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구요.
그래서 크게 싸울때마다 형부가 인간말종 개새끼니 어쩌니 저한테 욕을 하는데 듣기가 버거워요.
상황이 어려운 건 이해가 가는데, 같이 형부욕하기도 싫고, 언니가 형부를 감싸주라고 하면 막 저한테 너도 결혼해보라구 두고보자구 말을 해요.
얼마전에 출산 해서도 막 형부랑 싸우고 막 욕하고 난리났다가 시간 지나서는 조카이쁘다고 난리 난 거에요.
그래서 정신 좀 난 것 같길래 형부 욕 들어주기 힘들다고 난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했더니, 온갖 험한 말 독한말 이기적이라는 둥 남보다 못하다는 둥 이 악물고 너 한테 하소연 안하겠다고 화를 내는 거에요.
에휴 출산해서 예민해서 그렇긴 한데 언니 결혼해서는 대화도 안통하고 맨날 안 좋은 얘기만 하고 화만 내니까 점점 소통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랑 싸우시면 맨날 저한테 아빠욕을 해서 제가 진짜 오랫동안 아빠를 혐호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더욱더 언니 험한 말이 듣기 싫어져요.
이제 대충 들어주고, 서로 거리를 두어야지 저는 결혼도 안해서 공감이 잘 안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결혼 생활 하소연 들어주기
ㄷㄷㄷㄷ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3-01-27 17:27:23
IP : 110.15.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27 5:34 PM (1.225.xxx.2)난 결혼의 경험도 없고 그래서 결혼에 대한 대화도 언나랑 도저히 안통하니까
나말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라고 하세요.2. ...
'13.1.27 6:57 PM (112.148.xxx.136)그래도 언니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하니 그럴건데 동생으로써 같이 욕하면서 좀 들어주면 안되나요?
3. ㅠㅠ
'13.1.27 7:09 PM (218.151.xxx.118)그 나마 동생이라서 그러시는것같은데..
그냥......언니..진지하게..이혼 생각하번해보라고하세요..
어찌 맨날 욕할정도 남편이면..어디도 돈벌어서 싱글맘으로 살아보는것은 어떠냐고
진지하게 권해보세요.. 어떻게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면 자꾸 그런말해봐야
언니얼굴에 침뱉기일뿐이라..하시면 어떨까요..
언니맘도 이해가고 동생맘도 이해가요..
그렇게 욕할정도면..사실은....이혼도 생각해볼만해요
전..남편 뒷담화하지만..에휴하지..늙은아들데리고 산다고 할뿐이지 막욕할정도로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남편인성도 괜찮거든요
그정도 욕이 절로 나올 남자라면 인성이..글러먹은거라
자식입장에서도 좋지 않아요..제가 맨날 아버지욕을 듣고 자라서..저렇게 사실거면
이혼도.나쁘지않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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