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기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이 있나요?
1. ㅇㅇ
'13.1.27 4:27 PM (112.151.xxx.20)있더라구요. 연애 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결혼했다간 여러모로 고생스러우실거에요 ㅎㅎ;;
2. 전 운전하기 싫은
'13.1.27 4:29 PM (220.119.xxx.40)여자라서 이해되요..아마 운전보다는 차 끌고 나오면 주차해야되고..저같이 성격급한 사람은
그냥 후딱후딱 택시타고 버스타고 다니는게 편하더라구요.;; 하다못해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면은
차가 걱정되서..;;
근데 상대방이 운전하는건 좋은데..;; 님이 운전즐기시면 상관없는데 결혼해서 남편이 아예 운전을 거부하면 좀 불편할거 같긴 해요3. 예정일에서 멀리 아기 나오면
'13.1.27 4:32 PM (60.241.xxx.111)택시 타고 가셔야 겠네요 ^^;;
근데 운전 싫어하는 남자들 있긴 꽤 있어요.
한 3~5%는 될거 같네요, 20~30명에 하나 이상 있어요.4. ss
'13.1.27 4:34 PM (211.33.xxx.88)운전하기 좋아하는 남자들은 차 산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죠.
대부분 운전 오래하신분들은 운전하기 싫어해요. 힘들고 귀찮아서요.
남자들은 당연히 운전하는거 좋아하는줄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5. ..
'13.1.27 4:35 PM (203.226.xxx.120)남자들은 당연히 운전해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6. ㅇㅇ
'13.1.27 4:38 PM (211.237.xxx.204)남자들이 당연히 운전해야 하는 법은 없지만 사귀는 여자가 운전하는것도 싫어하는건 문제가 있죠..
그냥 산속에서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아님 여자를 사귀지 말던가.. 똑같은 취향의 여자만 사귀던가..7. 제가 그러거든요..
'13.1.27 4:39 PM (1.240.xxx.142)운전하기싫은것보다도 움직이길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인듯해여...결혼해서도 방구석에만 저처럼 콕박혀있을듯....
8. ...
'13.1.27 4:41 PM (49.1.xxx.167)저도 운전하는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윗 분 말씀대로 면허 따고 차 사고 처음 몇 년이야 신기하고 재미있지... 사실 힘들고 귀찮은 일이죠.
하지만 살다보면 장거리를 다닌다거나 짐이 많다거나 등등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부부가 함께 번갈아가면서 운전을 하면 좋은데 남자는 아예 하지 않고 여자인 저만 하게 된다면...
일상생활에서 많이 힘들건지 여쭤보는거죠.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요.9. ..
'13.1.27 4:46 PM (175.223.xxx.208)운전 싫어할 수 있죠. 남자건 여자건..
그런데 이 남자분..여자분도 운전하는 걸 싫어하는 건 좀..
여자도 운전하지 마라, 동네에서만 만나자..뭐 이렇게 자기한테만 맞추라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운전이 문제가 아닌데요..10. ...
'13.1.27 4:53 PM (49.1.xxx.167)선남은 책 읽는 것 좋아해서 주로 시내 서점에 나가는 거 즐겨하는 사람이구요.
여행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었어요.
전 여행도 좋아하고 교외에 바람쐬러 나가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구요.
윗 분들 이야기가 맞아요. ㅠㅠ11. 있어요
'13.1.27 5:02 PM (121.167.xxx.38)제남편 운전 무지 싫어합니다.
운전하면 피곤해 하고 스트레스받아해요.운전할때 엄청 집중해서 좌우앞뒤 다 보면서 운전하거든요.
여행가는것도 안좋아하고 집에서 노는거 좋아해요.멀미가 심해서 자동차교통편 싫어해서 지하철이나 기차이동을 선호해요.
