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진학 후 딸아이가 너무 속상해하네요..
1. 잘하셨어요.
'13.1.26 3:09 AM (221.146.xxx.93)간호사.. 전문직이에요.
게시판에서 간호사로 검색해보세요.
가톨릭대면 최고수준인데.. 단순히 병원간호사만 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잘한 결정입니다. 이후에 생각하면 더더욱 잘했다고 느끼실겁니다.2. 간호대가서
'13.1.26 3:11 AM (112.104.xxx.39) - 삭제된댓글교수도 합니다,
카대 간호학과면 아주 좋은 학교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세요.3. ...
'13.1.26 3:12 AM (61.43.xxx.95)잘 모르니까 그런 거예요.
의사보다 연봉 높은 간호사도 많습니다.
간호사도 유학 갑니다. ^^ 특수한 분야를 하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하루 몇시간 중요한 일만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자세히 들었는데 제 분야가 아니라 잊었네요.
완전히 전문직이예요. 간호사로서의 꿈을 크게 키우라 하세요.
매일 동네 병원 간호사만 보니 전혀 생각도 못하실 거예요.4. 네버네버
'13.1.26 3:13 AM (175.120.xxx.35)간호사가 좋아요. 절대 속상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 세상이예요. 이 세상 어디에 가도 의료기술은 필요해요.
아프리카 오지에 봉사를 가도 숙대 체대보다는 간호사죠.
미국에 이민을 가도 간호사가 숙대 평범한 전공보다는 간호사입니다.
요즘은 남자도 간호사를 하는 세상이니 걱정마세요.
서울대 간호학과는 괜히 있나요? 고귀한 전공이니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익히라 하세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텐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5. 모모
'13.1.26 3:18 AM (183.108.xxx.126)외국계은행 취업은 엄마가 희망하면 바로 된답니까!!
착한 따님!!
친구엄마 말한마디에 속상해하지말고 여기 이모들의 얘기듣고 자부심을 가지길...눈물 뚝~~!6. 괜찮아요
'13.1.26 3:24 AM (211.234.xxx.240)친한 친구동생도 가정형편 생각해서 좋은 간호대나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공부 더해서 연구실에서 일합니다. 꽤 페이도 쎄고, 안정적인 직장이구요. 저도 나름 연봉 적은 편은 아니고, 제가 원하는 길로 왔지만. 30대 중반쯤 되어보니 왜 안정적인 직장, 현실을 생각 못했나 후회할 때가 많아요.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나 진로 방향에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괜찮다고 차근차근 장점에대해 얘기해주시고, 나갈수있는 방향도 같이 찾아봐주세요. 전 따님이 부럽네요ㅎㅎ
7. ..
'13.1.26 3:27 AM (222.119.xxx.37)외국계은행이 체대생도 뽑아줄만큼 그리 만만한 곳이던가요..
서울대 체대생 이라해도 안 뽑아줄텐데8. 웃기네요...
'13.1.26 3:32 AM (211.201.xxx.173)그 친구아이랑 엄마가 너무 웃기네요. 여우와 신포도 얘기도 아니고.
숙대 체육과와 지방대 간호학과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다구요?
정시에 지방대 간호학과 원서는 그 아이와 그 아이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와서 써줬나요? 간호학과 가고 싶지만 학교땜에 포기해놓고...
앞으로 학교 다니면서 그런 입찬 소리를 또 할 거에요. 원글님 따님에게요.
그럼 넌 지방대 간호학과도 고민했었잖아, 우리 학교면 고민없이 왔을걸..
하고 얘기하고 관심 뚝 하라고 하세요. 그 친구아이나 엄마나 똑같네요.9. ..
'13.1.26 3:38 AM (222.119.xxx.37)괜히 기분푸시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요즘은 간호학과 정말 괜찮아요.
대학교 들어가고나서 다른과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금방 느낄겁니다.
간호학과만큼 확실하고 안정적인 취직 보장되는 학과 거의 없어요.
서연고 다녀도 상경,의학,공학 계열말고는 어디 취업해야되나 방황하는 애들 엄청 많아요.
최상위권대학 상경계열다녀도 외국계은행 들어갈까 말깐데
숙대 체대는 진짜 택도 없는 소립니다.
외국계는 커녕 일반 은행도 못들어가요.10. ᆢ
'13.1.26 3:42 AM (123.214.xxx.39)맞아요. 속상해 하지 않으셔도 돼요.
간호사 인식이 예전과 다르고 카톨릭 간호대, 공부 잘했네요, 따님이.
요즘엔 간호사 본인들의 자부심도 대단하고, 간호사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 또한 옛 어른들과 많이 달라요. 그 엄마가 좀 고리타분한 분이시네요.
그리고 간호학과 교수, 부족하다고 전에 기사에서 본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수 될 수도 있구요, 간호사 하다가 경력 쌓은 후에 (기관 명칭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암튼 어느 기관) 장이 될 수도 있구요, 길은 무궁무진해요.
요즘같은 시대엔 전문인이 되는게 어딘데요.
집안형편 때문에 상처되는 말 듣고 아쉬운 결정에 속상해 하시지만 굉장히 현명하게 선택한 거에요.
물론 공부하면서 의사 못지않게 힘든 공부하는 거에 비해 사회적 인식이 의사보다 아래라는 생각에 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 간호업무 자체가 교대근무에, 환자 상대하는 거라서 일 자체에서 오는 고단함도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보람으로 잘 극복하는 것 같아요.
명심할 것은 집안 형편 때문에 선택한 거라며 위축되서 기죽거나 하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질 것!
자존심은 남이 생각하는 높이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깊이라는 것!
나 자신에게 떳떳해야 세상 그 어느 인식에도 꿀리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는 거!
지방대 비하가 아니라 친구는 지방대 간호학과라서 좋은 학교 붙은 따님을 무척 부러워해서 친구엄마가 한 말이라 생각하세요.
친구도 같은 학교 붙었다면 아마도 간호학과 가라고 했을 걸요.ㅎㅎ
요즘같은 취업난에 아무리 집안이 좋아도 숙대 체육학과가 외국계은행이라... 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떡~하니 합격한 따님 대견하게 생각하시고 많은 격려와 용기주세요^^11.
'13.1.26 3:47 AM (1.233.xxx.254)간호사라고는 동네 병원 조무사나 간호사라고 생각하고 쳐다본 집구석인가 보네요.
그리고 숙대 체대? 웃습니다. 숙대 체대 나와서 무슨 외국계 은행이요?
은행 앞에서 팔다리 흔들며 고객 끄는 인형 알바를 할 것도 아니고.12. 간호사 위너
'13.1.26 3:53 AM (175.223.xxx.236)저 서울에서 여대나왔습니다.
전 인문대... 친구는 지방간호대.
연봉위너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외국계은행에서 체대생 뽑습니까?
뭘로요?
