라리 연기 하시고 지켜 보는게 어떨까요

    이런 여자분들이 시집에 엄청 바랍니다

  • 57. 나너좋아
    '13.1.27 11:34 PM (1.233.xxx.54)

    맞벌이도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

    여자분이 언제까지 직장생활할까요?
    친정 부모님이 거울은 아니겠지만
    친정 부모님이 일을 일찍 놓으셨다면 딸도 일찍 일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글님 아들은
    원글님 가정 (원글님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에
    며느리 아버지, 어머니 ... 에
    더 나이들면 원글님댁까지 ...

    원글님 아들 혼자 벌어서 ...
    2 + 2 + 2 + 2 이됩니다.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ㅠㅠ
    전 반댑니다.

  • 58. 아이고..
    '13.1.27 11:46 PM (116.36.xxx.21)

    힘든길인데요.
    제가 아는사람.. 딸이 둘인데 큰딸이 생활비를 보내줘요.
    큰딸이 워낙 생활력이 강해서 직장생활하고 사업하고... 딸이 돈벌이해서 친정먹여살려요.
    시댁에선.. 그래라.. 하셨구요. 일을 해야하니 아이는 한명이구요.
    딸도 자식이니까... 상황에 따라 부모님 생활비 해드릴수 있지만... 평생... 하는거 많이 힘들어 보여요.
    남자들도 직장생활 순탄하지많은 않은데.... 살면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100% 책임져야 하는 친정... 많이 힘들죠..
    참.. 어렵네요.

  • 59. 비비아나
    '13.1.27 11:55 PM (180.230.xxx.181)

    음,저 같음 결혼 반대하겠습니다 ...

  • 60. 초록멜론
    '13.1.28 12:06 AM (110.70.xxx.245)

    이 글을 보고 일부러 답답해서 로그인했어요.
    무조건 반대하세요
    경험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지금이야 사랑하고 좋아하니깐 다 극복하고
    괜찮다 하겠지만 결혼과 동시에 삶이 시작되는데
    아이생기고 생활비는 더 많이 들게되고
    속된말로 두집살림이란 소린데
    이거 완전 미칩니다
    제가 경험자에요
    아는사람있을까 자세히 쓰지는 못하지만
    아드님 나중에 너무 힘들꺼에요
    님도 마찬가지로요...
    나이도 많지 않은데 그쪽 부모라는 사람들
    참 어이없네요
    잘해주면 더 바라는법
    양쪽다 힘든삶이 될겁니다
    위에 쓰신 어느분 말씀처럼 외벌이에
    자식야무지게 잘 키우는 며느리가 훨씬
    납니다
    꼭 말리세요

  • 61. 님때문에 로긴
    '13.1.28 12:10 AM (118.45.xxx.30)

    자세하게 쓰시지 않아서
    며느리의 직업이 안 올라있네요.
    직업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둘 다 잘 벌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댓글들 다 읽어 봐도 답답하시겠어요.
    하여간 며느리가 돈을 잘 벌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부모 부양은
    딸도 해야죠.
    잘 벌면 얼마 드리는 건 아무 것도 아니예요.
    부모님이 병이 있어 일을 못하는지,아님 게으른건지
    오빠가 무슨 사정이 있는 건지 자세히 알아 보세요.
    사실 자세히도 못 알아 보시겠지만'''.
    며느리 하나만 자세히 알아 보세요.
    직업이 좋아 돈을 잘 버니 다 커버 되던데요.

  • 62. ..
    '13.1.28 12:12 AM (1.231.xxx.46)

    그 처자는 친정집 문제 해결하기 전까지는 결혼하기 힘들겠네요

  • 63. zlzk
    '13.1.28 4:05 AM (81.210.xxx.5)

    여자분 부모님이 어디 병드신게 아니라면 정말 식당이나 경비,,, 뭐 가사도우미라도 해서 자기들 최소생활비는 해결해야하는게 아닌가요? 두분 각각 100만원씩만 벌어도.... 합이 200이면 먹고살건 충분히 되는 것 같은데.....60대 초반이고 몸이 성하신데 자녀에게 큰 짐을 지우는건 좀 그러네요......

