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셋 이상이신 분들... 어떻게 키우시나요?

고민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3-01-26 20:25:57

도우미 없이 혼자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가능할까요? 남편이 식사만 밖에서 해결하고 온다면요?

아이들이 유치원등으로 가면 조금 낫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오후되면 집으로

돌아와서 셋 이상이 모이잖아요?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예를 들면 아이가 아파서 병원데리고 가야하는데 나머지 아이도 같이 데리고

가야할때라든지...

셋 데리고 놀아주는 것 자체도 무조건 힘든지..

밥 먹이는게 매일 전쟁이라든지..

둘일때와 셋일때는 어마어마한 차이일까요?

 

 

 

IP : 183.104.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1.26 8:28 PM (118.220.xxx.157)

    왜 엄마가 애를 데리고 놀아줘야한다 생각하세요?? 셋이서 올망졸망 잘 놀아요.
    오히려 중재하는 애가 있어 덜 싸우구요.

  • 2. 독수리오남매
    '13.1.26 8:31 PM (58.232.xxx.184)

    저~ 혼자서 다섯아이 키우고 있어요.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순해서 힘든줄 모르고 키웠는데 다섯째는 위에 아이들에 비해 활발해서 좀 힘들었네요.
    그런 꼬맹이가 벌써 12살이에요.. ^^

  • 3.
    '13.1.26 8:34 PM (58.148.xxx.103) - 삭제된댓글

    윗님들과 비슷한 조언듣고 셋째 낳았어요.
    .
    .
    .
    ㅠ 왜 그랬을까요?

  • 4. ㅋㅋ
    '13.1.26 8:36 PM (112.151.xxx.20)

    윗님 얘기에 저도 모르게 빵 터졌네요 ㅋㅋ 왜 그러셨어요 ㅋㅋㅋㅋ

  • 5. 고민
    '13.1.26 8:39 PM (183.104.xxx.103)

    잔뜩 겁먹고 있었는데 댓글들을 보고 우선 안심을 했어요^^
    고맙습니다.
    독수리님... 정말 아이 다섯을 혼자서요?
    저는 아이 하나일때도 좀 힘들어했거든요^^

  • 6. 고민
    '13.1.26 8:40 PM (183.104.xxx.103)

    아직 안심하면 이른 분위긴가요? ㅡㅡ,

  • 7.
    '13.1.26 8:42 PM (218.48.xxx.236)

    에휴,,,,
    전 둘째를 보며 왜 왜 둘이나 낳았을까 후회합니다
    둘도 넘 짐짜 넘 힘들어요
    돈도 엄청 들구요

  • 8. ...
    '13.1.26 9:03 PM (220.116.xxx.85)

    저는 세 아이를 다 남편 40대중반에 낳아 요즘 많이 힘들어요.
    가끔 남편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이뻐 죽고 좋아 죽는데 어쩌겠어요.
    어려서는 엄마가 힘들고 커가며 아빠가 힘들어요.
    실제 사교욱이나 공부는 엄마도 나름 노하우가 생겨 둘째부턴 팍 줄었구 잘들 해서 고마워요.
    돈 드는 교육보단 좀 덜 느는 쪽으로 고민 많이하니 나름 노하우도 생기구요.
    애들끼리 잘 놉니다. 의지도 많이 되구 방학 내내 친구들 한번 안 찾아요.
    하지만 저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9. 셋씩이나...
    '13.1.26 9:05 PM (119.198.xxx.116)

    하나도 중3되니 과외비에 학원비에 허리가 휩니다.
    애 다 키우고 그래도 좀 살도록 해 줄려면 뭐라도 좀 남겨 놔야 되고,
    거기다 노후 대비까지 해야 되는데.

    3명씩이나 가질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기까지 하네요.
    아이하나당 4억 정도 든다는데... 12억.

  • 10. 저도 셋
    '13.1.26 9:06 PM (175.208.xxx.59)

    아들 둘에 딸 하나.

    진즉에 딸을 하나 더 낳았어야 하는데 남편의 강력한 거부-어느날 스스로 병원 다녀옴-로 실패.

    둘이 싸우면서도 뭐든 함께 하는 아들들 보면 늘 '딸아 미안해'합니다.

    전 위에 아들 딸 쌍둥이 연년생 아들.

    근데 가끔씩 아이들이 어디가고 하나있을 때 아이 하나만 낳은 엄마들의 생활은 참

    여유롭고 사람답겠구나. 밥을 먹어도 참 교양차리면서~. 어째 그리도 현명한 생각을 미리 했을고 싶은데요

    다시 돌아가도 저는 딸 하나 더 낳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아요.

