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마냥 현기증도 아닌 것이.. 빈혈과 함께 오는 어지럼증 같지도 않고..
뭐랄까 좀 저릿저릿하면서 어지러운? 그런 느낌이에요.
손에 전기오게 하는 놀이 있잖아요? 꽉 쥐고 있다가 손을 놓으면 살짝 손마디 끝이 저리는..
그런 느낌도 손발 끝으로 느껴지구요. 고개를 절레절레 세게 힘들면 정말 눈 앞이 핑핑 도는게 느껴져요.
철분 부족인가 싶어 빈혈약 먹어보고 이렇게 어지러울 땐 바짝 먹을거 좀 신경쓰고
그러다보면 또 스르르 증세가 없어져서 병원 갈 생각도 없어지고.
이전까지는 그래도 생리 전에 꼭 그래서 나이들어 그런가 싶었는데, 이제 서른 여섯이에요.
이번엔 생리도 끝났는데 그러네요. 내과 피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아예 신경외과를 가야할지.. 애매하네요.