  • 64. 마음비우기
    '13.1.28 8:01 AM (117.111.xxx.168)

    객관적으로 들어보면 반대할내용이지만
    살다보면 이런경우들 있어요
    저희친정은 동생과 제부 연애할때 아버지 돌아가셔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됐어요
    다행히 동생이 전문직, 시댁도 잘사는편.
    이라 경제적으로 어렵지않아
    엄마의 노후를 책임지고 있어요
    저도 엄마생활비를 보태지만 많은부분을
    동생이 감당하죠
    저희남편도 제부도 당연하게 생각해요
    장모님 생각많이하구요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저희시댁요
    저희 시어머니가 장녀인데 아래로 대여섯명되는
    동생들 성인되면 다 데리고 오셔서 시집장가갈때까지
    같이사셨어요 도시에 살고계셔서요
    시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저희시이모네는 아들이결혼후 장모님 모시고살아요
    경제적능력없으신 장모님이구요

    원글님 입장에선 탐탁치않으시겠지만
    두사람이 행복하게 사는것 그런부분까지 오케이되었는지
    물어보셔요
    물론 결혼후에는 형편에 맞게 친정을 도와야죠
    두사람이 감당할수있는만큼요
    서로사랑한다면 지혜롭게 방법을 찾고
    며느리도 새가정을 위해 한계를 인정하고
    친정부모님과 얘기를 나누어야할것같아요
    무조건 반대만마시고 두사람이 정말사랑으로
    결혼하는것같고 며느리의 성품이 좋다면
    새가정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사실 저도 그랬고 결혼후에는 이런부분을 부모님과
    굳이 상의하지않고 본인들이 결정하겠지만요
    며느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며느리가 경제적으로는 원글님께 드릴게없다해도 다른부분으로 잘할거에요
    그리고 두사람이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니까요

    다른부분으로

  • 65. ..
    '13.1.28 8:04 AM (203.244.xxx.28)

    저도 반대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 경우예요.
    언니 결혼할때 하던 사업이 망해서 저 결혼할땐 수입이 한푼도 없으셨어요.
    사시던 급이 있고 친구들 눈이 있으니 험한일 절대 안 하실려고 하세요..
    몇년은 모은 돈으로 생활하시다가 집 2채 있던거에서 한채 파시고 제가 조금씩 보조해드린걸로 생활하세요..
    언니는 전업이고 동생도 벌이가 시원찮아 맞벌이하는 제가 다른 형제들보다 더 드리는수밖에 없더라고요.
    저희도 제가 직장 그만 두면 친정에 생활비 드리기 어려우니.. 전 힘들어도 회사도 그만 못두고 있어요.

  • 66. 저라면
    '13.1.28 8:57 AM (218.49.xxx.6)

    반대해요..
    저도 30대구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저도 남편 형편이 안좋고 홀시모..
    친정은 형편이 괜찮으신편. 결혼할때 그늠의 사랑이 뭔지 예물 하나 제대로 못받고 그래도 시모가 요구하길래 좋은마음으로 예단이며. 해달라는거 다해줬어요 합가까지 하고. 결론적으로 시모 성격이 싸이코스러워서 전 화병 달고 분가 겨우 했어요 생활비 지금 대주고 있구요..

    지금은 좋다하지만.. 저런 집 가보세요.결혼하고 맨날 싸울껄요??
    저런 부모들이 고마워하는줄 아세요??
    자식한테 생활비 받고. 합가 바라고 하는 부모들중에 제대로 된 부모없다는걸 제가 경험해보고서 알았어요.
    저린식으로 해주면 당연한줄 알고 더 바라게 되요..

    님 아들 고생길 훤해지는 길입니다.

    님이 그리 배려해줘도 예비며느리며 그쪽집에서 고마워도 안할껄요??

    저라면 반대하고 결혼 안시킵니다. 서로 사랑한다면 방법이요?
    방법 없을꺼에요..