  • 11. ㅎㅎ
    '13.1.26 9:10 PM (218.49.xxx.153)

    엄마가 왜 놀아줘요? 지들끼리 놀아요^^
    불편한건 딱 하나 돈!!
    사교육비 장난 아닙니다.ㅠㅠ
    머리 나쁘면 대충 싸게 키우면 되는데 지들이 할려고 들면 부모 등골 빠집니다.
    나머지는 힘든거 없어요.
    전 방학동안 이웃 친구들까시 놀러오니까X3...완전 고아원이었어요.ㅠㅠ
    월요일 개학 축하^^*

  • 12.
    '13.1.26 9:22 PM (211.243.xxx.3)

    전 너무 힘들어요. ㅠㅠ
    옆집에 미친년 산다고 할지도 몰라요. 하도 소리질러서요. 셋이 싸우고 울어대면 뇌가 터질것 같아요.
    지금 선택한다면 하나만 낳고 싶어요.
    하나를 셋으로 나눠야해서 애들에게 미안해요.
    애 하나 키우는 친구가 만원 쓴다면 전 3만원을 써야하니......
    남편 돈 버느라 늦고 뭘 시키고 싶어도 망설여져요. 쌍둥이라 둘이 한꺼번에 시켜야하니 더 그래요.
    막둥인 이쁘지만 제가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법먹이는 것도 전쟁이예요. ㅠㅠ
    전 혼자서 오롯이키워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남편 매일 늦고 양가 도움 못받고.

  • 13. 아랫층
    '13.1.26 9:24 PM (124.55.xxx.130)

    애 셋이고 어리면 제발 아파트 1층에서 사세요..
    지금 애 셋이 미친듯이 뛰고있는 윗층...살의가 느껴집니다..

  • 14. 명랑1
    '13.1.26 9:24 PM (211.234.xxx.63)

    지금 애가 둘이지 않나요? 그럼 하나일때랑 둘일때랑의 그 엄청난 차이 아시잖아요ᆞ거기에 하나 더 있다면 옷입히기부터 먹이기,외출하기 다 훨씬 정신없고 바쁘겠죠ᆞ근데 또 챙기는거 빼면 서로 정말 잘놀고 의지하고 함께 하하호호 얼마나 이쁠까요? 셋째 임신하셨다면 축하드려요ᆞ힘들어도 행복은 세배 될거예요

  • 15.
    '13.1.26 9:25 PM (211.36.xxx.46)

    하나둘 엄마들이 놀아주느라 힘들어보일때
    있다고 스스로 위안합ㄴ다 ^^;;

    아들셋 딸하나에요
    지들끼리놀아요 일층이라 숨박꼭질 등
    가끔 큰얘들 둘데리고 남편이 영화보러가거나 축구하러데리고가면
    셋째넷째보는거 힘들어요 ㅜㅜ
    형들있음 형들이랑 노는데
    없음 제가 놀아줘야해요 ㅜㅜ 또봇조립해주기
    좋아하는 프로ㅈ틀어주기 .책읽어주기
    겜 가르쳐주기

    여름엔 큰얘들이 집앞놀이터에서 그네밀어주고 데리고놀고 전 집에서한번씩 내다보고 커피한잔합니다 ㅋㅋ

    큰얘들이 서로 동생들본다고 난리에요
    남편이랑 저랑 아기들을 좋아해서인지 아이들도 동생들이뻐해요
    동생들도 마트가거나 동네어른들이 사탕이나과자주면 형ㄷ들것까지 챙겨요 ㅜㅜ
    외벌이고 생활비 500정도 드는데 아직은 괜찮아요 ^^;;

    모으는것없는거같고 일년후에 저도 나가서 벌면 좀 나아지겠죠

  • 16. 아는집 얘기
    '13.1.26 9:33 PM (119.198.xxx.116)

    애 셋인 집인데 최근 남편이 대기업에서 작년 말에 잘렸어요.
    큰애 고1되고 작은애 중1이고 막내 초등6학년

    엄마는 전업만 하다가... 지금 아는 사람 일도와 주고 100만원 정도 받구요 남편이 일 안나가니까.
    돈 너무 많이 들어갈 때인데 남편 수입이 없고 애 키우느라 저축도 별로 없고 요즘 부부사이도 안 좋은가봐

    경제력이 가장 중요하죠. 둘이든 넷이든

  • 17. 독수리오남매
    '13.1.26 9:55 PM (211.234.xxx.46)

    저희집은 다섯인데 아이들끼리 잘 놀아요.
    보드게임도 문제없고 카드게임도 문제 없어요.
    남편이 힘에 부칠꺼같아 다섯째낳고 인터넷쇼핑몰도 몇년하다 직장에 한 2년 다니고 꼬맹이 초등 입학 후 다시 전업으로 돌아왔어요.
    학원은 영어만 보내고 나머지는 문제집으로~~
    그래도 공부에 욕심있는 아이는 스스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대학들어가서도 과외학생 가르키면서 용돈은 자급자족하고 등록금의 거의 대부분도 모으고 ~~

    둘째는 중딩때 사춘기앓이를 심하게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걷다 고딩때 정신차리고 요리공부하더니 이태리레스토랑 요리사로 근무하구요.

    셋째는 고딩, 넷째는 중딩, 다섯째는 초딩인데
    공부하다 모르면 위에 누나나 언니한테 물어가며 하구요.