사내 트레이너라도 생긴답니까?13. 참씁쓸합니다
'13.1.26 4:01 AM (210.222.xxx.246)다들 고맙습니다 아이에게 잘 말해줘야 겠네요 그 집이 인맥이 있어 아이를 취직시킬 수가 있나봅니다 유학도 보내려한다네요 우리집 형편으론 힘든 일이죠 이렇게 많은 말을 듣고 와서 애가 더 속상해하나봅니다 이미 선택한 만큼 본인의 선택에 힘을 실어줘야겠습니다
14. 배아팠나보다
'13.1.26 4:08 AM (175.231.xxx.180)카톨릭대 간호학과면 따님이 무척 똘똘했나 봅니다
아마 그 엄마 자기딸이 지방대 간호학과를 가자니
원글님 따님과 비교해서 학교레벨이 쳐진다 여겼겠죠
그러니 학교이름 앞세워 체대보낼 작정을 했겠죠
그러면서 딸래미 친구가 선택한 학과 은근히 비하 하고..
열등감과 시기의 표출이니 따님한테 어깨펴라고 해주세요
카톨릭대 간호학과 정도면 알만한 사람은 다 인정합니다
무식한 선입견 가진 사람들이나 뻘소리 하는거죠15. 네버네버
'13.1.26 4:12 AM (175.120.xxx.35)어느 누구나 나보다 더 좋은 점이 있을 겁니다.
자기가 가진 좋은 점은 보지 않고,
남이 나보다 더 좋은 점만 열거하며, 내가 그에 비해 갖지 못한 것만을 힘들어 하면...
그건 절대 누구도 구제 못해줘요.
왜 이건희네 손자랑 비교하면서 힘들어 하지...
따님.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랑 비교하기 시작하면 성격형성에 좋지 않아요. 우울증 걸립니다.
그 친구랑 떼어놓으세요.
그 친구 아닌 다른 친구랑 만나도, 그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은 점이 있을텐데,
그거 보면서 또 자기비하 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내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잘나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남이 잘난 거는 인정해주고, 내가 나은 점은 내가 인정해주는게 건강한 생각이죠.
남이랑 비교하며 내가 못났다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답은 자기 마음에 있습니다.16. 1470만
'13.1.26 4:24 AM (110.70.xxx.97)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축하드려요 따님 좋은 간호사 될겁니다
17. 자녀분이
'13.1.26 4:25 AM (175.201.xxx.93)귀가 얇은 타입인가 봅니다. 딱 봐도 친구란 인간 입에서 저런 어이없는 소리 나오는 것 보면
아무리 좋게 따져봐도 열폭인데 무슨 그런 친구 말에 휘둘려서 울고짜고 그러나요.
친구 말에 휘둘리기 좋은 나이때니 그런 거겠지만 이제 대학 들어갈 나이면 더 이상 어린 나이도 아니니
본인 선택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쓸데없는 소리는 좀 속으로 웃고 넘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면전에 친구가 이미 간호과 입학예정인데
그 앞에서 저딴 소리나 지껄이는 수준은 안 봐도 뻔한겁니다.
친구좀 가려 사귀라고 하세요. 친구 보는 안목도 키워야죠.
진정한 친구라면 저딴 헛소리 지껄이겠어요? 설마 자기 덜 떨어진 엄마란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쳐도
친구 앞에서 저런 헛소리 하면 안되죠.
그리고 사람 인생 앞으로 어찌될줄 알고 친구가 떠벌리는 외국계 은행 취직 예정이란 소리에
집에 와서 자기비하인지... 외국계 은행이 무슨 동네 개나소나 다 받아주는 곳인줄 아나요.
그리고 설사 그놈의 빽으로 들어간다한들 간호사가 그보다 못할 건 또 뭔데요.
정말 그 친구 엄마란 사람도 세상물정 모르는 답답이과인데 따님한테 이 글 보여주고
정신 수습하라고 하세요.
십년 후엔 뭐가 되긴 뭐가 되요?
가톨릭 병원 간호사 돼 있겠죠. -_-;; 간호사 되려고 거기 들어간 거 아니었나요?
그런데 무슨 10년후에 자기는 어떻게 되는 거냐는 소리나 하고 있나요.
더구나 다른 간호대도 아니고 카톨릭대는 카톨릭 병원까지 있는 곳인데 당연히
다른 간호대보다 취업이 더 유리하죠. 자기가 들어갈 학교 병원이 몇개인지나 검색해보라고 하세요.
다른 병원과 달리 서울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 카톨릭 성모 병원이 몇 개나 줄줄이 되는지.
카톨릭대라면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의대, 간호계열로 알아주는 곳중에 들어가고 특히
병원이 같이 운영되는 간호대는 더 경쟁이 치열해요. 아무래도 취업시 같은 재단 졸업생들에게 이익이 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같은 간호사 출신이라도 서울쪽 지방쪽 차이 날 수밖에 없고.
그 중에서 또 병원이 있는 대학인지 아닌지도 정말 중요하죠.
간호대라고 해서 다 대학병원이 연계된 곳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예전 간호전문대 경우 기독간호대전문대생들이 그 당시 3년재였지만 4년재인 타 대학졸업생보다
기독교병원에 유리하게 취직되는 경우 많았습니다.
카톨릭대라면 뭐가 걱정인가요. 병원도 어느 간호대보다 짱짱하겠다.
본인만 열심히 공부하면 탄탄대로인데요. 어느 분 말대로 교수쪽으로 가던가 아니면 수간호사되면
정말 웬만한 연봉 부럽지 않죠.
무엇보다 저희 숙모가 예전에 전문대 간호대를 나와서 몇 년 일하다가 결혼해서
살림하고 애 키우느라 30년 가까이 장롱면허였는데 어쨌든 평생 면허이기 때문에 때아닌 50훌쩍 넘어서 지금
몇 달 교육 받고 다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쪽에 사는데 수십년 집안에서 살림하다가 시에서 연락이 와서 간호사 자격증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나이 들어서도 요양원이나 그런 병원들에 인력이 부족해서
요새 다니고 있어요.
여자들 나이 50넘어서 재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명문대 나왔다는 사람들도 그 나이에 재취업하려면 힘들어요. 더구나 수십년 직장 안 다닌 사람한테
누가 선뜻 일자리를 주나요.
그런데 간호사란 면허증이 하나 있다보니 결국은 평생 자기 앞가림 하는데 끄덕없다 이겁니다.
요새 직장 다니면서 한달에 200백만원씩 번다네요. 용돈벌이 삼아서요. 앞으로 점점 더 오를거고.
봐서 집근처 가까운 곳으로 옮길 생각이고요.
남편 친구들이 대부분 다 퇴직한 상황인데 저희 삼촌은 요새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갔어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워한답니다.
다른 친구들 부인은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 얻기가 힘들다는데 숙모는 간호사 출신이기에
저렇게 늦은 나이에도 일자리가 주어지니 말이죠.
그러니 따님한테 쓸데없는 곳에 기운 빼지 말고 본인선택에 자존심좀 가지라고 하세요.
지금 친구 말에 울고 할 때가 아니라 간호과 공부할 걸 걱정해야죠.
생각 이상으로 간호사 공부 만만치 않아요. 너무 힘들어서 중도탈락해서 관두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국가고시 패스 못해서 대학만 간신히 나와서 별볼일 없는 개인병원에 취직하는 경우도 많고요.
대학만 들어간다고 다가 아니란 거죠.
