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2013에서 나오는 일진들이요, 너무 착하게 그려지는 거 같아요.

흐음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3-01-27 00:00:58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주위에 교사들이 있어서 들은 얘기가 있는데
실제 학교에서 존재하는 소위 일진들은 드라마 학교2013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착하게 변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던에요.
오정호만 하더라도 무슨 일진이 저렇게 교사가 말하는데 꼬박꼬박 듣고 있냐는..

분명 교사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진짜 신문에 나올법한
악랄하게(애들한테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싶지만)평범한 학생들 괴롭히는 그런 일진들을
생각했던 저로써는 학교2013이 현실적인 면도 있지만 일진에 대한 환상도 그리고 있는 거 같아요.
뭔가 좀 어설프달까요..장나라가 가르치는 반 애들도 실제로도 애들이 그 정도라면 땡큐라는 말이 나오니까요.



IP : 121.190.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7 12:06 AM (114.205.xxx.108)

    환상보다는....전 별 생각없었는데 정작 학생들은 흥수인가? 보호관찰대상이라서 경찰서 간 애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결국 막 살면 저렇게 된다.그렇게 이해하는거 같아 다소 안심? ㅎㅎ

    그리고 정호는 모르겠고, 고남순?역의 학생은 실제모델이 있대요. 중학교때 일진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담임이 반장시켜준걸 계기로 이미 대학갔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기사인가 봤는데, 작가중에 실제 기간제교사가 있고, 대본 감수 받을때는 현직교사들 참여하고, 생각보다 리얼리티를 많이 고려한거 같아요.
    다만......실제로 욕은 더 하겠죠;;

    드라마니깐 좀 순화된 측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지금껏 나온 "학교, 학생"관련 드라마 중에는 제일 현실감 있찌 않나 싶어요. 더 심하게 나오면....그건 다큐 학교의 눈물급일거같구요.

  • 2. 드라마 학교에서
    '13.1.27 12:23 AM (115.140.xxx.163)

    미화된건 비쥬얼뿐임.. 초반에 체구 약한 여선생 위협하는거보고 완전 철렁했어요

  • 3. ...
    '13.1.27 2:08 AM (220.76.xxx.70)

    무슨 일진들이 인사를 그렇게나 잘한대요 일진애들은 교사랑 마주쳐도 눈 똑바로 쳐다보며 그냥 지나가요 학생부 선생이면 또 모를까...

  • 4. 애들은 리얼해요
    '13.1.27 3:11 AM (183.102.xxx.20)

    비현실적인 건 비쥬얼과 교사들이죠.

    아이와 강아지는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본능적으로 안다고 하잖아요.
    문제아들일수록 마음이 공허한 애들이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진심과 바로 통해요.
    그러나 그 진심이라는 노력이 시혜적인 입장에서 베푸는 거라면 아이들이 거부하겠죠.

    노골적인 문제아들보다 더 심각한 건
    나만 아는 이기적인 애들이 아닐까요.
    징계나 법을 피할 줄도 알고
    도망치면 숨을 수 있는 이기적인 부모가 빽이 되는
    이기심과 개인주의도 우리 시대의 모습이죠.
    아마도..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것 같아요.
    문제아들은
    피해라. 맞서지마라. 외면해라.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되 네가 나서지는 마라. 너도 아이다.. 라고.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그 다음을 하지 않아요.
    비난하고 격리시키는 것으로 끝.

  • 5. 아니예요
    '13.1.27 7:52 AM (175.223.xxx.125)

    일진애들이 싸움은 잘하고 반항적이지만 찌질하게 약한 애들 괴롭히고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일진도 아니면서 어중간한 아이들이
    약한아이 괴롭히고 그래요.
    아는 아이가 싸움짱이고 일진인데 엄마들 말들어보면 자기 애들이 그아이에 대해서 물어보면 의리도 있고 착하대요.

  • 6. ...
    '13.1.27 9:43 AM (220.76.xxx.70)

    윗분///
    일진애들이 약한 애들 표나게 괴롭히지는 않죠
    왜냐면 좀 더 센 애들도 건드리릴 수 있으니까 약한 애들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진까지 가려며 머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표시나게 걸릴만한 일은 하지 않죠
    학교쫒겨나면 일진이 소용없잖아요
    일진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 7. ..
    '13.1.27 9:54 PM (180.71.xxx.53)

    음..
    어느정도 학습효과를 노린것도 있다고 봐요..
    일단 애들이 봐도 괜찮아 보이잖아요.
    일진애들이 교사에게 인사하고 말잘듣게 되는 그 과정...
    그러면서 일진인데도 저리 하니 좀 멋져보이고 괜찮아보이고
    그런걸 노린걸 수도 있어요.
    실제 핑계가 필요한 어중간한 일진흉내 내는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고 그걸 계기로 말잘듣는 흉내라도 내게된다면 결과적으로 더 나은게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19 티비장 봐 주세요. 더불어 도이치가구 50대 부부 어떤가요? 1 ,,, 2013/03/07 1,473
225918 중등 아이 교육문제 조언 절실히 구합니다 49 공부 2013/03/07 3,880
225917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7 451
225916 'MB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 1.6배 참맛 2013/03/07 352
225915 제발 이 그릇 좀 찾아주세요 ㅠ_ㅠ 5 쾌걸쑤야 2013/03/07 1,402
225914 입술물집과 편도선염이 동시에 왔네요. 2 ... 2013/03/07 1,012
225913 초등6학년 아들 안일어나서 그냥 재우고 있어요 16 휴~~ 2013/03/07 3,594
225912 홍천읍내에 맛있는 식당 소개해주세요 2 솜이 2013/03/07 1,519
225911 중학 국어자습서 뭘로 사야해요? 7 새싹O 2013/03/07 1,460
225910 급) 전기렌지를 끄지않고 출근한것 같아서요. 10 불조심 2013/03/07 2,440
225909 남자라고 해서 쭉쭉 빵빵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변태마왕 2013/03/07 4,380
225908 요즘 선글라스 저렴히 행사하는곳 없나요 2 빨간머리앤1.. 2013/03/07 889
225907 82coo회원님들, 김용민입니다. 117 김용민 2013/03/07 15,183
225906 쳐진눈이 늘 컴플렉스였어요. 2 눈꼬리 2013/03/07 1,047
225905 대기업 자녀 학자금 지원 궁금해요 5 학자금 2013/03/07 5,291
225904 어쩌다 1가구 2주택일경우요... 2 ... 2013/03/07 1,258
225903 12개월아기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5 알면서도 2013/03/07 3,397
225902 역시 과일은 마트나 백화점서 사는게 맛있어요 17 ,,, 2013/03/07 3,355
225901 남편이 떠난 3월 70 3월 2013/03/07 20,729
225900 알아 두면 행복할? 국민행복연금 .... 2013/03/07 819
225899 코 좀 골지마 ㅠㅠ 14 잠좀자자 2013/03/07 1,980
225898 선남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할지 고민이예요. ㅠㅠ 8 고민중 2013/03/07 2,924
225897 권태기...자연스럽게 좋아지겠죠? 4 밀키바나나 2013/03/07 2,484
225896 뉴욕 경험자분, 어디가 좋으시던가요. 경험좀 나눠주세요~, 14 심심한 뉴요.. 2013/03/07 1,917
225895 난방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난방을 안하는거였네요.ㅠㅜㅠㅜ.. 3 아흑... 2013/03/07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