    저런 가정들이 문제가. 조금만 틀어지면 돈없어서 무시하냐?
    돈없는 부모라고 무시하냐? 또 이런식으로 나와요.

    저도 사랑으로 다 극복할줄 알고 결혼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너무 많이 싸우고 힘들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어요
    고마움도 미안함도 없구요.

    아끼며 사랑하는것도.. 어느정도 상황이 되어야 가능하지..

    결혼하자마자 처가댁에 돈 드려야 하고..
    모셔야 하고.. 싸우고 또 사우고 감정 상하고..
    결혼전이야 사랑으로 극복하고 나만 잘하면 이 사람도 잘하겠지 생각하겠죠
    아니거든요.

    큰소리 내가며 아들에게 윽박지르지 않고도..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람 많을꺼에요

    오랫동안 자식 부양 받은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자기 자식이 번돈은 본인들 돈이라 생각하더만요.

    결혼후 정말 우울증에 화병에
    비슷한 상황이여서 덧글 달아봐요.

  • 67. ㅠㅠㅠ
    '13.1.28 9:03 AM (121.131.xxx.90)

    저희 부모님 자수성가하셨고
    자식욕심이 많은신데 남매 둘입니다
    올케 들일때, 첨부터 늦게 자식 얻는데 덤이 필요하냐시며 혼수 예단 하지말라 해야지 하셨는데,
    형편이 어려운 올케를 맞게되었지요
    고생많이 하신 분들이라, 가엽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셨고
    올케가 제게 저런 부모님 아래서 큰 거 솔직히 샘난다거 할 정도로 잘 지냈어요,,,
    근데 서로 참 힘듭니다

    중요한건 형편이 아니라 예비신주가 그 부모에게서 놓여날 준지가 안 되어 있는걸로 보입니다
    남자만 시부모에게서 독립해야하는게 아닙니다
    노후준비가 안된 부모, 생활은 꾸려나가신다해도
    연로하실수록,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보살필 일이 점점 늘어납니다
    쉬이 얘기하면
    지금 두 분이 벌어 생활해도, 편찮으실때, 전셋값이라도 올려야할때 몫돈 들 일 천지에요
    하물며 세식구가 전부 손 놓고있고, 마음이 힘든건 이해하겠으나 그걸 자신의 몫으로 지려는 각시는
    점점 더해지지 덜 할 수 없어요
    부모는 점점 늙으니 저점 가여워질테고
    아이 낳으면 육아를 맡길테니 요구가 점점 당당해질겁니다

    아드님 설득이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혼인을 깨네 마네는 뻬시고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보시고 진솔하게 말씀 나누어보세요
    지금이든 나중이든 칠 어져야할 문제같군요

  • 68. ...
    '13.1.28 9:28 AM (222.101.xxx.121)

    저는 환갑안되신 시부모 생활비를 부담하는 며느린데요...
    1. 가난이 죄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2. 남편이 개룡남이라 보통보다 소득수준이 높은편이고 맞벌이라 큰부담이 안될것이라는 계산에
    결혼전에 시댁의 경제사정을 다 알았지만 결혼했어요..

    결론은요..
    가난에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1. 어리석거나
    2. 게으르거나
    3. 둘다이거나..

    제입장에서는 시부모가 너무너무 이상해요
    우리한테 관리비 받으면서 관리비 없다고 시누이에게 뻥쳐서 이중으로 받기
    우리한테 약값,병원비용 카드 받았으면서 병원비 모자른다고 시동생에게 뻥쳐서 이중으로 받기
    이해 불가인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도대체 자식 등쳐먹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간이고 쓸개고 빼놓고 일해서 벌은돈을
    그렇게 받아 챙길수가 있을까요..

    맞벌이 열심히 하고 있는중이라..
    부양비 자체는 극복할수있지만
    환갑도 안된나이에..
    집도 없고..통장에 돈십만원 없이 사는 삶을 사는
    시부모의 게으름과 어리석음이
    자꾸 무시가 됩니다.
    표시 안내려해도 알게모르게 그게 티가 나고
    남편과 싸우는 유일한 이유가 됩니다.