제대로 대학병원까지 있는 좋은 대학을 들어갔으면 이제 앞으로 단단히 마음 먹고 공부해서
대학병원 멋진 간호사가 될 생각을 해도 부족할 시간에 십년 후 타령이나 하면 쓰겠나요.18. 1470만
'13.1.26 4:25 AM (110.70.xxx.97)그런데 숙대 체대는 체력 좋으면 들어가지 점수는 그닥 별로예요 운동능력 좋은 친구들이 가는 학과입니다
19. 물고기
'13.1.26 4:32 AM (220.93.xxx.191)친구가 자격지심에 자랑했나보네요
인생이 어디 그리생각한데로 간답니까?!!
전~~~혀 안그렇잖아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왜 속상해하세요
그리고 위에 댓글말들 맞아요
지금까지 직장다니는 저나 친구들보다(40대전문직)
그친구는 앞으로도 승진앞두고있고요(서울대병원)
훨씬 여유롭습니다. 애낳고할때도 혜택2틀렸어요
낼도 계속 그러면 아니라고 댓글들보여주세요
혼내주시고요.앞으로일은 모르는거고 성실한사람이
성공한다고요...아직까진 그렇다고요^^;;20. 해리
'13.1.26 4:33 AM (221.155.xxx.140)어머니가 딸에게 좋게 얘기하지 마시고 그냥 여기 댓글을 고스란히 보여주세요.
21. ㄱㄴ
'13.1.26 4:35 AM (112.144.xxx.77)솔직히 그런 말같지도않은 말듣고 거기 휘둘리는 따님과 원글님 둘다 답답합니다.
22. ..
'13.1.26 4:37 AM (222.119.xxx.37)다들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아무리 인맥있어도 외국계 은행은 택도 없습니다.
인맥끌어들이는 것도 어느 정도 학벌이 비슷할때 얘기죠.
숙대 체대면 아무리 유학시키고해도 차이가 너무 커서 인맥으로 커버가 안돼요.
그 친구분은 너무 허황된 꿈을 꾸고 계신거 같고..
그런 얘기때문에 괜시리 너무 속썩고 계시는거 같네요.23. 푸하하
'13.1.26 4:38 AM (125.128.xxx.193)계속 조용히 부러워해주라고 하셔도 될것 같은정도인데요..;;
외국계 은행 서울대 체대라도 안뽑아줘요. 청원 경찰을 노리는건가요;
아니면 집안이 무척 좋아서 어떻게 낙하산이나 특별한 정보가 주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그정도 재력과 인맥이면 애초에 공부를 더 시켰겠지요.
댁 따님 귀여우시네요. 프라이드 가지고 다녀도 될 것 같은데요.24. ..
'13.1.26 4:50 AM (222.119.xxx.37)진짜 입학하고 딱 한달만 학교다녀보면 지금 이 고민 싹 사라지실거에요.
다른과 애들은 1학년때부터 취업걱정 시작합니다.
그런 걱정없이 맘편히 학교 다닐 수 있는 학과 별로 없어요.25. ....
'13.1.26 5:17 AM (1.241.xxx.171) - 삭제된댓글http://m.blog.naver.com/cutehare18
한국에서 간호사 하다가 미국간호사 되신분 블로그예요26. *&
'13.1.26 5:43 AM (98.186.xxx.211)숙대 체대보다 면허증 딸 수 있는 카톨릭 간호가 우위에요,
면허증갖게되는 전문직입니다.27. 돌돌엄마
'13.1.26 5:55 AM (112.153.xxx.6)헐.. 저 헛소리에 휘둘리는 따님이 안타깝네요.
여자 직업으로 단연 1등이에요~ 난다 긴다 하는 명문대 나와도 여자는 결혼하고 출산하고.. 육아 때문에 커리어 놓으면 그냥 끝장인데, 간호사는 얼마든지 재취업 가능하고.. 갈 길도 많던데요,
하다못해 동네의원 간호사면 어때요? 숙대 체대 나와봐야 10년후 머하겠어여 ㅡㅡ;28. s대 간호대 출신
'13.1.26 6:24 AM (128.103.xxx.155)전 간호사 면허증은 있지만, 임상경력은 없고, 회사 다니다가 공부만 계속해서 해외에서 박사과정 중이에요.
제 주위 친구들 경우를 비롯해서 이제 막 입학하는 따님에게 조언을 해드리자면,
1.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어느 정도 적성이 맞으면 공부 적당히 해서 졸업 꼭 하세요. 학부 다닐 때에는 위 친구들 경험처럼 마음고생도 종종 하겠지만, 졸업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참 잘 나왔다 싶어져요. 문과 졸업하고 일반 회사 취직해서 돈 버는 친구들이랑 연봉도 비슷하고, 계속 할 수 있어서 좋아요.
2. 다만 병원 취직해서 2-3년은 친구들도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에요. 신입이면 배우는 단계라서 좀 힘들거든요.
3. 학부 다니는 동안 봉사 동아리 꼭 꾸준히 4년 내내 하세요. 이게 병원 좋은 데 취직하든, 유학을 가든 아주 쓸모가 있어요.
4. 전 간호대에서 박사과정 하고 있지 않아요. 그 비슷한 분야 공부하는데요. 교수자리 나는 거 보면, 간호대 교수자리가 가장 잘 나요!! 특히 인서울이든, 국립대학이든 간호대는 정말 항상 뽑아요.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눈 딱 감고, 석사, 박사만 하면 교수될 수 있는 확률 정말 커요. 제 학부 동기는 3대 병원 수간호사인데, 박사받고 이번에 교수로 바로 가더라구요. 제 분야는 그런 경우가 정말 없거든요. 자리도 없구요. 근데 간호대는 정말 많아요.
5. 미국에서도 참 좋아요. 미국간호사 면허증을 간호대 졸업하고 빨리 따라고 하세요. 현재 미국이 경제위기가 오면서 예전처럼 영주권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법이니까요. 제가 사는 곳 유학생 부부 중에 부인이 간호사이면서 돈 벌면서 남편 공부시키는 분도 있구요. 애들 제법 컸을 때 미국에 40대 엄마가 취직해서 돈 벌면서 애들 교육뒷바라지도 할 수도 있어요. (물론 몸고생은 하지요)
6. 전 임상경력이 단 하루도 없는데요. 병원에서 눈 딱 감고 2-3년 근무한 뒤에는 정말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요. 공부를 잘 했다고 하면 정부기관 특채도 갈 수 있고,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등도 갈 수 있어요. 저는 의료기기회사의 해외마케팅 업무를 했었는데, 거의 한달에 한두번은 출장다녔어요.
그 숙대체대에 진학하는 친구와 경쟁하는 게 따님 인생의 목표가 아니에요. 그냥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사회적 편견 등에 휘둘리지 말고, 삶의 목표를 잘 정해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29. ocean7
'13.1.26 6:28 AM (50.135.xxx.33)에고...
따님이 앞으로 할일은 그런 친구와 멀어지는 거에요
저런 친구는 옆에 둬봐야 인생에 걸림돌입니다
결혼해서 잘되도 남편가로첼 그런류의 사람이구만요
요즘 그냥 4년제 졸업해봐야 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여기 미국도 버클리나와서 취직이 너무 어려워
여자인데 지게차몰다가 일반 개인회사 사무직 겨우 취직해
연봉 3만도 못받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아는 백인여자에요
저희 큰언니 딸이 4년제 간호대를 졸업하고
대병원 응급실간호사인데요
일을 자기가 좋을데로 몰아서하고
한달 두달씩 외국여행다니고요
아님 일주일에 이틀 일하고 그왼 놀아요
연봉도 10만불 이상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어플라이하면
어디든 갈수있고요
따님은 멀리 보라고 하세요
졸업후 미국에도 어플라이해보라고 하시구요
미국은 간호사 엄청 대우받아요30. ..
