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속터져

속터져 조회수 : 4,402
작성일 : 2013-01-27 13:20:20

방세개,애둘, 이사안하고 계속살다보니 집이 엉망이네요, 잡살림은 많고

사는상태에서 정리나 도배는 꿈도 못꾸겠고

이사좀 하자하면 나를 아주 허세덩어리 취급입니다,

무리한욕심도 아니고 그냥 우리능력내에서 몇평만 넓혀가자,그럼 집정리가 될거같다

그랬더니 고거 넓혀갈거 뭐할라고 번잡스럽게 이사하냐,,이사비 취득세 몇백이다.이러고

자긴 오만취미 다하면서 애들 아직어린데 앞으로 생각해라 ,집이 대수냐 이러고

또 남편은 현재 가진돈으로 시골에 땅을 사려고 알아보고 다녀요

아휴 정말 너무 얄밉고 말로는 못이기겠어요

방세개중에 남편짐이 한방을 차지하고있어요,, 남편이 총각때부터 살던 집이어서 그런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짐이 한가득이었죠

그방들어가면요,남편취미용품,캠핑용품,골프용품 ,낚시용품,볼링용품, 스노우체인,아이스박스,취미생활에 따른

각종신발들,골프화 등산화 낚시화 볼링화 테니스화 배드민턴화, 각종 의류들, 휴 미치겠어요

책장엔 각종 카메라들( 사진취미도있네요) 부터 대학때보던 책까지 다 모셔져있어요,

20년된 사전부터 영어회화 테이프까지 못버리게해요,, 한번보지도 않으면서 그냥 모셔만놔요

전자수첩까지 있는사람이 대체 왜그럴까요? 20년되가는영어회화 테잎세트을 왜 안버릴까요?

문제의 이방만 좀 정리하면 초딩아들방을 만들수 있을거같은데 이남자 말로만 알았다 알았다 그러면서

막상 정리할땐 이건 버리면안돼 저것도 안돼 이런식이어서 사람 속만 터지게해요

으악 정말 미치겠어요,,집이 어수선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옆에서 남편 얄밉게 네식구에 이집(33평)도 안작다, 이러고 있어요

IP : 220.93.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27 1:22 PM (59.10.xxx.139)

    집 정리를 하세요 버릴꺼 다 버리고요

  • 2. 지나모
    '13.1.27 1:23 PM (116.32.xxx.149)

    우리 제부가 딱 그래요.
    오십넘은 사람이 뭔 군복까지 고이 고이 모셔두고 있는지......
    정말 속 터지시겠어요.

  • 3.
    '13.1.27 1:26 PM (175.200.xxx.243)

    정리만 잘 하시면 33평 결코 작은 평수 아닙니다
    남편분 물건 베란다에 창고 만들어 보관하세요
    그런데 신발이 왜 방에 있나요?

  • 4. ㅇㅇ
    '13.1.27 1:26 PM (211.237.xxx.204)

    근데 아이들이 크면 33평도 좁긴 해요.. 그런데다가 방하나가 짐을 차지하고 있으니 답답하죠..
    이사할 생각하지마시고.. 그 짐을 정리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짐을 다 끄집어내서 방 한쪽 벽에 올려놓는 책장 같은 틀 하나 짜넣고..
    차곡차곡 같이 정리하자고 설득해보세요.
    책장같은 틀 짜넣는데는 큰돈 들진 않아요..
    바닥에 널부러져있으니 방하나 다 차지하는거죠.. 하나하나 깔끔하게 그 책장같은 수납장에 정리하다보면
    남편 스스로 버리자는 소리도 할거 같고요..
    꼭 이사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뭐 살면서 정리하기가 어렵다는건 알지만요..
    이사해도 결국 또 똑같아 지거든요..

  • 5. ㅋㅋ
    '13.1.27 1:32 PM (121.55.xxx.87)

    윗님
    시댁은 무슨죄?
    본인물건 본인집에다 놓아야지 부모님 사시는집에 왜 갖다놓아야 할까요?

  • 6. yj66
    '13.1.27 1:35 PM (50.92.xxx.142)

    저희도 신혼때 방세개에서 시작했는데 방하나 남편 옷가득, 또 방하나 운동 용품 가득.
    점점 짐은 늘어만 가고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저희도 남편 어학테이프, 오래된 양복, 와이셔츠, 어디서 받은 사은품 등등 다 있었어요.
    그런데 외국 나오려니 자기가 안 버릴수 있나요?
    사실 정리 하려면 이사 한번 해서 짐 정리 하는수 밖에는 없읍니다.
    이삿짐에 그거 다 실으려면 돈 더 들고.
    그렇지만 이사하면 또 몇백 깨지니 윗분 말씀처럼 베란다에 창고 만드세요.
    아니면 안방에 옮겨 놓으세요.
    그리고 아이들 방주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답답해서 정리 하지 않을까요?

