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마다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직장으로 발령 받은 첫 한두 달은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거리가 꽤 있어서, 제 시간에 출근을 하려면 5시 30분에 기상해야했고, 퇴근해 집에 오면 10시 30분 ㅠ.ㅠ
이 생활을 버티다 못해, 몸이 많이 아팠고, 그 계기로 택시를 타게 되었네요.
택시를 타면 1시간 30분 정도 아침 시간을 벌 수 있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택시를 타고 다니다, 집앞에 사시는 개인택시 기사님을 알게 되었고,
아침마다 그 분의 차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요. 제가 벌써 이 차를 탄 지도 8개월이 됩니다.
그리고 택시 요금은 매번 미터기로 계산되는데, 약 17,000원 정도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 달 교통비가 만만찮지요.
그래서 자가용을 구입할까, 직장 근처로 따로 나가 자취를 할까... 여러 방도를 생각해 봤는데,
일단 올해까지는 택시를 타고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택시 기사님에게 할인을 요구해도 될까요?
미터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정액제로 얼마... 이런 식으로요.
이웃이다 보니, 돈 이야기를 하는 게 살짝 부담이 돼서 제가 무례한 부탁을 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려고 글을 씁니다.
혹시 개인택시를 운행하시는 기사님이시거나, 주변에 그런 분이 계시면 한번 여쭤봐 주세요.
얼마까지 할인이 가능할까요?
참고로 기사님은 저희집 바로 앞에 사세요. 즉, 저희집까지 오시는데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광역시구요. 저희 집과 직장은 광역시 끝에서 끝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