'13.1.26 6:31 AM (108.180.xxx.206)캐나다 삽니다. 간호 대학에서 한국에서 간호 경력이 있던 학생들이 유학을와 가끔 봅니다. 간호 한국에서는 이미지 않 좋을지 몰라도. 전문직이고 해외 나올 기회 정말 많고 일반 인들보다 유리합니다. 이민도 따기 쉽고요. 대신 영어 공부는 손 놓지말고 계속 시키시고, 미국 캐나다 간호사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캐나다는요... 간호사 초급 시간당 $28. 10년 경력 쌓이면 거의 $40 받습니다. 매니지먼트로 빠지면 더 억단위 흔합니다. 강사가되는 사람도 있고요. 물런 여기까지 하려면 유학생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지요. 일단 조무사 같은걸로 이민하고 그리고 영어 늘리고 자격증 취득하고 등등. 전 간호 대학이 훨씬 따님께 유리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적성만 맞다면요. 간호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든요. 서울대도 아니고. 다 고만고만 합니다. 너무 지금 상황에 연연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나중에 정말 잘했구나 생각하게될테니. 교육계 15년 있으면서 장담합니다.
31. 이런경우
'13.1.26 7:06 AM (175.223.xxx.184)님아이랑 별개로
그엄마입장에서보면 집떠나서 지방으로 가야하는것을 말리기위해서 간호과의 안좋은점을 부각시켜서 자신의 아이에게 말한것 일수도 있다는거에요
그아이는 그게 님아이에게 상처를 줄거라는 생각을 못한채엄마가 한소리를 떠든것이구요
이제 대학생이라고 해봤자
아직 어리니까 남을 배려할수있을만큼 크지못했다는거죠32. 95학번
'13.1.26 7:45 AM (14.53.xxx.103)간호학과 95학번입니다.38살 지금 교수합니다.내신 1등급으로 전기대 떨어진죄로 등 떠밀려 간호학과 갔는데 돌이켜보면 제일 잘한일중 하나입니다.
33. 보이즈비...
'13.1.26 7:59 AM (125.180.xxx.163)따님이 공부만 잘했지 세상 돌아가는 거는 아직 잘 모르나보네요. 고작 저런 소리 듣고 와서 의기소침해 있다니...제 손에 떡이 들어와도 그저 남의 손에 든 떡 바라보며 엉뚱한 신세한탄하고 있네요. 이 세상 살려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세상 넓게 보는 안목도 필요한거죠. 원글님은 딸에게 그런면을 좀 더 키워주세요.
34. 보이즈비...
'13.1.26 8:01 AM (125.180.xxx.163)아니면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전공은 따로 있는데 등떠밀려 가기 싫은 간호학과를 간 것인지요...
35. 어머나
'13.1.26 8:05 AM (175.117.xxx.211)그 친구네는 간호사하면 간호전문대나 간호학원 출신들처럼만 대우 받는 줄 아나보네요.헐.
4년제 간호대학 출신 간호사들은 대우나 위상이 다릅니다.
많지도 않고요.대형병원에서의 직급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잘모르고 속상해 하는거예요.잘하셨어요~적성에만 맞는다면 정말 최고의 선택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숙대 체대.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웃습니다.그낭.외국계 은행이래...ㅎ36. 플럼스카페
'13.1.26 8:12 AM (211.177.xxx.98)따님 꼭 보여주세요...
새내기님....82의 엄마 친구들이 괜히 학생 위로하려 하는 말이 아니에요^^*
간호학과는 졸업하면 전문직 여성이 되지만, 체대 나오는 친구는 금융권에 취직할 수도 있겠지만 보장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전공과는 좀 거리가 먼....그랬으면 좋겠다 정도 이야기겠어요. 체대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에요.
친구가 아직 어려서 엄마랑 한 말을 학생에게 그렇게 전한게 잘못이에요.
학생! 수시합격 축하해요. 카대 간호학과라면 합격의 기쁨만 누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37. ..
'13.1.26 8:41 AM (221.165.xxx.94)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지만 숙대 체대를 카대 간호학과에 비할순없죠, 체대는 예체능이니까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제일 필요로 했던것은 여자는 특히 전문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좀 다를지 모르지만 그만큼 힘들었죠.
제 딸아이에게 간호사를 권유를 했지만 본인이 싫어해서 경영학을 공부 합니다만, 남자들과 경쟁할 생각하니 조금 암답합니다.(학문의 성격상 남자를 조금 선호하죠, 기회가 되서 금융권을 가면 다행이지만...)
전문직 얼마나 좋은데요, 그리고 항상 본인이 자존감 있게 생활하는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누구의 힘으로 어떻게 생활하는 것 보다도요.38. ...
'13.1.26 8:55 AM (59.86.xxx.21)친구가 님 따님이 부러워서 염장 지른거예요.
제 지인이 카대 간호학과 나와서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하시다가 보건교사 시험 합격해서 지금은 학교 보건실(양호실?)에서 일하세요.
위의 분들이 교수, 외국 간호사 등 다른 길 많이 안내해 주셨는데 학교 보건교사가 되는 길도 았다는거 알려드려요. 물론 그 시험이 경쟁률 쎄고 어렵대요. 그 분도ㅠ몇 번 도전해서 붙으신거랬어요. 붙으면 정식교사가 되는거고 학교에서 보건업무만 전담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나요?39. ...
'13.1.26 9:02 AM (119.71.xxx.136)은행쪽은 좀 아는데 체대출신이 외국계은행가기 힘들어요 상경계열이나 외국어전공이라도 하면 모를까
40. strega
'13.1.26 9:06 AM (112.169.xxx.130)사람이 완벽할 순 없죠. 누구나 돌아보면 아차 싶은 실수들을 떠올릴 수 있는데...우울해하는 학생이나 상대
친구 모두가 예민한 시기에 잠시 잘못된 생각이 톡 튀어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친구의 경우에 두어
번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나을거구요. 살면서 진짜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지요. 제 경우엔 저런 반응을 접하면 '어, 내가 남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왔나? ㅎㅎㅎ'로 생각하고 넘
깁니다. 따님 축하드려요.41. ^^
'13.1.26 9:10 AM (222.106.xxx.110)축하드려요!!
간호대 출신은 정말 본인 하기에 따라 진로가 정말 다양해요!
제 지인도 간호대 나와서 간호사 잠깐 하다가...
임상실험 관련일(일상실험 결과가 필요한 곳에서 수주 받아서 대상자 선정, 결과도출 하는작업)하는데 정말 페이가 쎄요(대기업 임원수준) 종종 해외 출장도 가구요.
또 다른 지인은 간호대(s대)나오고 본인은 다시 공부해서 한의사를 하지만 이분 친구분들보면 대학병원,종합병원 수간호사, 미국 간호사, 연구원, 대학교수 등등 진로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42. ....전문직
'13.1.26 9:11 AM (203.226.xxx.108) - 삭제된댓글전문직에 세계 어딜가도 취업용이한데요!