  • 7. 이럴땐
    '13.1.27 1:49 PM (116.84.xxx.144)

    시댁찾네 ㅋㅋㅋㅋㅋㅋ

    어우 정말 속터지시겠어
    날 잡아서 대청소 하셔야겠어요
    본인 물건 함부로 건들면 난리날테니 예고제를 하세요
    언제 치울꺼다
    얼마 남았다
    계속 주지시키시고 그때까지 안치우면 과감히 버리세요

  • 8. 저런
    '13.1.27 2:01 PM (114.207.xxx.78)

    이사하지말고 남편짐을 다 버리세요. 33평이면 집이 좁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쓸데없는 물건이 많은듯.. 언제까지 정리안하면 다 내다버린다고 하시고 상자몇개에 정리시켜서 베란다나 붙박이장안에 다 넣으시길.. 안버리면 정리안됩니다.

  • 9. 울 남편 왜 거기 가 있나,,
    '13.1.27 2:10 PM (110.1.xxx.228)

    전 그래서 남편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몰래 몰래 버려요,,몰래 버려도 그게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요,,

    어쩌다가 생각나서 찾으면 시치미 뚝 !!글쎄,,몰라,,이러고 말아요,,

    물어보면 못 버리고,,왜 버리냐고 ,,쓸거니까 버리지 말라고 꼬옥 글케 말하고선 몇 년이 지나도 안 써요,,

  • 10. 휴우
    '13.1.27 2:26 PM (175.223.xxx.146)

    이해갑니다 저흰 아내가 그래요...
    안 입을 옷, 구두, 신발, 조리도구, 취미용품
    말 안 하고 버릴 수도 없고 미칩니다....ㅜ.ㅜ
    벼룩하자고 해도 안 된다네요.... 전 어쩔까요?

  • 11. 이사안갈거면
    '13.1.27 2:27 PM (211.234.xxx.122)

    당신방짐을 정리해서 베란다로 넣던가 아니면 이사가던가.둘중하나 선택하라하세요

  • 12.
    '13.1.27 3:10 PM (1.245.xxx.237) - 삭제된댓글

    남편없을때 버리고 정리하세요
    글만봐도 집이 집이 정신없을것 같아요
    깨끗한집보면 남편도 고마워할꺼예요
    33평 안좁아요

  • 13. ..
    '13.1.27 3:22 PM (203.226.xxx.120)

    짐을 줄이세요.
    방 세개인데 초딩아들 방 만들어주겠다고 남편 서재 내놓으라는 건 말안되죠.
    다른 곳에 있는 짐들을 줄이면 되는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678 아니 도대체 왜 애 낳은게 유세인가 26 기본좀 지키.. 2013/03/04 4,345
224677 예전에 팽이버섯 볶음 레시피가 있었는데 2 버섯볶음 2013/03/04 1,094
224676 노래 좀 찾아주세요ㅠㅠ 3 ... 2013/03/04 548
224675 요즘 새로운 경험.. 영어 소설책.. 4 오늘 2013/03/04 1,520
224674 19금)공해의 섹...소리음으로 괴로워 하는 자식 어떻 하면 .. 25 농촌 생활자.. 2013/03/04 16,722
224673 5학년 여자아이의 성장 7 벌써 사춘기.. 2013/03/04 5,037
224672 사주라던지 점같은 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왜 그런가요 ? 7 ㅇㅇ 2013/03/04 2,472
224671 입덧때문에....캐나다에 참크랙커같은 과자 없나요..? 6 입덧... 2013/03/04 1,881
224670 열에 유난히 약한 분 계신가요. 1 앓아누운처자.. 2013/03/04 732
224669 아빠어디가 윤후 너무 잘먹네요^^ 10 후바라기 2013/03/04 5,229
224668 제 추측인데 은빛ㅁㅅ는 13 .. 2013/03/04 2,890
224667 해외 거주후 귀국하는데 염창동은 주거환경이나 학군은 어떤가요? 4 미루 2013/03/04 2,969
224666 밑에 불륜글 보고.. 1 .. 2013/03/04 1,755
224665 ‘재앙의 땅’ 후쿠시마를 가다 2 ... 2013/03/04 1,381
224664 속상하네요, 가게를 팔아야하는데... 3 말아먹은.... 2013/03/04 2,094
224663 잠꼬대도 대꾸 해주면 대화가 되나봐요. 6 잠꼬대 2013/03/04 1,700
224662 SBS다큐 [99.9% 살균의 함정] 지나친 청결이 병을 불렀다.. 7 김도형 2013/03/04 4,251
224661 스케이트 이상화선수의 경우...! 1 리아 2013/03/04 1,599
224660 [음악]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까나리 2013/03/04 560
224659 고등부터는 굳이 학교를 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요. 19 중학생 2013/03/04 4,142
224658 잘때 젤 이쁘네요. 6 큭큭 2013/03/04 1,484
224657 하나로익스프레스 이사하지맙시다~~!! 2 q2424 2013/03/04 1,433
224656 제가 가진 자격증으로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1 ㅇㅇㅇㅇ 2013/03/04 1,528
224655 일본 친구에게 줄 선물 도와주세요. 12 ... 2013/03/04 2,537
224654 보트넥이 어깨를 더 넓게 보이게 하죠? 2 ... 2013/03/04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