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2013에서 나오는 일진들이요, 너무 착하게 그려지는 거 같아요.

흐음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3-01-27 00:00:58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주위에 교사들이 있어서 들은 얘기가 있는데
실제 학교에서 존재하는 소위 일진들은 드라마 학교2013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착하게 변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던에요.
오정호만 하더라도 무슨 일진이 저렇게 교사가 말하는데 꼬박꼬박 듣고 있냐는..

분명 교사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진짜 신문에 나올법한
악랄하게(애들한테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싶지만)평범한 학생들 괴롭히는 그런 일진들을
생각했던 저로써는 학교2013이 현실적인 면도 있지만 일진에 대한 환상도 그리고 있는 거 같아요.
뭔가 좀 어설프달까요..장나라가 가르치는 반 애들도 실제로도 애들이 그 정도라면 땡큐라는 말이 나오니까요.



IP : 121.190.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7 12:06 AM (114.205.xxx.108)

    환상보다는....전 별 생각없었는데 정작 학생들은 흥수인가? 보호관찰대상이라서 경찰서 간 애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결국 막 살면 저렇게 된다.그렇게 이해하는거 같아 다소 안심? ㅎㅎ

    그리고 정호는 모르겠고, 고남순?역의 학생은 실제모델이 있대요. 중학교때 일진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담임이 반장시켜준걸 계기로 이미 대학갔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기사인가 봤는데, 작가중에 실제 기간제교사가 있고, 대본 감수 받을때는 현직교사들 참여하고, 생각보다 리얼리티를 많이 고려한거 같아요.
    다만......실제로 욕은 더 하겠죠;;

    드라마니깐 좀 순화된 측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지금껏 나온 "학교, 학생"관련 드라마 중에는 제일 현실감 있찌 않나 싶어요. 더 심하게 나오면....그건 다큐 학교의 눈물급일거같구요.

  • 2. 드라마 학교에서
    '13.1.27 12:23 AM (115.140.xxx.163)

    미화된건 비쥬얼뿐임.. 초반에 체구 약한 여선생 위협하는거보고 완전 철렁했어요

  • 3. ...
    '13.1.27 2:08 AM (220.76.xxx.70)

    무슨 일진들이 인사를 그렇게나 잘한대요 일진애들은 교사랑 마주쳐도 눈 똑바로 쳐다보며 그냥 지나가요 학생부 선생이면 또 모를까...

  • 4. 애들은 리얼해요
    '13.1.27 3:11 AM (183.102.xxx.20)

    비현실적인 건 비쥬얼과 교사들이죠.

    아이와 강아지는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본능적으로 안다고 하잖아요.
    문제아들일수록 마음이 공허한 애들이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진심과 바로 통해요.
    그러나 그 진심이라는 노력이 시혜적인 입장에서 베푸는 거라면 아이들이 거부하겠죠.

    노골적인 문제아들보다 더 심각한 건
    나만 아는 이기적인 애들이 아닐까요.
    징계나 법을 피할 줄도 알고
    도망치면 숨을 수 있는 이기적인 부모가 빽이 되는
    이기심과 개인주의도 우리 시대의 모습이죠.
    아마도..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것 같아요.
    문제아들은
    피해라. 맞서지마라. 외면해라.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되 네가 나서지는 마라. 너도 아이다.. 라고.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그 다음을 하지 않아요.
    비난하고 격리시키는 것으로 끝.

  • 5. 아니예요
    '13.1.27 7:52 AM (175.223.xxx.125)

    일진애들이 싸움은 잘하고 반항적이지만 찌질하게 약한 애들 괴롭히고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일진도 아니면서 어중간한 아이들이
    약한아이 괴롭히고 그래요.
    아는 아이가 싸움짱이고 일진인데 엄마들 말들어보면 자기 애들이 그아이에 대해서 물어보면 의리도 있고 착하대요.

  • 6. ...
    '13.1.27 9:43 AM (220.76.xxx.70)

    윗분///
    일진애들이 약한 애들 표나게 괴롭히지는 않죠
    왜냐면 좀 더 센 애들도 건드리릴 수 있으니까 약한 애들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진까지 가려며 머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표시나게 걸릴만한 일은 하지 않죠
    학교쫒겨나면 일진이 소용없잖아요
    일진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 7. ..
    '13.1.27 9:54 PM (180.71.xxx.53)

    음..
    어느정도 학습효과를 노린것도 있다고 봐요..
    일단 애들이 봐도 괜찮아 보이잖아요.
    일진애들이 교사에게 인사하고 말잘듣게 되는 그 과정...
    그러면서 일진인데도 저리 하니 좀 멋져보이고 괜찮아보이고
    그런걸 노린걸 수도 있어요.
    실제 핑계가 필요한 어중간한 일진흉내 내는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고 그걸 계기로 말잘듣는 흉내라도 내게된다면 결과적으로 더 나은게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395 주위에 물어 볼데가 없어서 여쭤 봅니다.-미대관련 1 도움절실 2013/02/06 931
215394 10-11개월 아기, 동남아 여행 괜찮을까요? 14 궁금 2013/02/06 2,838
215393 위조방지를 위한 도장? - 용어를 알고 싶어요... 2 cjmex 2013/02/06 1,082
215392 70대 엄마 싱글침대 추천해주세요 2 따듯한잠자리.. 2013/02/06 1,420
215391 소고기무국을 끓이려고 보니 5 뭘해먹나 2013/02/06 2,152
215390 미드 뭐 볼까요? 7 ... 2013/02/06 1,173
215389 톳은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나요? 5 톳톳톳 2013/02/06 1,049
215388 생리전 증상이오래가요 1 ㄴㅁ 2013/02/06 1,185
215387 조언 좀 해주세요. 꼭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8 고민 2013/02/06 964
215386 국채발행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7 국채가뭔가요.. 2013/02/06 972
215385 한우리 독서논술 어때요? 여섯살짜리고요. 6 한우리 2013/02/06 7,693
215384 혹시 프리첼 이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짜증 지대로.. 2013/02/06 1,056
215383 창업자금 지원 받을 수 있을까요?? 2 창업 2013/02/06 963
215382 가구제작 배울곳 있을까요 - 서울 10 어디서 2013/02/06 2,037
215381 덴비 린넨 시리즈 어떤가요 4 지현맘 2013/02/06 2,377
215380 리틀팍스 한달째 하고 있습니다.(댓글로남긴게 아까워서 20 영어 2013/02/06 5,740
215379 보리굴비 선물할만한 곳 아시면,,급해요 ㅠ,ㅠ 4 flo 2013/02/06 1,505
215378 서울에서 평창 휘닉스파크 가는 길 4 휘팍 2013/02/06 3,046
215377 연휴동안 볼 재미있는 미드 알려주세요 --다운받을 곳두요 4 &&.. 2013/02/06 1,198
215376 카우치형 소파 쓰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6 비니유 2013/02/06 1,923
215375 욕심많은 서방님아...니 마누라는 철인 28호가 아니다 9 홧팅!! 2013/02/06 3,105
215374 필경재,삼청각(회갑장소 추천) 9 d 2013/02/06 5,135
215373 CR-V 타시는 분들 계세요? 16 차바꿀까 2013/02/06 10,471
215372 어린이집 보내고 싶어요 1 .. 2013/02/06 791
215371 다른지역으로 이사한 치과의사를 찾을 수 있을까요? 7 사랑니 2013/02/06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