43. 이런
'13.1.26 9:28 AM (122.32.xxx.149)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에 상황파악이 안되시나봐요. 현재로선 님 딸아이가 위너예요. 딸친구가 좀 얄미운 스탈이네요. 배아파서 님 딸 상처주고 싶었던건데 엄마까지 흔들리면 안되죠. 카톨릭대 간호학과 좋아요. 따님 열심히 공부했네요. 그 친구의 말도안되는 소리 무시하라고 하세요. 지금 한것처럼 열심히 살면 외국계은행간거보다 훨씬 잘될수 있어요. 10년후에 보라구 하세요.
44. 분당 아줌마
'13.1.26 9:40 AM (175.196.xxx.69)간호대 특히 카대 간호대가 얼마나 좋은데요.
일단 졸업만 해도 갈 곳이 너무 너무 많아요.
아산병원 간호사로 가서 3년 정도만 있으면 연봉이 어마어마합니다.
뜻 있는 아이들은 간호교사 찾아서 카대 정도면 대학에 있는 보건소 같은 곳으로 가서 거기 근므하면서 공부도 하더군요.
학교 간호교사도 좋구요.
또 더 공부해서 연구소 가는 친구도 있엉요.
인맥이 좋아도 아이가 어느 정도 되어야 집에서 밀어주죠.
여지이니 4년만 고생하면 따님이 지 앞길 잘 열어가겠네요.45. 000
'13.1.26 10:15 AM (209.134.xxx.245)아니 대체 간호사가 왜 이리 까이나요.
전 간호사랑은 통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제 주위에 어쩌다 보니 간호사가 두 분 계십니다.
전 미국 살구요
저처럼 불문과 나온 녀자는 정말 전공불문이라 그런지... 딱히 할 일이 없어요. 여기 미국에서
정말 저같이 제너럴한 전공을 한 사람은 영어가 네이티브 처럼 되는게 아니라면 (설사 된다해도) 잡을 구하기 어려운데요
저 두 분 간호사들은 여기서도 열심히 일하시구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저도 한 일 했던 사람인데 전 정말 여기서 '웨이츄리스'라도 하고 싶은데..
간호서! 얼마나 좋은가요46. 축하
'13.1.26 10:22 AM (183.98.xxx.48)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전 십여년전 서울대 간호학과 합격하고 다른학교를 택해서 다니다가
다시 수능봐서 약대진학 약국운영하고 있어요
지금 일에도 만족하지만 그때 간호학과에 진학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또 다른 여러 길이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 많이해요.
바로 앞에 병원이 규모있는 병원이어서 업무로 연륜있는 간호사분들과 통화하다보면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 생겨요 진짜.
너무 축하드리고요
따님못지 않게 기분 다운된 원글님도 그런생각 털어버리세요.
간호사가 인식이 좋지 않다?
인맥으로 외국계은행에 넣을거다? 요즘은 ceo도 사람 못 꽂아넣습니다;;
친척이 뉴스에서 인터뷰도 자주하시는 유명투자회사 ceo신데도 조카하나 넣어줄 엄두도 못내십니다.
대학 입학도 안한 아이 이미 취직계획 세워놓은 듯 착각하는 뭘모르는 친구엄마 말에
입학 전에 기분 상한 따님이 안쓰럽네요.
꼭 댓글들 보여주시고 맘 다잡게 해주셔요47. ㅇㅇㅇ
'13.1.26 10:28 AM (125.186.xxx.63)따님 정말 공부잘했네요.
이때가 사실 아이들이 갈리는 시기입니다.
같이 코흘리며 순수하게 공부하며 우정을 쌓다가
대학들어갈때 한번 갈리고,
취업할때 한번 갈리고,
결혼할때 한번 갈리죠.
경쟁이 시작되는거죠.ㅠ
여자들 특유의 질투가 발동되는 시기입니다.
카대 간호학과와 숙대 체대 비교불가입니다.
외국계은행 연줄있어서 된다해도 그때 가봐야 압니다.
요새 유학댕겨와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친구가 배아파서 하는얘기고, 님아이도 중심잡아야지요.
하지만 이문제와 별개로 인생은 대학순위나 취업이나 결혼으로 판가름되지않는다는거 아시죠?
팔자대로 자기복대로 되는게 인생이지요.48. ..
'13.1.26 10:46 AM (61.43.xxx.59) - 삭제된댓글10년후 원글님따님이 훨씬 나을텐데요..현실이 그렇지 않나요? 그친구엄마도 속상해서 그렇게 말한거에요..속으론 엄청 부러워했을걸요..전 얼마전 대학병원입원했을때 간호사분들 참 멋지다 부럽다 생각했답니다..
49. ...
'13.1.26 10:47 AM (14.46.xxx.201)간호대학 가는 딸 걱정이신감봐요
걱정안해도 될듯50. 제 주변 간호사
'13.1.26 11:09 AM (218.157.xxx.232)다들 4년제 간호대 나왔습니다.
1. 보건교사로 초등학교 근무
2. 보건직 공무원으로 서울시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
3. 독일계 의료기기 회사에서 고연봉 받으며 일함. 해외 출장 연중 수시
4. 소방서에 응급구조 공무원으로 근무
5. 법의학전문대학원 진학 후 아동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 각종 성폭력 살인사건 피해자 검시도 함
5. 여전히 간호사로 근무. 외래라서 교대근무 없고 연차 높아져서 위세부리며 일함.
6. 간호사 일하면서 nclex rn 준비 중.
어때요? 정말 재미있고 버라이어티 하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5번이 가장 맘에 드네요. 다시 고3때로 돌아간다면 간호대 갔을지도...51. 음
'13.1.26 11:10 AM (211.219.xxx.152)빌게이츠가 어느고등학교에 가서 강연할 때 그랬다지요
어차피 인생은 불공평한거라구요
왜 이렇게 불공평하냐고 탓하고 원망해봐야 시간낭비에 자기만 상하는거지
얻는게 없잖아요
불공평하다는걸 인정하고 거기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야 잘살수 있어요
10년후에 누가 더 행복하고 만족하고 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2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는거구요
대학에 입학하면 여러 형편의 친구들을 만나게 될거잖아요
형편이 다른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고 무시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이야기해주세요
결혼하면서 한 번 더 집안형편에 대한 무기력감을 느끼더라구요
내 인생에 집중하고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나아지면서 행복해할 수 있는 따님이 되시길 바랄게요52. mis
'13.1.26 11:12 AM (121.167.xxx.82)어머님도 사회생활 잘 모르시고 따님도 순진한듯.
친구가 좀 허무맹랑한 얘기 하는 건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듣고 넘기면 되지
거기에 휘둘리시네요.
위에 분들 얘기 읽어보세요.
저도 금융계에서 일했구요. 외국계 금융기관 다니는 친구들 있는데요.
친척이 임원이라고 해도 숙대 체대 나와서는 창구 텔러 말고는 입사 불가해요.
그냥 그모녀의 희망사항이고 허황된 꿈이예요.
