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언니!들 다 맞벌이 이신가요?

8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3-01-26 18:45:02

제가 지금 24인데.

친척언니들이 다 선생님이라, ( 전 맏이!)

저는 공대생이고,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하는데.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다시 복직 하고 그러나요?

아니면 30대 중반 되서 다들 퇴직 하나요?

대기업 평균 퇴직나이라는 40대까지 .

아이 키우면서 힘들게 일하고 그러나요?

~.~

IP : 180.6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6 6:47 PM (58.236.xxx.74)

    교사, 학원강사는 거의 맞벌이 가능하고요.
    제 사촌이 일리노이대 생명공학과 나와서 대기업 들어갔는데 맞벌이죠.

  • 2. ..
    '13.1.26 6:50 PM (218.238.xxx.155)

    회사에서 얼마나 버티느냐는 육아를 도울 시댁 친정 어머니가 있느냐에 따라 좌우돼요. 대부분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퇴사하지 회사에서 나가라고 할때까지 있지는 않죠. 그리고 마흔 넘어 얼마나 있느냐는 남자나 여자나 불확실하죠. 승진 몇번 누락되면 나가야죠. 조직은 피라미드 구조니

  • 3. 음..
    '13.1.26 7:02 PM (61.77.xxx.82)

    아기 가지면서 그만두는 경우는 아기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윗분들처럼 부모님 도움이 필수 인듯.
    제주변에 애둘 낳고 맞벌이 계속하다가 애들 교육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결국 퇴사하더라구요.
    40넘어서 남는 여자분들은 솔로거나, 아니면 애기없는 딩크, 애기가 있는경우 배우자가 적극적으로 돕는경우
    등등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맨날 퇴근 9시 넘는데 놀이방 5시에 끝난 아기 밥은 누가 차려주고 그동안 아기는 누가 봐줄까요?
    결국 칼퇴근하는 직종이나 안정적으로 직장생활 할수 있죠. 아니면 다리 동동거리면서 양육자 돌려가며 쓰면서맞벌이 하구요.

  • 4. 레이디
    '13.1.26 7:49 PM (210.105.xxx.253)

    이게 나입니다.

    공대출신 89학번 (나이 짐작도 안가지요?7살에 입학해서 43세)

    현재 대기업 다닙니다.
    아이는 중 3 올라가는 딸 1명입니다.
    제가 아이를 키울 때엔 주6일 근무했습니다. (감도 안 오죠? 주 6일 근무..)
    육아휴직도 본부에서 1호로 썼습니다. (다들 퇴사할 줄 알았대요.)
    아직까지 맞벌이합니다.
    아이는 할머니가 주 양육자, 할머니 부재시엔 지방에 외가로 토요일 퇴근하면 들쳐업고, 데려다주고
    저만 월요일 첫 비행기로 출근했습니다.

    어린이집에 3돌때부터 보내고, 종일반도 꽤나 했습니다.

    애 하나 더 낳으라는 사람에겐 어금니 꽉 물라고 하고 한 대 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살 만합니다.
    아이도 커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요,
    회사에서도 직급도 올라가고, 일도 손에 익고요.
    여태 맞벌이로 함께 돈도 벌고 있으니, 쓸 만 하구요.

    거저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일을 쉬면 공백기가 생기면 취업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냥 힘들어도 꾹 참고 다니길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후배 여직원들님!!!!

  • 5. ㅇ.ㅇ
    '13.1.26 8:04 PM (180.68.xxx.34)

    윗글 보고ㅎㅎ.
    뭔가 만감이 교차하네요. 진짜 열심히 사시는 구나.
    그리고 리플들 보고

    평생 부모님께 빚지고 살아야 하나 하구요.
    육아, 직장 .......