.20대에 연애하고 결혼해서 뚜벅이라도 불편한거 몰랐는데 애들생기고 하니까 좀 답답하긴해요.12. ^^
'13.1.27 5:05 PM (123.199.xxx.114)제 동료남편분도 교사인데 운전을 전혀 못하신다고 들었어요.운전대 잡으면 막 달리고 싶은 오기가 생기고 자제가 안되어서 안한다고 했다네요.....근데 이 동료는 그런거 전혀 개의치 않아서인지 잘 살던데요...불편하지 않냐고 했더니 마트나 웬만한건 자기가 하면 된다하고 본인도 어디 놀러가거나 움직이는거 싫어해서 사는데 아무 불편없다고 하네요...둘이 궁합만 맞으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원글님이랑은 좀 안맞을것도 같네요.좋아한다면 님이 양보하셔야해요~~이동료 자기가 운전하기 귀찮거나 차가지고 오지 않은날은 주로 콜택시 이용해요..퇴근할떄도 ㅎㅎㅎ동료남편이랑 원글님남편분 성격이 비슷하실것같네요.
13. qqq
'13.1.27 5:20 PM (112.151.xxx.20)제 남편 면허없습니다 . 차에 완전 관심없고, 취미생활이 책읽기입니다. 그냥 성향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제가 운전하고 애둘데리고 돌아다니고 남편은 집에서 책읽습니다.
요즘같은 겨울시즌에 제가 운전하고, 스키장가서 애들이랑 스키타고, 남편은 콘도에서 책읽고....
근데 저는 별 불만없습니다. 물론 살다보니 남편이 해주면 편할일도 있지만, 성향이 다른걸 굳이 하라고 하고싶지 않고 남편이 매일 집에서 책읽으니 애들한테 책읽으라고 말 안해도 열심히 알아서 읽습니다. 집이 도서관입니다.
그냥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 살면 딱히 나쁘거나 싫을것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14. ...
'13.1.27 5:43 PM (49.1.xxx.167)항상 저희 집 근처로 찾아와요.
운전이나 여행은 싫어하지만 동네나 시내를 걷는건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구요.
아마 이번 겨울처럼 추울 때 소개받아 만나지 않고
따뜻한 봄에 소개받았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아직까진 장점이 더 많이 느껴지는 사람이긴 해요. ^^
저희 아버지가 운전대에서 일찍 손을 놓으셔서 엄마가 질색하셨거든요.
특히 경조사있을 때 친척들 차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얻어타는 날이면 짜증도 많이 내셨구요.
그래서인지 저희 형제들에겐 대학 졸업하자마자 운전을 하게 시키셨어요.
본인이 운전을 못 배운걸 굉장히 한스러워하셨고 제가 운전하고 다니는 걸 부러워하시기도 하구요.
나이가 드니 현실이 느껴지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15. 음
'13.1.27 6:38 PM (121.183.xxx.144)상당히 불편해요.남의 차 얻어타는것도 눈치보이고
특히 택시가 잘 없는 응급 상황에서도 힘들어요16. 연
'13.1.27 6:50 PM (59.23.xxx.82)참~그런 남자들이 종종 있네요.
아는 분 남편이 운전 싫어해서, 아내가 운전 다 하는 케이스 봤고요. 아내의 불만은 , 그 쪽 집안이 가까운 집안은 아니라서 속속들이 못 들어는 봤네요.
그리고 제가 만났던 남자가 그랬어요. 차가 없었어요.
처음엔 사람 성품이 중요하지~싶어서 만났어요.
그런데, 차츰 불만이 쌓이더군요.
여행을 갈 수도 없고, 교외 갈 수도 없고, 날씨 좋으면 트래킹은 했지만...
밥 먹고 커피, 영화....
단조롭고 심심한데다가 자꾸 불만이 쌓이니 스트레스가 되고 그 사람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이 축적되더군요.
결혼 전 데이트가 매일 재미있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즐겁고 설레는 날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커다란 스트레스더라고요.
계속 만나면서 원글님 마음을 관찰해 보세요.
그걸 대범하게 포용할 수 있는 스타일인지....그런 여자분도 있거든요.
결혼하면, 운전은 필수예요. 아이 병원, 시댁 경조사, 친정 경조사, 명절 이동, 마트 장보기 등등....
그걸 원글님이 다한다면 어떻겠는지....?17. 연
'13.1.27 6:53 PM (59.23.xxx.82)그리고 그 분이 그걸 상쇄할 장점이 있고, 원글님이 그 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든가 하면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한 사람이 운전 안 하면 여자라도 운전해야 할 텐데, 그것조차 싫어하면
어쩌라는 건지?