그 아이가 나중에 유학가서 공부 많이 하고 온다해도
그 친척이 그냥 입사 시켜줄수 없고 요즘 학부 부터 스팩 뛰어난 애들도 취직 하려고 줄 섰거든요.53. 글쓴분이나딸이나...
'13.1.26 11:13 AM (175.201.xxx.93)다시 본문 읽어봤지만 뭔가 자기비하가 심한 타입이네요. 그런데 그게 글쓴분 영향이 꽤 있어 보입니다.
자식한테 제대로 풍족히 못해준 것에 대해 미안해서 그런 거겠지만 부모로서 중심은 잡으세요.
같이 휘둘리면 뭔가요. 더구나 휘둘릴 가치도 없는 일에.
보통 야무진 애들은 친구가 저런 소리 하면 속으로 비웃어요.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란 걸 아니까 오히려 겉으론 장단 맞춰주기까지 합니다.
그냥 친구가 나보다 부족한 대학 들어가다보니 속상해서 삐끗한 심정에 저렇게 말하나 싶어서
오히려 현재로서 나은 입장에서 여유가 생기거든요. 더구나 수시로 붙어서 마음도 편하다는데
이제는 모녀가 둘이 얼싸안고 비탄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어이쿠야...
아주 복을 스스로 차는 성격들이네요. 딱 보니.
공부머리만 좋으면 뭐하나요. 자기가 쥔 것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죠. 기껏 열심히 공부해서 제대로 좋은 대학을 들어갔으면 더구나 수시로 들어가 마음 고생도 덜하고
편하게 지낼 시기에 친구가 한 그깟 소리에 질질 짜는 복 달아나는 짓을 사서 한답니까.
게다가 더 풍족하다는 그 집구석하고 비교질하며 부모는 죄책감에 딸은 신세한탄에 남과 비교질로 10년후 타령이나 하면서 사서 우울하고 있으니. 그런 건 대학 합격해놓고 등록금조차 못 대줄 때나 가지는 부모로서 심정이에요. 보니 그 정도까진 경제사정이 힘든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너무 속상합니까.
애가 공부를 못해 대학을 못 들어간 것도 아니고. 대학도 누가 봐도 좋은 곳 들어가서 본인만 열나게 공부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제대로 따라오기 가장 편한 코스에 들어서 있으면서 말이죠.
어제까지만 해도 수시로 합격해서 마음 편한 세월 보내다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스스로들 지옥을만들고 있으니 이리도 어리석을 수가 없어요. 그것도 제대로 된 말도 아닌 것에.
잘 사는 친구는 부모 때문에 유학에다 외국계은행 취직은 따논당상같고 그 소리를 곧이 듣고 마치 지금 현실인냥 착각해서 자기 복차는 행동이나 하고 있고.
아니 왜요. 외국계 은행이 아니라 그 친구 부모가 미국 영부인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했으면 아주 기절초풍해서 대성통곡이라고 하겠네요. 제발 남의 쓰잘데기 없는 말이 휘둘려서 본인의 귀한 것을 하찮게 여기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야무지게 살아야죠.
앞으로가 더 중요해요.
이렇게 심약해서야 간호대 들어가고 독하게 그 힘든 공부하고, 또 실습나가면서부터 장난 아니게 긴장하고 또 병원에 취업하면 그만큼 힘든 과정들이 남았는데(이건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죠) 이렇게 나약하면 어떻게 그 과정을 버티겠어요.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그깟 말 한마디에 지축이 흔들리면 죽도 밥도 안 됩니다.
부디 따님하고 부모 역시 마음 가짐 다시 먹고 좀 야무지게 내 것 챙기면서 사세요.
간호대가 들어가면 땡인 게 아니라 정말 공부가 반의대 공부란 소리가 있을 정도로 힘듭니다.
그래서 적성에 안 맞아서 자퇴하는 학생들 수도 만만치 않아요. 또 내길이 아닌갑다해서 충동적으로 그만뒀다가 다른 일 해보니 그때 간호사 자격증 땄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이들도 많고요.
이렇게 모녀가 쓸데없는 감정낭비해서 땅 팔 시간에 오히려 간호대 들어가서 지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좋은 성적 받을 준비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54. 미국 약대 아짐
'13.1.26 11:18 AM (99.141.xxx.252)한국에서는 약대랑 간호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죠?
여기서 공부해 보니 약대갈 실력이나 간호대 갈 실력이나 많이 차이 안납니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면서 의료쪽 수요는 당연히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나마 다른 직종이나 전공들 보다 취업이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저 한국에서 일할 때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었지만,
솔직히 체대 출신 본 적 없어요.
솔직히 외국계도 SKY 말고는 아예 면접도 안하는 곳 많구요,
(인터뷰 한다 해도 많은 분들이 아는 그런 레벨이 아닌 팀 비서 정도)
그 외에 중간정도 회사에서는 인서울 중간레벨 학교 출신들 뽑기는 하지만 체대는 본적이 없습니다.
(패션회사들의 경우 미대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그리 쉬운 직업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임상 쪽 적성이 맞아서 1,2년 경력 지난 후에는 할만할 겁니다.55. 님
'13.1.26 11:42 AM (211.219.xxx.152)원글님
철없는 딸 친구가 한 말에 님까지 흔들리시면 어떻게 해요
친구가 간호대 가는거 뻔히 알면서 인식이 안좋다니 뭐니 그런 말하는 애가
얼마나 깊게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고 그런 말에 상처를 받으십니까
외국계은행에 취직시켜준다는건 가능성 여부와 상관 없는 그 아이 엄마의 꿈이잖아요
그 아이의 꿈과 님 아이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괴로워하면 어쩝니까
원글님이 아이를 더 뒷받침해주고 밀어주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과 패배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게 아이한테 전달되면 아이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님이 아이에게 좋은 머리를 주셨고 공부 할수 있는 의지력과 환경을 제공하신거잖아요
또 친구랑 속상한 일 있으면 엄마에게 털어놓고 위로 받게도 해주시구요
패배의식을 가진 사람은 정말 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자책합니다
악순환이지요
중심을 잡으시고 따님이 입학하기 전까지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시야를 넓혀가도록 도와주세요56. ..
'13.1.26 11:44 AM (121.141.xxx.3)가톨릭대 간호과면 숙대 그 어느과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지는데요? 따님 화이팅입니다! 그렇게 좋은 학교가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앞길 탄탄대로일텐데요~~!!
57. 축하해요
'13.1.26 11:48 AM (116.123.xxx.175)따님 합격을 축하합니다.
간호사가 예전엔 인식이 좀 안좋았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요즘은 취직 잘되는 과가 최고라서, 간호학과 점수도 많이 올라갔고, 간호사 인식도 참 좋아졌답니다.
제 남편이 의사인데, 친하게 지내던 의사샘 딸이 카톨릭대 간호학과 다닙니다.
엄마는 교사인데, 간호사 인식이나 진로가 좋아지니 의사집안에서도 보내더라구요.
저도 간호학과 잘 보냈다고 생각했어요.
간호학과가 진로가 참 다양해서 좋아요.
저 아는 분은 50대이신데, 계속 전업주부 하시다,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보충교육 무료로 받고 몇달전 요양병원에 취직하셨어요.
그 연세에 전공 살려 취직한다는게 정말 부럽고 좋아보이더라구요.
