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뒤에서 쉬하게 한 애기엄마!

..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3-01-27 00:24:31
오늘 아산스파비스를 다녀왔어요.
주말인지라 사람이 많아 일찍 갔다가 좀 놀고 점심먹고 목욕탕에 들어갔어요.

탕에 몸담그고 있는데 두돌쯤 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가 제 바로 뒤쪽에서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애기가 쉬..하니까 애엄마가 제 바로 등쪽에 있는 배수구를 가리키며 거기에 싸라는 겁니다.
제 등과의 거리는 탕 난간 정도니까 한 20~30센티 정도..

목욕탕 한가운데에서 사람들 다 보는데 쉬하라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앉아있는 사람 바로 등뒤에서 쉬를 하라니요!
남자 애기가 쉬하는데 얼마나 튀겠어요.
화장실이 멀기나 하나... 바로 서너 계단 내려가면 있는데..

제가 너무 어이없어 조금 불쾌한 표시를 하며 탕 안쪽으로 더 들어갔어요.
근데 더 기가 막힌건 애가 쉬한데 물 한번 끼얹지 않더라는거...
그리고 쉬한 그대로 탕 안으로 쏙 집어넣더군요.

저 너무 기분나빠 물 출렁거려 남의 애기 쉬한거 좀 흘려보내고 옆탕으로 옮겼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쓱 쳐다보더라구요.

또 초등 저학년쯤 된 여자아이는 사우나 바로 앞..
물기도 별로 없는 바닥에 침을 퉤 뱉더니 그냥 가질 않나..
정말 기본적인것도 안지키고 안가르치는 부모들땜에 진저리가 납니다.

한마디 따끔하게 해줄걸 그랬나 생각하다가도 말하면 알아들을 인간이면 그런 짓 하지도 않겠지 싶어 말하기도 싫어져요.

정말.. 기본적인건 좀 디지켜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123.212.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에,,,
    '13.1.27 3:53 AM (182.208.xxx.100)

    님과 같은 분들이,,계시다면,,이 나라의 장래는 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495 비타민 추천 1 돈데군 2013/02/12 910
217494 동생의 말에 자주 스텝이 꼬여서 이상해져요. 1 바보언니 2013/02/12 1,192
217493 모처럼 백화점 쇼핑 1 돈이웬수 2013/02/12 1,415
217492 무석박지 남은 국물에 다시 담가도 될까요 2 궁금.. 2013/02/12 1,201
217491 아 자랑하고 싶당 19 히히 2013/02/12 5,687
217490 쌀 등급제가 없어졌나요?? 3 쌀사랑 2013/02/12 1,145
217489 서쪽하늘이란 노래제목이 넘 의미심장해요 15 의미가있네요.. 2013/02/12 4,628
217488 테크노마트 원래 호객행위 심한가요? 6 ... 2013/02/12 1,085
217487 반창고에서 한효주가 연기를 잘하는건가요? 12 영화 2013/02/12 3,822
217486 층간소음...가장큰문제는 뒷꿈치 찍고 걷는거에요 15 ㅇㅇ 2013/02/12 4,362
217485 이런 경우 손해사정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3 궁금 2013/02/12 1,933
217484 자기 칫솔 표시 어떻게 하나요? 14 2013/02/12 2,300
217483 안검하수 수술 대신 눈썹거상술.. 7 ㅇㅇ 2013/02/12 5,985
217482 이런 신체적,정신적 증상 있으신 분? 늦기전에 2013/02/12 949
217481 도배장판한 거 보지도 못했는데 돈은 지불해야하나요? 8 Cantab.. 2013/02/12 1,785
217480 교정 안에 철사가 휘었는데 일반치과가도되나요 ㅠㅠ 3 교정 2013/02/12 1,988
217479 일기 입니다. 13 화요일 저녁.. 2013/02/12 2,289
217478 도자기 그릇 예쁜 사이트 아시면 알려주세요 35 웨일 2013/02/12 4,571
217477 황태해장국에 황태머리는 꼭 필요할까? 7 도토 2013/02/12 1,776
217476 7번방의 선물 8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18 오로라리 2013/02/12 2,357
217475 친구가 카톡을 하루에 1번정도 계속 보내는데 짜증이나요 5 tkdkfd.. 2013/02/12 2,802
217474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8 @@ 2013/02/12 3,090
217473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12 ... 2013/02/12 3,281
217472 지인에게 김치한통을 얻기로했는데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2013/02/12 3,014
217471 왜이렇게 속상한지.. 내려놓음이 왜이렇게 안되는건지.. 18 ---- 2013/02/12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