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영이 아버지는 참 비현실적

하트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13-01-27 11:13:16
속썩이고 한 방 바라며 허송세월하던 아버지가 현실이었다면
아무리 딸이 자길 버리고 결혼을 했다... 라는 이유로 개과천선 못하지싶어요

그것도 잘 사는집으로 시집갔으니 서영이몰래 사위에게 수시로 접근해서 돈 뜯어내면서 사는게 현실적이지않을까싶어요

어휴~ 그렇게 나왔다면 천호진이라는 배우를 쓰진 않았겠죠^^


IP : 114.206.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7 11:17 AM (58.231.xxx.155)

    저도 그리 생각.. 개과천선하기가 쉽나요..

  • 2. joy
    '13.1.27 11:17 AM (221.145.xxx.105)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요
    행복하게 다 잘사는모습 보여주면서 끝났음 좋겠어요 ㅎㅎ

  • 3. ㅈㄷ
    '13.1.27 11:25 AM (115.126.xxx.115)

    극 중에서도 그렇게첨부터 막장은 아니었어요
    해고되고..한국인들의 고질병..한탕주의에 깊숙히 빠져든 거죠...
    그렇기 때문에...-그떄까진 부인과 딸이 마치 엄마처럼 온갖 뒤치닥꺼릴
    다해줬으니-딸이 자신을 버렸을 때 충격이 아주 컸던 것...
    사람이 변하기 어렵다는 게 무슨 진리인가요...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충격을 받으면..사람인데..변하죠..변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바뀌야 되는 건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할 뿐,,

  • 4. ㅇㅇ
    '13.1.27 11:32 AM (175.120.xxx.104)

    얼마나 개막장짓을 해서 서영이가 그런건지 1회부터 봤는데..그렇게?
    개막장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의 개막장 아버지는 잘못을 해도 반성할줄모르고 끝임없이 사고치고 또 사고치던데..
    서영이 아버지는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잘못해놓고 미안해할줄도 알고 그러던데..
    서영이란 케릭터가 좀 많이 이기적이고 열등감으로 똘똘뭉친사람인것같고..
    한국의 보통딸과는 다르게 냉정한 스타일인 확실한것같ㅇᆢ요.

  • 5. 서영이
    '13.1.27 11:51 AM (116.39.xxx.34)

    서영이가 이기적이고 열등감으로 뭉쳤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영이가 희생하고 혼자 짐을 지고 살았잖아요.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서영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영이 아버지같은 사람 제 친정아버지과 비슷하십니다.
    남에게는 호인처럼 잘하시지만 가족에게는 이기적이고 짜고 참견하고...
    가족은 참 힘듭니다. 그리고 현재 좋아졌다고 해도 과거에 나쁜 기억이 많은 가족들은 변화된 모습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변화되었다고 해도 다시 그 성격 나옵니다.
    전 서영이같이 똑똑한 딸이 아니라 늘 속으로 참고 살지만 친정엄마는 많이 힘드십니다.
    드라마보며 서영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6. 서영이 어릴때
    '13.1.27 11:57 AM (218.157.xxx.9)

    어릴때 회상 장면 보면 처음부터 나쁜 아버지는 아니였잖아요.
    얼마든지 개과천선할 수 있는 아버지 캐릭터 였어요.
    서영이 저도 이해는 하지만 어제는 이미 그렇게 된 마당에 아버지에게 너무 매몰차
    아버지가 좀 불쌍하더라구요.
    서영이 아주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막장이였다면 동정이 안가지만
    중간중간 어린시절 보여줄때 아버지랑 딸사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

  • 7. ....
    '13.1.27 12:13 PM (110.12.xxx.102)

    차라리 서영이 아버지가 천하에 몹쓸 나쁜놈이었다면 야무진 서영이가 진즉에 엄마랑 아빠 이혼시키고
    최소한 아버지 빚 감당을 안하고 살아왔을겁니다. 엄마도 그렇게 맥없이 보내지는 않았겠죠.
    (서영이 엄마 죽은거, 결국 아버지 때문이예요. 병원만 잘 다녔어도 완치되는 병입니다.)

    그게 더 무서운거죠....원래 나쁜 사람은 아닌데....이 굴레가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큰 폭력인지...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래도 한때는 다정했던 아빠였기 때문에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시체 닦는 알바까지 하며 동생 의대 보내고 그 집을 짊어지고 살았던거죠.
    상우는 비교적 고생을 덜 했고 같은 남자라는 동질감...까지 있어서 아빠편을 드는거구요.
    엄마 죽고, 자기마저 아빠한테 등 돌리면 어떻하냐구요.