따님 진로 결정 참 잘하셨네요.58. ......
'13.1.26 12:23 PM (175.223.xxx.236)남의 허풍도 가려들을 줄 알아야합니다.
59. 맞아요
'13.1.26 12:49 PM (98.110.xxx.149)따님이 너무 잘되어서 친구가 부러운 마음에 염장지르려고 한 말..22222222222
60. 호호맘
'13.1.26 12:57 PM (182.219.xxx.9)헐 완전 기막혀서 로그인했습니다.
따님이 너무 잘되어서 친구가 부러운 마음에 염장지르려고 한 말 맞아요 !!
4년제 간호대학 나오면 할께 얼마나 많은데요 !!
병원에 간호사로 남아도 나중에 중간 관리직 거쳐 고위 관리직까지 가고
학교에 교수로 남기도 하고요.
간호 조무사들하고는 완전 급이 달라요.
애들이 뭘 몰라도 진짜 한참 모르네요.
4년제 나온 간호사들은 대학병원에 남아도 4대보험 다 되고 페이도 쎄요.
물론 초장에는 좀 고생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초년병들은)
그때만 잘 넘기면 탄탄!!
개인병원에 가도 관리직으로 가지 실제 acting 들은 다 조무사들이 많이 하죠.
준종합병원이나 규모큰 개인병원에 관리직으로 가면
3교대 이런거 없이 진짜 밑에 애들 관리하면서 지낼 수 있고
아래 애들이 다 선생님 선생님 하고
완전 괜찮은 직업이에요. 특히 여자가 하기 진짜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함.61. @@
'13.1.26 12:57 PM (1.213.xxx.34) - 삭제된댓글나중에 진로가 어찌되건간에 당당하게 삽시다..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는 철없는 친구는 좀 멀리하게 두시고..62. 호호맘
'13.1.26 12:58 PM (182.219.xxx.9)간호사쪽으로 안가도 제약회사쪽으로 취직하는 길도 있고요.
연구직으로 빠지기도 해요.
할꺼 많습니다 ~~
절대 염려말고
샘나서 하는 말에 절대 눈길도 주지말라고 하셔요.63. 크크크
'13.1.26 1:55 PM (125.185.xxx.180)금융권이 돈도 많이 벌지만 정말 구조조정하면 가차없이 자르는것 잘 아시죠?
외국계는 한순간에 날리죠.64. 원글님의 자격지심이 더 문제네요
'13.1.26 2:12 PM (112.72.xxx.225)딸아이 친구도,자격지심에 염장질한것도 맞는데
더 문제는 원글님과 원글님 딸의 자격지심이에요.
남이 서울구경간다고,따라서 서울구경가는 모지리도 아니고 숙대를 갈까?라니 숙대 체육학과보다
카톨릭대 간호학과가 더 낫죠.
이미 컷트라인이 비교불가인데,못난 놈이 하는 염장질에 진짜 염장지르고 있으니 그게 더 이상하네요.
간호학과가 낫다,체육학과나와서 외국계 은행 취업(이게 가당키나 하다고 보는건지)이 낫다고
자로 재고 저울에 무게를 달게 아니라,
원글 어머님과 따님의 뿌리깊이 박힌 자격지심과 열등감부터 뿌리 뽑아야 할거 같습니다만.
좋은 대학 붙어놓고 참 삼류드라마 찍습니다.
원글님 딸이 숙대까지 따라갈 생각하는거 보니,원글님 따님도 저런 좋은?친구 못버리겠네요.
따라쟁이되야 그 친구 발끝이라도 따라가지 않겠어요?65. 부럽슴돠
'13.1.26 2:18 PM (121.171.xxx.220)이건 자랑으로 등극해야 할 글인데요^^
고 2되는 딸과 매일 공부 땜시 씨름하고 있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요즘 간호대 너무 높아져 다들 못들어가서 난리던데요.
적성에만 맞으면 정말 잘 된 결과입니다.
간호사 경력 쌓아서 전문 간호사 되면 3교대도 아니고 거의 의사와 동등하게 직장 생활 할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부럽습니다.66. 이 댓글들...
'13.1.26 3:51 PM (114.200.xxx.10)인쇄해서 따님께 보여주세요...
따님은 이제 20살이니 철이 없어서 모른다 치더라도...어머님은 그래도 잘 아실거아녜요...
뭘아냐구요?? 그친구 엄마가 질투에 눈이멀어서 따님 학교를 지금 완전히 비하하고 있잖아요 .ㅠㅠ
카대 간호학과...누가 봐도 좋은학교,좋은학과라는거 다 인정 하죠....
간호사 전문직이고요... 취업길 다양해요.
그친구는 숙대 체대( 웃음만 나오네요..ㅋㅋ)랑 지방대 간호학과라니...따님이랑 비교가 되니 짜증이 나고 속상했겠죠....~~> 그게 비하로 나타난거구요...그집은 여유가 된다하니 숙대 체대 가서 유학보낼 생각이지만.....어디 학부가 없어지나요? 젤 중요한게 학부인데....67. 가을여행
'13.1.26 4:17 PM (220.93.xxx.180)가끔보면 간호사 비하 하는 사람들있던데,,적성에만 맞으면 괜찮은 직업인듯
저 지방국립대졸업 ,친구 전문대 간호과졸업,,이런데도 지금 친구가 부러울지경이네요,
친구 바로 대형병원취업햇거든요,,나이가 좀 차면 중소형병원에서 아주 편하게 일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좋은대학 간호과 나오면 더할나위없죠 기회도 많고68. ㅠ
'13.1.26 4:29 PM (112.144.xxx.150)가톨릭대간호학과요?우와..지금 자랑하시는거 아닌가요..ㅡㅡ 간호학과나와서 간호직공무원하면 되죠. 간호학과나오면 할거 많아요. 요양보호시설차릴수도 있구요. 면허증이 얼마나 큰 힘인데요
69. 조조
'13.1.26 4:44 PM (220.127.xxx.78)세상에서 간호사 제일 무시하는게 의사들이었죠
저간호삽니다.
저희 회사 의사샘 저 보고 꼬박 꼬박 선생님 붙여 말합니다.
요즘은 대학병원에서도 다들 호칭뿐아니라 각자 영역을 존중해 줍니다.
이런상황인데 잘 알지도 못하는 일반인들이 괜히 간호사에 대해 나쁘게 말하니.. 원글님이나 아직어린 원글님 따님이나 충분히 이해됩니다70. ..
'13.1.26 4:53 PM (1.241.xxx.27)원글님 같은 분이 있으니 쥐뿔도 없으면서 있는 사람 질투와 시샘으로 왕따 시키는 무리도 존재하게 되는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동네에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정말로 그 무리엔 조금 예쁜 여자는 낄수도 없어요.
어쨌든 남녀관계가 문란하다는둥 갖은 이상한 핑계로 다 쫒아내는데
알고보면 그렇지도 않았어요.
사람하나 병신만드는거 어렵지 않은데
원글님모녀가 워낙에 자격지심이 있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그런 사람들에게 당하는거에요.
카대 간호학과에 붙었으면서 지방대 간호대도 떨어진 애의 말에 왜 울고 있대요?
그애를 울게 할수도 있는데?
