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도박의 일종인가요?

mongdy1423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3-01-27 11:33:40
제 신랑은 식당을 운영하고있어요
최근 일년동안 저몰래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다나더니 카드현금서비스를 각 카드마다 몇백씩 해놓았더라구요
따져물으니 장사가 그동안 안되어 심하게 적자엿다고 ...
제가 봤을 때 장사 안되는 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정말 알뜰하게 살림했는데 ㅜㅜ

도대체 그만큼 쓸 돈이 없었을텐데
이상하다싶어 주의깊게 살펴보니
인터넷 배팅을 매일매일 하고있더라구요
본인은 1-2만원정도 취미로 하는거라고.
그래도 하지말라 다짐을 받아내고는
거질러진 돈을 정리했어요

...
문제는
오늘 또 휴대폰 인터넷 방문기록보니
배팅사이트 접속 기록이 있더라구용
따져물으니 포인트가 있어서 그냥 심심해서 한거랍니다

여쭤볼게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이런 인터넷 배팅 불법이고 도박이라 봐야하나요?
배팅으로 이렇게
제 친정엄마왈
고치기 힘들다며 정신 바짝 차리라는데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IP : 59.26.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11:37 AM (1.225.xxx.2)

    도박입니다.

  • 2. 원글이
    '13.1.27 11:38 AM (59.26.xxx.205)

    워낙 기센 사람이라 ... 우기면 다인줄 알아요 ㅠㅠ

  • 3. 둥이
    '13.1.27 11:38 AM (118.59.xxx.49)

    도박입니다
    안하기로 약속하고 또 약속해도 결국엔
    또 하는걸 봤어요
    본인도 어떻게 할수가 없나봐요

  • 4. 나눔과배려
    '13.1.27 11:47 AM (117.111.xxx.209)

    도박이죠 당연히 거기에 미쳐사는사람들 많습니다... 제 친한 가게손님은 그거때문에 이혼할뻔하고도 꽤 자주 아직도 저한테 송금해달라고 부탁해요 자신이 붙이면 걸리니까 ... 못끊노봐요 그리고 맘먹으면 몇천 날리는거 시간문제 입니다...토토 사설배팅 배트맨 인터넷캐릭거래 다 같은거에요 절대 못하게 해야해요

  • 5. 명의란 명의는
    '13.1.27 11:49 AM (58.143.xxx.246)

    님 앞으로 다 돌려놓으세요. 대출이나 세입자 전세금 챙겨
    일 저지르기 쉽상이죠. 당장 드는 세금아깝다해도 명의 이전
    안되도 공동명의라도 해놔야해요.

    학교에서 곱상한 남학생들도 있지만
    저학년 남자아이들 일 저지르죠.
    실제 일을 저질러 봐야 아~ 이래서 안되는구나 아는거라고
    여자아이들과 다르게 남자아이들은 그렇다고
    어느 학부모님이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네요.

    어른되어서도 일 저지르는 확률이
    왜 그리 큰지~ 사전에 일 저지르는 사람이다 생각하시고
    방어하시고 계셔야 큰코 안다칩니다.

  • 6. 제이에스티나
    '13.1.27 11:52 AM (211.234.xxx.106)

    울 회사 사람들 거의 다 해요. 남자들.. 스포츠 게임인데 베팅하고 다 맞추면 배당금 타는거죠. 스포츠토토. 맞죠? 중독수준이라 매일하더군요. 이혼당하고 무일푼으로 쫒겨나 거동못하는 홀어머니 모시고 원룸 월세 살면서도 하더라구요.

  • 7. 나눔과배려
    '13.1.27 11:57 AM (117.111.xxx.209)

    전 스포츠 좋아하는데 토토는 절대안해요 하물며 로또도 안합니다 그런데 물들면 남자는 끝이에요 우리가게 손님들 제가 스포츠보고있으면 항상물어봐요 누구 응원하냐가 아니고요 요샌 어디거셨어요? 이래요... 도박이 만연해있어요 국가는 방관하구요... 이런식이면 도덕이무너지는건 시간문제에요...

  • 8. 원글이
    '13.1.27 12:02 PM (59.26.xxx.205)

    댓글읽으니 더 심각해지네요
    매일 가게운영하느라 현금만지는 사람이라
    늘 감시할 수도 없고 제 건강이 시원찮아 가게에 붙어있을수도 없고 ... 막막해집니다 ....

  • 9. ㅜ.ㅜ
    '13.1.27 1:08 PM (114.207.xxx.78)

    아이고.. 그 정도 금액이면 빠져나오기 힘든데. 사실 우리 남편도 맨날 오천원 만원 거는데 친구가 그거 할때 같이 껴서 하거든요. 그거 불법 맞아요. 그런 사이트 맨날 사이트 주소 바꿔가면서 만들어지더라구요. 저는 제가 스포츠 좋아해서 하는 경기들 빤히 아니까 오늘은 어디다 걸었냐 그러면서 되지도 않는거 하지말라고 얘기하고 다 오픈된 상태긴 한데요. 솔직히 진짜 돈 아깝죠. 멀쩡한 돈을 왜 그런 사이트에 퍼주는지.....그나마 남편이 새가슴이라 오천원씩 가는데;;; 같이 하는 친구보면 몇십만원씩 걸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걸릴까봐 결혼안한 다른 친구한테 입금하라하고 친구한테 빚지고 그래요. 그 친구도 가게해서 와이프가 하나하나 다 알 수가 없거든요. 계속 감시하시구요. 절대 큰돈 못걸게 하시고..저도 일단 그만큼밖엔 조언 못드리겠네요. 저희 남편도 하는지라.......ㅠㅠ