  • 8. ..
    '13.1.27 1:23 PM (1.247.xxx.63)

    개막장 아버지는 아니었더군요
    단지 처 자식을 경제적으로 힘들게 한것일뿐이었죠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는게 처자식들에게는 제일 큰 고통일수도 있지만

    백수에 알콜중독 도박 바람 폭력 등 개막장짓을 한거라면
    상우도 자기 아버지 버렸을수도 있어요
    그런 인간이었다면 저렇게 개과천선 하기 힘들죠

    그런데 저는 서영이 심정 이해할수 있겠더군요
    살아있는 아버지 죽었다고 하는걸 이해 한다는게 아니고
    제가 저 상황이라면 차라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없는게 나았겠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 9. 더 비현실적인거
    '13.1.27 2:23 P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효정이라는 며느리캐릭터죠.
    남자들이 원하는 아내 모습을 모아 놓은듯

  • 10. ,..
    '13.1.27 2:46 PM (203.210.xxx.197)

    이 드라마의 주제 같아요.
    자식을 이해 못 하고, 자기 방식으로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 11. 맞아요
    '13.1.27 5:07 PM (119.69.xxx.157)

    호정이가 더 비현실적.
    요몇일 1회부터 쭉 돌려봤는데 우재가 반해서 결혼하자한게 더더더 비현실적이더만요.
    작가가 서영이 아버지 회상씬에서 어느정도 아버지한테는 여지를 주더라구요. 저도 망나니 아버지인줄 알았어요.

  • 12. 그 아버지의 그 아들
    '13.1.28 12:11 AM (86.159.xxx.155)

    상우도 비현실적이에요.
    아직도 호정이랑 금 거놓고 자더라구요.
    이불을 꼭꼭 눌러 놓은게 둘다 침대 끝에서 자다가 떨어질거 같다능 ㅎㅎㅎ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건 남자가 여자를 진짜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하는 거라는데....
    내 남자가 변태인건가?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219 견과를 먹으면 명치부분이 미치도록 쓰려요 왜이런건가요 4 .. 2013/05/20 1,865
255218 아고라청원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합니다" 9 웃음 2013/05/20 866
255217 도로연수 말인데요.. 2 운전연수 2013/05/20 1,124
255216 제 큰아버지 상갓집에 아이들이 안가는게 맞는가요? 12 안나양 2013/05/20 4,960
255215 8년만에 몸무게 앞자리수 바뀌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 11 쩜쩜 2013/05/20 2,595
255214 아이 관련 요점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하고 싶은 말... ... 2013/05/20 555
255213 섬유유연제 어떻게 버리나요...;; 8 유연제 2013/05/20 9,238
255212 정관장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는데... 2 정관장 2013/05/20 1,010
255211 켈로이드에 시카케어 효과 있나요?? 2 .. 2013/05/20 10,470
255210 강아지 키우시나요?? 24 강아지 2013/05/20 2,204
255209 [단독]일동후디스 분유서 세슘 또 검출…벌써 세 번째 2 ㅇㅇㅇ 2013/05/20 967
255208 초등아이들 시리얼 어떤거 좋아하나요 4 2013/05/20 842
255207 서울,수도권분들, 밀양어르신들을 위해 뒤돌아봐주세요. 1 녹색 2013/05/20 688
255206 주말반으로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자유형 마스터 얼마나 걸릴까.. 4 초보 2013/05/20 3,021
255205 고양이가 진짜 털이 많이 빠지나요? 10 고양고양이 2013/05/20 1,589
255204 전두환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라 1 세우실 2013/05/20 642
255203 일베충들 근무지 홈플러스 게시판 불났군요. 14 우리는 2013/05/20 2,518
255202 30대女, 재래식 화장실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6 포컬 2013/05/20 3,824
255201 양배추 슬라이서에 채썰때 어떻게 자르면 편리할까요? 6 Loggin.. 2013/05/20 1,576
255200 인스턴트 커피 2 커피 2013/05/20 1,134
255199 쌍둥이 산모.. 휴직 언제부터 하셨어요? (심한 감기증상 포함요.. 2 광화문연가 2013/05/20 1,388
255198 교회 전도사 등 성직자도 근로자…産災로 인정해야 10 호박덩쿨 2013/05/20 830
255197 진짜 된장담그는데 15만원씩 드나요? 16 서울며늘 2013/05/20 2,977
255196 오늘 삼생이에 나온 노래 제목좀 노래 2013/05/20 590
255195 물먹는하마 안사고 LG생활건강꺼 제습용품 샀는데... 3 ........ 2013/05/20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