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결혼 생활 하소연 들어주기

ㄷㄷㄷㄷ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3-01-27 17:27:23
친언니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구요.
그래서 크게 싸울때마다 형부가 인간말종 개새끼니 어쩌니 저한테 욕을 하는데 듣기가 버거워요.
상황이 어려운 건 이해가 가는데, 같이 형부욕하기도 싫고, 언니가 형부를 감싸주라고 하면 막 저한테 너도 결혼해보라구 두고보자구 말을 해요.
얼마전에 출산 해서도 막 형부랑 싸우고 막 욕하고 난리났다가 시간 지나서는 조카이쁘다고 난리 난 거에요.
그래서 정신 좀 난 것 같길래 형부 욕 들어주기 힘들다고 난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했더니, 온갖 험한 말 독한말 이기적이라는 둥 남보다 못하다는 둥 이 악물고 너 한테 하소연 안하겠다고 화를 내는 거에요.
에휴 출산해서 예민해서 그렇긴 한데 언니 결혼해서는 대화도 안통하고 맨날 안 좋은 얘기만 하고 화만 내니까 점점 소통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랑 싸우시면 맨날 저한테 아빠욕을 해서 제가 진짜 오랫동안 아빠를 혐호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더욱더 언니 험한 말이 듣기 싫어져요.
이제 대충 들어주고, 서로 거리를 두어야지 저는 결혼도 안해서 공감이 잘 안가요.
IP : 110.15.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5:34 PM (1.225.xxx.2)

    난 결혼의 경험도 없고 그래서 결혼에 대한 대화도 언나랑 도저히 안통하니까
    나말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라고 하세요.

  • 2. ...
    '13.1.27 6:57 PM (112.148.xxx.136)

    그래도 언니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하니 그럴건데 동생으로써 같이 욕하면서 좀 들어주면 안되나요?

  • 3. ㅠㅠ
    '13.1.27 7:09 PM (218.151.xxx.118)

    그 나마 동생이라서 그러시는것같은데..
    그냥......언니..진지하게..이혼 생각하번해보라고하세요..
    어찌 맨날 욕할정도 남편이면..어디도 돈벌어서 싱글맘으로 살아보는것은 어떠냐고

    진지하게 권해보세요.. 어떻게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면 자꾸 그런말해봐야
    언니얼굴에 침뱉기일뿐이라..하시면 어떨까요..

    언니맘도 이해가고 동생맘도 이해가요..
    그렇게 욕할정도면..사실은....이혼도 생각해볼만해요
    전..남편 뒷담화하지만..에휴하지..늙은아들데리고 산다고 할뿐이지 막욕할정도로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남편인성도 괜찮거든요

    그정도 욕이 절로 나올 남자라면 인성이..글러먹은거라
    자식입장에서도 좋지 않아요..제가 맨날 아버지욕을 듣고 자라서..저렇게 사실거면
    이혼도.나쁘지않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61 시댁유산.... 4 허허허 2013/06/07 2,608
261860 둘째낳아야하나 고민하시는 분 계셔요? 9 윤쨩네 2013/06/07 5,248
261859 캡슐커피, 머신없이도 먹을 수 있나요??ㅠㅠ 6 아아아..... 2013/06/07 8,987
261858 천방지축 변희재, 대학동문들의 눈에는... 2 손전등 2013/06/07 1,971
261857 생강가루 용도 9 자취 2013/06/07 3,842
261856 양말 찌든때 잘 빼는 세제 어디 없을까요? 7 양말 2013/06/07 4,017
261855 중2 학년딸아이 전교1등 22 ㅇㅇ 2013/06/07 11,256
261854 전세를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요 4 인상파 2013/06/07 2,138
261853 미국에서 오는 조카가 아이돌 콘서트를 가고 싶대요 5 .. 2013/06/07 968
261852 현충일에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플래시몹 영상! 5 ssss 2013/06/07 742
261851 1970년생이후부터는 100살까지 산대요 무섭네요 48 장수 2013/06/07 10,860
261850 오이지 오이 샀는데 꼭지가 하나도 없어요 2 2013/06/07 739
261849 유청은 그냥 버리시나요? 어디에 써야할지.. 1 주부 2013/06/07 1,344
261848 난장판 된 경복궁의 밤.. ”야간개장 상설화·관람객 제한” 목소.. 9 세우실 2013/06/07 1,619
261847 매일 운동하기... 작심삼일이 안되려면.. 9 나이살 2013/06/07 2,015
261846 분리수거를 크게 어떻게 나눠서 하면 좋을지.. 5 통 서너 개.. 2013/06/07 709
261845 중국어와 일본어중에서 21 여름향기 2013/06/07 5,742
261844 아이폰 SK 전철에서 잘 터지나요? ... 2013/06/07 352
261843 어린어른님 브라우니 설탕을 120그람이나 덜 넣고 구웠어요.어쩌.. 2 레드볼 2013/06/07 722
261842 고양이가 절 따라오면서 하악질 하는건 왜그런거예요? 5 왜이래 2013/06/07 3,002
261841 종로쪽 모임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6/07 801
261840 35평 확장형에 벽걸이 에어컨... 3 어떨까요 2013/06/07 1,660
261839 삼계탕 이렇게 해서 함 먹어보세요 22 ........ 2013/06/07 3,911
261838 대구 82님 한정식vs유황오리 뭐가 좋을까요 5 맛나다 2013/06/07 1,006
261837 혹시 자해공갈단 1 이상해. 2013/06/07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