그래 가지고 장가는 가겠다는 건지, 뭐하겠다는 건지 싶네요...18. 저라면 노노
'13.1.27 8:26 PM (121.162.xxx.132)저도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놀러가자고 하면 열에 하나나 갈까..
그래도 선남같은 남자는 싫네요. 너무 자기 위주잖아요.
글쓴님 역시 너무 상대 위주로 미리 맞춰주신거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은 그렇게까지 불만인줄 모르고 있을수도 있어요.
또 결혼해서 애 생기면 짐 들고 이동해야 할 경우가 그냥 생활인데.. 남자가 운전을 싫어한다.
그러면 해야하니까 당연히 아내에게 미루겠죠? 그 와중에 애라도 잘챙기냐? 그것도 쉽지 않죠.
그러면 나가는 모든 일이 내 고생길이겠죠? 그러니까 전 싫네요.19. 결혼하지 마세요
'13.1.27 8:26 PM (14.32.xxx.101)주변에 운전 싫어하는 남편 둔 집들이 있어요.
명절에 몇시간씩 걸리는 시댁가고 올때 부인이 당연 운전하고요. 밤늦은 시각에 주차공간없어서 고생해도 조수석에 앉은 남편은 혼자 쏙 집에 들어가버려요.
아이들 크면 학원 라이드 해야 하는데 보통 밤 10시거든요. 아빠는 놀고 엄마가 들락날락 하면서 데려와요. 뭐 쓰자보면 더 많지만...결론은 여자고생20. 제 생각엔
'13.1.27 8:35 PM (220.127.xxx.27)운전을 싫어한다기 보단, 운전을 잘 못해서 운전 자체를 피하는 것 같네요.
님 댓글에 돌아다니는거 안좋아하신다고 하신거 보니까...
그런 남자들은 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런지 운전도 미숙하게 하더라고요.
여자 앞에서 길 몰라서, 운전 못해서 망신 당할까봐 그러는 것 같아요.
싫어하는게 아니라, 운전을 못해서 그런거죠...21. 낙랑
'13.1.27 9:55 PM (121.162.xxx.156)남편이 운전하는것 아주 싫어해요. 잡다한 집안일도 아주 못하고..오히려 딸만 있는 집에서 자란 제가 전구갈기.,사소한것 고치기,운전하기 등등 잘하고 좋아해요. 대신 남편은 자기일 열심히 하고 바깥일 걱정거리 집으로 안끌고 오니 서로 잘하는 부분에 만족하며 잘 살아요. 전 남편이 운전하는 차는 답답해서 타기 싫어요. 집 회사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니-외근도 없는 직종임.-시내 지리에도 어두워 길 일일히 알려줘야 하구요. 너무 완벽한 사람을 기대하진 마세요. 나도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22. 운전이
'13.1.27 10:00 PM (125.178.xxx.152)어려운 사람 있어요. 기계 다루는 것 서투르고 운동 신경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죠. 반사 신경이 좀 늦다고 할까요. 본인이 이런 자기 성향 알고 있으니 운전 안하는 것일 수 있어요. 또 사고 나면 사람들과 드세게 싸우는 것도 싫고 그런 싸움은 피하고 싶고 조용히 온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일꺼에요.
23. 낙랑
'13.1.27 10:01 PM (121.162.xxx.156)님 운전잘하시는데 그걸 용납할는 사람인지는 꼭 확인해보세요. 남친이 싫어하는 눈치라고 운전을 포기할 수 있으세요? 님 원하시는 스타일의 데이트도 시도해 보시고 반응보세요.
24. masca
'13.1.28 1:50 PM (222.114.xxx.212)에휴~~ 제얘기를 좀 해 볼께요
저 완전 길치에 운동신경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필요에 의해 면허 따고 또 필요하니까 운전대 잡았어요.
물론, 생업으로 운전하는 직종은 아니지만 필요해서 하다보니 운전도 기능인지라 하다보니 늘더라구요.
결혼초기에 남편은 면허가 없었어요.
그치만 남자가 사회생활 하는데 운전은 거의 필수잖아요. 그래서 면허는 땄는데
운전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문제는 운전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운전을 안하는 이유가 뭔지를 잘 살펴봐야 하는거였어요.