    아직 요 세 녀석들은 진로를 못정했구요..

    다섯 키우며 아주 풍족(?)하지는 않아도 어려움없이 부족함 불편함없이 삽니다.

    참..아이들이 한참 어릴땐 집 장만하려고 돈 모으느라 차가 없었는데 아이들이 아플때 새벽에 응급실갈땐 진땀이 쪼매 났었어요..

  • 18.
    '13.1.26 10:1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셋 기르는데 무슨 무모한용기로 셋이나 낳았는지
    아이들 예쁘고 똘똘해서 어디서 저런아이들이 왔을까싶지만
    그래도 가장부러운 사람은 아이하나인 사람이네요
    지금 너무좋고 행복한데 미래가 불안해요
    전 등골을 빼서라도 잘 기르려고 각오하고 있어요

  • 19. 고민
    '13.1.26 10:37 PM (183.104.xxx.103)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사춘기 이후를 생각하면 하나도 버겁다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마트에서 유모차에 누운 아기들을 보면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고
    그 의기양양함에 '늬집 왕자님인고?' 이런 소리가 절로 나와요.^^
    딸도.. 엄마 아까 아기를 유심히 보더라? 이러고요^^

  • 20. ..
    '13.1.26 10:53 PM (59.30.xxx.221)

    능력안되면 미련부리지 마세요
    애들보고있음 이쁘죠 근데 키우면서 힘든거 그짜증 다애들한테 가잖아요. 지금 아이들만 잘키우세요

  • 21. 사촌동생
    '13.1.27 1:07 AM (116.40.xxx.8)

    저희 사촌동생...
    혼자 키우구요 큰 애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고 둘째는 5살 막내는 3살
    애 둘일 땐 나가기 힘들다며 집에 초대하더니 애 셋 되니까 둘일때보다 더 잘 나와요

  • 22. ii
    '13.1.27 1:53 AM (119.64.xxx.140)

    저는 11 , 9, 7. 아들 아들 딸이에요.
    아이자체는 열을 낳아도 이쁠거에요

    결국 육아도 돈이 문제에요
    남편사업하는라 바쁘고 거의 혼자키우다시피해요. 제차가 없으니 그것도 좀 힘들긴하요
    애들 입히고 먹이고 집장만하고 하나둘 초등가면서 학원도 보내줘야하고
    돈이 많이 드네요
    유치원은 셋다 병설보냈고 1층에 사니 맘은 편하네요

    결론은 돈이 있으시먼 아이많이 낳아도 상관없다싶구요.
    그게 아니라면 권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86 홍대주변 알려주세요 2 띵가민서 2013/03/12 499
227785 간만에 맘에 쏙드는 스키니바지를 발견했는데요... 2 바지 2013/03/12 1,592
227784 소고기샐러드 부위 여쭈어요 궁금이 2013/03/12 768
227783 아침마다 옷 때문에 전쟁. 어떻해야 하나요?? 12 유니맘 2013/03/12 2,492
227782 고민 13 .. 2013/03/12 1,967
227781 이과형 인간이 뭔가요? 3 쌀쌀한 봄 2013/03/12 1,630
227780 이게 태동인가요? 7 간질간질 2013/03/12 667
227779 3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2 233
227778 초1 방과후 바이올린 궁금해서요^^ 2 제이브루니 2013/03/12 1,023
227777 다이어트에 좋은 댄스 동영상추천부탁드려요! 2 레몬 2013/03/12 771
227776 우리 아이가 싫다고 면전에 대고 얘기하는데요 4 속상해요 2013/03/12 1,126
227775 학교 가정통신문 제출했는데 안냈다고 다시내라고 하더라구요 2013/03/12 645
227774 베이지색 가죽소파에 쿠션 선택.. 6 봄봄 2013/03/12 1,976
227773 부부간 생활비 보낸 것도 증여세 추징한다네요. 39 ㅇㅇ 2013/03/12 12,268
227772 어제 안녕하세요에 파란눈 가진분 보셨어요? 11 예쁜눈 2013/03/12 3,284
227771 펀드 수익률 3.53% 그냥 놔둘까요? 3 리치리치 2013/03/12 976
227770 왼쪽 롯데아이몰의 잇미샤 원피스 어때요? 5 영양주부 2013/03/12 1,359
227769 아이들 음식잘 챙겨주시는분 3 엄마맘 2013/03/12 861
227768 수입견과류도 영양가는 국산과 동일할까요? 2 영양 2013/03/12 1,109
227767 요새 나오는 3단 완전 자동우산은 좋나요? 6 우산 2013/03/12 1,946
227766 3월 1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3/12 307
227765 메이 웨스트 호피무늬 힐을 샀는데요. 줄리엣로미 2013/03/12 397
227764 마누카 꿀 어디서 사서 드세요? 2 질문 2013/03/12 1,346
227763 산부인과 전문의 추천좀 해주세요 우울 2013/03/12 344
227762 이 고양이 너무 예뻐요. 8 앙앙 2013/03/1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