  • 10. ..
    '13.1.27 1:55 PM (175.210.xxx.243)

    한번 빠지면 옆에서 무슨 말을 해줘도 안 듣습니다. 본인이 인지 못하는 이상은요.
    저도 웃기는 것이..
    도박도 마약같이 중독인건 마찬가지인데 왜 도박은 국가에서 가만 놔두냐 하는 거죠. 아니 오히려 부추기고 있죠.
    도박도 심해지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멍들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데 국가가 나서서 부추기고 있다는 것 참 이해가 안됩니다.
    마약은 돈이 안되고 도박은 돈이 되니까 부추기는 거겠죠. 미친것들....

  • 11. [도박같은]
    '13.1.27 2:08 PM (121.162.xxx.132)

    혹은 도박 비슷한, 이 아니고 도박입니다.
    어떤 종류의 배팅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종류는 다양합니다. 스포츠토토, 연금복권 류도 있지만
    가장 심각한 건 인터넷 바카라라고, 카지노를 인터넷 상에 그대로 재현해서 온라인 배팅을 하는 종류인데
    이게 가장 악질입니다. 연예인들 중에도 이 혐의로 검거된 사람들 있구요.. 실제 도박과 똑같습니다.
    현금이 내 손을 직접 거치지 않고 계좌를 통해서 그쪽으로 송금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배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실제 플레이가 아니라 (지들은 속임수 없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증명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상이기 때문에 사기가 만연한, 그런 곳인데요.
    막연하게 걱정하실게 아니라 아내라면 그 즉시 행동에 나서서 진압하셔야 할 문제에요.
    가게한다 하셨으니 지난 몇 년간의 매출장부와 통장 대조해서 빈틈 찾아내시고
    남편이 몰래쓰는 계좌가 있는지 확인. 거래내역 보셔서 도대체 얼마를 얼마 동안이나 어디에 쓰고 있었는지
    남편이 딴 소리 못하게 확실한 증거를 찾아서 더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야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도박 비슷한 게 아니라 도박입니다. 알아보시고 공부하셔서 잡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05 노회찬 그렇게 안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찌질하군요(펌) 24 ... 2013/03/04 2,654
226104 diy 잘 아시는분 질문이요 3 야옹 2013/03/04 653
226103 님들,,아예 국회를 해산시킬 태세같지않나요? 5 2013/03/04 1,195
226102 닥스브랜드요 3 영국 2013/03/04 1,812
226101 이불 싸게사는 방법있을까요? 5 ..... 2013/03/04 2,316
226100 입시 컨설턴드 학원은 원래 이런가요? 3 힘들어 2013/03/04 1,548
226099 롯데마트가서 다둥이클럽 가입하고 왔어요 1 우아한세계 2013/03/04 1,036
226098 기일의 기준이 돌아가신 날 당일? 아니면 전 날인가요? 7 갈등 2013/03/04 10,716
226097 초등학생 남자아이들 옷차림에 대해서 궁금해요 7 옷값후덜덜 2013/03/04 1,330
226096 전주에서 60대 어른의 의류 살만한 곳 어디있을까요? 궁금 2013/03/04 489
226095 경찰 치고 도주한 미군…美 협조없인 수사 속수무책 3 세우실 2013/03/04 1,278
226094 여자 뽑아놓으니 벌써부터 식물정부, 국민이 걱정되는 9 ... 2013/03/04 2,064
226093 7시에 아침 먹고 점심때까지... 2 고등신입아들.. 2013/03/04 1,241
226092 장터에 댓글로 주문했다는 거 우루루 달리잖아요 23 시이나링고 2013/03/04 3,332
226091 원룸계약파기 관련 질문드려요.. 5 까밀라 2013/03/04 1,201
226090 구몬수학 계속하면 많이 좋은가요?? 4 초5여아맘 2013/03/04 3,813
226089 고등학생 가방 어느 브랜드로 사 주시나요? 7 게으른 엄마.. 2013/03/04 4,864
226088 카르텔 의자..?? 7 우리여니 2013/03/04 3,789
226087 다 읽은 시사인... 좋은 처리법이 있을까요? 3 주간지 2013/03/04 1,114
226086 유독 한국에 진상 소비자, 진상애엄마가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 21 .... 2013/03/04 4,978
226085 육아 도우미 고민.. 6 엄마1 2013/03/04 1,306
226084 아이가 중고나라 사기사건을 신고했는데요 2 곤란하네요 2013/03/04 1,293
226083 40대중반 남편...갈수록 싸나와 지는데 11 .... 2013/03/04 3,651
226082 수박씨 혹시 할인권 주실 분 계세요?? 안녕핫요 2013/03/04 512
226081 건강에좋은 간식 뭐가 있을까요?? 9 .. 2013/03/04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