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이게 예의인가요?

며느리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13-01-26 17:56:51

저희 시어머니께서 교회에 아주 열심이세요. 저희 미국 살았을때 잠깐 다니러 와도 다른 식구들 심지어 아버님 선물도 됐다 하시면서도 교회 목사님은 꼭 챙겨야 하는... 한마디고 교회 목사님이 어머님 멘토고 롤모델이고 약간 그런 분위기.

하다못애 식당가서 밥먹고 나서도 어머님은 꼭 팁 놓으라고 하세요. 한국인데도요. 어머님 목사님이 그러라고 하셨다고요. 그래서 저희 남편이 "자기가 돈 안내니까 인심쓰지. " 하고 비꼴정도로 어머님이 좀 교회에 헌신하세요.

그런데 얼마전 남편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어머님의 친정아버지죠.  그래서 어머님 교회에서 오셨죠. 목사님도요.

그랬다고 내일 저희보고 교회에 와서 목사님께 감사인사를 하래요. 저희 집에서 어머님 다니는 교회까지 2시간은 걸려요. 저희는 일요일은 좀 늦잠을 자는 편이고 그 다음날 월요일엔 남편이 부산 출장이라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이럴경우 꼭 저희기 인사하러 가야하는 건가요?

IP : 218.232.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6 6:00 PM (118.219.xxx.15)

    아니요
    어머니가 하면 충분한 거죠ᆢ

  • 2. 참 이상하게도
    '13.1.26 6:03 PM (121.157.xxx.187)

    노인분들은 자식 앞세워 체면치레하길 바라더라구요. 바쁘고 시간없다 해도 무슨 큰일날거처럼 강요하더라구요. ㅜ

  • 3. ...
    '13.1.26 6:08 PM (203.236.xxx.249)

    어머님이 인사 하시면 되요
    아마 교회에 면이 서시길 바래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 4. dmd
    '13.1.26 6:18 PM (125.152.xxx.147)

    저는 교회를 안나가지만
    저의 어머님이 출석하시는 교회는
    사망한 교인이 있으면 주보에 가족이름도 실리고
    예배 끝나고 신도들 앞에서 공지하는 시간에
    유족들 일어나서 신도들에게 감사인사 드리게 합니다.

    목사님도 와주시지만 신도들도 와서 장례식장에서 예배도 같이 드리고 장지까지 가주시는 신도분들도 있으니
    유족들이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인사하긴 힘들고 예배 끝난 시간에 한꺼번에 고맙다는 인사하라는 거죠.

    그 때 어머니 혼자 일어나심 뻘줌하고 이상하시겠죠.
    예배 끝나고도 친했던 사람들은 와서 인사나누고 하는데 자식들 얼굴도 이때 보고
    며느리가 저렇구나 아들이 저렇구나
    보고싶어하고 그런거죠.

    원글님 어머님이 출석하시는 교회도 이런 분위기라면 원글님 어머니만 주일날 가시면
    신도들이나 목사님에게 좀 민망하시긴 할거에요.
    남편분만 보내시던지요.

  • 5. 원글
    '13.1.26 6:59 PM (218.232.xxx.90)

    저희 어머님 교회에서 장례를 주관하진 않았아요. 목사님은 그냥 조문객으로 한번 다녀가신거구요. 어머님의 친정 아버님이시니까 그쪽 교회에서 장례 예배랑 다 하신거구요. 어머님 교회목사님은 그냥 조문객으로 한번 다녀가신거죠.

  • 6. mm
    '13.1.26 7:15 PM (121.167.xxx.82)

    그럼 뭐 굳이 아들, 며느리까지 인사 안가도...

  • 7. 이번에 가면
    '13.1.26 7:54 PM (58.236.xxx.74)

    크고 작은 일 있을 때마다 목사님에게 인사 드려야 할 듯.

  • 8. ..
    '13.1.26 8:37 PM (1.225.xxx.2)

    안가도 됩니다.

  • 9. ...
    '13.1.26 8:47 PM (112.155.xxx.72)

    목사님이 조문객으로 왔을 뿐인데 인사하러 가라구요?
    미쳤네요.

  • 10. 111
    '13.1.27 1:11 AM (58.141.xxx.187)

    어구...이 넘의 교회, 목사,,,, 종교...참 가지가지 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046 포항시가세금으로이명박 5 건립한대요 2013/02/26 769
224045 코를 크헝~~하고 습관적으로 들여마시고 아침 저녁으로 심하게 기.. 1 7세 남아 2013/02/26 873
224044 아기 이름 좀 골라주세요 10 허브가든 2013/02/26 1,443
224043 아이보험 얼굴흉터 치료한것도 치료비 받을수있을까요 2 실비 2013/02/26 1,037
224042 늑대아이 시청 후기 6 4ever 2013/02/26 1,773
224041 요즘 몸이 너무 안 좋은데 한약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1 붕어빵빵 2013/02/26 1,133
224040 적금 추천 부탁해요 2 저금 2013/02/26 910
224039 급급!! 축농증으로 청량리 세영한의원 가보신분요 15 맑은날 2013/02/26 12,331
224038 뭐가 문제일까요? 저한테만 징징거리는 사람들.. 6 에휴 2013/02/26 1,597
224037 저 왜이렇게 멍청하게 느껴지죠? 1 ... 2013/02/26 972
224036 급체와 소화불량과 장염이 돌아가며 오는데..이거 어뜨케야하나요... 10 ㄷㄷㄷ123.. 2013/02/26 2,949
224035 세입자인데 페인트칠을 마저해야 하나요? 1 궁금 2013/02/26 815
224034 학원, 과외 안 다니고도 최상위권 되는 아이들도 정말 있나요? 22 중등맘 2013/02/26 10,257
224033 다리 한쪽을 깁스했는데 출근 복장을 어떻게... 1 ㅠㅠ 2013/02/26 4,200
224032 이촌동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ㅠ.. 5 이촌동 2013/02/26 2,659
224031 간추린 뉴스 얼핏 보니 간호조무사가 수술한 병원도 있네요. 3 제레미 브렛.. 2013/02/26 1,160
224030 일렉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2/26 850
224029 중소기업진흥공단*어떤가요? 3 맞선볼여자 2013/02/26 911
224028 노트북 써보신분들 추천부탁드려요^^(대학생용) 4 마가 2013/02/26 931
224027 독일 어학연수시 보험 문제.. 1 밤고 2013/02/26 1,024
224026 결정과당,,은 마트가서 뭐라고 사야하나요? /// 2013/02/26 1,279
224025 수험생들은 솔직히 진보 좋아하면 안되죠. 5 ... 2013/02/26 1,076
224024 백제문화권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12 ... 2013/02/26 1,886
224023 급)광화문으로 발령났어요. 집을 어디다구해야하나요? 34 당황 2013/02/26 4,187
224022 딸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까요 엄마 2013/02/26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