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떨어진 딸

딸기엄마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3-01-26 04:28:56

예고를  다니면서 좋다는 실기학원도 찾아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모릅니다....  수능도 열심히 했는데 떨어서 그랬는지  평소보던 모의고사보다 훨씬  낮은 등급이  나왔지만  실기에서  만회하면 된다고  지난 두달간  얼굴볼새도  없이  준비했는데   결과는   낙방이예요..

 

같이 준비했던 친구는 비슷한 등급이었는데  붙고  혼자만 떨어지니  우는데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밤을 꼴딱 샜어요..    아직  나군 발표는 남았지만  원래 가려던 대학과는 너무  떨어져서  붙어도  갈맘이 안나나봐요..  재수를 준비해야하는데  사실  젊어 일이년은  암것도  아니라는걸  아는데   또  그 고생을 할 생각을  하니   눈물만  납니다...

 

원하는 대학에  붙은  친구들을 보며  지심정이 어떨지 그러면서도  친구들에게 딸이 떨어졌다고 말할게 끔찍한  나의 허영이  잠을 못자게 합니다.

우리딸 내년엔 원하는 대학에 붙겠지요?  다들 재수는 힘들다고  그냥   붙으면  가라는데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눈물만 납니다
IP : 39.118.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맘 알아요
    '13.1.26 5:55 AM (119.67.xxx.66)

    너무나 절절이 느껴져요. 가까이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욕심을 버리자 버리자 했는데도 못 버린 죄로 지옥을 맛보고 있어요. 김히 조언하자면 나군 발표나면 등록하시고 반수 시키심이 어떨ㄲㅏ요. 내년에 후회하면 어떡해요. 어쨌건 그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 2. 돌돌엄마
    '13.1.26 6:15 AM (112.153.xxx.6)

    등록하고 반수 하세요;; 저야 수험생 엄마 되려면 멀었고 10년전 대학입시 치렀지만.. 재수해서 더 떨어지고 삼수하네 마네 하는 경우도 많이 보고, 결국 재수해서 더 안좋은 데 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3. ...
    '13.1.26 6:17 AM (122.57.xxx.98)

    에고.. 맘이 아프네요.저흰 외국에 사는데 점수도 학교성적보다 덜 나왓고 적성에 맞지않는 과로 진학하게되서 고민중이에요.아이가 원래 미대를 지망햇는데 어쩌다 이과쪽으로 준비햇거든요. 걍 일년쉬면서 포트폴리오 준비할려고 하는데 그래도 맘이 좋진않네요.ㅠ.ㅠ긴 인생을 두고보면 일이년 늦는게 대수겟어요? 따님도 일단 다른합격소식울 기대할께요..

  • 4. 틈새꽃동산
    '13.1.26 6:28 AM (49.1.xxx.128)

    절차탁마 대기만성
    비온뒤의 땅이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죠.
    실패? 라고 합시다.
    지금의 실패가 앞으로 지난한 살이에
    큰 밑거름이 될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현명한 따님은 다음해는 꼭 이룰것입니다.

  • 5. strega
    '13.1.26 8:58 AM (112.169.xxx.130)

    밤새 울던 심정으로 재수하면 성공합니다.

    단 예체능은 실기 변수가 크기 때문에 합격하는 곳이 있으면 등록해 놓고 공부하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얘기구요, 따님의 성정을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답입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6. 재수시켜 주세요
    '13.1.26 9:04 AM (118.91.xxx.218)

    제 친구도 재수해서 최고 명문 미대가더라구요. 평생살면서, 재수 한번 못해보고 현실과
    타협한것이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여럿 있구요.
    내년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830 구정 차례상(?)에도 탕국(쇠고기무국) 올리나요? 3 탕국 2013/02/07 3,005
215829 남대문시장 아기 한복... 5 아기엄마 2013/02/07 2,519
215828 반찬가게를 하고 싶습니다. 17 막연 2013/02/07 4,871
215827 항생제 먹다 끊으면 안되나요? ㅜㅜ 7 항생제 2013/02/07 3,256
215826 김동률 노래 중에요~ 17 듣고싶어요 2013/02/07 2,133
215825 떡국과 어울리는 일품요리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5 구정전 2013/02/07 1,795
215824 이동흡 ,헌재소장직을 3억에 사겠다는 것인가 세우실 2013/02/07 691
215823 아울렛백화점에서 산 악세사리도 반품, 속옷 사이즈? 스노피 2013/02/07 572
215822 중학생 딸아이와 같이 볼 만화 추천해 주세요 4 순정만화 2013/02/07 950
215821 김포공항에서 제주갈때 이륙 몇분 전까지 가야하나요? 4 김포공항 2013/02/07 2,154
215820 맛없는 고추장 4 선물 2013/02/07 1,846
215819 초등학교 졸업식 때 옷차림이 걱정이네요 2 뭘입나 2013/02/07 2,836
215818 자연산 해삼이요 2 해삼 2013/02/07 718
215817 녹두전이딱딱해요 8 별이 2013/02/07 1,429
215816 지난 추석때 시댁에 선물세트 보냈다가 남편이랑 대박 욕먹었는데요.. 8 2013/02/07 4,239
215815 대학입학금 등록시 총학생회비 납부는? 5 대학입학 2013/02/07 1,223
215814 보일러 22도. 21도.. 큰 차이가 있는데 다들 그런가요.. 2 .. 2013/02/07 1,553
215813 불고기 양념에 배대신 사과 해보신분들~ 5 사과 2013/02/07 3,615
215812 국민연금 쌓아놓는다고 좋은거아니다 들어보세요 2013/02/07 728
215811 삼생이 말인데요 10 닮았어 2013/02/07 1,453
215810 여중생 가방..어떤거 사줘야 할까요? 7 예비중등맘 2013/02/07 1,564
215809 2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7 419
215808 손님이 직접 고른 물건이라도 하자가 발견되면.. 1 전우용 트윗.. 2013/02/07 701
215807 아이패드로 노트필기하려면 어떤 펜을 사야하나요? 4 그래요 2013/02/07 1,454
215806 백송철학원 아시는 분이요...계실까요?? 3 궁금해요.... 2013/02/07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