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이 회사에 몸담아야 하는지

..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3-01-26 02:31:43
제가하는일은 강사에요 아이들 현장에서 견학지도하는.
회사에 소속되서 교육도 받고일도 하고있죠
근데 아직 회사서 일을 많이 못받아서 한달에 두번.일하는건 벌써 구개월이됬지만요

잘나가는 동기들은 예닐곱개도해요
회사서도 일잘하는 사람 위주로 먼저 내보내기 때문이겠죠
저도 회사에 물어봤어요
무얼 보완해야 일을 더 받을 수 있을지 하구요
젊은 분인데 저희도 왜 내보내고싶지 않겠냐구 하면서 엄마상담능력_영업력의 부족을 의미하는건지???_이 부족하다고 하내요

제가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 사회성이 부족하긴 합니다
고객에겐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자 하는데 회사에선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으로 찍힌거 같아요
이회살 계속 다녀야하는지...
사실 버는돈보다 나가는돈이 많은게 강사일이라.
업ㅈㅇ을


IP : 39.115.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씁니다
    '13.1.26 2:36 AM (39.115.xxx.112)

    업종을 바꿔일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평일 시간이자유롭다는게 초등생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좋은점입니다

    애가 어리니까 좀 더 버텨두 되겠지만 남편이 돈못벌어온나고 주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내요 당장 학습지교사라보 하라구요

    남편말이 제가 기름이 꼈답니다 상담시 정말 진심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해 말하고 회사편 안들었다고

    회사에서도 이사실은 다 알고 있습니대
    고지곧대로 보고서에 썼기 때문에

    저 정말 바보같네요

  • 2. ..
    '13.1.26 2:53 AM (39.115.xxx.112)

    이 사실⇒구체적인상담내역들_제가정말 바보갚이 보고서에 다 솔찍히 썼거든요

  • 3. .............
    '13.1.26 2:58 AM (112.144.xxx.20)

    ㅎㅎㅎ방법을 알고 계시면서 글을 올리시네요.
    1) 지금처럼 솔직하게 얘기하지만 보고서에 안 쓴다 2) 엄마들 입장에서 얘기해 줄 수 있는 개인 공부방 같은 걸 낸다...
    개인적으로는 원글님 같은 분은 1)은 어려우실 테니 그냥 2)를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일 하신지 오래 되지 않으셔서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어차피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고 어떤 제품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거죠. 장점을 잘 말해주고 단점은 살짝 가리거나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면서 고객응대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서비스업 하기 힘들어요.
    예를 들어 초등 상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라면 이러저러한 장점들이 있고, 이러저러한 단점들이 있는데,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크니 한 번 해보시라~~이렇게 얘기가 되어야지, 장점, 단점 모두 다 얘기해주고 선택은 학부모의 몫이다 이래버리면 사람 심리가 부정적인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구매를 안 하게 되잖아요.
    이런 건 고객 상담의 기본이에요...
    어쨌든 힘내시고, 영업-고객 응대 관련 책 좀 읽어보세요.

  • 4. 답글이 없어서
    '13.1.26 2:59 AM (112.104.xxx.39) - 삭제된댓글

    다른 직종을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그직장에서 재기하기는 어려워 보여요.
    직원이 원글님 한분만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원글님에게 일거리를 주는 거 자체가 모험이라 생각할 텐데
    굳이 원글님께 일을 주지는 않겠죠.
    처세술 배웠다 생각하시고 다른곳에서는 같은 실수 하지 않으시면 되지요.

  • 5.  
    '13.1.26 3:52 AM (1.233.xxx.254)

    원글님, 지금 같은 마인드로는 개인사업을 하시지 않는 한 어디에 가도 그런 대우 받으십니다.
    회사에서는 원글님에게 돈을 주죠.
    그것은 회사 상품을 고객에게 팔라고 한 거에요.
    장사꾼이 물건을 팔 때 '장단점'을 다 말해주지 않습니다.
    일단은 장점을 위주로 이야기하고, 양념으로 살짝 곁들이로 단점을 말하죠.

    근데 원글님은 이게 안 되는 성격이죠. 곧이곧대로 그냥 다............

