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디!! 곧 초등 졸업하는 제 아이 영어학원 선택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3-01-26 10:24:10

초등때는 6년간 집앞 학원 다녔어요, 동네에서 가장 저렴해요
청담 가서 테스트 하니 테라가 나왔어요
아이가 매일 한시간씩 밥 먹듯이 공부하고 오는데 숙제가 없는 학원이예요
원어민이란 공부한 적이 없어서 발음을 못 듣겠다고 하여
이번 방학 4주 집에서 다니는 주 24시간짜리 원어민 캠프를 보냈더니
스피킹은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말하네요
그러면서 학원을 바꿔 달라고 하구요
6년동안 같은 곳을 다니니 질릴만도 해요
6학년때 바꿔달라고 하는데
아이가 부하가 좀 걸리면 무척 힘들어하고 신경질도 많이 내는 아이라서
그냥 놓아 두었어요, 예민하니 키도 너무 작거든요
사실 어학원 보내기엔 경제적으로도 안 좋아요
집앞 학원에서는 제 아이 수준으로는 중학교 가면 그냥 90점 이상 나온다고 하네요
사실 4학년 때 수학이 50점 나오니 수학에 신경 많이 썼어요
선생님도 수학 최고반에 넣고 끌어가려고 무던히 애쓰셨는데
아이가 역량이 안되니 결국 중간반으로 내리셨고 본인도 그 반에서 잘한다고 만족해 하네요

아이가 지금도 영어학원을 바꿔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지요?
동네에 청담 정상 아발론 토피아 등이 있는데
리틀팍스도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생 숫자가 적다고 하네요
지금으로서는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를 보는 6년 후부터 NEAT시험을 보게 될거라고들 하는데
6년간 어학원 다닌 제 아이 친구들은 이미 니트 시험 준비를 해온 거네요
제 아이는 스피킹이 너무 약하거든요
아참 이 동네에는 서울 잉글리쉬라는 학원도 있는데 거기도 원생이 많은거 같아요-명일동
어학원 다 죽고 있다 강남에서 진작부터 그렇다
중학 내신이 너무 중요하다, 강남에서는 이미 최선학원이 최고다
중학교 들어가면 어학원 관두고 대부분 내신관리해 주는 학원으로 돌린다는 등
집앞 학원 원장님이 힘주어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중학교 내신은 특목고 자사고 등 보낼때, 자율고 보낼때만 필요치 않는지요?, 에효...

중학교 입학하면 적응하느라 또 힘들어 할텐데
이제와서 숙제 많이 내 주는 어학원 보내도 괜찮을지
두뇌 딱 중간 수준으로 아주 평범한 아이이고
체력도 강하지 않아 걸핏하면 입안 헐고 잠도 많은데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정보도 없고 정말 힘이 듭니다.
자게의 글 샅샅이 보고 싶은데
그럴 여력이 안되니 참으로 답답하구요

일하면서 아이 키우기가 어리 힘들줄 몰랐어요

부디 지나가지 말으시고
제 고민을 들어주시어 아이에게 더이상 죄를 짓지 않게 해 주세요
지금이라도 어학원을 권하시면
빚을 내어서라도 보내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180.66.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11:13 AM (110.14.xxx.164)

    중학교 가면 어학원보다는 내신 문법 위주 학원으로 많이 옮겨요
    사실 영어는 내신보다는 고등이나 입시 준비 차원에서 선행으로 다 하거든요
    중1내신은 잘 하는 애들은 직전에 좀 해도 90은 나오는데.. 중간 이하 실력아이면 그것도 확신하진 못해요
    거기다 빡센거 싫다하니 ... 주변에 중등애들 많이 다니는 문법 위주 학원을 알아보세요
    대형중엔 토피아가 내신도 잡아준다고 해서 많이 다니더군요

  • 2. ....
    '13.1.26 11:39 AM (175.223.xxx.247)

    테라정도면 울나라 교과과정으로 중3수준인거구요..그정도면 내신은.살짝 따로 공부해주면 좋은성적 나올거구요..어학원 6개월이라도 다녀보는것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청담같은경우.에세이.쓰기.요약하기등등 의 팁을 많이 얻을 수 있거든요.솔직히.특목고 갈거슈아니면 중학내신.그리 신경 쓸 필요ㅠ없고 실력 안되는 애들이나ㅜ내신잡아주는 데가지 잘하는 애들안.아발론 청담 중학교때 더 다녀요..제주변에ㅜ외고간 아이도 중학3년동안 아발론 다녔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77 만원 때문에 이렇게 싸울 줄은... 4 집없는죄 2013/01/30 2,174
213876 경영전공하면 취직할때 많이 유리하나요? 4 2013/01/30 1,223
213875 3주동안 4kg 감량한 자랑질 할께요 ^^ 10 이제좀 2013/01/30 5,775
213874 1인가구 늘어나는건 원룸이 큰거같아요 편한세상 2013/01/30 768
213873 노후 아파트 배관 청소 효과 있나요? 5 아파트 2013/01/30 4,048
213872 주부님들 휘슬러, WMF 팬...둘 다 비슷한가요? 2 --- 2013/01/30 970
213871 왕창남은 생크림..커피에 넣어먹어도 되나요? 6 .. 2013/01/30 6,508
213870 "게이라는 이유로 군대서 성폭력 피의자로 몰려".. 뉴스클리핑 2013/01/30 617
213869 교수님께 보낼 20만원 상당 백화점 명절 선물 중 추천 부탁드립.. 7 뿌삐 2013/01/30 2,653
213868 이프온리 혹시 보셨어요?? 4 2013/01/30 922
213867 혈압수치 보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저기 2013/01/30 11,897
213866 토끼털 옷 집에서 세탁해도 되나요? 2 이번엔 2013/01/30 2,567
213865 서양란 어떻게 키우나요?? 3 화분 2013/01/30 902
213864 땅콩버터 4 궁금 2013/01/30 1,480
213863 송혜교,조인성 드라마 ...기대되요. 손 꼽아 기다리는중.. 20 드라마 고파.. 2013/01/30 3,866
213862 LA갈비..명절선물로 싫어하시는분 계실까요?? 30 ㅇㅇ 2013/01/30 2,509
213861 명절준비 시장보기 여쭤봐요 1 초보맘 2013/01/30 582
213860 발렉스트라 가방 어떤가요? 발렉 2013/01/30 1,600
213859 필러를 해야할까요? 1 푹꺼짐 2013/01/30 835
213858 따뜻한 집에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7 춥네.. 2013/01/30 2,423
213857 김기백 "한홍구 교수 공개토론 안하면 민사소송 걸겠다.. 12 뉴스클리핑 2013/01/30 1,149
213856 제 나름대로의 새해 절약 계획을 짰어요. 5 ... 2013/01/30 1,911
213855 눈물 멈추는 사료 좀 알려주세요... 4 메리웨더 2013/01/30 709
213854 마니또 - 다 끝났어요 진짜루 끝!! 6 ㅇㅇ 2013/01/30 954
213853 3인가족 가스비 17만원 나왔으면 선방한건가요~? 5 아지아지 2013/01/30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