중요한건 님의 아이를 울게 한 그애는 아무리 님의 아이를 울게 하고 만날때마다 괴롭히고 별짓 다해도
님의 아이가 그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넘사벽일수밖에 없다는거에요. 능력치로는.
만약 거기 휘둘리면
무슨 종교라고 생각한 전화지시에 따라 자기 애들 죽인 그 여자처럼
그런 바보 호구.. 그런게 될수도 있구요.
그냥 가볍게 비웃어주세요.
그냥 사실 아..너 그래서 지방대 간호학과 쓴거야?
숙대 체대 나오면 외국은행 들어갈수 있어? 라는 순수한 호기심어린 질문으로도
사실상 그애를 울게 할수도 있는데 말이에요.71. 진정 딸이 원했던 것은?
'13.1.26 6:31 PM (115.161.xxx.209)원글님 덕분에 또 한 학교가 까이네요 높으니 낮으니 하면서요...뭐 어떤 인맥으로 간다는지...부러워서들 아님 까내릴려고 하는 말에 휘둘리시는건 좀 그래요 그만큼이면 공부도 잘했고 전문직으로 커리어 쌓으며 열심히 살아갈 딸을 응원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따님이 진정 간호학과에 별 뜻이 없었던게 아닌지는 좀 걱정되네요72. ----
'13.1.26 7:15 PM (94.218.xxx.205)저 또한 없는 집 자식이어서 과외안하고 순전 내 힘으로 한양대 영문과(서울)가서 그 기분 압니다. 대학가고 보니 환경, 배경 차이 때문에 좌절한 적 저도 있어요...그걸 입학도 하기 전에 느끼고 울었다는 말에 너무 마음 아프네요...
근데 숙대 체대 나와서 딱히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잖아요...간호원되고 대학원 진학도 하고...꿈을 키우라 하고 싶네요.73. 세상에
'13.1.26 7:38 PM (175.255.xxx.237)카대 간호학과라고 해서 지나가다 덧글 달아요 전 지방대 간호대나와서 간호사하고 있고요, 서울권 대학병원에서 일합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그 누구보다 먼저 취직되고 좋은 연봉받으며 살아요. 스스로도 직업에 자부심있고 앞으로도 의료봉사하며 열심히 일할꺼고요. 대학교 동기가 가톨릭대 간호학과 편입했는데, 거긴 아예 우리학교랑도 마인드가 다르답디다. 교수님들 마인드가 단순 취업에 그치는게 아니라 한국 간호계의 인재를 만드는게 목표고, 학생들중 똘똘한 아이들은 미리부터 최소한의 임상경험만 쌓게하고 대학원이나 그런쪽으로 다 공부시켜서 교수나 이런쪽으로 갈수있게 진로상담 해주고 있다 하고요. 님 따님 정말 좋은선택한거에요. 그안에서 열심히 자부심 가지며 공부하고 하면 누구보다도 빛나는 삶 살껍니다
74. 유학이나 이민도
'13.1.26 8:31 PM (121.124.xxx.15)간호사는 어학만 되면 유학이나 이민도 대우받고 가요. 미국같은 데에서는 추가로 공부 더 하면 준 의사처럼 처방도 하는 간호사도 있고요. 그리고 마취과 간호사는 마취과 의사처럼 독자적으로 수술실 마취 전담하고 거의 의사처럼 연봉 높기도 하고요. (대신 힘든 학위 과정 추가로 해야함)
제가 아이 낳고 보니 의사, 간호사, 약사, 변호사 같은 면허 있어야 하는 직종이 진짜 좋더라고요. 여차하면 파트타임으로도 일할 수 있고 일이년 쉬어도 금방 취직되고.
더 좋은 학교 나와도 그런 과 아니면 집에서 이삼년만 쉬어도 재취업도 힘들고 연봉도 많이 떨어지잖아요.
여러 다양한 진로들이 있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요. 대학 입학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처럼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 금방 자리잡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75. 지나다가
'13.1.26 8:45 PM (58.143.xxx.96)댓글들이 기라성의 향연이꾼요...!!!!!!
과히, 삶이 능통해지는 본좌들이 아니면, 이렇게 구구절절 멋찐 글들을 누가 쓸 수 있을까요...????
누가 뭐래도, 대학은 어떤 과든 우열이 없는 나름의 학문의 전당이오... . 이 점은 부정 할 수 없쏘!!!
대학은 나름의 학문의 전당이지만..., 체대 음대 미술대 방면은 인문학 공부의 절정을 꽃피울 엄청나게 치열하고 천재적 재주가 없는한, 공부와 거리가 먼 개바라기꽃들의 무사향방은 아시는 분들은 모두가 아시는 바요..., 쫌 심했나요???
예전에, 친구가 학교 다니는 이유를 '결혼이 목적'이라고해서 참혹한 쇼크를 받은 적이 있었다오... !!! 나는 왜 이런 생각이 근방에도 오지 못하는지....를, 비슷한 지경이 오면 지금도 나를 스스로 궁금해 한다오...!!!
원글을 읽으며, 부모와 자식 간의 '묘연'을 다시 한번 궁금해 하는 바요.... 희한타...!!!!!!76. ..
'13.1.26 9:40 PM (180.66.xxx.86)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77. ..
'13.1.26 9:40 PM (180.66.xxx.86)감사합니다ㅣ.
78. 이렇게
'13.1.26 11:15 PM (222.233.xxx.226)주옥같은 글이있어 82를 못떠나요,
79. 작은그릇
'13.1.26 11:55 PM (110.8.xxx.19)그밖에...아기발달 연구소의 김수연 선생님이 간호학과 나와서 이스라엘에 가서 특수교육과 발달에 대해 공부했어요. 김수연선생님이 EBS에서 상담해주는 방송을 몇번 보고 책을 사서 읽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적지않게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상담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맑은 목소리로 짚어가며 자문하는 모습이 얼마나 멋진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 모습을 보고 차갑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진정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자세가 아닌가 싶었어요. 적당히 말하지 않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되물으면서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듣는 사람이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요즘 왜이렇게 물어뜯기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드라마로 현실을 배우는 사람들이 그런 건가요?80. 아무리
'13.1.27 12:49 AM (116.37.xxx.135)어려도 그렇지, 체대 나와서 외국계은행 들어간다는 말에 우는 게 말이 되나요?
따님이 진정 간호학과에 별 뜻이 없었던게 아닌지는 좀 걱정되네요 2222222
간호사가 외국 나갈 때도 얼마나 유리하고 좋은데.....81. ..
'13.1.27 2:35 AM (68.110.xxx.160)간호사란 직업 힘들지만 너무 유망합니다. 미국인데요, 여기서 다시 간호학 공부하시는 한국분들 많습니다.
따님 잘 선택하신겁니다. 부러워요. 저도 그때로 돌아간다면 의대나 간호학과 갔을거 같아요.82. 그냥
'13.1.27 12:08 PM (219.248.xxx.75)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일반간호사는 적성에 맞지않으면 솔직히 힘들수도 있어요 따님은 공부를 잘하시니 해외간호사나 국내 간호학관련 상담사 보건교사 등을 추천합니다
여러방면으로 진출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것같아요^^83. ^^
'13.1.27 9:51 PM (119.64.xxx.233)댓글보고 많이 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