    하지만 그런 성격은 사회생활에만 지장이 생기는 게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그리고 자녀와의 사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님은 정직이 최선의 방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세상 살이는 그렇지 않아요.
    개떡같이 생긴 아이 낳은 친구 앞에서 '애 얼굴이 개떡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선은 아니거든요.

    회사에서 일 잘한다고 평가받은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잘 눈여겨 보시고
    그 사람을 멘토로 삼아서 따라가려고 노력하세요.

    남의 주머니에서 내 주머니로 돈 가져오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남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낼 수 있는 느낌을 줘야 그 사람이 돈을 꺼내죠.
    그런데 님은 그냥 툭 던져놓는 거에요.
    이런 장점, 이런 단점이 있는데, 니가 생각해 보고 마음에 들면 돈 꺼내........

    이건 서비스직이 아니에요.

  • 6.  
    '13.1.26 3:53 AM (1.233.xxx.254)

    님이 도움이 되어야 할 곳은 1차가 고객이 아니라 회사에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선 안에서 고객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거죠.

    홈쇼핑 판매원들 잘 보세요.
    그 상품 장단점을 자세히 알려주고 알아서 사세요............ 하나요?
    장점만 말해요. 단점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단점이 없다고 거짓말하지 않지만 애써서 단점을 이야기하지도 않아요.

    무슨 차이인지 아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836 얼마전에 응급실 갔다가 잘생긴 의사 봤다던 글.. 속았네요 ㅡㅡ.. 2 .. 2013/01/28 4,444
212835 연상여자가 남편한테 들이대는 것 같아요 (카톡 내용 있어요). .. 13 ... 2013/01/28 4,273
212834 [82자체통계] 회음절개 다들 하셨나요? 22 조금있음출산.. 2013/01/28 4,056
212833 (대기)이사전 전입신고 3 질문 2013/01/28 2,950
212832 육아블로거 애들은 웰케똑똑하죠? 11 ggg 2013/01/28 3,132
212831 코스트코 8 코스트코 2013/01/28 1,957
212830 김정일 상중에 술마셨단 이유로 총살당한 북괴군 장성은 바로 3 8283 2013/01/28 1,137
212829 푸짐하게 먹고 식재료 장보기 가격 줄이는법 공개 ㅋㅋㅋ 15 나님 2013/01/28 4,801
212828 남부터미널이나 그 근처 2호선역 가까이에 있는 찜질방 아시는 분.. 3 탐색 2013/01/28 1,518
212827 교사 명퇴하시는 50후반 남자분 선물.. 4 선물 2013/01/28 1,960
212826 많이 남은줄 알았더니 구정 4 ᆞᆞᆞ 2013/01/28 1,345
212825 예전에 "동대문시장에 괜찬은 옷가게"라고 올려.. 3 알려주세요 2013/01/28 1,681
212824 빗자루로 방청소 하시는 분 계세요? 5 해리 2013/01/28 1,673
212823 연말정산 장애인공제 문의요~ 1 써니님 2013/01/28 1,967
212822 영어 질문 -.-;; 1 유캔도 2013/01/28 442
212821 수건 무슨 색 쓰시나요? 흰수건 못 쓰겠네요 16 수건 2013/01/28 5,273
212820 '벼르는' 야당·언론 vs '방비하는' 김용준…뜨거워지는 '검증.. 세우실 2013/01/28 464
212819 킨텍스에서 하는 메가쇼 가 볼 만 할까요? 2 표는 있습니.. 2013/01/28 473
212818 소주로 튀김하기 알려주신 분~~~~ 7 이쁜이엄마 2013/01/28 2,769
212817 남대문에서 마인코트 샀어요... 6 마인코트 2013/01/28 4,086
212816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3 초등영어 2013/01/28 394
212815 아기 키우면서 살림 잘하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6 아자아자 2013/01/28 1,300
212814 미니 오븐기 추천해주세요~ 3 맥주파티 2013/01/28 1,372
212813 술먹고 폭력 휘두르는 놈들 2 저런넘들 2013/01/28 1,072
212812 피에타 이제야 보고있어요. 3 ... 2013/01/2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