  • 6. 에유
    '13.1.26 8:21 PM (14.52.xxx.112)

    저장합니다

  • 7. 평생일해요
    '13.1.26 9:12 PM (119.198.xxx.116)

    대학 졸업 하자마자 일하기 시작해서 애 낳고 정말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애 어린이집 가는 2돌 이후 딱 2년 쉬면서 거의 폐인모드 엄청난 우울증.
    딱 2년 쉬고 47살 현재까지 일하고 있어요.
    연봉 5000만원이고 나는 일 하는 순간 가능한 순간까지 일할려구요.

    애는 1명 중3됩니다. 공부 너무 잘해서 사는 맛 나구요 딸이라서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레미제라블 보면서 줄 줄 울고
    라이프오브 파이 보면서 현 인생에 대비하면서 토론 도 하는 울 딸 너무 좋아요

  • 8. 공대라면
    '13.1.26 9:58 PM (223.62.xxx.104)

    저도 공대 출신 대기업 다니다가 작년에 퇴사 했어요.
    양가집 다 멀어서 도움을 못 받는데다 남편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직종이라 도우미도 쓰고 어린이집 종일반에 힘들게 3년 버티기는 했는데 더 이상은 안되겠더라구요.
    아이가 열 나고 토한다고 어린이집에서 연락 받아도 둘다 못가보고 부탁 할 사람도 없어서 선생님한테 사정하는것도 힌두번이고 아이 안쓰러워서 도저히 볼수가 없네요.
    아이는 안봐주더라도 근처에 비상시에 도움 받을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고에 따라 틀려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57 아이들 잠자리 독립 언제, 어떻게 시키셨어요? 12 돌돌엄마 2013/03/13 2,729
229656 신파김치 활용할방법있나요? 10 예준엄니 2013/03/13 3,934
229655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2 세라* 2013/03/13 512
229654 반지 세팅비 좀 봐주세요 7 지현맘 2013/03/13 8,192
229653 변진섭씨 신곡 좋네요(링크는 없어요) 3 ,, 2013/03/13 659
229652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플레인을 샀는데 뭘 발라 먹으면 가장 맛있을.. 18 ... 2013/03/13 3,169
229651 보라카이 여행 비용 4 bb 2013/03/13 3,194
229650 서초구 감기 잘보는 내과 있을까요? 8 내과 2013/03/13 1,617
229649 운전연수 여쭤봅니다. 6 장롱면허 2013/03/13 1,200
229648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색상 차인가요? 2 초보 2013/03/13 810
229647 쌀벌레 나오는 쌀 버리시나요?? 4 .. 2013/03/13 2,057
229646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ㅠㅠ 5 난다 2013/03/13 1,829
229645 천안, 아산 지역분들께 여쭙습니다.- 갑상선 치료관련입니다.- 3 갑상선질환 2013/03/13 1,164
229644 클린징 하기 2 깨끄시 2013/03/13 840
229643 남자아이가 이번에 교대에갔습니다 쫀쫀해보이나요 31 바보 2013/03/13 5,659
229642 종아리 알 굵으신 분들~ 9 크래커 2013/03/13 4,312
229641 7세 남아 영어책 뭐가 좋을까요? 4 엄마는 어려.. 2013/03/13 982
229640 늙었나봐요 화이트데이에 19 2013/03/13 2,834
229639 총회안가면 1 ^^ 2013/03/13 1,221
229638 오빠가 돌아와서 눈물을 흘리게 만드네요 (음악 이야기) 14 깍뚜기 2013/03/13 3,364
229637 채소랑 과일값이 싸면 얼마나 좋을까요? 12 gkstns.. 2013/03/13 1,932
229636 우리아이 adhd 검사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9 7세아이 2013/03/13 2,154
229635 이런 경우 공익근무 영장 연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 공익근무 2013/03/13 1,263
229634 애슐리가서 봄 신메뉴 맛보고 왔어요 4 ... 2013/03/13 3,440
229633 손님초대해서 식사차릴때요 5 초대상그릇 2013/03/1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