    아 말리고 싶네요

  • 69. 그긔
    '13.1.28 9:57 AM (1.231.xxx.137)

    이해 불가 예요..... 앞으로 30년은 더 사실텐데 40년일수도... 언제까지????????????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 70. ...
    '13.1.28 10:17 AM (210.104.xxx.130)

    제가 바로 그런 며느리입니다. ㅠㅠ
    친정이 가난하여 25살때부터 아버지 빚 갚아드리고 임대아파트 보증금 내 드리고, 결혼할때 축의금까지 모조리 다 드리고, 결혼후에는 매달 적은 돈이지만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집에 이것저것 많이 해 드렸을 거라는 건 짐작으로 아실 거예요. 그러나 항상 저 고생한다며 걱정만 하고 아껴 주시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항상 너무 고맙고, 시부모님께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마음이 내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저도 어쩔 수 없지만 의식적으로 시부모님께 잘해야지 잘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시부모님 제 돈으로 해외여행 보내드립니다. 저희 부모님 비행기 한번 안 타 보셨지만 울 부모님께 매월 생활비 드린게 있으니 시부모님 해외여행 한번 보내드리는 거 안 아깝습니다.

    암튼 예비 며느님이 심성이 바르고 착하신지, 경제력은 어느정도 되시는지에 따라 좋고 싫음 판단해 주실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예비며느님과 같은 입장인지라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 71. 반대
    '13.1.28 10:17 AM (118.46.xxx.72)

    살면서 불화의씨앗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반대반대반대반대반대

  • 72. 절대반대
    '13.1.28 2:33 PM (112.152.xxx.35)

    결혼 1년 반된 새댁이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에요.
    그런 집에 아들 장가 보내시면 답이 없어요. 제발 결혼 안했으면 좋겠구요.
    둘이 너무 사랑해서 반대해도 결혼해야겠다고 하면, 원글님 이번 결혼 및 앞으로 아들 내외 생활에 조금도 도움 주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둘이 벌고 열심히 살면 결혼할 때 아무런 도움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데, 친정으로 돈이 새는 상황이라면 정말 갑갑해요. 그러다가 며느리가 일이라도 그만 두는 날이면 아드님 어깨에 엄청난 짐이 될거에요.

    둘이 결혼한다고 뜻을 꺾을 수 없다고 하면 제발 결혼할 때 조금도 보태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상황 아니라도 저는 결혼은 성인 남녀의 만남이고 부모로부터 독립이기 때문에 양가 부모님께 받는 것 전혀 없이 둘만의 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 73. 참내
    '13.1.28 4:26 PM (122.36.xxx.48)

    절대 반대입니다.....

    이런글 남편 될사람이 시댁생활비를 책임지는 입장이라 남편 월급은 어느정도 그쪽으로 들어간다 해 보셔요

    저 윗님이 쓰신것 처럼 맞벌이고 자기가 버는돈 도와주는거 어떠냐고 하시는데 정말 웃기는건요
    시댁에 만약 그러면 난리날 일처럼 하고 이혼하라고 하시더니 친정은 아내가 직장 다니니 도와줘도 된다????

    이런 이상한 잣대는 왜 이렇게 자주 있는건지.....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시댁도와주면 안되고
    아내가 벌어오는 돈은 매달 생활비 줘도 아내가 버니까 아내 맘이다....헐 입니다.
    나이가 60대 이신데 벌써 저러신다면 아마 이미 체득되신거고 딸이 시집 간다고 당장 일자리를 구해서 생활비 조달은 어렵지요

    저같으면 반대 합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이야기 할것 같아요.....이제 부양할 가족이 아내뿐 아니라 친정부모님까지 3명이 되는거구
    거기에 자녀들도 포함되는거지요...아니면 저번에 시댁에 생활비 줘야할것 같다는 며느님의 글에
    올라온것처럼 양쪽 다 주라고 했잖아요

    어머님도 받으셔요....세상에 친정에 도와주는건 당당한 일이고 시댁에 도와주는건 이혼감이니....별...
    약간의 생활비는 도움은 가능하겠지만 전액 도움은 결혼도 하기전부터 안될일입니다.

