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춥습니다.
전 36살이고 맞선남은 42살
작년에 20회 가까이 선을 보고..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보기 싫은데
친척분이 사정해서 나갔습니다.
전 제 외모를 생각해서 남자외모는 전혀 보질 않습니다.
포기할껀 빠르게 포기하죠
그리고 맞선남들이 다 하향 평준화가 되어있기때문에 기대도 안합니다.
지금 까지 보면서 느낀건 40대 노총각들은 정말 급한게 전혀 없다는 점,
또 그 나이에 2세를 낳을 생각을 하는게 황당합니다.
전 출산에 대한 미련은 버렸는데.. 남자 나이 42에 만나서 그해 결혼해도 애 초등 들어갈땐 50일텐데..
전혀 급한게 없다는점이 미스테리이네요.
그리고 매너는 참 좋더군요. 매너 좋은 남자는 별로라 생각하는지라..(맘에 두지 않고 있으면서 매너있는것)
전 대번에 성격이 안맞는거 파악하고 안되겠구나 생각해도 이것저것 질문 많이 했지만
상대남은 저에대해 물어보질 않다군요.
남자들은 참 단순 해요 관심이 없음 질문을 안해요.
누군 관심있어 질문하는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