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학습만화 너무 일찍 보는거 괜찮은가요?(와이, 마법천자문...)

7살엄마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3-01-26 20:22:30

올해 7세인데요

 

작년 말쯤 6살에  어린이집에서 형이나 오빠있는 친구들이

와이나 메이플스토리 마법천자문 이런거 집에 있다고 자랑도 하고 얘길 듣고 오더니

막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만화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초등학교 들어가서 보라고 했는데

하도 보고 싶어해서 책 대여점에서 한두권 보여주고 요즘 도서관 가면 항상 한두권 빌려오구요

 

와이책 사달라고 졸라서 우선 두권 만 사줬어요

재미있게 혼자 잘   보는데요

마법천자문이나 메이플 스토리 같은건 그림도 제생각엔 좀 자극적이고 대사도 좀 그렇고 

만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학습도 아니고

너무 일찍 보면 다른 아름다운 그림동화책을 시시하다고 할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괜찮을까요

유치원때 이런거 많이 접한 아이들 초등고학년 되어서 진짜 독서를 해야 할때 방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창비사나 보리출판사 이런데서 나온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만화책이 영 그런데 제 편견일까요?

 

 

 

 

 

IP : 211.114.xxx.1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6 8:36 PM (58.148.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은 고집이 넘 세서 제가 조절은 거의 불가능..
    윗님 말씀대로 본격적 글읽기 잘안되요ㅠ
    절대 사주진 마시고 좋은 책으로 해 주세요

  • 2. 무슨...
    '13.1.26 9:37 PM (222.237.xxx.37)

    지식을 깨우치라고 신간 나올때마다 뜨거운 책 책장에 꽂아줬더니

    만화그리기 실력만 점점 늘고 있어요....정말 그림실력만 늘었어요...

    책장에 늘어나는 학습만화책 수보다 딸아이가 그려놓은 만화책이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

    정말 하루 날잡아서 모두 출판사에 가져다 주고 싶어요 모두 합쳐서 한권으로 만들면 전화번호부책

    만큼 두께나올걸요....

  • 3. 별로에요
    '13.1.26 10:07 PM (121.124.xxx.15)

    그 만화도 읽으면서 다른 활자책도 좋아하는 애들은 소수이고요. 심지어 걔들에게도 그 만화 안읽는 게 읽는 거보단 더 나아요. 그런 소수의 애들은 뭘 해도 잘하기 때문에 논외이고요.

    보통의 아이들에게는 만화책 안주는 게 좋아요. 차라리 중학교 즈음 해서 독서 자유롭게 할 떄 심심풀이로 만화책 중 질 좋은 것들 그림 훌륭한 것들 보게 하는 건 괜찮아도요, 지금 어릴 떄 그런 거 주면 짧은 문장밖에 해독 못하고 문장 길어지는 교과서 지문 형태 제대로 소화 못해요.

    우리 애는 학습만화 봤는데 공부 잘하고 일반 책도 잘 읽는다 하는 경우는 예외적 경우에요. 저는 학습만화 류 애한테 안줘요. 저희 애는 막 7살 되었는데 어린이집 1살 많은 애들 학습만화 부러워하지만 집에선 졸라도 안사줘요. 저 한국에서 거의 책읽은 수로 따지면 어디가서 안 지게 읽었고, 그림책 관련 수천시간 써서 집에 좋은 그림책으로 한 2천권 수집했고요 (애 보여주는 용도로만 산 거 아님), 지금 공부하는 직종에 있어요. (자랑 아니고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내린 결론이란 뜻입니다.)

    출판사 다니는 엄마들이나 학교 교사인 엄마들 친척들과도 얘기해봤는데 다들 학습만화류는 반대해요.

  • 4. 엄마
    '13.1.26 10:24 PM (211.114.xxx.172)

    만화의 단편적이고 짧은 대사들과 유행어 이런거 보면서 저도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것도 책이라고 할수 있는건가 싶었어요.
    벌써 맛을 들였는데 이제 어떻게 자제를 시켜야 하나 고민이네요

  • 5.
    '13.1.26 11:58 PM (116.121.xxx.45)

    책 홀릭인 제 아이들은 초2,4인데 아직 학습만화하나 안 봤어요. 학습만화 특유의 지식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상상하고 글을 읽고 그안에서 포인트를 찾아내는 훈련이 되어있어 걱정 안 해요. 학습만화에서 떠 먹여주는 지식 좀 천천히 알아도 된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045 칭찬과 잔소리... 10 친절한아빠 2013/01/28 1,503
213044 너무 답답해요... 5 digipi.. 2013/01/28 1,258
213043 무자식이 상팔자 저의 감상평은요~ 26 김작가 절필.. 2013/01/28 4,572
213042 게시판에서 유명했던 우농닭갈비 주문하려는데 맛 괜찮나요? 15 닭갈비 2013/01/28 2,759
213041 명절때 도둑을 맞았어요 소망 2013/01/28 1,509
213040 초등교사해야되겠네요. 110 ---- 2013/01/28 47,404
213039 20년만에 추천요 2013/01/28 689
213038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도 점심 급식 나오죠? 6 병설 2013/01/28 1,296
213037 청담동 앨리스 계속 생각나요.. 2 EE 2013/01/28 1,381
213036 아기엄마한테 편한 속옷추천해주세요. 짝짝 2013/01/28 506
213035 시누이혼관련 조언부탁드려요 10 .. 2013/01/28 3,504
213034 미용실 옥외가격표시제 완전 마음에 드네요 10 2013/01/28 2,722
213033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9 고양이요람 2013/01/28 2,275
213032 구정에 가족끼리 제주도에 가는데요. 3 참나 2013/01/28 1,193
213031 과외비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6 englis.. 2013/01/28 1,352
213030 남편의 계획이라는데요.. 10 명절에 2013/01/28 3,391
213029 봉지 바지락말인데요. 해감 해야 하나요? 3 궁금 2013/01/28 3,831
213028 화장품중 안쓰는거있으세요? 5 gg 2013/01/28 1,676
213027 시간강사는 1년계약인가요 6 2년인가요... 2013/01/28 1,212
213026 티빅스라는 기계 8 알려주세요... 2013/01/28 698
213025 부모는 자녀의 거울일까? 6 친절한아빠 2013/01/28 1,422
213024 카톡프로필에 이메일주소 안보이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부탁좀 2013/01/28 6,557
213023 제가 다욧성공 못하는 이유요 3 다욧성공하고.. 2013/01/28 1,388
213022 왜 이렇게 춥죠? 2 ㅠㅠ 2013/01/28 1,028
213021 당근 한개가 천원이 넘네요 -0- 13 ... 2013/01/2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