결혼초기 남편과 아이를 태우고 시내주행을 하던중 앞 택시의 불법유턴으로 사고가 있었어요.
웬만한 교통사고에는 대개 남자들이 나와서 정리를 해주고 이러잖아요.
근데 우리남편 안나오더라구요, 끝까지.
나중 얘길 들어보니 자긴 분쟁이 싫어서 그랬다는데 세상에 분쟁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자기 아내가 거친 택시기사하고 입씨름하고 결국 보험사 출동하고 경찰이 와서 중재로 결론이 나긴 했는데
그일 이후로 말로만 평화주의 남편과의 크고작은 서운함 (이해안가는)은 지금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어요.25. 연
'13.1.28 2:31 PM (59.23.xxx.82)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뭐든지 보편적인 게 좋아요.
결혼적령기에 운전하기 싫다고 여자 만나면서 드라이브 한 번 안 시켜 주는 남자-과연 다른 면에서도
보편적인지 한 번 살펴보세요.
자기 취향, 자기 위주대로 행동하는 건 아닌지...그리고 시대에 뒤떨어진 건 아닌지....
단지 그것 하나뿐이라면 다행이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성격도 소극적이고 뭐든지 주도적이지 못하며 스스로 문제 해결도 안 되는 유형일 수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6308 | 3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3/03/08 | 277 |
226307 | 사돈어른 아버님조문에 가야하는지;; 8 | 죄송 | 2013/03/08 | 9,417 |
226306 | 뉴스타파M - 1회 2 | 유채꽃 | 2013/03/08 | 882 |
226305 | 1억이하 전세 괜찮은 동네 9 | 부동산 | 2013/03/08 | 2,163 |
226304 | 서류 어떤걸 떼야하나요? 4 | ㅇㅇ | 2013/03/08 | 520 |
226303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를 대체할만한 표현이 .. 4 | 촌철살인 고.. | 2013/03/08 | 794 |
226302 | 폐휴지를 쌓아두는 할아버지 어떡하나요 5 | 아파트 1층.. | 2013/03/08 | 1,516 |
226301 | 대학생자녀 교환학생경험 하신분 3 | 교환학생 | 2013/03/08 | 2,135 |
226300 | 은행 지점장은 연봉이 엄청 쎈가요? 6 | 궁금 | 2013/03/08 | 6,607 |
226299 | 3월 8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3/03/08 | 385 |
226298 | 허 참... 비 양심적인 이곳 분들의 2중 기준 31 | 허 참..... | 2013/03/08 | 3,498 |
226297 | 네이버카페에 무료사주이런거요 3 | 여자사람 | 2013/03/08 | 2,261 |
226296 | 엄마의 욕,,,, 4 | 아.. | 2013/03/08 | 1,384 |
226295 | 시댁조카가 아이를 낳았는데. 8 | 그냥 | 2013/03/08 | 2,185 |
226294 | 여성의 날’에 생각하는 | .. | 2013/03/08 | 295 |
226293 | 자식이 솔직해도 너~무 솔직해서 ㅉ팔림 ㅡ.ㅡ 68 | 모태주부 | 2013/03/08 | 17,206 |
226292 | 블로그하는데 외국 여행 현지 조언 하실 수 있냐는 제안이 왔는데.. 5 | --- | 2013/03/08 | 1,319 |
226291 | 섹스리스의 정의부터 해야 옳을것 같네요. 27 | 리나인버스 | 2013/03/08 | 5,410 |
226290 | 죄송한데 제목과 내용 모두 저 하늘로 날립니다· 62 | 나모 | 2013/03/08 | 14,915 |
226289 | 영어요 무슨 뜻인지 5 | .... | 2013/03/08 | 809 |
226288 | 어린이집 일을 시작했어요. 3 | 한밤중고민 | 2013/03/08 | 1,825 |
226287 | 송혜교 입술이 47 | 이쁜건가요?.. | 2013/03/08 | 15,139 |
226286 | 국가장학금 신청시 2 | 신입생 | 2013/03/08 | 1,148 |
226285 | 좀전 별난아이 글 | 뭔가요? | 2013/03/08 | 830 |
226284 | 산업은행 하이어카운트 통장을 개설했는데요.. | .. | 2013/03/08 | 1,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