    살다가 별일이 다있으니 그럴수도 있지만 이건 그전 일이구요.......
    속상한 기분 당연합니다.

  • 74. 보기에
    '13.1.28 4:27 PM (58.143.xxx.140)

    보기에 안타깝지만..
    아들의 인생이라고..
    며느리의 복이라고 생각하렵니다.

  • 75. ,,,
    '13.1.28 4:29 PM (1.246.xxx.47)

    본인들이 그런판단을해서 의견을 맞추었다면 아들에게 대화해보세요
    이런저런일이 예상되고 이러할진대 감당할수있겠냐고요
    그러고도 하겠다면 본인몫아닌가요
    여기에도 상담글올라오지만 하다보면 다 지살궁리하기도하고
    친정에하면 시댁에도하게되고 저희가힘들면 끝을내지않을까요

  • 76. ***
    '13.1.28 4:44 PM (203.152.xxx.225)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 엄마지만
    저라면 당연히 반대합니다.
    몸져 드러눕는 쇼를 해서라도 반대합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아들 키워서 아들 덕 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남의 집에 노비머슴으로 줄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 77. 이미 사랑하는 사이면
    '13.1.28 5:58 PM (60.240.xxx.19)

    그문제로 헤어지긴 어려울것 같네요
    부모 속만타지......ㅠㅠ 지금은 사랑하니깐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되겠지만 결혼하고 조금만 지나면 알게 되겠죠
    그것이 아니라도 싸울일이 살면서 많은데.....부모가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안타까와요 꼭 고집부리고 나중에 고생하고 깨달으니.....지금 말리면 나중에 며늘님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는데 걱정이네요....그저 아들님한테 시간을 두고 잘 생각해 보시라 함이.....ㅠㅠ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힘내세요 원글님

  • 78. ㅇㅇ
    '13.1.28 7:37 PM (125.142.xxx.223)

    제가 아는 집은 오십대 후반인데도 아들 딸에게 생활비 보조 받고 삽니다.
    그집 아이들 서른 넘었는데 결국 결혼 포기하던데요.
    몇년 잘 연애하다가도 상대방 부모가 어떻게든 틀어 놓습니다.

    저라도 그 꼴은 못 볼거 같습니다.

  • 79. ...
    '13.1.28 9:40 PM (125.143.xxx.62)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조심스럽게 반대합니다.
    제 아들이 그런 결혼 한다면 정말 앓아 누울 것 같아요.

  • 80. 이렇게 하세요
    '13.1.29 7:51 AM (125.146.xxx.124)

    아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씀하세요
    "아들아,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이 집이 날아가게 됐다, 이달말에 평수 절반으로 줄여서 간다, 우리 내외가 버는돈은 앞으로 죄다 빚갚는데 들어갈예정이니 앞으로 2년간 니 월급중에 2백만원씩 다오"
    그리고 월 2백씩 받아서 저금해두세요, 불편하시겠지만 이사 진짜 하시고요,
    2년안에 저 여자친구는 떨어져 나갑니다
    친정부모한테 돈들어, 시댁에 월 2백씩 들어,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도 답 안나오거든요
    절대로 해어져라마라 일체 얘기하지마시고
    결혼은 좀 늦추자고 하세요, 며느리감한테는 "어차피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야, 내딸같아서 얘기하는건데 늦게 할수록 너한텐 좋은거란다 , 지금 우리형편에 결혼시킬 능력도 안되고말야, 설마하니 결혼한 자식한테까지 생활비 받을순 없잖니? 2년 후로 미루자, 괜찮지?" 라고 하세요
    아마 그 처자 당장 다른 소개팅 자리 구할겁니다
    만약 저렇게 2년 더 사귀면서도 아드님에게서 안떨어진다면 정말 아드님을 사랑하는 처자이니 결혼시켜도 돼요.
    아 그리고 아드님이 똑똑하고 야무지다면 어머님이 강요 안하셔도 2년안에 처자에게 먼저 이별을 고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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